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ㅡ;;; 역시 길드에서 펐습니다.. 큭큭.. 제목 : 속이지 맙시다. > 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게시판

ㅡㅡ;;; 역시 길드에서 펐습니다.. 큭큭.. 제목 : 속이지 맙시다.

페이지 정보

본문

제목: 속이지맙시다-실화(길드에서 펌) 

--------------------------------------------------------------------------------
골동이입니다.

전 겜을 아주 좋아해엽..그래서 겜방에 자주 갑니다.

스타크..머그겜..기타등등 거의 안가리고 하져.

전 겜방에서 채팅은 하지 않습니다. 머랄까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드니까여



하지만 그날은 넘 겜들이 지루햇고 그래서 채팅을 하기로 마음먹엇져

유니텔에서 할까 햇는데 요즘은 유니텔도 사람이 별로 없으니 -_-;;;

그래서 그 유명하다는 하늘사랑에서 채팅을 할려구 맘을 먹었슴다 ^^*


울 겜방은 화상채팅도 됨니다.. 물론 화상채팅은 모두 고딩과

화장이빠이한 여자들의 몫심이니다.. 화상채팅도 화장빨을 봤나 봅니다.

하지만 전 걍 인터넷에서 즐기는 하늘사랑에서 하기로 해씀다.

냐하하하.. 드뎌 아디를 만들어슴다


아디 : k골동이야 -_-;;; <<--- 여긴 영자가 하나 붙더군여


참고로 제 옆엔 두명의 여자가 채팅을 하고 있었구엽.. 그리고 내 건너편엔

세명이 화상채팅을 하고 있었슴다..

근데 이 나이 먹구 겜방에서 채팅할려니 조금 쪽팔렷씀니다.

겜방 아는 동생이 그럽니다

" 형 머해 ? " <<-- 동생이라 해봐야 고딩임다 -_-;;;

" 응.. 저기 ^^ㆀ 채팅함 해볼라구 " -_-;;; 절라 쑥쓰러워슴니댜.

" 형~ 잘해..하나 건져봐 "

-_-;;; 쪽이였지만..그래도 하기로 맘먹었슴댜



드뎌 들갔습니다. 멋졌습니다. 채팅전문 사이트여선지 여타 통신업체와

달랐습니다. 참 채팅하기 좋게 만들어 놨습니다.

그동안의 노하우가 있는지라 적응하는데 5분도 안걸렸습니다.

" 사랑학교 " 여길 택했습니다 들가서 " 직딩1반 "으로 들갔습니다.

사람 절라 많았습니다. 대충 맘에 드는 방에 들갔습니다.

방제는 기억 안남니다.


골동이 : 할렁 ^^ <-- 이건 골동이 인사법입니다. 유니서 이런 인사하는 넘

                      접니다. -_-;;;

헵번 : 어서 오세엽~~

게길라 : 방가..

저 포함해서 세명임다. 보는봐와 같이 헵번은 여자고 게길라는 남자입니다.

거기엔 남자. 여자 표기가 되구.. 캐릭도 있기에 금방 구분이 됩니다.

대충 소개하고.. 일반적인 대화를 나눴습니다.

전 무지 착한척을 했습니다. 노하우입니다. 채팅에선 재미있게해서

인기를 끄는 방법과 순진한척 예의를 지키면 여자들이 호감을 갖는다는걸

알고 있슴댜.. -_-;;;

하지만 방 분위기상 순진한척을 했슴다. 오호라..역시 헵번이 저한테

관심을 가졌습니다. 게길라는 왕따 돼씀댜~~


게길라는 나갔습니다. 그걸 못버티더군요.

참고로 헵번과 제가 가까워진건.. 거기엔 궁합보기가 있었슴댜..

궁합을 보니.. 냐하하하 " 95% 놓치면 후회~~~ " 이런말이..냐하하



이제 둘 남았슴댜... 이젠 본격적으로 나가자 맘 먹었슴댜.

참고로 헵번은 나이가 23이여씀댜... 전 29임다 -_-;;;


골동이 : 저겨.. 저보다 6살 아래니 그냥 말 내릴게엽

헵번 : 그래요 오빠! 내리세엽 ( ^^ 냐하하 오빠라 부릅니다. 귀여운것 )

골동이 : 번아, 어떤남자 좋아해 (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함다 )

헵번 : ^^ 난 오빠같이 착한남자 ( 냐하하.. 역시 난 고단수임댜 )

골동이 : *^^* 쿠쿠 <<-- 절라 귀여운척 했슴댜 -_-;;;

헵번 : 오빠 키 얼마야?

골동이 : 웅...오빠는 183이야 <--- 뻥임댜 전 177임다 -_-;;;

( 참고로 이애는 키가 173이라고 했슴다. 그러니 당연히 뻥을 칠수 밖에

 없었슴다..이건 화상채팅이 아니니.. 내 맘임니다..냐하하하 )

헵번 : 와~~ 오빠도 키 크네..

