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VER OF GODDESS - 상편 (THANATOS - Keiichi) [Written by 女神社務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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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EVER OF GODDESS - 1 (THANATOS - Keiichi) [Written by 女神社務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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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누구지???
그리고 너는..... 도대체.... 내 기억속에서 무엇이지??
지금 여긴 어디야??
날 도와줘.... 상냥하게 대해줘.... 그리고...
죽여줘... 그것만이 나의 영원한 안식이야.... 영원한..
THANATOS - Keiichi
Komm, Susser Tod - Come To Me A Sweet Die... Forever
모리사토 케이치!! 이번에도 역시 자네가 수석이군!! 역시 우리 네코미 공대의 재산이야!!
-이런건 필요가 없어.... 현재 나에게 필요한 것은..-
모리사토군?? 모리사토군??
아... 넷!!! 학장님!!
자네... 괜찮은가?? 얼굴이 좀 헬슥해 보여..
아.. 요 며칠간 밤새워서 논문쓰느라고 좀 피곤해서 그럽니다.. 한 이삼일 쉬면 낳겠지요...
그런가... 그럼 얼른 나가보게.. 그리고 몸조리 잘 하고...
네.. 그럼 이만..
[쿵!!]
또다시 쓰라리군.... 나의 옛 상처가...
학장실 문 앞에서 등을 어루만지는 케에이치.. 그리고는 조용히 복도를 나간다..
케이치!!! 너 감히 나한테 이럴 수 있어!!
너같은 녀석한테 이런 소리 들을 이유 없어....
뭐라고?? 니때문에.... 이번에도 전교 2등이라고!!
풋!! 그래서 어쩌겠다는 거야?? 내가 1등이라서 그런거야?? 정말 미안하군..
이............. 이 자식아!!!!!!!!!!!!!!!!!!!!!!!!!!!!!!
[퍽!!]
크헉~~~ ........
너같은 녀석이.... 너같은 녀석이... 앞에 누군가가 있다는 그 기분을 알기나 해!!
피를 닦고 있는 케이치.. 하지만 케이치 앞에 있던 도시유.. 그는 아직까지 주먹을 쥐고 있다. 그리고는 계속해서
[퍽!! 퍽!! 퍽!!]
연속 삼연타... 케이치의 교복이 피로 얼룩이 진다.. 하지만 케이.. 여전히 웃으면서
그래서.... 나한테밖에 없어서 어쩌자는 거지??
그만해~~~~ 그만 태우라고~~~~~~~ 이 못된 녀석들아~~~~
불길앞에서 검은색 양복을 입은 사나이들에게 잡혀있는 케이치.. 그리고 불길속에는 사진과 여러 장식품들과... 그것들을 버리는 한 노신사....
케이치... 넌 우리 모리사토가를 이어갈 녀석이다.. 그런데 이깟 여자 하나에 목을 매달다니... 정말 수치구나..
무슨 소리야!!!! 그 사람은......... 그 사람은...... 내 진짜 엄마라구!!!!!!! 이깟 여자가 아니란 말이야!!!!!!!!!!!!!!! 이 못된 영감아!!!!!!!이야야야아~~~~~~~~~
검은사나이들의 품에서 빠져나온 케이치. 곧바로 불길속으로 들어가서는 남은 사진과 장식품을 가지고 움켜 쥔다.. 그 뒤에 있던 노신사는 이를 갈면서 손에 있던 몽둥이로
[퍽!! 퍽!! 퍽!! 퍽!! 퍽!! 퍽!! 퍽!! 퍽!! 퍽!! 퍽!! 퍽!! 퍽!! 퍽!!]
크헉~~~ 컥~~~~ 다... 당신이 아무리 그래도... 난 죽어도 이것만은 넘겨줄 순 없어!!!! 마지막 남은 엄마의 유품을~~~~~~~~~~~
[퍽!! 퍽!! 퍽!!]
이놈이!!!!!!!!!!!! 얼른 내놓으란 말이다!!!!!!!! 이깟 여자는 우리 가문의 수치다!!
노신사의 계속된 타작... 케이치 옷의 등부분은 이미 찢어지고, 그 찢어진 부분 속에서는 선혈이 등줄기를 타고.... 계속 흘러내린다.. 하지만 케이치는 계속 유품들을 움켜쥐고 있다..
당신...... 당신들은 인간이 아니야!!!!!!! 난 이런 사람의 피가 흐른다는것이 수치다!!!!!!! 당신들이 우리 엄마를 수치라고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난 모리사토가의 피가 흐른다는 것이 수치다!!!!!!
이!!!!!! 이 죽일놈아!!!!! 넌 더이상 모리사토가의 후계자가 아니다!! 어서 꺼저라!! 너같은 놈은 내 손주도 아니다!! 더이상 살지 마라!! 나가 죽어버려!!
노신사는 타작을 멈추고는 케이치에게 몽둥이를 던져버린다. 그리고는 맑은 하늘이 반겨주는 숲속으로 사라진다. 그 뒤로 검은양복 사나이들이 따라간다.. 곳 숲속의 공터 속에는 케이치밖에 남아있지 않다..
흑.... 흑.... 엄마.... 왜 죽었어요...... 그리고 왜 이런 수모를 당해야 해요..... 엄마 말좀 해봐요.... 제발......
새파란 하늘과 따뜻한 햇빛.... 그리고 그 아래 숲속의 한 공터에 누워있는 소년... 하지만 그 소년은 등이 심하게 다쳐있었다.. 아니.. 파였다고 해야 옳다.. 하지만 그 소년은 울지 않았다. 아니 슬픔이란 감정이 없어졌다.. 그리고 그것과 마찬가지고... 기쁨이라는 감정까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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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EVER OF GODDESS - 2 (THANATOS - Keiichi) [Written by 女神社務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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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고 따뜻한 하늘.... 그리고 소년... 하지만 그의 눈은 이미 초점이 없어졌다.. 그리고 손에 있는 타다남은 사진 2장과 목걸이...
"엄...........마................................가...................ㅌ...........이.............사.......ㄹ........자................"
THANATOS - Keiichi
Utopia........ But...... This Is A Sweet Die....
[따르르르릉~~~~~~~ 따르르르릉~~~~~~]
"후아암~~~~~~ 도대체 몇시야??? "
화창한 아침.... 그리고 새파란 하늘.... 그리고 케이치... 오늘도 그의 하루는 시작되었다..그는 오늘도 역시 앞에 있던 사진을 본다.
2장의 곱게 액자에 끼운 사진.... 그 속에서 활짝 웃고 있는 한 소년과 미모의 여성.. 또다른 사진 속에서는 전 사진 속에 있던 미모의 여성이 V마크를 보내고 있다.
"엄마....... 오늘도..... "
사진을 보면서 울것만 같은 케이치... 하지만 그는 다시 웃으면서
"저!! 오늘도 즐겁게 보내도록 할께요!!! "
"어~~~이... 모리사토!!! 이제야 오는군..."
"하아..하아... 타이먀선배님.... 죄송해요.. 오늘은 좀 늦잠을 자서요.."
여전히 맑은 하늘은 모든 사람을 축복해 주고.. 그 속에서의 네코미 공대... 하지만 그곳은 다른 어느 곳보다 활기찬 아침이였다....
"모...리.... 사... 토...."
"히에엑~~~~~ 선배님~~~ 왜 그러세요????????"
갑자기 케이치에게 안긴 타미야... 그는 케이치에게 기대면서 그에게 구원의 눈망울을 보낸다.. 케이치.... 그는 그 광경에 번뜩 알아차렸다..
"선배님...... 또............."
"케이..... 미안하다.. 술판에서 내기를 했는데... 혼다와 스즈키중 어느것이 더 좋은가....."
케이는 얼른 타미야를 밀쳐낸다.
"선배.. 그래서 졌다고요???? 이번엔 또 뭐죠??"
"흑~~ 케이.. 역시 넌 잘 아는구나.... 그건 말이다... 우리 자동차부의 핵인..... 스텔스 엔진을 달라는 것이다... "
케이.... 놀라서 뒤로 자빠진다.. 의식이 흐려지기 시작하면서..
여.... 여긴 어디지??
-곳 당신께 찾아갈께요.... -
무.. 무슨소리지??
-훗!! 당신... 여전하군요... 그래도.. 당신은 그대로고요..-
도대체 뭐냐고??여긴 도대체 어디고...
"모리사토!!! 모리사토!!!"
눈을 뜬 케이치.. 그의 눈앞에는 자동차부 부원이 그를 지켜보고 있었다.. 그리고 자신은 쇼파에 누워 있다는 것을 알고는 얼른 쇼파에서 일어난다.
"모리사토.... 괜찮나??"
"선배!! 괜찮으세요??"
"아... 좀 쉬었더니 괜찮아... 그것보다.... 선배~~~~~~~~~"
케이치... 선배를 향해 주먹을 불끈 쥐기 시작한다.. 하지만 웃으면서
"뭐... 평소에 선배가 원래부터 그러니깐요.... 그것보다 흠~~~ 다시 어떻게 가져오지??"
그러자 저 뒤에서 한 여자가 손을 든다. 그 여자의 얼굴은 동그란 안경에 주근께.. 그리고 단발머리...
"아!! 핫세!! 그래... 뭐... 다시 찾을 방법이 있을까??"
하지만 핫세는 얼굴이 빨개지면서
"선배.... 그것보다....... 저..저기.."
핫세는 케이치의 하반신을 가리킨다.. 케이치.. 그곳이 서 있었다..
"아!!! 아니!!! 이건!! 아까 기절해서!!!! "
케이치... 얼른 쪼그려 앉는다. 얼굴은 빨개지면서.....
[턱!! 턱!! 턱!!]
연립 주택 비슷한 집.. 그 집 대문에는 "카스미장"이라고 쓰여져 있었다. 그리고 계단을 올라가는 케이치... 벌써 저녁이 다 되었다.. 그는 2층 203호인 자기의 방으로 들어간다.
"후우~~~ 결국... 이렇게 뺏기고 마는건가??"
[꼬르르르륵~~~~~]
"하긴... 이녀석이 밥줄때가 훨씬 지났지... 점심도 안먹었으니... 어디보자... "
케이치는 일어나서는 집에 있던 냉장고를 들춰본다..
2주일이 지난 빵.
1년동안 방치되어온 피자 한조각.
3개월동안 안먹은 우유..
케이치는 얼른 냉장고를 닫아버린다.
"내가... 아무리 그래도 이것밖에는.... 결국은 시켜먹는 수 밖에 없나??"
