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ああっ!女神さまっ 18화 그가 남긴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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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족이 쳐버린 갑작스러운 결계에 베르단디는 당황한듯 주위를 둘러봤지만

결계가 둘러싼 탓에 주위는 밤처럼 어둡게 보였다. 그리고 그녀의 앞에서

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크큭...당황스러운가 여신? 이 결계는 얼마안있으면 폭발한다. 나와 같이죽는
거지.... 하지만!! 그전에 내가 끝내주마!!!"

"자신의 목숨을 함부로 하지마세요! 당신이 태어난건 분명 이유가 있기때문이에요!"

"웃기는 소리!!! 그럼 네가 태어난 이유는 뭐지?"


그러자 그녀는 눈을감고 양손을 모으더니 한치의 망설임 없이 말하기 시작했다.


"제가 태어난건 분명 케이씨와 만나기 위해서에요, 그러니까 당신도-"


파아앙!!! 갑자기 마족은 자신을 주먹으로 결계를 치며 그녀의 말을 끊어버렸다.

그리고 어이없다는듯 얼굴에 손을 갖다대고 크게 웃기시작했다.
 

"크,크하하하!!!! 멍청하군!! 내가 듣기론 케이라는 녀석은 이미 죽었는걸?!!"

"아!!!"


그 말을 들은순간 베르단디는 자신의 머리속이 멍해지는것을 느꼇다. 그리고

그녀의 머리속에서 케이가 마지막순간에 자신의 손을 잡던 일이 떠올랐다.


"아,아니에요!!! 케이씨는!..케이씨는!-"

"크크... 머리가 어떻게 된거냐? 한번 잘생각 해보라고"


그녀의 머리속에서 충격 때문에 일시적으로 사라졌던 아픈 기억들이 점점

떠오르기 시작했다. 그러자 그녀는 머리를 감싸고 땅에 무릎을 꿇으며 쓰러졌다.

그리고 그녀의 진주같은 눈물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흑...흐윽....케이씨는..케이씨는-"

"크크크 고통속에서 내가 해방시켜주지!!!"


그녀가 충격에 휩싸여 무방비 상태에 빠지자 마족은 사악한 미소와함께 검한자루를

높이치켜 들었다.


"크크크크....."


베르단디가 고개를 들어 자신을 찌르려는 마족을 봤을때... 그녀의 머리속에선 뮈르가

자신을 향해 검을 들었던 장면과 그 검에 자신 대신 찔린 케이의 모습이 떠올랐다.


"네가 사랑하는 연인곁으로 보내주마!!!"


마족이 베르단디를 향해 검을 내리꽂기 일보직전.... 하지만 그녀는 충격을 당한듯

더이상 움직이지않고 멍하니 고개를 떨구고 눈물을 흘리고 있을뿐이였다.


"(그래..케이씨는 나 때문에 죽었어...그러니까...나도 케이씨를 따라서...)"


슈아아악!!!! 시퍼런 칼날이 공기를 가르며 베르단디의 심장을 향해 출발했다.

터어업!!!! 그때 갑자기 베르단디의 심장을 향해 날아가던 칼날이 중간쯤에서 누군가

의 손에 잡히며 멈춰섯다. 대신 검을잡은 손에선 붉은선혈이 쏟아져 나오고있었다.


"아가씨.... 과연 이게 케이가 바라는 뜻 일까요?"

"!!!!!"


그 한마디에 베르단디는 정신이 번쩍 드는것을 느낄수있었다. 그리고 정신을 차린

그녀가 고개를 들어 앞을 봤을때 앞에는 한손에 피를 쏟으며 검을 잡고있는 발드르

가 있었다.


"바,발드르!!"


그리고 놀란것은 베르단디만이 아니였다. 


"이,이자식 어떻게 여기에 들어온거야?!!"


빠직! 빠지직!! 챙그랑!! 챙!!! 그의 말에 대답이라도 하듯 결계의 옆쪽에 금이가더니

결계가 무너져 내렸다. 그러자 당황한 마족은 발드르의 손에서 검을 빼내려 해봤지만

검은 그의 손에서 움직일 생각조차 하지않았다.