골동이 : 원래 울집이 다 커 <-- 말도 안됨댜.. 울집 나만 크고 다 작슴댜

헵번 : 오빠~~~ ^^ 오빠 잘생겼어 ?

-_-;;;

골동이 : 조금.. 남들이 잘생겻다구해 <-- 또 뻥임다 참고로 전 >< 이렇습니다.

골동이 : 애덜이 햇빛속으로 장혁 닮아다구 구래 <-- 오늘 왜 이런지 몰겠슴다

헵번 : 우와.. 정말 ?

골동이 : 내가 왜 거짓말하냐~~ 난 거짓말 못해 <-- 뻥임다. 거짓말 빼면 시체임
                                                다.

헵번 : 오빠는 어떤옷 즐겨 입는데

골동이 : 나 청바지나.. 타이트한 정장.. 몸매가 이쁘대 친구들이

        ( -_-;;; 이제 막나갑니다.. 안보이는데 먼말을 못합니까 )

목이 탔슴다. 담배를 절라 폈슴다.

골동이 : 잠만.. 오빠 음료수점

헵번 : 구래 오빠.. 오빠오기를 조신하게 기달릴께

        ( 냐하하하 ^^ 거의 80%는 넘어왔슴댜.. 음하하하 한건햇당 )

음료를 뽑았슴댜.. 내 옆자리 여자들은 절라 모니터만 보고 있슴다..

오는길에 화상채팅하는 동생 봤슴댜.. 화상에 나타난 여자들 이쁨니다.

역시 화상채팅은 외모에 자신있는 애덜만 하나봅니다. 하나같이 여자들이

이쁩니다.. 부러웠습니다.

역쉬 화상채팅하는 울 겜방 여자애덜도 이쁨니다. 근데 다들 단란주점 여자들

같습니다. 나이는 20살이나 19살.. 완전 화장 떡임다.

오늘도 전화기다리나 봅니다. 여기가 무슨 보도집인줄 아나 봅니다.

안쓰럽습니다.. 저런애덜 걸릴까봐 겁납니다.. 근데 쫙 빠지고 이쁘긴 합니다.

내 자리로 왔습다.. 내 옆자리 여자애들.. 건너편 여자와는 극과 극임다

키도 짜리 몸땅함다.. 절라 뚱뚱함다. 담배 절라 핌다.. 라면도 먹씀다.

보기 역겼슴다. 얼굴 피부..공룡 껍데기임다.. 끙.. -_-;;;

머리 산발임다.. 거울도 안보나 봅니다.. 미치겠슴다.

나도 건너편가서 하고 싶씀댜...


그래도 난 이쁜 헵번이 있슴다.. 오드리 헵번 냐하하하 ^^

골동이 : 오빠 와뗘...

헵번 : 오빠 왜이리 늦게와.. 나 오빠 기달리느라 힘들었단 말야

^^ 냐하하하... 귀여운것.. 깨물어 주고 싶슴댜..

골동이 : 원래 잘생긴 사람은 동작이 늦어 <-- 이젠 내가 잘생긴줄 착각함다 -_-;

헵번 : 오빠 한번 보고 싶다.. 오빠 넘 착하고 멋질것 같아

헉! -_-;;; 뜨금 했슴댜.. 만나면 다 뽀록 납니다.. 난 개망신임다

골동이 : ^^ 그래 친해지면 보자.. 근데 우린 넘 나이차이 나자나

헵번 : 괜찮아.. 난 어린애들보다 나이차이 나는게 좋아

-_-;; 미치겠슴다. 정말 볼려나 봅니다.. -_-;;;

골동이 : 쿠쿠.. 구래..구래.. 담에 보자 꼭~~ <-- ^^ㆀ 땀났슴니다.

골동이 : 번아 넌 이뽀? <<-- 떠 봤슴다

헵번 : 훗.. 조금.. 친구들이 고소영 닮았다구 구래

@.@ 오!! 놀랐슴다.. 이쁘답니다. 요즘은 통신에서 자신있게

이쁘다고 하는애덜은 어느정도 외모에 자신이 있다는 걸 알고 있슴다.

요즘은 벙개가 흔해서 자신있게 대답하는 애덜이 많습니다.

하지만 전 그날 장난칠려고 한거였는데.... 갑자기 맘이 바꼈습니다..

혹시나~~ 나를 좋아할지도 모른다.. 여자는 남자 외모를 그리 중요하게

여기지 않으니까.. 순간! 전 최선을 다하기 시작했슴다.


외모가 아닌 다른 멋진 모습을 보여주려..노력햇씀댜..