케이치는 다시 거실로 돌아온다. 그리고는 거실 책장에 있는 동네전화번호부를 찾아서 방바닥에 앉는다. 그리고 옆에 있떤 전화의 수화기를 든다.
"흐음~~~ 여기가 좋겠군.."
[탁! 탁! 탁! 탁! 탁! 탁! 탁!]
"아! 여보세요?? 여기 카스미장 203호인데요.........
네!! 배달이 안된다고요??...... 내..... 알겠습니다.."
[탁!!]
"뭐... 벌써 시계를 보니 밤 10인걸... 그렇담//
[탁!탁!탁!탁!탁!탁!탁!]
".......................................... 큭!! 오늘이 휴일이라니......."
"그렇담 여기도........ 컥!! "
케이치..... 드디어 방바닥에 다운이 되었다.. 하지만 손가락은 여전히 다이얼을 누르고 있었다..
[탁!탁!탁!탁!탁!탁!탁!]
'여기가 마지막이군... 아님 뭐 굶을 수 밖에...'
"아!! 여보세요??"
-하이!! 여기는 여신구원사무소입니다.. 용건은 그쪽으로 가서 묻겠습니다..-
"아!! 잘못......."
[피유유우~~~~~~~~~]
갑자기 거울이 번쩍이더니 그 속에서 사람이 나오기 시작하였다. 케이치는 뒤에 있는 벽으로 물러나고...
"안녕하세요?? 전 여신구원사무소의 1급 2종 비한정의 베르단디라고 합니다.. 여기 명함.."
베르단디라고 하는 여자는 케이치를 향해 명함을 내밀었다.. 하지만 케이는 놀라서인지 가만히 있는다. 하지만 얼른 정신을 차리고는
"누.... 누구세요???"
"여기..... 여기 명함에...."
그녀는 명함을 향해 손가락질을 한다.케이는 바닥에 있는 명함을 주어서
"베 르 단 디. 1금 2종 비한정 여신. 당신의 소원을 한가지 들어드립니다."
"네~~ 거기 써 있는 것 처럼 전 당신이 원하는 소원을 들어줄 수 있어요.. 어떠한 소원이든지.."
하지만 케이치는 웃으면서 명함을 던져 버린다. 그리고는
"풋!! 웃기고 있네... 소원이라니?? 난 더이상 소원이라고 할 많한 것은 없어... 왜냐하면 이미 난.... 더이상.."
베르단디... 그녀의 눈에는 눈시울이 붉어진다. 하지만 케이치는 그것에 상관않고.
"난.... 이.. 모리사토 피가 흐르는 것이 수치라고!! 그런 녀석은 죽어야 하고!! 니가 뭘 안다고 갑자기 나와서 소원을 들어준다는 거야!! 당장 나가!! "
베르단디... 반박도 못하고 현관으로 향한다.. 그리고는
"전....... 그져........"
"나가버려!!! 더이상 내 눈앞에 보이지 말라고!!!"
베르단디는 조용히 밖으로 나간다. 케이치는 바닥에 엎드린다. 그리고는
"닮았다고..... 우리 엄마랑 너무.... 그래서 소원이 없는 거라고......"
"꺄악!!!!!!!!!!!!!!"
"히히~~ 왜그래?? 같이 좀 놀자니깐!!"
"무.. 무슨 소리야?? 갑자기??"
케이는 일어나서는 창문을 열고 쳐다본다.. 그곳에는 베르단디가 2명의 사내들에게 찝적거림을 당하고 있었다. 케이치는 얼른 현관문을 열고는 밑으로 내려간다.. 그리고는 베르단디 앞에 서서는
"너.... 너희들은.... 뭐야???"
2명의 얼굴은 조금 험하게 생겼었다.. 그리고 입에는 담배를 물고 있었다. 그 중 한명이
"넌 뭐야?? 얘랑 아는 사이야?? 엉?? 형씨??"
"캬캬!!! 형씨?? 우린 남자한테 볼 일이 없거든.... 콱!! 그냥!!"
케이는 좀 쫄았다.. 하지만 곳 다시 온몸을 펴서는
"난..... 베르단디 애인이다!! 뭐 불만있어!!!"
갑자기 그 소리에 놀라는 베르단디....그리고 눈시울을 적시면서
"모리사토...... 모리사토씨....."
"쳇!! 형씨.. 그럼 여자관리 잘하라고... 괜히 말이야..."
그 둘은 밤길의 어둠속으로 향하다가 없어진다.베르단디는 케이를 껴앉고 있었다. 케이는 그러한 베르단디를 쓰다듬어주면서
"저기..... 미안해...... 그럴 일이.."
"흑... 저야말로 죄송해요... 저도 이런 일은 처음이라서요... 그래서... 모리사토씨의 소원을 들어줄때까지 기다리려다가..."
"저기... 일단 들어가자.."
케이는 발바닥을 들었다. 그는 양말만 신고 밖에 나와서 양말 발바닥은 피로 물들어있었다.
"발이 좀 아파서 말이야....... 그러니깐 이제 울지 말고.."
베르단디는 케이의 발바닥을 보고는
"케이씨............. 저 때문에 이런 일을....."
"뭐.. 이정도야... 그것보다 얼른 들어가자..."
베르단디는 케이의 팔을 어깨에 걸치고는 케이와 함께 카스미장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밤하늘은... 그 둘을 축복한다는 듯이 유성이 쏟아지고 있었다..
-다음 이야기-
베르단디... 넌 너무 닮았어
네?? 누구랑요??
그건... 그러니깐...
어이!! 모리사토!! 우리 엔진을 어쩔꺼야??
선배! 왜 이런 장면에서 끼고 난리입니까??
누구랑 닮았다는 거죠??
다음 이야기...... Promised 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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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EVER OF GODDESS - 3 (THANATOS - Keiichi) [Written by 女神社務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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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밤하늘... 하지만 그 속에서의 찬란한 광명.. 그 빛은 한 사람과 또다른 한 여신을 비춰주고 있었다.. 마치 영원토록 그럴 것 처럼....
-Please Don't Remember Me..... Keiichi... From... Takano-
THANATOS - Keiichi
Promised Land
[딱! 덜컥!!]
"자... 얼른 들어와.."
"아... 네.. 실례하겠습니다.."
어두운 방안... 하지만 창문을 향해 들어오는 광명... 케이치는 스위치를 찾아서 불을 킨다. 불을 키니 방2개와 거실 1개... 케이는 베르단디에게
"일단.... 거실에 앉아 있어.. 내가 마실것좀 가지고 올께.."
"아... 네.... 그럼.."
케이는 부엌으로 향한다. 그리고는 냉장고를 열어본다..
"후우~~ 아까도 열어봤잖아... 먹을 것도 없는데... "
결국.. 케이는 물에다가 얼음을 띄워서 베르단디에게 물을 갖다 준다.
그동안 베르단디는 거실에 앉아 있다가 거실 서랍장 위에 있던 액자 2개를 본다. 베르단디는 그 사진들이 궁금해서 가까이 다가가서 보려고 한다.
[탁! 쨍그랑~~~]
"가..... 가까이 가지 마!!! 건들지 말라고!!!!! "
케이.... 바닥은 흥건이 젖어 있었고, 유리 파편이 케이의 발 여기저기에 박혀져 있다. 그리고 곳 양말은 피로 물들고.. 그 피는 바닥을 흥건히 적신다..
"죄.... 죄송해요..... "
베르단디는 얼른 바닥에 앉는다. 케이는 바닥을 본다.. 유리 파편이 여기저기 박힌 자기 발을 보자마자
"윽.... 이런..."
케이는 벽에 등을 기대면서 양말을 벗는다. 양말은 이미 밖에서 다쳐가지고 피로 물들어 있었다. 케이는 무리하게 유리파편을 발에서 뽑아낸다..
"가만히 계세요... 제가 치료해 드릴께요..."
베르단디가 케이의 발주위에 손을 대고는
"생명의 힘이여 그리고 피의 영원함... 너희들은 원래대로 돌아갈 것이니.. 나의 힘을 받아서 다시 재생하리라~~"
그러자 케이의 박에 박혔던 유리파편과 바닥에 있던 유리파편이 서로 모여서 다시 원래대로의 유리컵으로 돌아가고 케이의 발의 상처를 아물기 시작했다.
"고... 고마워.... 그리고 아깐 소리 질러서 미안해...."
케이는 얼른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화장실 앞으로 간다. 그리고 화장실 밑에 떨어져 있던 걸레를 가지고 와서는 피로 물든 바닥을 닦기 시작한다.
"아!! 그거 제가 할께요.... 케이씨는 가만히 계세요..."
[탁!!]
케이는 베르단디를 밀쳐낸다. 그리고는 계속 바닥을 닦는다. 다 닦은 후 케이는 화장실로 들어가서는 걸레를 닦는다.
'어쩔 수 없어... 넌 너무 닮았는걸... 그래서 견딜 수 없어..."
케이는 조용히 화장실을 나온다. 그리고는 베르단디가 앉아 있던 거실을 향해서 들어간다. 그리고는 탁자 앞에 조용히 앉는다.
"그러니깐... 넌 내가 원하는 소원은 무조건 한가지는 들어준다는 것이지??"
베르단디는 기다렸다는 듯이
"네!! 저희 여신사무소에서는 당신같이 어려움에 처한 사람의 소원은 무조건 한가지씩들 들어드리게 되어져 있습니다.'
"그렇담.... 이미 죽은 사람도 살려낼 수 있어??"
베르단디는 케이의 그 말에 좀 당황해 한다. 그리고 자신 없는 목소리로
"아....아마도요.... 될 거에요.. 하지만 언제쯤 돌아가셨는지.."
케이는 조용히 자리에서 일어나 아까 액자가 놓여져 있던 서랍장으로 향한다. 그리고는 액자 하나를 가지고 다시 돌아와 앉는다. 케이는 베르단디가 사진을 제대로 못 보도록 액자를 숨켜서 빼낸다. 그리고는 사진 뒤쪽을 베르단디를 향해 내보인다. 그곳에는.....
- 타카노♡케이 후지산 입구에서 1987년 케이5살 타카노 25살 -
"지금이 2002년이니깐.... 15년 전에 돌아가셨어... 살려낼 수 있어??"
베르단디는 고개를 가로저으면서
"죄송하지만... 그건 좀 어려울 것 같네요... 이미 육체가 소멸해 버리셔서..."