"이,이럴수가!! 결계를 맨몸으로 뚫고 들어오다니!! 네,네 녀석은 자신의 목숨보다 그
여신이 더 소중한것이냐??!!"

"물론이다."


발드르가 한치의 망설임없이 대답하자 마족은 경악을 감추지 못하는듯했다. 그리고

발드르는 마족의 손에있던 검을 가볍게 빼내며 말했다.


"아가씨의 커다란 아픔을 생각없이 건드리고 위기에 빠트린 죄... 용서 받지 못할것이다."


슈아아앙!!! 퍼어억!!!! 발드르가 한손에 신력을 모아 마족의 배에 꽂아 넣었다.

신력에 맞은 마족은 순식간에 뒤로 날아가 나무에 쳐박혔다. 콰아앙!! 커다란 나무가

심하게 흔들리며 나뭇잎이 떨어지고 마족의 입에서는 선혈이 쏟아져나왔다.


"커허억...쿨럭!...하지만..네..녀석..도..무사하...지 모,못할...거다.." 털썩


그러나 발드르는 그의 말은 신경도쓰지않고 다시 눈물을 흘리는 베르단디를 쳐다봤다.


"케이는 당신을 위해 희생했습니다...그런 케이를 대신해 아가씨께선 아직도
이 세상에 남아있는 불행한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셔야 하지않겠습니까?"

"흐윽...발드르.."


그의 말을들은 그녀의 눈에는 서서히 눈물의 샘이 고이기 시작했다.


"부디 당신을 위해 희생한 케이의 뜻을 함부로 져버리는 행동 말아주십시오...그것이
그를 위한 보답입니다..."

"우...흐윽..케이씨...흑...흐윽..."


그리고 그녀의 눈에서는 유리처럼 투명하고 맑은 구슬이 흘러내리기 시작했다.


"자신을 소중히 여기시고 그의 몫까지 열심히 살아가 주세요..그리고 이세상을
아름답게 만들어주세요...그것이 그의 뜻 일껍니다."

"흑..흐윽..우...흑...흐윽...."


그녀의 눈에서 흘러내리던 구슬들은 어느새 폭포가 되어 쏟아져 내리고 있었다. 그리고

모두들 어느새 왔는지 발드르와 베르단디의 대화를 옆에서 묵묵히 지켜만 보고 있을뿐

이였다. 그리고 베르단디는 무릎을 꿇고 울며 말하기 시작했다.


"흐윽...저는...다른 사람의 슬픔은 생각지도 않은채....혼자만의 슬픔에 젖어 케이씨의
그런 뜻을 잊고있었던 거예요...우..흐윽...역시 저는 저만 아는 나쁜애인가 봐요...흑..
흐윽..흑..흐윽.."


그녀가 자신이 원망스러운듯 자신을 질책하자 울드는 그런 동생을 안아주며 입을 열었다.


"아니야 베르단디..너는 케이를 잃은 슬픔이 너무 큰 나머지 도저히 참을수 없어서 그랬던
것 뿐이야...결국 너는 케이를 그만큼이나....아니, 그 이상 사랑하고 있었다는 얘기지"

"우...흑..흐윽...언니...흐윽..."

"그래...괜찮아 언니의 품에서 마음껏 울으렴...그리고 이 울음을 마지막으로 다시는
울지마! .....네가 울면 케이가 슬퍼할테니까.."


그러면서 울드는 베르단디를 힘껏안아주었고 베르단디도 울드의 품에안겨 서글픈 구슬들

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이런~♡ 이거 나까지 가슴뭉클해 지는걸?"

"훌쩍...으아앙!!! 언니 정말 다행이야! 훌쩍!"

"그래..정말 다행이야."

"그렇군..."


스쿨드도 울음을 터트렸고 페이오스도 눈에서 약간의 구슬을 훔쳐내며 웃고있었다.

그리고 린드와 힐드는 이들을 묵묵히 지켜보고있었다.

