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 최고의 검사(劒士)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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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치’의 검이 무자비하게 휘둘러졌다. 그러나 그 검은 정확하고 섬세했으며 빠르고 강했다. 어떻게 이렇게 긴 장검(長劍)을 들고 이렇게 빠른 공격을 할 수 있는 거지? 라고 생각 했을 때 방심한 게 실수였다. ‘클라치’라고 불리는 자의 검은 나의 어깻죽지를 스쳐갔다. 그 덕분에 피가 옷에 묻어버렸다.
“꼬마야. 아까전의 자신감은 어떻게 된 거냐? 벌써 지친 거냐?”
“그렇게 말하신다면 저도 더 이상 가만있지 않겠습니다.”
소년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달려들었다. 소년 또한 긴 장검이었으나 검은 대검(大劍)이었다. 즉 두 손으로 잡고 휘두르는 검이었다. 그러나 그 검은 소년에게는 버거워 보일 정도로 컸다.
“하하하..꼬마야 그런 무거운 검을 네가 휘두르겠다고? 넌 날 이길 수 없다.”
“길고 짧은 건 대 보라고 하셨습니다. 마지막 한 순간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고 살아라! 살아서 행복해라! 라고 항상 제게 말을 해주시는 스승님이 있지요. 전 그분의 가르침을 헛되이 하게하고 싶지 않습니다.”
‘클란치’의 검이 다시 한 번 속전속결(速戰速決) 휘둘러졌다. 그러나 이번에 소년은 방금 전까지와 전혀 달랐다. 무거워 보이는 대검(大劍)으로 적의 공격을 다 막았다. 믿기 않을 정도의 빠른 공격을 소년은 버거워 보이는 대검(大劍)하나로 막았던 것이다. 이윽고 소년의 공격이 시작되었다. 처음에는 가벼운 공격이었다. 그러나 그 공격은 갑자기 엄청난 힘이 실렸고 놀란 ‘클란치’는 뒤로 물러났다.
사람들이 다시 수군대기 시작했다.
“클란치가 밀리고 있어!”
“저 소년 보통내기가 아냐.”
“저러다 ‘클란치’가 지는 거 아냐!”
“설마.... 이 대륙에서 열 손가락 안에 드는 대 검사 ‘클란치’라고, 절대로..질 리가 ”
‘클란치’는 마음이 조급해졌다. 사람들의 수군대는 소리가 신경 쓰였다. 평소에 그런 거 따윈 신경 쓰지 않았지만 상대가 꼬마인 만큼 그는 마음이 급했다. 수치였다. 그렇게 강한 이 내가 이런 꼬마에게 질 리가 없잖아! 그러나 소년 또한 져서는 안됐다. 일단 저 아가씨를 지켜드리기로 했으니 어떻게든 보호해야 됐다.
츠캥 츠캥
검이 서로 맞부딪혔다. 둘 다 명검인지 소리가 경쾌하게 들렸다. 그리고 이제 돌이킬 수 없게 되었다. 서로의 살기(殺氣)가 커져만 갔다. 이윽고 위험한 순간까지 이르렀다. 서로의 검이 서로의 목을 향해 날아갔다. 그 분위기는 서로를 죽일 수도 있는 분위기였다.
“그만둬!!!”
다른 사람의 목소리였다면 둘 다 반응하지 않았겠지만 그 말을 한건 내게 도움을 청한 아가씨였다. 두고 보니 서로의 검이 상대의 목을 찌르기 일보직전이었던 것이다.
그렇게 생각했을 때 아가씨는 ‘클라치’라는 남자에게로 뛰어갔다.
“괜찮아? 나 때문에 어디 다친데 없어? 미안해..”
“아가씨 잘못이 아닙니다. 제 검술이 약했을 뿐입니다. 소년이여 네 이름이 뭔가?”
“죄송하지만 전 당신에게 이름을 밝혀도 돼는 입장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럼 이만”
“아...저기 고..고마워. 정말로 고마워 그리고 미안해..”
그러나 이미 소년의 그림자만이 길게 남아있었을 뿐이었다.
다각다각
말을 타고 가는 아가씨와 그 옆에 호위기사가 있었다.
“클라치 아까 그 소년 어때보였어?”