케이... 아무말 없이 사진을 액자에다가 껴놓는다. 하지만 그때 베르단디는 사진을 보고야 말았다.. 그 사진 속에는..... 자신과 비슷한 사람이 있었다.. 아니 분명히 자신이었다.. 비록 얼굴과 뺨의 마크는 달랐어도...
"혹시... 그 사진분이 케이씨의........ 어머니??"
케이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인다. 그리고는 조용히 액자를 원 위치에다가 같다 놓는다.
"역시나.... 그래서 케이씨가 저를 보자마자 화를 내셨던 것이군요... 걱정 마세요.. 케이씨 어머니는 분명히 천국에 계실 거예요.. 이런 케이씨.."
[쾅!!!]
케이는 베르단디의 그 소리를 듣자마자 벽을 크게 한번 친다.. 그리고 벽에서는 빨간색 선혈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너가 우리 엄마를 뭘 안다고 그래?? 너가 말이야!!"
케이의 울부짖음.... 베르단디는 그런 케이의 행동을 보자마자 얼른 케이에게 다가가서는 선혈이 흐르는 주먹을 감싸준다. 그리고는 케이를 앉히고는 눞여서 자신의 무릎을 빌려준다.
"전 케이씨의 어머니를 잘 몰라요... 하지만 이런 순수한 케이씨였으니.. 분명 어머니도 천국에 계시겠지요.."
케이... 15년만에 느껴보는 이 기분... 그의 눈에서는 성수같은 존재라 흘러내리기 시작한다. 뺨으로.... 그리고.. 베르단디의 무릎으로......
"잘자라 우리아가♩♩♪ 앞뜰과 뒷동산에 ♩♩♪ 새들도 아가양도♪♩♪~~~~"
베르단디는 조용히 케이를 위하여 자장가를 들려준다.. 케이의 뺨에서는 여전히 성수가 흘러 내리고 있었다.. 하지만 그의 표정은 15년만의 진실된 웃음이었다..
그는 바랬다.. 영원토록 이런 시간이 왔다면...DESS - 2 (THANATOS - Keiichi)', '', '', '1', '', '', '', '', '', '', '', '0', '0', '1026020277', '73', '0', '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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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밤하늘... 하지만 그 속에서의 찬란한 광명.. 그 빛은 한 사람과 또다른 한 여신을 비춰주고 있었다.. 마치 영원토록 그럴 것 처럼....
;-Please Don't Remember Me..... Keiichi... From... Takano-
;
; THANATOS - Keiichi
;Promised Land
[딱! 덜컥!!]
"자... 얼른 들어와.."
"아... 네.. 실례하겠습니다.."
어두운 방안... 하지만 창문을 향해 들어오는 광명... 케이치는 스위치를 찾아서 불을 킨다. 불을 키니 방2개와 거실 1개... 케이는 베르단디에게
"일단.... 거실에 앉아 있어.. 내가 마실것좀 가지고 올께.."
"아... 네.... 그럼.."
케이는 부엌으로 향한다. 그리고는 냉장고를 열어본다..
"후우~~ 아까도 열어봤잖아... 먹을 것도 없는데... "
결국.. 케이는 물에다가 얼음을 띄워서 베르단디에게 물을 갖다 준다.
그동안 베르단디는 거실에 앉아 있다가 거실 서랍장 위에 있던 액자 2개를 본다. 베르단디는 그 사진들이 궁금해서 가까이 다가가서 보려고 한다.
[탁! 쨍그랑~~~]
"가..... 가까이 가지 마!!! 건들지 말라고!!!!! "
케이.... 바닥은 흥건이 젖어 있었고, 유리 파편이 케이의 발 여기저기에 박혀져 있다. 그리고 곳 양말은 피로 물들고.. 그 피는 바닥을 흥건히 적신다..
"죄.... 죄송해요..... "
베르단디는 얼른 바닥에 앉는다. 케이는 바닥을 본다.. 유리 파편이 여기저기 박힌 자기 발을 보자마자
"윽.... 이런..."
케이는 벽에 등을 기대면서 양말을 벗는다. 양말은 이미 밖에서 다쳐가지고 피로 물들어 있었다. 케이는 무리하게 유리파편을 발에서 뽑아낸다..
"가만히 계세요... 제가 치료해 드릴께요..."
베르단디가 케이의 발주위에 손을 대고는
"생명의 힘이여 그리고 피의 영원함... 너희들은 원래대로 돌아갈 것이니.. 나의 힘을 받아서 다시 재생하리라~~"
그러자 케이의 박에 박혔던 유리파편과 바닥에 있던 유리파편이 서로 모여서 다시 원래대로의 유리컵으로 돌아가고 케이의 발의 상처를 아물기 시작했다.
"고... 고마워.... 그리고 아깐 소리 질러서 미안해...."
케이는 얼른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화장실 앞으로 간다. 그리고 화장실 밑에 떨어져 있던 걸레를 가지고 와서는 피로 물든 바닥을 닦기 시작한다.
"아!! 그거 제가 할께요.... 케이씨는 가만히 계세요..."
[탁!!]
케이는 베르단디를 밀쳐낸다. 그리고는 계속 바닥을 닦는다. 다 닦은 후 케이는 화장실로 들어가서는 걸레를 닦는다.
'어쩔 수 없어... 넌 너무 닮았는걸... 그래서 견딜 수 없어..."
케이는 조용히 화장실을 나온다. 그리고는 베르단디가 앉아 있던 거실을 향해서 들어간다. 그리고는 탁자 앞에 조용히 앉는다.
"그러니깐... 넌 내가 원하는 소원은 무조건 한가지는 들어준다는 것이지??"
베르단디는 기다렸다는 듯이
"네!! 저희 여신사무소에서는 당신같이 어려움에 처한 사람의 소원은 무조건 한가지씩들 들어드리게 되어져 있습니다.'
"그렇담.... 이미 죽은 사람도 살려낼 수 있어??"
베르단디는 케이의 그 말에 좀 당황해 한다. 그리고 자신 없는 목소리로
"아....아마도요.... 될 거에요.. 하지만 언제쯤 돌아가셨는지.."
케이는 조용히 자리에서 일어나 아까 액자가 놓여져 있던 서랍장으로 향한다. 그리고는 액자 하나를 가지고 다시 돌아와 앉는다. 케이는 베르단디가 사진을 제대로 못 보도록 액자를 숨켜서 빼낸다. 그리고는 사진 뒤쪽을 베르단디를 향해 내보인다. 그곳에는.....
- 타카노♡케이 후지산 입구에서 1987년 케이5살 타카노 25살 -
"지금이 2002년이니깐.... 15년 전에 돌아가셨어... 살려낼 수 있어??"
베르단디는 고개를 가로저으면서
"죄송하지만... 그건 좀 어려울 것 같네요... 이미 육체가 소멸해 버리셔서..."
케이... 아무말 없이 사진을 액자에다가 껴놓는다. 하지만 그때 베르단디는 사진을 보고야 말았다.. 그 사진 속에는..... 자신과 비슷한 사람이 있었다.. 아니 분명히 자신이었다.. 비록 얼굴과 뺨의 마크는 달랐어도...
"혹시... 그 사진분이 케이씨의........ 어머니??"
케이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인다. 그리고는 조용히 액자를 원 위치에다가 같다 놓는다.
"역시나.... 그래서 케이씨가 저를 보자마자 화를 내셨던 것이군요... 걱정 마세요.. 케이씨 어머니는 분명히 천국에 계실 거예요.. 이런 케이씨.."
[쾅!!!]
케이는 베르단디의 그 소리를 듣자마자 벽을 크게 한번 친다.. 그리고 벽에서는 빨간색 선혈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너가 우리 엄마를 뭘 안다고 그래?? 너가 말이야!!"
케이의 울부짖음.... 베르단디는 그런 케이의 행동을 보자마자 얼른 케이에게 다가가서는 선혈이 흐르는 주먹을 감싸준다. 그리고는 케이를 앉히고는 눞여서 자신의 무릎을 빌려준다.
"전 케이씨의 어머니를 잘 몰라요... 하지만 이런 순수한 케이씨였으니.. 분명 어머니도 천국에 계시겠지요.."
케이... 15년만에 느껴보는 이 기분... 그의 눈에서는 성수같은 존재라 흘러내리기 시작한다. 뺨으로.... 그리고.. 베르단디의 무릎으로......
"잘자라 우리아가♩♩♪ 앞뜰과 뒷동산에 ♩♩♪ 새들도 아가양도♪♩♪~~~~"
베르단디는 조용히 케이를 위하여 자장가를 들려준다.. 케이의 뺨에서는 여전히 성수가 흘러 내리고 있었다.. 하지만 그의 표정은 15년만의 진실된 웃음이었다..
그는 바랬다.. 영원토록 이런 시간이 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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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EVER OF GODDESS - 4 (THANATOS - Keiichi) [Written by 女神社務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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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짹~~짹~~짹~~짹~~]
밤하늘의 찬란한 광명은 맑고 따뜻한 햇살과 함께 서로를 마주보고 있었다. 그리고 그 가운데에 놓여진 카스미장.. 203호실...
"후암~~~벌써 아침인가?? 읏샤!!"
자리에서 일어나려는 케이. 하지만 왠지 베개가 느낌이 이상하다. 따뜻하다.. 그리고 포근하다.. 그리고 부드럽다.
"앗!! 맞아!! 어저께... 그러니깐....;; "
케이는 어제의 자신의 행동을 생각해본다. 그리고 벽에 기대서 자고 있는 베르단디를 살며시 바라본다.
"하하.... 어제 저녁부터 무릎베개를 해준건가??"
케이는 조용히 베르단디 앞에서 나간다. 그리고는 화장실로 향한다. 슬리퍼를 갈아신고 거울 앞을 향한다. 그의 양쪽 볼은 성수의 자국이 남아 있었다.
"15년 만인가.... 이 자국.... 훗!! 다 저애 덕분인가??? 정말 개운해...."
케이는 자신의 얼굴을 찰싹 한번 때리더니만
"좋아!! 오늘도 즐겁게 시작하자고!!"
케이는 자신의 본래 모습으로 돌아온것 처럼 아침의 볼일을 화장실 안에서 하고 있다.
THANATOS - Keiichi
From My Dreams
"아라아라??? 벌써 아침.... 케이..."
케이가 화장실로 가 있는 동안 깨어난 베르단디. 그녀는 무릎위에서 곤히 잠들었던 케이를 생각한다.
[드르륵!!]
