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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file4. 이상한 초대 - 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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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nglish A☆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댓글 1건 조회 654회 작성일 04-11-03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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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줄거리
그냥 file3 보시면 됩니다..ㅡㅡ;;

.......
.......
.......
"따르릉~"

"따르릉~"

"여보세요?"

"거기.. 성민우씨 댁 맞나요?"

"네, 그런데요?"

"11월 3일 오후 3시에 시간 있으세요?"

"시간이야 있긴 한데.. 도대체 누구시죠?"

"시간이 있으시다면... 됐습니다. 그때 방문하죠,,"

"저기.."

[툭-]

어느날이었다. 갑자기 민우한테 이상한 전화가 걸려온 것이다. 처음들어보는 목소리에.. 발신자 표시 제한에... 의심스러운 게 한두가지가 아니었다. 그러나 민우는 그냥 별 거리낌 없이 11우러 3일 오후 3시를 기다리기로 결심했다. 참, 그런데 알고보니 오늘은 10월 1일인데... 기다리기엔 너무 긴 시간이 아닐런지...
시간이 흘러, 11월 3일이 되었다. 민우는 그날의 약속을 기억하고있었다.(역시 탐정 좀 하다보니까...;;) 민우 입장에서는 잘된 일이다. 그동안 또 사건 의뢰인이 없어서 심심했는데.. 뭔가 손님이 온다는 얘기는 사건 의뢰일 가능성이 높으니까말이다. 바로 그때, 민우네 집 앞에서 한 사람이 서성거리고 있었다. 민우는 궁금해서 나가봤다.

"저기.. 혹시 무슨 일이세요?"

"아, 저는 10월 1일에 전화한 사람입니다. 당신이 성민우씨입니까?"

"네, 맞는데요."

"아, 다름이 아니라..."

다름이 아니라 민우네 집 주변에 뭔가 회사가 있다고 하는데, 그곳 사장이 민우를 만나고싶다는 얘기였다. 민우 뿐만이 아니라 세 여신님들도 같이 말이다. 저녁 식사 대접을 하고싶다는 얘기다. 때는 11월 4일 오후 4시 40분이고 장소는 경주역 앞이라고 하고는 의문의 남자는 사라졌다. 민우는 뭔 일인지 더욱 궁금해졌다. 그래서 여신님들께 물어봤다.

"저기.. 내일 저녁 초대받았는데.."

"그럼 나야 좋지!!"

"그런데 처음보는 남자가 그런 소릴 하니까.. 뭔가 수상한 구석이 있어.."

"민우씨 뜻대로 하세요."

"그럼... 가도 괜찮은걸까?"

"너 맘대로 해."

결국 약속장소로 가기로 결정한 민우와 세 여신님들은 뭔가 의심하고있기는 했지만 한편으로는 굉장히 기대하고있었다. 어떤 회사의 사장이 그런 소릴 하니 기대할 만도 하다. 그리고 이젠 차도 생겼으니까(file3에서 주재성이 사례로 줌. 이해 안가면 file3을 보시면 됨.ㅡㅡ;;) 귀도를 따로 부를 일도 없다. 귀도를 안부른다고 해서 뭔가 좋은 일이 생기거나 하는 건 아니지만(솔직히 귀도 덕분에 스키장에서 신나게 놀고 고속도로에서 시속 320km의 속도도 경험하지 않았는가..참고로 귀도가 그때 타던 차는 Enzo Ferrari였다.) 그래도 차를 기다릴 시간을 단축할 수 있으니까 꽤 편할 수도 있다. 드디어 약속한 시간이 다가오고, 민우와 세 여신님들은 준비를 마치고 경주역 앞에 나갔다.

"성민우씨."

"네?"

"저희를 따라오시죠."

".... 네."

의문의 남자들을 따라가기는 했는데... 예상했던것과는 전혀 다르게 의심할 게 하나 없는 그냥 건물로 인도하는 것이었다. 경주라서 그런지 어쩐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한옥이었다. 마당도 꽤 넓었고, 건물도 꽤 괜찮았다. 회사라면 고층빌딩에 뭔가 색다른 게 있어야한다던 고정관념이 그대로 깨질듯한 순간이었다. 한옥은 구조상 복층으로 짓기에는 힘들기때문에 회사같이 보이지 않았다. 그래도 회사라고 하니까 뭐...

"여기가 사장실입니다."

"아, 네.."

그러고는 사장을 만나 대화를 하기 시작했다.

"꼭 한번 뵙고싶었습니다."

"네. 성민우라고 합니다."

"아, 그러고보니 저희 소개를 하나도 안했군요. 뭔가 오해의 여지가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여긴 그냥 회사입니다. 저는 정창호라고 합니다. 이 회사 사장이죠."

"아 네.."

"뭐, 다른 직원들을 일일이 소개하자면 시간이 오래 걸릴테고.."

"....."

"저희 회사는..."