“제가 보기엔 엄청 대단한 거 같습니다. 그 나이에 그 정도의 실력이라면 앞으로 10년 후 정도면 이 대륙에 명성이 자자한 검사가 될 것 같습니다.”
“그렇지? 클라치는 대단한 검사니까.”
“그렇지도 않습니다. 저도 이기지 못한 자가 있으니까요...”
“그..그게 누군데?”
“다음에 말씀 드리겠습니다. 일단 빨리 돌아가서 주인님께 와뢰 야겠습니다.”
여관
“하마터면 너 때문에 음식 먹고 돈 안내는 그런 나쁜 놈으로 몰릴 뻔 했잖아. 이 못난 제자 놈아! 흠...너 그 어깨 상처는 어떻게 된거냐?”
“.......”
“말하기 싫으면 안 해도 된다. 다만 위험한 일은 저지르지 마라”
“예..”
“그러면 옷 갈아입고 슬슬 나갈 준비해라.”
“예? 이제 해가 저물었는데 어디를..”
“이 융통성 없는 녀석아! 오늘은 말이야 ‘아르티카’의 축제날이다.”
그래서 아침에 사람들이 그렇게 분주했구나... 사부님의 말로는 이 축제는 짧게는 5일에서 길게는 2주일이라고 했다. 그리고 14~27살이 되면 어느 도시 사람이건 이 마을에 오면 반드시 참가해야 한다는 Childrens Party에 참석하려고 사부님과 함께 가는 중이었다.
“그럼 여기서 헤어지자. 난 여기 이 술집에서 술이나 마실란다.”
“기껏 축제인데... 축제 구경이나 하시지...”
“사실은 이집 아가씨들이 끝내준다는 구나!”
“사부님도 참! 그러면 술 너무 드시지 마세요.”
“오냐.... 그러면 나중에 여관에서 보자.”
Childrens Party가 열리는 파티 장은 생각보다 규모가 어마어마하게 컸다. 어른 10000명이 들어가고도 남을 만한 크기였다.
그런데 어디선가 뜻하지도 않게 어디선가 들은 듯 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정확이 내 쪽으로..
“이제 왔구나. 기다리고 있었어. 너를...”
“다...당신은 아까 마을에서 만났던...”
2편은 연달아 나오네요...하하 -- 언제 올릴지 모르겠슴돠..3편은.... 연달아 올리기가 왠지 찝찝해 ㅠ.ㅠ 그러면...이만^^..
“꼬마야. 아까전의 자신감은 어떻게 된 거냐? 벌써 지친 거냐?”
“그렇게 말하신다면 저도 더 이상 가만있지 않겠습니다.”
소년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달려들었다. 소년 또한 긴 장검이었으나 검은 대검(大劍)이었다. 즉 두 손으로 잡고 휘두르는 검이었다. 그러나 그 검은 소년에게는 버거워 보일 정도로 컸다.
“하하하..꼬마야 그런 무거운 검을 네가 휘두르겠다고? 넌 날 이길 수 없다.”
“길고 짧은 건 대 보라고 하셨습니다. 마지막 한 순간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고 살아라! 살아서 행복해라! 라고 항상 제게 말을 해주시는 스승님이 있지요. 전 그분의 가르침을 헛되이 하게하고 싶지 않습니다.”
‘클란치’의 검이 다시 한 번 속전속결(速戰速決) 휘둘러졌다. 그러나 이번에 소년은 방금 전까지와 전혀 달랐다. 무거워 보이는 대검(大劍)으로 적의 공격을 다 막았다. 믿기 않을 정도의 빠른 공격을 소년은 버거워 보이는 대검(大劍)하나로 막았던 것이다. 이윽고 소년의 공격이 시작되었다. 처음에는 가벼운 공격이었다. 그러나 그 공격은 갑자기 엄청난 힘이 실렸고 놀란 ‘클란치’는 뒤로 물러났다.
사람들이 다시 수군대기 시작했다.
“클란치가 밀리고 있어!”
“저 소년 보통내기가 아냐.”
“저러다 ‘클란치’가 지는 거 아냐!”