내가 아는 모든 통신용어롤 동원해서.. 이쁜척 귀여운척..했습댜

유니에서 배운 노하우를 다 발휘했습댜.. 역시 난 프로임다.. -_-;;


골동이 : 오빠가 쇼 보열줄까 ? *^^* <-- 귀여운척 함다 -_-;;

헵번 : 웅

골동이 : ~~~~:> ~~~~:> 뱀쇼

골동이 : ~^m ~^m ~^m 코끼리쇼

골동이 : *m *m *m 사자쇼

골동이 : <^}}}< <^}}}}< 물고기쇼

헵번 : 호호~ 오빠 넘 재미떠.. <--- 당연재미쮜.. 재미없음 하겠냐..

                                      널 꼬시는 중인데..냐하하 -_-;;

골동이 : =:> =:> =:> 오징어쇼

헵번 : 후후.. 오빠.. 넘넘 재미떠 <<-- 냐하하하 역시 난 프로임다 -_-;;


-_-;; 하면서 내 자신이 넘 가증스러워씀다.. -_-;;;

나를 포장도 많이 했슴다. 거의 넘어 왔슴다.. 냐하하하 ^^

기쁨니다. 드뎌 나도 멋진앤이.. 냐하하하하

골동이 : 번아 오빠 전화번호 갈켜줄게 전화해~~ <<-- 할것 같씁니댜 ^^*

헵번 : 정말.. 그럼

골동이 : 지금해.. 알았지 ? <<-- 할거라고 믿습니댜 ^^*

헵번 : 그래 오빠...

골동이 : 01x-xxx-xxxx 언넝해.. <-- 핸드폰 이쁩니댜.. MP-9000임다

띠~~~리리리리리리~~

왔슴댜...냐하하하하....

골동이 : 여보세여..번이얌 <-- 목소리 절라 귀여운척 했슴댜 -_-;;;

헵번 : 오빠! 나야.. <<-- 아긍 깜찍한것 ^^

골동이 : 야..너 목소리 넘 좋다..

헵번 : 정~~~말~~~ <--- 넘 귀엽슴다.. ^^

순간! 헉... 옆자리에서도 " 정~~말~~ " -_-;;; 뜨아아아아~~ 그렇슴다..

헵번은 옆자리 공룡껍때기 였습다.. 미칩니다... ㅠㅠ

서로 전화기를 든체 얼굴을 봤슴다.. 황당합니다 -_-;;;

쥐구멍이 있으면 숨고 쉽습니다.. 다 뽀록 났습니다.. 하늘이 원망 스럽습니다.

우찌.. 이런 일이 나한테.. 돌갓습니다.. 우엉~~ ㅠㅠ

나나.. 그쪽이나 막상막하입니다.. 우엉~~

그래도 전 어느정도는 머.. 괜찮다고 생각함다.. 역쉬 옆자리 장난 아님다..

무슨 고소영~~ 미치겠슴다. 고소영이 메주통에 들어갔다 나온것 같슴댜..

173 돌갔습니다.. 옆자리 여자애 합쳐야 173임댜... 우엉..

그나저나 절라 쪽임다... 갑자기 저쪽 여자애도 봅니다......

" 이 오빠가.. 방금 통신 오빠야 ? "

헉 -_-;; 둘은 친구인가 봅니다..

그.. .. 그 .. 그대로 일어났습니다..

" 하하 ^^ㆀ 하하 ^^ㆀ 후~ 너구나.. 헤헤 "

뒤돌았습니다... 걍 튀었습니다..

" 아저씨 계산 담에 할게엽 " 전 단골임다.. 담에 줘도 됩니다.

절라 쪽팔려 뒤도 안돌아 보고 뛰었슴댜.... 무참히 깨져버린 고소영의

꿈을 안고~~ 소영아~~~~~~~~~~~~~~~~~~~

그 담부턴 그 겜방 안갑니다.. 아랫겜방 갑니다..

하늘사랑 절대 안합니다.. 걍 유니만 합니다..

열분..속이지 맙시다.. 저처럼 벌 받슴다.. 자기자신을 그대로 보여

줍시다.. 저같은 불행한 사람이 나오질 않길 빌면서..

제가 불쌍하면...조아래 추천이라두..점 ^^

                                  --------------------
                                                      ㅣ
                                                      ㅣ
                                                    요기
 

댓글목록

profile_image
profile_image

MoonLight님의 댓글

MoonLight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졸라 엽기다 케에에ㅔㅇㄱ....

Total 44,692건 2458 페이지
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7837
ABOUT DIVINER 댓글1
God Of God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 10-13
7836 여신사랑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 10-13
7835 God Of God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 10-13
7834 God Of God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 10-13
7833 나그네의길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25 10-13
7832 Goddess™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363 10-13
7831 God Of God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 10-13
7830 God Of God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 10-13
7829 SKULD4ev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 10-13
7828 God Of God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 10-13
7827 빛과 소금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41 10-13
7826 God Of God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 10-13
열람중 God Of God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 10-13
7824 God Of God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 10-13
7823
쩝 ㅡㅡ;;; 댓글6
God Of God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 10-13

검색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접속자 집계

오늘
826
어제
919
최대 (2005-03-19)
1,548
전체
841,021
네오의 오! 나의 여신님.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