"어!! 벌써 일어났네.... "
"네!! 케이씨 안녕히 주무셨어요??"
베르단디의 케이를 향한 밝은 웃음... 그리고 그 뒤에서 받추어주는 창가에 스며든 햇빛.. 케이는 그 모습에 얼굴이 붉어진다.
"아.... 네... 그러니깐.. 이름이..."
"베. 르. 단. 디. 베르단디.."
"아!! 그래!! 베르단디씨도 잘 잤어요??"
케이도 이제야 얼굴이 풀리면서 베르단디를 향해서 인사를 한다.
"하하~~ 정말 이렇게 상쾌한 아침도 처음이군.... "
케이는 웃으면서 부엌으로 향한다. 그리고 냉장고 문을 연다.
"아차차~~~ 냉장고에 먹을 건 없는데.... 휴우~~ 하는 수 없지.. 그냥 아침은 사먹는 수 밖에..."
케이는 한숨이 절로 나왔다.. 비록 여신이라고 하지만 그래도 여자. 자신의 집에 처음 온 여자한테 아침도 못주다니... 자신이 정말 한심스러웠다.
"저기... 케이씨.. 죄송하지만... 욕탕좀 써도 되나요??"
거실에서 들려오는 베르단디의 목소리. 케이는
"어!! 근데.. 좀 ........ 잠깐!!! "
케이는 황급히 욕실 문을 연다. 하지만 이미 베르단디는 옷을 전부 벗고 있었다.. 케이.... 그는 그 즉시 몸이 굳었다.
'하~~ 몸매한번..... 정말 완. 벽. 해....'
"저기... 케이씨.... 괜찮으세요??"
어느덧 베르단디가 케이의 앞으로 나온다. 하지만 그녀는 여전히 나체. 케이는 그 광경을 보고는
"앗!! 미안해!!! "
[쿵!!]
케이의 황급히 문을 닫았다. 베르단디는 그러한 케이의 행동에 의문을 품었지만 곳 욕탕에서 목욕을 하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케이의 몸은 성하지가 않았다. 그러한 모습을 봤으니 밑은 서 있고, 그의 코에서는 선혈이 흐르고 있었다. 하지만 얼굴만은 아주 행복한 모습으로.......
"저기... 케이씨.... 소원은 정하셨나요?? 전 소원을 정하실때까지는 다시 돌아가지를 못해서요.."
어느덧 베르단디는 옷을 다 갈아입고는 케이와 함께 거실에 앉아 있었다. 케이는 잠시 골돌히 생각하기 시작하였다.
'만약에... 이런 애가... 내 옆에 있어준다면... 난 더 이상 불행해 지지 않겠지??'
'아니야... 그것보다는 죽여... 아니지!! 이건 좀 그렇겠고...'
'후우~~~ 정말 힘드네 힘들어~~'
"저기 케이씨??? 생각은 해 보셨나요??"
베르단디의 얼굴이 케이의 얼굴 앞에 불쑥 나타났다. 케이는 놀라면서 뒤로 자빠졌지만 이윽고 다시 원상태로 돌아왔다.
"흠~~ 아무리 생각해봐도 소원이란건 힘들군.... "
케이는 거실에 있던 서랍장 위를 쳐다본다. 그리고는 액자에 있는 미모의 여성.. 타카노씨의 웃는 얼굴을 보고 있었다.."
'난 엄마의 웃음을 계속 보고 싶었어.... 하지만 이미 이 세상에서는 안 계시고, 육체도 없어졌지... '
"좋아!! 결정했어!!! "
베르단디는 케이의 그 한마디에 활짝 웃으면서
"네!!! 어떤 소원을 들어드릴까요??"
케이는 자신감있게 베르단디를 향해 손가락을 치켜들면서
"너 같 은 여 신 이 내 곁 에 항 상 있 어 주 면 좋 겠 어~~~ "
베르단디는 그 소원을 듣자마자 굳어버린다.. 사실 이런 소원은 생각해 본 적도 없었고 자신이 그 소원을 듣자마자 바로 고개가 들려졌기 때문이었다..
"역시나.... 그런 소원은 무리겠지?? 하하핫!!"
[피유유우우우웅~~~~~~~~~~~~~ ]
[퍽! 턱! 푸슝~~~~~~~~~~~~~~~~~~~~]
베르단디의 이마에 있던 다이아몬드형의 무늬가 빛을 내더니 지붕을 뚫고는 하늘을 향해서 올라갔다. 그리고 그녀의 주위로는 초소형 토네이도같은 것이 만들어져 방안의 물건이 날라다니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잠시후... 모든 것이 진정되었고, 그녀는 사뿐히 공중에서 떨어졌다. 그리고 그것을 받아드는 케이
'정.... 정말 가볍다.... '
곳 베르단디는 눈을 뜨더니
"앗!!! 설마.."
케이를 뿌리치고는 얼른 전화기를 향해
[탁! 탁! 탁! 탁! 탁! 탁! 탁!]
[뚜우~~ 뚜우~~]
"네.... 1급 2종 비한정 베르단디 입니다................. 넷!!! 그 계약이 수리되었다고요!!!!!!!!! 네......... 알겠습니다......"
[탁!]
베르단디는 힘없이 수화기를 닫는다. 그리고는 케이를 향해서
"저기...... 그러니깐..... 소원은 수리되었다고......."
"엣!!! 하지만..... 여기 카스미장은.... 방이 2개뿐이라서가 아니라.... 여자랑 한 집이라니..... 이거 어떻게 해야..."
케이는 머리를 긁적이면서 고민에 빠진다.. 하지만 베르단디는 웃으면서
"걱정 마세요... 이곳 카스미장도 전 좋은걸요??"
"아니~~ 그게 아니라..... 휴우~ 어쩔 수 없지.... 잠깐만 기다려봐!!"
케이는 어떤 방 안으로 들어간다. 그리고는 한동안 시끌벅적한 소리가 들린다. 15분 정도가 지났을까.... 케이가 이마의 땀을 흘리면서 방에서 쓰레기 봉지와 함께 나온다.
"자!! 그렇담.... 넌 이 방에서 생활을 해 줘!! 좀 작고 지저분해도 좀 참아줘.."
"아니요... 전 이곳에서 생활하는 것이 처음이라서요... 잘 부탁드립니다. 모리사토 케이치씨!!"
베르단디는 케이를 향해 공손히 인사를 한다. 케이도 베르단디를 향해 공손히
"저도 잘 부탁드립니다. 베르단디양!!"
"하하하~~~~ "
아주 즐겁고 신나는 생활...... 케이는 15년만의 이러한 생활을 동경해왔다..
"아!! 베르단디.."
"네!! 케이치씨??"
"그러니깐.... 그 옷좀 어떻게 할 수 없을까?? 이곳에는 그 옷이 너무 튀어서.."
케이는 베르단디의 옷을 쳐다본다. 드레스 비슷한 파란색과 하얀색이 어울어지는 옷... 왠지모르게 소박하면서도 화려한 레이스...;;파티장에서는 알맞겠지만;;이곳 평범한 생활 속에서는 꽤 튀는 옷이었던 것이다.
"그런가요?? 저기.. 그렇담 어떤 옷을 입죠??"
"잠깐만.... 흐음~~~ 뭐가 좋을까??"
케이는 자신의 폐품함에 있던 곳에서 잡지책을 하나 꺼대더니만 여기저기 뒤져본다.
"아!! 찾았다!! 이런 것을 입으면 될꺼야..."
케이가 찾아낸 페이지는 흰색 반팔 난방에 무릎까지 내려오는 노란색 스커트. 그리고 검은색 하이힐... 전형적인 여름의 여성다움중 최고로 뽑히는 색깔이었다.
"아~~ 여기선 그럿것이 평범한 거군요.... 잠깐만요.."
[위이이이이이잉~~~~~~~~~~~~~]
베르단디의 몸에서 빛이 반사가 되어 나온다. 케이는 그러한 빛에 눈을 감고 있었고.........
"저기.... 이렇게만 하면 되나요??"
케이는 눈을 뜨고는 베르단디를 향해서 본다. 그녀는 아까 보여준 잡지의 옷처럼 입고 있었다.;;케이는 황당해서
"저... 저기... 그 옷 어디서 났어?? 훔친 것은 아닐테고..."
베르단디는 그러한 케이의 모습에 웃으면서
"이... 이건 원자를 재 구성한 거에요... 모든 물질의 원자는 다 똑같죠.. 그 중에서 이 잡지에 나와있던 옷의 원자와 똑같은 원자를 복제해가지고 재분열 해서 만들었어요... 흠~~ 그러니깐..."
"다시 말해서 카피했다고 해야 한다는 거 아니야??'
베르단디는 박수를 치면서
"맞아요!! 단순히 말하며 카피했다고 하면되죠..... 그런데 어디 나가시려고요??"
현재 케이의 옷은 청바지에다가 흰색 티셔츠, 그리고 얇은 청색 자켓이었다.
"응.... 오늘 대학에 가서 처리해야 할 일이 있거든..."
"흐음~~~ 그런가요?? 저도 대학이란 곳은 들어봤어요... 천계에도 있고요.."
"그래?? 그럼 한번 따라와 볼래?? 천계의 대학이란 곳과 같은지 아닌지... 그리고 한번 구경도 해 보고.."
베르단디는 그러한 케이의 호의에
"네!! 케이씨... 저도 함께 가요.."
[부릉~~ 부릉~~ 부릉~~]
카스미장앞에서 들리는 오토바이소리.. 아니 사이드카라고 해야 옳다. 그리고 운전석에는 케이가 앉아있었다.
"자!! 여기에 타!! 그리고 이거 받고.."
케이는 조수석 옆에 서 있던 베르단디를 향해서 헬멧을 던져준다. 베르단디를 헬멧을 받고는 머리에다가 쓴다. 그리고 조수석에 탄다.
"좋아!! 그럼 출발이다!!"
[부릉..... 부~~~~~~~~웅~~~~~~~~~~~~~]
맑은 하늘 밑에 있는 한적한 도시... 그리고 그 밑을 지나가고 있는 한 사이드카... 푸르른 하늘은 그 둘을 위한 것처럼 새하얀 빛을 내뿜어 주고 있다.
"아!! 저기 말이야..."
바람이 스쳐지나가는 맑은 소리.... 흐트러지는 나무들.. 흩어지는 거리의 사람과 빌딩들..... 그리고 케이의 외침.......
"네! 왜 그러시죠??"
"어제.... 어제 저녁에.... 내가 좀 심했었어..... 그리고 무릎배게 해 준거 정말... 정말 고마워..."
