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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편 01장]네오 환타지-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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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넨은 깊은 잠에 빠져있었다..

 

 

 

 

 

 

 

이건..

 

꿈.. ..?

 

 

 

 

아..

어렷을 적.. 내가 나왔다..

 

 

남정진 장군도 있고..

하하..

 

 

행복했던 때였지..

 

 

 

 

 

 

 

 

난 열심히 창술을 배우고 있다..

 

 

자식이 없던 남정진 장군님은

날 자식처럼 아끼셨다.

 

장군님의 친구분 중..

작은하늘이란 분이 계셨는데..

 

그분도 참 존경이 가는 분이셨다.

 

 

내게 창술을 가쳐주시고

여러 나라들을 데리고 가주셨다.

 

 

 

중국에 사신으로 50명의 수하를 이끌고 왔을 무렵..

 

남정진 장군님은 날 데리고

중국에 왔다.

 

 

중국은 활기찬 도시였다.

다황빛의 요상한 모양의 건물들..

 

중국 황제를 만나고 돌아서는 남정진 장군님의

표정은 그리 좋지 않아보였다..

 

뭔가 의견이 맞질 않은 듯 했다..

 

그치만 장군님은 날 보시고는 환히 웃으시고

목마를 태워주며 조선으로 돌아가던 중이었다.

 

 

 

 "장군님~!"

 

 

 "응?"

 

 "아빠해주세요..!"

 

주변 병사들도 놀랐고

남정진 장군도 놀랐다.

 

 "하하하!.. 그 놈..

 그래! 아빠 해주마..!"

 

 

신이 나서 장군님 머리에 있는내게.

 

어디선가.. 총탄이 날아왔다.

 

 

 

 

 "총성...?!

 다들 흩어져..!"

 

남정진은 말하고 노르넨을 머리에서 내렸다.

 

 

 

 

 ".........

 노르넨!!!!"

 

 "하악... 아.. 아...  ...  아빠... 허억.."

 

 

 

총알은..

 

 

 

 

내 목에 박혔다...

 

 

숨을 못쉬겠다..

목에서 입에서 피가 마구 쏟아졌다..

 

무서웠다. 장군님은 단검을 꺼내

내 목에 들이댔다..

 

탕!!

 

 

 "........!!"

 

장군님이 어깨 총을 맞았다.

 

그것도 모르고 장군님 내 상처에 정신이 없었다.

 

 

 

이내 중국의 보병들이 몰려왔고..

장군님은 갑작스런 습격에 날 잃어버리고 만다..

 

 

 

..

 

 

 

 

 

 

정신이 들었을땐..

중국 병사들은 도망가기 시작했다.

 

난 시체들 사이에 묻혀 있었다.

장군님은 날 찾고 있는듯..

 

 

난 살아있음에.. 또 장군님이 무사하시기에

기뻐하며 외쳤다..

 

 ".... . . .. ..!"

 

 

아..

 

왤까..

 

 

그렇게 크게 외치는데.. 장군님이

날 찾지 못했다.

 

아니..

 

목소리가 나와지 않았다..

 

 "..  . . .  . . ...!"

 

말을 해봐도..

"하악 하악"하는 거친 소리 밖에 나질 않았다..

 

난 눈을 꼭 감고

목에 박힌 총알을 빼내려..

 

손가락을 집어넣었다..

 

 

피가 두둑 쏟아졌다..

고통에 눈물이 계속 흘렀다.

 

총알은 빼냈지만..

 

 

 

목소리는 여전히 나오질 않았다..

 

장군님은 날 계속해서 부르며 찾고 있었다..

 

 

 

 

저 여기 있어요..

 

장군님 여기에요..

바로 뒤에 있잖아요..

 

 

장군님... 아니 아빠..

나.. 나 여기있어요..

 

 

수없이 외쳤지만..

단 한 마디도 나오지 않았다..

 

 

 

장군님은 꿇어 앉아 통곡을 했다..

 

 

 

울지말아요..

울지말고 이쪽을 좀 봐주세요..

 

 

 

 

장군님은..

조선으로 향했다..

 

 

가지말라고..

가지말라고..

 

 

그렇게 외쳤지만.. 전혀..

 

 

 

 

 

 

 

 

 

그렇게 3일째가 되던 때였다..

 

 

시체들이 썩어가며

파리들이 끼었다..

 

서너구의 사체에 깔려.. 움직이지도 못했다..

 

목이 말랐다.

 

배가 고팠다..

 

 

하지만 찾는 자들 마다 널려있는 시체들을 보곤 기겁을 하며 도망갔다.

그때마다 외쳐보았지만..

 

하하.. 부질없는 짓이었다..

 

 

장군님을 한번만 더 뵙고 죽고싶었는데..

이렇게 땡볕에 말라 썩어죽게 되는 내 자신이 비참해..

 

 

그때였다..

 

한 사나이가 이쪽으로 왔다..

무슨.. 장군쯤 되는 사내였다.

 

사내는 시체들을 보고도 무덤덤하게 지나가며 말했다.

 

 "쯧쯧.. 불쌍한 이들.."

 

 

 

난 한번의..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손을 뻗어 말다리를 잡아보려했다..

 

아.. 왠걸.. 손엔 전혀 힘이 들어가지 않았다..

 

 

안돼.. 나.. 장군님 얼굴을 뵙고 싶어..

 

 

 

 

 

 

 

 

 "히이이잉!!"

 

 ".......왜그래? 엇..?"

 

그의 백마가 울었다.