“설마.... 이 대륙에서 열 손가락 안에 드는 대 검사 ‘클란치’라고, 절대로..질 리가 ”
‘클란치’는 마음이 조급해졌다. 사람들의 수군대는 소리가 신경 쓰였다. 평소에 그런 거 따윈 신경 쓰지 않았지만 상대가 꼬마인 만큼 그는 마음이 급했다. 수치였다. 그렇게 강한 이 내가 이런 꼬마에게 질 리가 없잖아! 그러나 소년 또한 져서는 안됐다. 일단 저 아가씨를 지켜드리기로 했으니 어떻게든 보호해야 됐다.
츠캥 츠캥
검이 서로 맞부딪혔다. 둘 다 명검인지 소리가 경쾌하게 들렸다. 그리고 이제 돌이킬 수 없게 되었다. 서로의 살기(殺氣)가 커져만 갔다. 이윽고 위험한 순간까지 이르렀다. 서로의 검이 서로의 목을 향해 날아갔다. 그 분위기는 서로를 죽일 수도 있는 분위기였다.
“그만둬!!!”
다른 사람의 목소리였다면 둘 다 반응하지 않았겠지만 그 말을 한건 내게 도움을 청한 아가씨였다. 두고 보니 서로의 검이 상대의 목을 찌르기 일보직전이었던 것이다.
그렇게 생각했을 때 아가씨는 ‘클라치’라는 남자에게로 뛰어갔다.
“괜찮아? 나 때문에 어디 다친데 없어? 미안해..”
“아가씨 잘못이 아닙니다. 제 검술이 약했을 뿐입니다. 소년이여 네 이름이 뭔가?”
“죄송하지만 전 당신에게 이름을 밝혀도 돼는 입장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럼 이만”
“아...저기 고..고마워. 정말로 고마워 그리고 미안해..”
그러나 이미 소년의 그림자만이 길게 남아있었을 뿐이었다.
다각다각
말을 타고 가는 아가씨와 그 옆에 호위기사가 있었다.
“클라치 아까 그 소년 어때보였어?”
“제가 보기엔 엄청 대단한 거 같습니다. 그 나이에 그 정도의 실력이라면 앞으로 10년 후 정도면 이 대륙에 명성이 자자한 검사가 될 것 같습니다.”
“그렇지? 클라치는 대단한 검사니까.”
“그렇지도 않습니다. 저도 이기지 못한 자가 있으니까요...”
“그..그게 누군데?”
“다음에 말씀 드리겠습니다. 일단 빨리 돌아가서 주인님께 와뢰 야겠습니다.”
여관
“하마터면 너 때문에 음식 먹고 돈 안내는 그런 나쁜 놈으로 몰릴 뻔 했잖아. 이 못난 제자 놈아! 흠...너 그 어깨 상처는 어떻게 된거냐?”
“.......”
“말하기 싫으면 안 해도 된다. 다만 위험한 일은 저지르지 마라”
“예..”
“그러면 옷 갈아입고 슬슬 나갈 준비해라.”
“예? 이제 해가 저물었는데 어디를..”
“이 융통성 없는 녀석아! 오늘은 말이야 ‘아르티카’의 축제날이다.”
그래서 아침에 사람들이 그렇게 분주했구나... 사부님의 말로는 이 축제는 짧게는 5일에서 길게는 2주일이라고 했다. 그리고 14~27살이 되면 어느 도시 사람이건 이 마을에 오면 반드시 참가해야 한다는 Childrens Party에 참석하려고 사부님과 함께 가는 중이었다.
“그럼 여기서 헤어지자. 난 여기 이 술집에서 술이나 마실란다.”
“기껏 축제인데... 축제 구경이나 하시지...”
“사실은 이집 아가씨들이 끝내준다는 구나!”
“사부님도 참! 그러면 술 너무 드시지 마세요.”
“오냐.... 그러면 나중에 여관에서 보자.”
Childrens Party가 열리는 파티 장은 생각보다 규모가 어마어마하게 컸다. 어른 10000명이 들어가고도 남을 만한 크기였다.
그런데 어디선가 뜻하지도 않게 어디선가 들은 듯 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정확이 내 쪽으로..
“이제 왔구나. 기다리고 있었어. 너를...”
“다...당신은 아까 마을에서 만났던...”
2편은 연달아 나오네요...하하 -- 언제 올릴지 모르겠슴돠..3편은.... 연달아 올리기가 왠지 찝찝해 ㅠ.ㅠ 그러면...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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