자기 회사에 대해 약간(?) 알려주는 것이었다. 회사 이름은 IT라고 하고 주로 하는 일은 희사 이름 그대로 여러 명품들의 이미테이션 상품을 만들어낸다는 것이다.(IT=Imitation Tech.) 그러다보니까 회사 간판을 걸 수 없다고 한다. 자신들이 만드는 이미테이션 상품들은 주로 동대문이나 남대문 등등 여러곳으로 팔려나간다고 한다. 그런 곳에서 파는 이미테이션 상품들의 99.9%는 자신들이 만든 거라고 한다. 요즘은 사람들이 정교한 걸 원하기 때문에 가끔 진품과 외양이 같도록 만드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아.."

"참, 저녁 식사 대접한다고 해놓고 뭔 말을 이렇게 많이 했는지.. 죄송합니다."

"괜찮습니다. 나름대로 재미있었(?)습니다."

"네.."

민우와 세 여신님들은 사장을 따라서 식사를 하러 갔다. 그곳에서도 민우와 정창호는 계속 이야기를 나누었다. 여신님들은 식사하기에 바빴다.ㅡㅡ;;

"그런데 저를 왜 보자고 하셨는지..."

"전에 당신께서 해결하신 스키장 사건 말입니다.."

"네."

"그 사건의 범인인 황수용이 제 절친한 친구라서요."

"그런데요.."

"그 친구를 어떻게 잘 봐줄 수 없는지...."

"저는 경찰쪽이랑은 별로 관련 없는 놈이라서 그런 일 할 능력 없습니다."

"당신 주변에 대단한 사람이 있는데.. 모르시겠어요?"

"잘 모르겠는데.. 참, 한의사 한 명은 있어요. 한의사이긴 한데 한의사치고는 돈이 좀 많죠."

"그 사람말입니다.."

"귀도요? 걔가 뭔 능력이 있다고.."

"그 분이 어떤분인지 모르세요?"

"제 절친한 친구이기는 합니다만.."

"그분께서 얘기를 안하겼나보군요..."

"뭘요?"

"GS W&J 아시죠?"

"당연하죠, 우리나라 최고의 기업 아닙니까.. GS WATCH랑 GS JEWELRY를 통합한 거죠.."

"그 중에 GS WATCH의 사장님이 우귀도라는 분입니다."

"?? 무슨 말씀이신지.."

"GS WATCH와 GS JEWELRY의 사장은 서로 형제사이이고요, 그 두개를 통틀어 GS W&J라고 하는데..."

"??"

"GS W&J의 회장님은 우귀도라는 분의 아버지입니다.."

"네??"

그러니까 GS W&J의 회장님은 귀도의 아버지이고 그 곳에서 둘로 나뉘어 GS W는 귀도가, GS J는 귀도네 형이 사장을 맡고있다는 소리였다. 이 이야기를 꺼내면서 정창호는 귀도의 능력이면 다 될거라면서 자기 친구인 황수용을 석방시켜달라는 말을 조심스럽게 꺼냈다.

"그런 일은 잘 못할 듯 합니다. 죄송합니다."

"네.. 그럼 어쩔 수 없고요.."

"그런데 아까 하신 말씀 정말 사실입니까?"

"그럼 거짓말이겠습니까?"

"아니.."

"그러니까 한의사 치고는 돈이 많다는 소리가 맞아 떨어지는 거죠."

"네.."

식사를 모두 마치고 정창호와 민우는 서로 인사를 나누고 헤어졌다. 민우는 집으로 돌아오면서 여신님들께 이런 이야기들을 꺼내지 않았다. 여신님들은 아직 모르고있는 셈이다. 밤늦게 집에 돌아온 민우와 세 여신님들은 잠자리에 청했다. 그런데 민우는 좀처럼 잠이 오지 않았다.

'귀도가 그런 놈이었다니... 그러고보니 귀도한테 전화했을때 비서가 사장님은 회의중이라고 말한 적이 있었지... 대단한 놈이야.. 어떻게 한의사일과 사장일을 같이 하는지도 이해가 안가..'

다음날 아침, 민우한테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여보세요?"

"성민우씨죠?"

"네, 그런데요."

"어제 그 IT라는 회사 부사장인데요."

"네"

"사장님 비서가..."

"??"

"살해당했어요. 빨리 와보세요."

"네? 금방 갈께요."

민우와 세 여신님들은 IT로 황급히 갔다. 상황을 확인해보니 비서가 한 서류창고 앞에 쓰러져있는 것이다. 단순한 서류창고였다. 다른 아무 흔적도 없었고, 밀실도 아니었다. 사망 추정 시간으로 봐서는 민우가 집으로 돌아온 뒤에 사망한 듯 한데.. 민우가 11시 30분에 집에 왔으니까 적어도 8시간 전에 일어난 사건이라고 금방 추측이 가능했다.

'흠... 칼로 몇번 찔린 자국 말고는 아무것도 없는데... 그 이외에는 아무 증거도 없어. 해결할 방법이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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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4. 이상한 초대 - 下>를 기대해주세요!!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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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엔젤님의 댓글

다크엔젤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흐음...사장이 일부러 알리바이를 만들기 위해서 케이를 부른것같은 기분이 드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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