베르단디는 웃으면서
"아뇨.... 저야말로... 케이씨의 과거를 제 마음대로 생각해서요... 죄송해요...."
"웃샤!! 다 왔다... 자 여기가 바로 내가 다니는 네코미 공과 대학교야!!"
케이는 사이드카를 주차시키고는 베르단디를 향해 말한다. 베르단디는 헬멧을 벗고 일어서면서
"네~~~ 여기가 케이씨가 다니느 대학교..... "
케이도 헬멧을 벗고는 사이드카에서 키를 꺼낸다. 그리고 일어나서는
"자!! 일단 날 따라오라고.... 흐음~~ 지금이 몇신지 혹시 알아??"
"네!! 지금이 현재..... 오전 11시 10분이요.."
"그래?? 흐음~~ 11시 30분까지 오사와 교수님의 인라인V에 대한 강의인가?? 천천히 가도 되겠군.."
케이는 느긋한 표정으로 하늘을 향해 쳐다본다.
"후아~~~ 정말 상쾌하고도 따뜻한 날이야.... 안그래??"
"네!! "
케이와 베르단디는 나란히 대학내를 걸어간다. 대학내의 모든 시선은 베르단디를 향해 가고 있었다.. 포니테일로 묶은 머리카락은 허리까지 내려오고, 흰색 남방은 햇빛에 더욱 반사되어서 빛나고, 노란색 스커트는 그녀의 순수함을 더해준다. 그리고 그녀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악세사리..... 케이는 자신이 생각을 해도 정말 완벽한 여자였다.
"케이씨...... "
"왜?? 무슨 부탁할 일이 있어??"
베르단디는 얼굴이 붉어진다. 그리고는
"팔짱을... 팔짱을 껴도 될까요??"
케이는 그러한 베르단디의 말에 얼굴이 새빨게진다.
"왜.... 갑자기 왜..."
"아니... 저기 남자랑 여자랑 같이 다니는 걸 보면 전부다 팔짱을 껴서..."
케이 자신이 둘러보아도 남자. 여자가 같이 다니는 곳은 전부다 팔짱을 끼고 있었다.
"그.... 그래... 뭐.... 나야 기쁘지만.."
베르단디는 웃으면서
"정말요!! "
[턱!!]
베르단디는 케이의 왼쪽 팔에 팔짱을 낀다.
"야야... 쟤 케이 아니냐?? 그리고 그 옆에 있는 여자는 누구냐?? "
"하아~~ 저런 여자가 내 애인이었다면.."
"쟤 진짜 예쁘다 ... 여자인 내가 봐도..."
여기저기서 베르단디를 향해 들려오는 찬사들.... 케이는 그러한 찬사가 좀 부끄러웠다. 하지만 베르단디는 듣는 체 마는 체 하면서 여전히 케이와 다정하게 대학내를 걸어다니고 있었다.
"여~~ 케이~~~ 여기 있었냐??"
저 앞에서 들려오는 굵은 목소리... 다름아닌 케이의 자동차부 선배인 오딘이였다.
"아!! 오딘선배!!"
"야!! 케이!! 근데 니 옆에 계시는 아리따운 아가씨는 누구다냐?? 저 멀리서 봤는데도 진짜 예쁘더라..."
케이는 쑥스러워하면서
"아.... 그러니깐... 이쪽은.. 유학생 베르단디에요.."
베르단디는 오딘을 향해 공손이 인사를 한다.
"안녕하세요?? 베르단디라고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아... 저도요........ 그것보다 케이... 지금 늦지 않았냐??"
"선배 지금 몇신데요??"
오딘은 자신의 가죽 점퍼의 팔을 걷어서 시계를 본다. 그리고는
"정확히!!! 11시 28분....."
"엣!!!! 28분..... 이런.... 베르단디 뛰어!!"
케이는 베르단디의 손을 잡고는 내답다 뛰어갔다. 베르단디는 얼떨결에 케이의 손을 잡고 뛰어가게 되었다.
"히히~~ 케이... 미안하다.. 사실은 11시 18분이었단다.. 그럼 이만..."
-왠지 조금 이상한? 내용으로 돌아가네요^^;... 뭐쪼록 잘들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수정하실거나 내용에 추가하고 싶으신 것이 있으시다면 남긴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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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EVER OF GODDESS - 5 (THANATOS - Keiichi) [Written by 女神社務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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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소년이 있었다.
그 소년은 울고 있었다.
한 소녀가 있었다.
그 소녀는 웃고 있었다.
한 소년과 한 소녀가 서로 만났다.
한 소년은 웃음을... 한 소녀는 슬픔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그 둘은......... 영원토록 땔 수 없었다.
영원히..........
THANATOS - Keiichi
I Don't Have My name.... But They Called Me A Keiichi
"크아~~ 아까 괜히 오딘 선배 말 들어가지고... 괜히 힘이나 뺐잖아..."
"그래도 그 선배는 참 착하던데요?? 그래도 후배를 걱정하니..."
케이는 베르단디의 그 말한마디에 얼굴이 멍해진다.
'그.... 그 선배다 착하다니/.......... '
"아!! 전 이번에 네코미 공대 자동차부로 온 신입생 모리사토 케이치라고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아주 밝고 명랑한 신입생 환영식.... 하지만 그 환영식 중간에 있는 어둠침침한 근육질 남자 2명.... 그리고 그 둘은 케이에게 조용히 다가오더니
"정의의 땀냄새 근육 싸우나~~~~~~~~~~~"
케이.... 두 근육질 사내의 사이에서 근육 싸우나를 당하고 있었다....
"크헉~~~ 컥!! 컥!!"
"우리 부에 온걸 환영한다. 난 자동차부 주장 타미야"
"난 부주장 오딘이라고 한다. 앞으로 잘 부탁한다."
자빠져 있는 케이를 향해 손을 내미는 두 사람.... 타미야와 오딘... 그것이 그 둘과의 첫 만남이었다. 하지만 그건 케이의 불운의 연속뿐...
"여~~ 케이~~ "
"네?? 선배??"
"이번에 회비를 걷으러 왔다. 넌 특별히 3만원만 걷어주지.... 잘 챙겨라..."
타미야의 이 한마디... 오딘은 바로 케이의 양쪽 팔을 뒤로 잡아버린다. 그리고 타미야는 케이를 향해 다가간다.
"케이.... 걱정마라... 우리가 너에게 이것보다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아르바이트를 주마..."
그러면서 슬그머니 케이의 지갑에 있던 돈을........
"여기가 선배들이 말하던 아르바이트 자리인가?? 하~~ 정말 시급이 비싸긴 비싸군... 근데 무슨 일이길레....."
[드르르르르륵~~ 턱!!]
"실례합니다.. 이번에 알바로 온 케이라고 합니다만..."
"어머!! 이게 누구야?? 천하의 케이님이 아니신가?? "
케이를 향해 말을 하는 목소리.. 케이는 그 목소리의 정체를 알자마자 흠찟 하면서..
"설... 설마... 사요........ "
"하이~~ 모리사토군... 여기 알바로 온거지??"
"헉!! 니가 어떻게.......... 휴우... 니가 있으면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니... 난 그냥 간다."
케이는 등을 돌리고 문을 열려고 하는 순간..
"케이.... 혹시 돈이 필요하지 않아?? 여기 시급이면 금방 벌 수 있는데..."
케이는 그 소리에 몸을 움칫한다. 사실 맞는 얘기다. 하루 일하고 일당 10만원... 엄청난 거금이었다. 이거면 호화호식 10일치!! 아껴써도 20일은 먹을 수 있는 돈...
케이는 결국 유혹은 견디다 못해..
"아... 알았어...... 근데 이건 어떻게 알았지?? 내가 돈이 없다는 걸.."
"앗차차!!!"
사요는 케이의 그 말에 입을 손으로 다물어 버린다.
'이건 타미야가 케이에게 회비 걷는 거 알고 내가 일부러 한건데...'
"뭐... 그것보다... 옷을 벗어줘..."
"에??? 무슨 소리야???"
케이는 그 소리에 주위를 둘러본다. 주위에는 석고상들이 쫘르륵 놓여져 있었고, 이젤과 켄버스등이 놓여져 있었다. 그리고 가운데에는 흰색 좌상이 있었다.
"설마... 누 드 모 델??"
"오~~ 케이~~~ 맞았어!! 누드모델... 넌 누드 모델이 되어줘.."
'휴우~~ 결국은 항상 이런 꼴이었는데 착하긴 뭐가 착해??'
"어머!! 케이씨!! 여기 오일이 흐르고 있어요.."
"앗차차차차차!!! 이런... 오일이 크랭크 축에도 묻었잖아!! 이런.."
케이는 얼른 오일을 닫고는 걸레로 크랭크 축과 엔진부분을 깨끗히 닦는다. 그리고는 공기 압축기로 속에 남아있던 오일도 싹 닦아 버린다.
"휴우~~ 고마워.. 베르단디.."
"아뇨... 전 그져 말만 했을 뿐인걸요... 한 것은 케이씨고요.."
"하하~~ 뭐... 그거 그렇다 치고.... 집에 들어갈때 장을 봐야 되는데..."
장갑을 벗고 지갑을 들춰보는 케이... 하지만 지갑을 보고는
"휴우~~ 남은 돈은 2000円..... 이걸로 오늘 저녁은 둘이서 때우다니..."
"어머~~ 2000円이나!! 이거면 오늘 맛있게 먹을 수 있겠네요!!"
한숨을 쉬는 케이와 달리 웃으면서 이천엔이 있다는 것을 즐기는 베르단디...
"2000円가지고 뭘 살 수 있어??"
"맞겨 주세요!! 저 이래뵈도 싼 가격으로도 맛있는 요리는 할 수 있다고요!!"
지갑을 닫으면서
"하하!! 좋아! 어디 오늘 베르단디의 솜씨를 한번 맛봐야지.."
"기대하셔도 좋아요.. 케이씨!!"
"일단은 닭고기 150g, 계란 8개, 양상추 1개, 파 1단, 돼지고기 300g, 그리고.... 흐음...... 아!! 케이씨?? 혹시 조미료도 있어요??"
"아아.... 당연하지... 조미료 정돈 있어... 근데 오늘 저녁은 도대체 뭐길래?? 그리고 이렇게 많이 사도 되는거야??"
"걱정 마세요!! 이거면 한 1900円정돈 될꺼에요.."