 

백마의 뒷다리에..

한 꼬마가.. 이빨로 꽈악 물고 질질 끌려오고 있었다..

 

 

 

 

 

 

난 팔로 안된다면 이빨로라도 말을 붙잡았다.

그치만 말은 울면서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갔다.

 

시체더미에서 빠지는데..

 

우직하게 말다리를 물고 놓지않으려 했다..

그런데..

 

목이..

 

찢어질듯이 아팠다..

 

 

그나마 붙어있던 피부마져 생으로 찢겨지는 듯 같았다.

그치만 난 놓지않았다..

 

몸이 질질 끌려서 가는데도..

난 놓지 않았다..

 

 

그러자.. 말은 큰소리로 울며 멈춰섰다.

그리고 말위의 사내가 날 보았다..

 

 

 

 

살았다..

 

살았어..

 

 

..

 

 

 

 

 

 

 

 

 

 

 

깨어났을 땐 호화로운 저택이었다.

목을 만져보았다..

붕대가 감겨있었다.

 

그때.. 한 사내가 들어왔다..

 

뭐라 말했는데..

중국말이라 전혀 알아들을수 없었다.

 

난 경계하며 으르렁댔다.

 

그는 한숨을 쉬더니 살짝 웃으며 나갔다..

난 이불속에 누워..

장군님을 떠올렸다..

 

눈물이 난다..

 

장군님..

 

 

 

보고싶어요.. 장군님..

 

그때.. 날 구해준.. 그 말의 주인이 들어왔다..

역시나 경계했지만..

 

그리곤 내게 또 뭐라 말했는데..

알아들을리 없었다..

 

그는 잠시 물러나 다른 언어로 말을했다.

아.. 이건.. 일본말인가..?

 

난 남정진 장군님과 여러 나라를 다녀보아서

조금씩 말을 배웠던 적이있었다.

 

어설프게 이불위에 손가락으로 글씨를 썼다.

 

わたしはかんこくじんです..

 

그는 알아들었는지 끄덕이곤 말했다.

조금 어설펐지만 알아듣기는 충분했다.

 

 "몸은.. 괜찮느냐..?"

 

난 조용히 끄덕였다.

 

 "다행이구나..

 그 지경이 되도록 그렇게 있다니..

 조금만 늦었더라면 목이 생으로 찢어질뻔 했단다."

 

난 고개를 숙였다.

그는 날 다독이며 말했다.

 

 "우리 집에서 충분히 쉬거라.."

 

 

 

 

 

 

 

 

 

그렇게.. 13년이 지났다..

 

주인집 아저씨는 중국의 대장군이었다.

뒤늦게 알게 되었지만 매우 깜짝 놀랐다.

 

이름은.. 나중에 밝히도록 하고..

간혹 가다 창술을 연습하는 걸 보았을때..

 

남정진 장군님의 자세와 상당히 닮았었다.

더욱.. 그리움은 깊어졌다..

 

 

 

얼마 후, 주인집 아저씨는

조선에 누굴 찾으러 가봐야했다.

 

난 서둘러 편지를 써서 꼭 남정진장군을 찾아 주라는 부탁을 했다.

 

 

 

그 뒤..

남정진 장군과는 어렵게 연락이 닿았다..

편지로써 서로를 확인했다.

 

그것만으로도 기뻤다.

 

그 무렵..

조선에선 일본과 임진년 전쟁이 터졌다.

행여나 남정진 장군이 다칠까 걱정 하던중이었다..

 

난 주인집 아저씨께 부탁하여서 조선으로 떠날 채비를 하였다.

하지만 조선이나 일본으로 향하는 배는 이미 끊어진지 오래였다.

 

전쟁이 끝났을 무렵..

항로가 회복되어 조선으로 돌아가려 바삐짐을 쌓았다.

한장의 서신이 날아들었다..

 

 "남정진은 죽었다."

 

 

 

믿어지지 않는 편지..

모든 현실이.. 무너져내린다..

 

울부짖으며 주인아저씨께 달려갔다.

 

 

 "...?

 노르넨? 무슨일이냐?"

 

노르넨은 넙죽 엎드려 절했다.

그리고 미친듯이 머리를 박아댔다.

 

 "왜그러느냐!! 무슨 일이야?!"

 

난 수화로 말했다.

 

 "저를.. 조선으로 보내주세요..!"

 

 

 

 

 

 

 

 

 

 

그 후.. 유랑이란 자가 장군님을 배신해서 찔렀다는 걸 알았고..

복수를 위해 조선이 이르렀을때..

 

곧장 유랑을 만났고

그와 대결 후.. 패배 하였다..

 

마지막까지 싸우려 했지만..

 

그는 진실된 눈을 지녔다.

그리고 그는 작은하늘 장군의 아들이었다.

 

그 후..

하늘의 뜻이 받아 들이고

그를 따랐다..

 

 

 

 

 

 

 

 

화악..!!

 

 ".. ... !.. "

 

숨을 거칠게 몰아쉬었다..

유랑과 유희는 보이지 않았다..

 

둘이서 또 어딜 나갔나..?

 

 

 

 

..

 

 

 

이런..

과거를 보는 깊은 꿈은 처음으로 꾸었다..

 

그때..

 

 

 

 

창문으로 왠 불빛이 날아 들었다..

 

커다른 파열음과 함께..

방은 일순간에 폭발했다.

 

 

 

 

 

 

 

 

밖에서 유희와 둘만의 시간을 즐기던 유랑은 ..

불길이 치솟는 건물을 보며 절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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