그때 린드의 시야에 아무말 없이 제자리에 서있는 발드르가 들어왔다.


"뭐하는거지 발드르?"

"아,아! 린드!! 그게... 너무 감동 적이여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흐윽!! 꺼이꺼이!!"


발드르가 장난스런 말투로 말하자 린드는 그런 그를 무시한체 나무에 쳐박혀 기절한

마족을 응시했다.


"나는 저 마족을 옮겨야겠군.....아닛?! 한녀석이 없다!!"


그녀는 두명의 마족에게 정보를 캐기위해 집안으로 데려가려고 했지만 제일처음 발드르

에게 맞아 나가떨어진 마족한명은 보이지 않았다.


"이런...방심한 틈을타 동료를 버리고 달아나다니..일단 이녀석만이라도 옮겨 놔야겠군."


린드는 한손으로 마족을 번쩍 들어 집으로 들어갔다. (과연.....발키리다운 괴력) 하지만

나머지 여신들은 발드르의 존재를 망각한채 베르단디한테만 붙어있었다.

발드르는 이들을 바라보며 말을했다.


"우흐흐 아가씨...정말 다행이야... 흠...근데 왜 이렇게 어지럽지?"


발드르는 갑자기 정신이 혼미해지는것을 느꼇다. 그리고 앞에 서있던 페이오스가 점점

옆으로 기울어져갔다.


"히잉..나는 아무도 안봐주는건가? 힝..." 털썩

"어? 발드르!! 왜그래?"


발드르가 쓰러지자 그 소리를 듣고 놀란 페이오스가 그를 불러봤지만 그는 일어날

생각을 하지 않았다.

모두들 그의 곁으로 다가왔지만 그는 일어나지 않고있었다. 그때 울드가 쓰러진

발드르를 발로 툭툭 건들이며 말했다.


"야!! 무슨 장난이야 이번에는?" 


그러나 발드르는 아무 반응없이 누워 있을 뿐이였다.

베르단디가 쓰러진 그에게 가까이 다가가 상태를 살펴보더니 입을 열었다.


"언니..정말 기절했는걸요?"

"그,그럼! 장난이 아니였단 말이야?!!"

"기절한 사람을 발로 차다니... 울드는 역시 악마야!!!"


꽈앙!! 오랜만에 스쿨드의 머리에선 선인장이 자라났다. 그러나 힐드도 웃으며 입을

열었다.


"아하하!! 악마인 내가봐도 울드는 역시 여신이아니라 악마인걸?"

"맞아... 울드 네가 심했어"

"저 역시..언니가 심했다고 생각되요"


스쿨드에 이은 힐드,페이오스,게다가 베르단디까지!!!! 4연타를 먹은 울드의 표정에

어둠이 깔렸다. 그러나 그녀는 곧바로 의미모를 웃음을 지으며 일어나기 시작했다.


"호호호호..그렇다면!!! 진짜 악마를 보여주겠어!!! 굉뢰천열참!!!!!"

"아,안돼!!!"

"꺄아아악!!!!"


쿠와아아아앙!!!!! 모두의 외침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굵기의 섬광한줄기가 케이의 집

앞마당에 떨어지며 모두를 비롯 집까지 부숴버리는 대참사가 일어났다.

이들중 무사한 사람은 베르단디와 힐드뿐...


"호호호 이게 진짜 악마라고!!! 호호호호호"


그리고 어느새 악마가된 그녀의 웃음이 바람을타고 저멀리 퍼져나갔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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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소원은....님의 댓글

제소원은....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꺄꺄~(엥? 퍽! -ㅁ-;;)

재밋게 보구있어요!

힘내세요! 앞으로 기 ~ 대 할거예요 >_<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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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소원은....님의 댓글

제소원은....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차! 제가 위니클럽 +_+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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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루』님의 댓글

†『카오루』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버럭!울드를..악마로만들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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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선님의 댓글

이재선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ㅋㅋ울드가 드뎌 악마가 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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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보디가드님의 댓글

신의보디가드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발르드가 정신을 차리게 해줘서 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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