"케이씨!! 저녁드세요!! 오늘 저녁은 닭고기 찜과, 돼지고기 볶음이에요!!"
케이는 푸짐하게 차려진 저녁상을 보고는
'하늘이여~~ 이런 여신을 제게 내려 주신것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케이는 이렇게 크게 말하고 싶었다. 하지만 부끄러워서인지 케이는 내심
"맛있겠군.... 그럼 한번 맛을 볼까??"
케이가 젓가락으로 먼저 닭고기 찜을 먹어본다. 그러는 케이의 행동을 긴장된 마음으로 지켜보는 베르단디... 케이의 입 속에 닭고기가 들어가고....
"이야~~ 엄청 맛있네!!! 그럼 이것도...... 흠~~~~~ 넘 맛있어!!!!!"
"정말요?? 전 이곳에서의 음식은 처음이라서.."
"아니야!! 정말 맛있어!! 이것도!! 저것도!! 음~~~~~~~"
"케이씨 체하시겠어요./."
베르단디는 거실 탁자 밑에 있던 물통을 들고 컵에다가 물을 따른다. 그리고 케이에게 넘긴다. 케이는 물컵을 받자마자
[벌컥벌컥!!]
"후아~~~ 살았다... 정말 맛있어!! 베르단디... 얼른 너도 같이 먹어!!"
"아!! 네~~ 그럼 잘먹겠습니다~~~"
"그럼 난 먼저 들어가서 목욕하고 올께!!"
"아!! 네!! 그동안 전 저녁 치우고 있을께요.."
"그럼.. 부탁해!!"
케이는 배를 두들기면서 거실에서 욕탕 앞으로 향한다. 그리고 욕탕 안에 들어가 옷을 벗고는 욕탕에 물을 틀어놓다.수도에서 나오는 따뜻한 물.... 그 물은 케이의 전신을 포근히 감싸주었다.
'설마..... 설마...... 등밀어 준다거나.... 후이익~~ 내가 무슨 헨타이야!! 갑자기 무슨 생각을...'
"저기!! 케이씨!! 등밀어 드릴께요!! 들어가고 되죠??"
베르단디의 문 밖에서의 외침... 케이는 화들짝 놀라고는
"안돼!! 들어오지 마! 나 혼자서도 충분해!! 걱정말고 너 할일 있으면 하고 있어.. 금방 나갈테니깐.."
"아! 네!! 그럼......."
베르단디의 발소리거 점점 멀어진다. 케이의 놀란 모습은 다시 원상태로 돌아온다.
'너한테 나의 이 더러운 피가 흐른느 몸을 보여줄 순 없어... 도저히.. 이 상처도..'
케이는 등을 또다시 어루만진다.. 등에는 채찍같은 것으로 심하게 맞은 흉터가 여기저기 나있었다. 케이는 이 등을 지금까지 누구한테도 보여준 적이 없었다. 어느 누구한테도......
케이~~ 케이야~~ 일어나야지....
엄.......엄마........ 엄마!!!
그래 케이야.... 그럼 이 엄마지 누구야??
후아앙~~~~~ 엄마~~~~~ 왜 이제야 온거야~~~~
걱정 마렴.. 엄마가 여기있잖니?? 안그러니.. 케이.. 케이... 케이.. 케이..
"케이씨!! 케이씨!! 정신차있세요!!!"
"핫!! 엄마!! 엄... 마..."
"흑~~ 다행이야... 케이씨 죽는 줄 알았다고요... 아무리 불러도 대답이 없으시고...
케이는 현재 자신의 모습을 보았다. 마치 싸우나 탕에서 익사할 뻔 한 생쥐꼴이었다. 하지만 케이는 현재 그런것이 중요하지 않았다..케이는 조용하게
"베르단디.... 혹시... 내 등을 봤어..????"
베르단디.... 그녀는 아무 말 않고 고개를 끄덕인다..
"그래?? 후우~~~ 이 꼴만은 보여주기가 싫었는데..... 어때?? 흉하지?? 내가 잘못을 저질러서 그런가봐.... 엄마를 좋아한다는 잘못으로..."
베르단디는 알고 있었다.. 이 흉터속의 원한과 서러움... 그리고 또다른 그리움과 절망감을... 그러기에 그녀는 아무 말 않고 그져 케이의 말에 묵묵히 들어줄 뿐이었다.
"그런가?? 그때부터 난 지금 이 상태였고... 앞으로도 이럴꺼야... 그져.. 난... 죄인에 불과할 뿐이야... 이 더러운 피를 가지고 있는..."
"아니에요!!! 케이씨는 그런 말을 하실 분이 아니에요!!!"
베르단디.. 케이의 말에 반항을 한다는 듯이 케이를 향해 소리를 친다. 케이는 그러한 베르단디의 반응에 그져 놀랄 뿐이었다.
"케이씨는..... 케이씨는.... 절대로 죄인이 아니라고요!!! 전 아까 케이씨의 등에 난 흉터를 보고 케이씨의 마음 속 느낌을 그대로 느꼈죠.... 그리고 현재의 케이씨의 상태.. 아니 케이씨의 속마음도 알게 되었어요.... 케이씬.... 절대로 죄인이 아니에요.... 그러니깐... 그럼 자신을 죽이지 마세요.... 제발.."
베르단디... 결국엔 울음을 터뜨린다. 케이는 그러한 베르단디를 아무 말 않고 보고 있었다.
[털썩!]
"핫!"
케이... 베르단디의 이마에다가 머리를 댄다. 베르단디의 얼굴은 새빨게졌다. 케이는 손으로 베르단이의 눈물을 닦아준다.
"고마워..... 날 이렇게 걱정해준 사람은 없었어... 지금까지 사실 난 내 이름을 몰라.. 아니 내 이름을 제대로 아는 사람이 없다고 해야하나?? 그져 난 그들에게 그져 모리사토 케이치라고만 불릴 뿐이었어... 아니.. 나 만이 아니겠지... 모든 사람들이 다 그럴꺼야.... 하지만..."
케이는 베르단디의 이마에서 얼굴을 땐다.
"이젠 날 알아주는 너가 왔잖아?? 안그래??"
케이는 베르단디를 향해 웃음을 던져준다.. 아니.. 웃음이라고 하기 보단 미소라고 해야 할까?? 케이의 속마음 그 자체의 모습이었다..
베르단디... 그녀도 이렇게 생각했다. 이제야 케이씨의 본 모습이 나오는구나... 지금까지 방안에 같혀 지내던 순수한 천사.... 아니... 순수함이 너무 순수해서 어두운 방안을 활짝 밝혀주는 천사........
"네... 케이씨.... 그리고 저를 이해해 주시는 케이씨도 여기 계시고요..."
밤하늘은 두 사람을 축복의 빛으로 감싸고 있었다........ 영원토록... 하지만 영원이란 존재하지 않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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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EVER OF GODDESS - 6 (THANATOS - Keiichi) [Written by 女神社務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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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히 함께 있자면서..
걱정마.. 난 언제나 너와 함께야... 비록 영혼의 윤회속에서 돌더라도..
그런건 필요없어... 오로지 너화 함께여야만되.. 영원히
영원이란 말은 없어.. 그져 희망일 뿐이지...
아니.. 희망이란 없어... 모든건 노력일 뿐....
THANATOS - Keiichi
Forever..... ButThis Is A Only Hope....
난 누구지??
케이..
그럼 넌 누구지??
베르단디속의 케이..
그럼 넌??
타미야속의 케이..
넌 설마..
그래.. 난 오딘 속의 케이..
모두의 마음속의 케이지...
그리고 그것은.... 그져....
"케이씨!! 케이씨!!"
"핫!! 휴우~~~ 그래.. 무슨 일이야??"
베르단디는 케이에게 시계를 보여준다. 시계를 받은 케이....
"앗!! 벌써 오후 2시!!!! 크윽~~ 오늘도 오사와 교수 강의 놓쳤군...."
베르단디는 케이 앞에 무릎을 꿇고
"죄송해요..... 케이씨가 너무 행복한 표정으로 주무셔서.... "
"하하~~ 뭐 그럴 수도 있지.... 그것보다 오늘은 시간이 남는걸..."
케이는 자리에서 일어난다. 그리고 이불을 개어서 한쪽 구석에 몰어넣는다. 베르단디도 일어나서는 자기 방으로 향한다. 그리고는 금방 나오더니 케이 앞에가서는
"저기.... 케이씨..... 이게 뭐죠??"
베르단디는 케이에게 종이 2장을 건내준다. 케이는 그것을 받고는
"오오옷!!! 이건 놀이동산 티켓이잖아!! 이거 어디서 났어??"
베르단디는 얼굴이 빨개지면서
"아... 그거 옆에 쌀집 아저씨께서 케이씨랑 함께 가라고 주셔서..."
"이거.... 너무 아까운걸... 흠~~ 날짜가........... 앗!! 이거 오늘까지잖아!!"
케이는 고민을 한다. 베르단디는 그러한 케이를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쳐다본다.
"좋았어!! 베르단디!! 어차피 오늘 시간이 남은거... 여기나 놀러가자.. 너 여기와서 한번도 놀러가 본 적이 없잖아??"
케이의 한마디... 이 말에 베르단디는 활짝 웃으면서
"네!! 케이씨!! 저도 사실은 케이씨랑 같이 가고 싶었어요..."
"그럼 각자 준비하자고..."
[부릉~~ 부릉~~]
"여~~ 여긴 준비가 다 끝났어!! 베르단디!!"
"아!! 네!! 저도 곳 나가요!! 잠깐만..."
케이는 사이드카를 카스미장 대문 앞에다가 세운다. 그리고 베르단디가 나오기를 기다린다.
베르단디..... 하늘색 반팔 남방과 무릎까지 내려오는 흰색 스커트.... 그리고 머리를 그냥 풀러서 허리까지 내려오는 자연스러운금발.... 그리고 흰색 캐주얼화...
"아............"
베르단디는 한걸음 한걸음 한계단씩 내려온다. 그리고는 케이 앞에 서서는
"케이씨...이 옷 어때요?? 이 옷.... 이번 잡지책에 보니깐 유행이라고 해서.."
케이는 정신을 차리고 베르단디를 바라본다.
"아... 너무 예뻐서 정신을 잃었어......... 정말..."
"아이~~ 부끄러워... 케이씨도...."
"뭐!! 그런 것보다.. 얼른 출발하자고!! 이러다가 오래 못놀겠어.."
"네!!"
파아란 하늘과 초록빛 바다... 그리고 그옆의 해안도로를 달리는 한대의 사이드카...
