[잡담]요즘 애들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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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X가지 왕밥맛입니다. -_- 그 엄청난 욕과 버릇없는 행동은 어디서 배워왔는지 뜻도 모르면서 정말 마구 사용하더군여. 물론 제 동생도 예외는 아니더군여. 게다가 하나같이 자기 좋은것만 알아가지구 해달라는것 안해주면 난리치면서 어디서 훔쳐본 레슬링 기술이.. ㅡ_ㅡ;; 게다가 제 동생이 하는 대화를 들어보면 *나, *니, 이런 말이 서슴치 않게 들어가고.. 또 변*태라는 말은 또 어디서 들어왔는지 몸에 쪼금만 손만 대면 변*태라고 하더군여. 그러면서 왜 레슬링 기술을 거는것인지.. ㅡㅡ;; 저도 솔직히 일상생활에서 이런 욕같은거 쓰지 않는다고 말할수는 없지만. 최소한 정말로.. 정말로 욕먹어도 싼놈한테는 욕을 합니다. 그리고 제 동생도 사실 초등학교 3학년 초반까지는 욕도 절대로 안쓰고 착했습니다. 그런데 제 동생이 저랑 오랜 시간 보내는 것도 아니고.. 결국 TV와 유행이라는 매개체가 아이들에게 뜻도 모르는 비속어를 사용하게 만드는것 같습니다. 또 인터넷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것 같습니다. 비속어를 사용한다고 미성년자 출입이 금지된다는것은 아니니까요.. 같은 맥락으로 통신어의 사용또한 정확한 언어의 확립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지속적으로 접하다보니 어투가 점점 그런 형태로 변하더군요. 몇달 지난 이야기지만 제가 통신어를 잘 모를때(지금도 그렇게 잘 모르지만..) 제동생이 저한테 뭔가 말할려고 했었는데 저도 모르는 통신어로 시작해서 통신어로 끝났다는.. 이런것이 제 사촌동생 2명(하나는 초1, 하나는 유치원생)이 영향을 받을까봐 걱정입니다. 외계어나 통신체의 사용에 관해 또는 비속어의 사용에 관해 토론은 많이 일어나지만 제가 겪은 바로는 상당히 큰 문제인듯합니다.. 욕설이 난무하는 앨범들을 발표하는 인간들도 있고, 영화자막에 버젓이 비속어나 통신체가.. 그것도 연소자 관람가 등급에서 나오니.. 언어표현의 자유를 외치기 이전에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제대로 된 언어를 습득할수 있는 기회를 빼앗고 있는것 같아 안따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애들이 '졸*' 같은 단어를 사용하면 어떻게 이야기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무조건 윽박지를수도 없고 결국 타이를 수 밖에 없는데 "왜?"라고 순진하게 묻는 아이들에게 그 본뜻을 이야기 할수 없는 노릇이고.. 그리고 얼마전 신문기사에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인터넷상에서 반말을 해도 된다는 응답자 수가 60% 이상인걸로 봤습니다. 그것도 20%정도만 존칭을 써야 한다.. 이랬는데 한 10년이 지나면 인터넷 하기 싫어질지도..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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