"베르단디..... "
"네.. 케이치씨??"
"저기 말이야...... 이 세상에서 누구나한테 공평한 것이 있을까??"
케이의 느닷없는 질문에 베르단디는 당황해 한다. 하지만 곳
"아마도..... 죽음이겠지요.... 누구나 공평한 것...."
"너도 그렇게 생각하나?? "
케이는 그 후론 아무 말을 않고 해안도로를 계속 달렸다.. 바닷냄새와 바람과 함께 어우러져서...
[부르르릉........ 탁!!]
"자!! 여기다.. 묘실시에서도 알아주는 놀이공원!!"
케이는 사이드카 키를 뽑고 헬멧을 사이드카에 올려놓고는 하늘을 바라본다.
베르단디도 마찬가지고 조수석에서 내려서 헬멧을 사이드카에 넣고 하늘을 바라본다.
"오늘 날씨가 참 좋네요.... 케이씨.."
"아아... 꼭 하늘이 축복해 주는 것 같아...."
'그리고... 엄마와 닮은 너도......'
"자!! 얼른 들어가죠!! 케이씨.... 이제 시간이 얼마 없다고요!!"
케이의 손을 잡고 놀이동산을 향해 달려가는 베르단디..
"어어어이~~~ 잠깐...... "
케이는 어떨결에 베르단디에게 끌려간다. 하지만 그 둘의 표정은 하나같이 아름다웠다.. 모든 사람이 원하는 만큼....
"꺄아아아악~~~~~~~~~~"
"크아아아악~~~~~~~~~~"
[끼이이이익~~~~~~ 끽...... 끽...... 끽..... 끽...... 끽~~~~~~~~~~ 턱..]
[지금까지 자이코스트롭을 이용해주신 승객 여러분들께 감사...]
"휴우~~ 정말 재밌었어... 안그래??"
"하아~~하아~~ 정말요... 저도 정말 재밌었어요....."
케이와 베르단디는 출구를 향해 일어선다. 그리고는 손을 맞잡고 출구로 나갔다.. 그리곤 출구의 빛과 함께 둘러싸여서 사라진다..
"자~~ 케이씨!! 여기요.."
"아!! 고마워.."
베르단디는 햄버거를 케이에게 가져다 준다. 케이는 베르단디가 가져온 햄버거를 받고는 햄버거 포장지를 뜯기 시작한다.
"어때?? 오늘 재밌었어?? "
베르단디는 햄버거를 먹으면서
"네!! 너무 재밌었어요..."
"하긴... 나도 이곳에 15년만......... 하하!! 이런 곳에서 그런 이야기를 할 순 없지.."
한동안의 침묵......
"아!! 미안... 나 잠깐..."
"아.. 다녀오세요!! 저 여기있을께요.."
"금방 같다올께!!"
케이는 자리에서 일어나 화장실을 향해 달려간다. 베르단디는 혼자서 햄버기를 먹고 있었다.그때
"죄송합니다만 합석좀 해도 될까요??"
갑부집 같은 스타일의 한 남자... 얼굴도 꽤 잘생겼다.. 하지만 베르단디가 앉아있는 테이블의 의자 갯수는 2개...
"죄송합니다만 저한텐 일행이 있어서요..."
"아!! 그러시군요... 그래도 잠깐만 시간을 내주시지요... 당신같은 아름다운 여인을 위해서 준비한 것이 있습니다."
그 갑부집 남자는 베르단디의 손을 잡고는 억지로 끌고 가려고 한다.. 베르단디는 필사적으로 저항을 한다.
"아... 안돼요... 전 케이씨를 기다려야 한다고요!!"
갑자기 그 남자는 베르단디의 손을 놓는다. 베르단디는 원래 앉아있던 의자로 튕겨나간다.
"뭐... 뭐라고요... 케이라뇨.... 성이 뭐죠??"
베르단디는 엉덩이를 쓰다듬으면서
"모... 모리사토 케이치씨요..... "
"여!! 베르단디!! 많이 기다렸지!! 미안미........."
갑자기 갑부집 소년이 케이를 향해 달려든다. 그리고는 케이를 향해 주먹을 날린다. 하지만 케이는 그 주먹을 가뿐이 피한다.
"케이치!!! 너.... 이제야 만났군..."
케이도 그 남자를 향해 주먹을 날린다. 하지만 양쪽으로 날리니 그 남자는 한대 맞고는 쓰러진다.
"오랜만이다.. 도시유.... 그래.. 여긴 어쩐 일이냐??"
도시유... 그는 케이와 비슷한 키에 검은색 정장과 구두를 신고 있었다. 하지만 입가에는 피를 흘리고 있었다. 도시유는 피를 닦으면서
"나야 뭐... 언제나 여자꼬시기를 하고 있었지... "
케이... 갑자기 도시유를 향하여 주먹을 한더 더 날린다. 하지만 이번엔 복부였다.
"케이씨!! 그만하세요! 도대체 이 분이 누구길래..."
도시유는 땅에 완전히 넉다운이 된다. 케이는 그러한 도시유를 한번 훑어보더니
"베르단디...."
베르단디는 케이의 행동에 화가 난 듯 하다. 하지만 케이는 만연 웃으면서
"마지막으로 전망대나 타러가자..."
케이는 베르단디의 손을 잡고는 베르단디를 끌고 전망대로 향한다. 도시유는 여전히 넉다운이 된채로...
"케이씨!! 이 손 놓으세요!! 갑자기 왜 그러세요??"
베르단디는 만연 화가난 듯 하다. 하지만 케이는 여전히 웃으면서
"베르단디.... 이건.. 저 녀석이 먼저 한 행동일 뿐이야.... "
어느덧 그 둘은 전망대에 도착했다.
"아! ! 두분이신가요??이거 이제 곳 멈춥니다.. 그러니깐 한바퀴만 돌고 내리십시오.."
[덜컥!! 탁! 탁! 쿵!!]
케이와 베르단디는 전망대에 올라탔다. 그리고는 서로 마주보는 쪽으로 앉아 있다. 베르단디는 여전히 화가 나 있었다. 하지만 케이는 여전히 웃고 있었다.
"베르단디.... 너 내 기억도 읽을 수 있어??"
케이의 의외의 질문... 하지만 베르단디는
"네... 상대방이 동의를 한다면요...."
"그럼 내가 동의해 줄께... 내 기억을 읽어 줘..... 그리고.... 내가 왜 이런지 생각을 해봐줘... 부탁이야..."
케이는 조용히 눈을 감는다. 베르단디는 기우뚱해진 전망대의 중심을 잡으면서 케이 옆으로 앉는다. 그리고는 양손을 케이의 왼손을 포근히 감싼다.
"그럼... 케이씨.... 시작합니다...당신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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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EVER OF GODDESS - 7 (THANATOS - Keiichi) [Written by
FOREVER OF GODDESS - 1 (THANATOS - Keiichi) [Written by 女神社務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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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누구지???
그리고 너는..... 도대체.... 내 기억속에서 무엇이지??
지금 여긴 어디야??
날 도와줘.... 상냥하게 대해줘.... 그리고...
죽여줘... 그것만이 나의 영원한 안식이야.... 영원한..
THANATOS - Keiichi
Komm, Susser Tod - Come To Me A Sweet Die... Forever
모리사토 케이치!! 이번에도 역시 자네가 수석이군!! 역시 우리 네코미 공대의 재산이야!!
-이런건 필요가 없어.... 현재 나에게 필요한 것은..-
모리사토군?? 모리사토군??
아... 넷!!! 학장님!!
자네... 괜찮은가?? 얼굴이 좀 헬슥해 보여..
아.. 요 며칠간 밤새워서 논문쓰느라고 좀 피곤해서 그럽니다.. 한 이삼일 쉬면 낳겠지요...
그런가... 그럼 얼른 나가보게.. 그리고 몸조리 잘 하고...
네.. 그럼 이만..
[쿵!!]
또다시 쓰라리군.... 나의 옛 상처가...
학장실 문 앞에서 등을 어루만지는 케에이치.. 그리고는 조용히 복도를 나간다..
케이치!!! 너 감히 나한테 이럴 수 있어!!
너같은 녀석한테 이런 소리 들을 이유 없어....
뭐라고?? 니때문에.... 이번에도 전교 2등이라고!!
풋!! 그래서 어쩌겠다는 거야?? 내가 1등이라서 그런거야?? 정말 미안하군..
이............. 이 자식아!!!!!!!!!!!!!!!!!!!!!!!!!!!!!!
[퍽!!]
크헉~~~ ........
너같은 녀석이.... 너같은 녀석이... 앞에 누군가가 있다는 그 기분을 알기나 해!!
피를 닦고 있는 케이치.. 하지만 케이치 앞에 있던 도시유.. 그는 아직까지 주먹을 쥐고 있다. 그리고는 계속해서
[퍽!! 퍽!! 퍽!!]
연속 삼연타... 케이치의 교복이 피로 얼룩이 진다.. 하지만 케이.. 여전히 웃으면서
그래서.... 나한테밖에 없어서 어쩌자는 거지??
그만해~~~~ 그만 태우라고~~~~~~~ 이 못된 녀석들아~~~~
불길앞에서 검은색 양복을 입은 사나이들에게 잡혀있는 케이치.. 그리고 불길속에는 사진과 여러 장식품들과... 그것들을 버리는 한 노신사....
케이치... 넌 우리 모리사토가를 이어갈 녀석이다.. 그런데 이깟 여자 하나에 목을 매달다니... 정말 수치구나..
무슨 소리야!!!! 그 사람은......... 그 사람은...... 내 진짜 엄마라구!!!!!!! 이깟 여자가 아니란 말이야!!!!!!!!!!!!!!! 이 못된 영감아!!!!!!!이야야야아~~~~~~~~~
검은사나이들의 품에서 빠져나온 케이치. 곧바로 불길속으로 들어가서는 남은 사진과 장식품을 가지고 움켜 쥔다.. 그 뒤에 있던 노신사는 이를 갈면서 손에 있던 몽둥이로
[퍽!! 퍽!! 퍽!! 퍽!! 퍽!! 퍽!! 퍽!! 퍽!! 퍽!! 퍽!! 퍽!! 퍽!! 퍽!!]
크헉~~~ 컥~~~~ 다... 당신이 아무리 그래도... 난 죽어도 이것만은 넘겨줄 순 없어!!!! 마지막 남은 엄마의 유품을~~~~~~~~~~~
[퍽!! 퍽!! 퍽!!]
이놈이!!!!!!!!!!!! 얼른 내놓으란 말이다!!!!!!!! 이깟 여자는 우리 가문의 수치다!!
노신사의 계속된 타작... 케이치 옷의 등부분은 이미 찢어지고, 그 찢어진 부분 속에서는 선혈이 등줄기를 타고.... 계속 흘러내린다.. 하지만 케이치는 계속 유품들을 움켜쥐고 있다..
당신...... 당신들은 인간이 아니야!!!!!!! 난 이런 사람의 피가 흐른다는것이 수치다!!!!!!! 당신들이 우리 엄마를 수치라고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난 모리사토가의 피가 흐른다는 것이 수치다!!!!!!
이!!!!!! 이 죽일놈아!!!!! 넌 더이상 모리사토가의 후계자가 아니다!! 어서 꺼저라!! 너같은 놈은 내 손주도 아니다!! 더이상 살지 마라!! 나가 죽어버려!!
노신사는 타작을 멈추고는 케이치에게 몽둥이를 던져버린다. 그리고는 맑은 하늘이 반겨주는 숲속으로 사라진다. 그 뒤로 검은양복 사나이들이 따라간다.. 곳 숲속의 공터 속에는 케이치밖에 남아있지 않다..
흑.... 흑.... 엄마.... 왜 죽었어요...... 그리고 왜 이런 수모를 당해야 해요..... 엄마 말좀 해봐요.... 제발......
새파란 하늘과 따뜻한 햇빛.... 그리고 그 아래 숲속의 한 공터에 누워있는 소년... 하지만 그 소년은 등이 심하게 다쳐있었다.. 아니.. 파였다고 해야 옳다.. 하지만 그 소년은 울지 않았다. 아니 슬픔이란 감정이 없어졌다.. 그리고 그것과 마찬가지고... 기쁨이라는 감정까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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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EVER OF GODDESS - 2 (THANATOS - Keiichi) [Written by 女神社務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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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고 따뜻한 하늘.... 그리고 소년... 하지만 그의 눈은 이미 초점이 없어졌다.. 그리고 손에 있는 타다남은 사진 2장과 목걸이...
"엄...........마................................가...................ㅌ...........이.............사.......ㄹ........자................"
THANATOS - Keiichi
Utopia........ But...... This Is A Sweet Die....
[따르르르릉~~~~~~~ 따르르르릉~~~~~~]
"후아암~~~~~~ 도대체 몇시야??? "
화창한 아침.... 그리고 새파란 하늘.... 그리고 케이치... 오늘도 그의 하루는 시작되었다..그는 오늘도 역시 앞에 있던 사진을 본다.
2장의 곱게 액자에 끼운 사진.... 그 속에서 활짝 웃고 있는 한 소년과 미모의 여성.. 또다른 사진 속에서는 전 사진 속에 있던 미모의 여성이 V마크를 보내고 있다.
"엄마....... 오늘도..... "
사진을 보면서 울것만 같은 케이치... 하지만 그는 다시 웃으면서
"저!! 오늘도 즐겁게 보내도록 할께요!!! "
"어~~~이... 모리사토!!! 이제야 오는군..."
"하아..하아... 타이먀선배님.... 죄송해요.. 오늘은 좀 늦잠을 자서요.."
여전히 맑은 하늘은 모든 사람을 축복해 주고.. 그 속에서의 네코미 공대... 하지만 그곳은 다른 어느 곳보다 활기찬 아침이였다....
"모...리.... 사... 토...."
"히에엑~~~~~ 선배님~~~ 왜 그러세요????????"
갑자기 케이치에게 안긴 타미야... 그는 케이치에게 기대면서 그에게 구원의 눈망울을 보낸다.. 케이치.... 그는 그 광경에 번뜩 알아차렸다..
"선배님...... 또............."
"케이..... 미안하다.. 술판에서 내기를 했는데... 혼다와 스즈키중 어느것이 더 좋은가....."
케이는 얼른 타미야를 밀쳐낸다.
"선배.. 그래서 졌다고요???? 이번엔 또 뭐죠??"
"흑~~ 케이.. 역시 넌 잘 아는구나.... 그건 말이다... 우리 자동차부의 핵인..... 스텔스 엔진을 달라는 것이다... "
케이.... 놀라서 뒤로 자빠진다.. 의식이 흐려지기 시작하면서..
여.... 여긴 어디지??
-곳 당신께 찾아갈께요.... -
무.. 무슨소리지??
-훗!! 당신... 여전하군요... 그래도.. 당신은 그대로고요..-
도대체 뭐냐고??여긴 도대체 어디고...
"모리사토!!! 모리사토!!!"
눈을 뜬 케이치.. 그의 눈앞에는 자동차부 부원이 그를 지켜보고 있었다.. 그리고 자신은 쇼파에 누워 있다는 것을 알고는 얼른 쇼파에서 일어난다.
"모리사토.... 괜찮나??"
"선배!! 괜찮으세요??"
"아... 좀 쉬었더니 괜찮아... 그것보다.... 선배~~~~~~~~~"
케이치... 선배를 향해 주먹을 불끈 쥐기 시작한다.. 하지만 웃으면서
"뭐... 평소에 선배가 원래부터 그러니깐요.... 그것보다 흠~~~ 다시 어떻게 가져오지??"
그러자 저 뒤에서 한 여자가 손을 든다. 그 여자의 얼굴은 동그란 안경에 주근께.. 그리고 단발머리...
"아!! 핫세!! 그래... 뭐... 다시 찾을 방법이 있을까??"
하지만 핫세는 얼굴이 빨개지면서
"선배.... 그것보다....... 저..저기.."
핫세는 케이치의 하반신을 가리킨다.. 케이치.. 그곳이 서 있었다..
"아!!! 아니!!! 이건!! 아까 기절해서!!!! "
케이치... 얼른 쪼그려 앉는다. 얼굴은 빨개지면서.....
[턱!! 턱!! 턱!!]
연립 주택 비슷한 집.. 그 집 대문에는 "카스미장"이라고 쓰여져 있었다. 그리고 계단을 올라가는 케이치... 벌써 저녁이 다 되었다.. 그는 2층 203호인 자기의 방으로 들어간다.
"후우~~~ 결국... 이렇게 뺏기고 마는건가??"
[꼬르르르륵~~~~~]
"하긴... 이녀석이 밥줄때가 훨씬 지났지... 점심도 안먹었으니... 어디보자... "
케이치는 일어나서는 집에 있던 냉장고를 들춰본다..
2주일이 지난 빵.
1년동안 방치되어온 피자 한조각.
3개월동안 안먹은 우유..
케이치는 얼른 냉장고를 닫아버린다.
"내가... 아무리 그래도 이것밖에는.... 결국은 시켜먹는 수 밖에 없나??"
케이치는 다시 거실로 돌아온다. 그리고는 거실 책장에 있는 동네전화번호부를 찾아서 방바닥에 앉는다. 그리고 옆에 있떤 전화의 수화기를 든다.
"흐음~~~ 여기가 좋겠군.."
[탁! 탁! 탁! 탁! 탁! 탁! 탁!]
"아! 여보세요?? 여기 카스미장 203호인데요.........
네!! 배달이 안된다고요??...... 내..... 알겠습니다.."
[탁!!]
"뭐... 벌써 시계를 보니 밤 10인걸... 그렇담//
[탁!탁!탁!탁!탁!탁!탁!]
".......................................... 큭!! 오늘이 휴일이라니......."
"그렇담 여기도........ 컥!! "
케이치..... 드디어 방바닥에 다운이 되었다.. 하지만 손가락은 여전히 다이얼을 누르고 있었다..
[탁!탁!탁!탁!탁!탁!탁!]
'여기가 마지막이군... 아님 뭐 굶을 수 밖에...'
"아!! 여보세요??"
-하이!! 여기는 여신구원사무소입니다.. 용건은 그쪽으로 가서 묻겠습니다..-
"아!! 잘못......."
[피유유우~~~~~~~~~]
갑자기 거울이 번쩍이더니 그 속에서 사람이 나오기 시작하였다. 케이치는 뒤에 있는 벽으로 물러나고...
"안녕하세요?? 전 여신구원사무소의 1급 2종 비한정의 베르단디라고 합니다.. 여기 명함.."
베르단디라고 하는 여자는 케이치를 향해 명함을 내밀었다.. 하지만 케이는 놀라서인지 가만히 있는다. 하지만 얼른 정신을 차리고는
"누.... 누구세요???"
"여기..... 여기 명함에...."
그녀는 명함을 향해 손가락질을 한다.케이는 바닥에 있는 명함을 주어서
"베 르 단 디. 1금 2종 비한정 여신. 당신의 소원을 한가지 들어드립니다."
"네~~ 거기 써 있는 것 처럼 전 당신이 원하는 소원을 들어줄 수 있어요.. 어떠한 소원이든지.."
하지만 케이치는 웃으면서 명함을 던져 버린다. 그리고는
"풋!! 웃기고 있네... 소원이라니?? 난 더이상 소원이라고 할 많한 것은 없어... 왜냐하면 이미 난.... 더이상.."
베르단디... 그녀의 눈에는 눈시울이 붉어진다. 하지만 케이치는 그것에 상관않고.
"난.... 이.. 모리사토 피가 흐르는 것이 수치라고!! 그런 녀석은 죽어야 하고!! 니가 뭘 안다고 갑자기 나와서 소원을 들어준다는 거야!! 당장 나가!! "
베르단디... 반박도 못하고 현관으로 향한다.. 그리고는
"전....... 그져........"
"나가버려!!! 더이상 내 눈앞에 보이지 말라고!!!"
베르단디는 조용히 밖으로 나간다. 케이치는 바닥에 엎드린다. 그리고는
"닮았다고..... 우리 엄마랑 너무.... 그래서 소원이 없는 거라고......"
"꺄악!!!!!!!!!!!!!!"
"히히~~ 왜그래?? 같이 좀 놀자니깐!!"
"무.. 무슨 소리야?? 갑자기??"
케이는 일어나서는 창문을 열고 쳐다본다.. 그곳에는 베르단디가 2명의 사내들에게 찝적거림을 당하고 있었다. 케이치는 얼른 현관문을 열고는 밑으로 내려간다.. 그리고는 베르단디 앞에 서서는
"너.... 너희들은.... 뭐야???"
2명의 얼굴은 조금 험하게 생겼었다.. 그리고 입에는 담배를 물고 있었다. 그 중 한명이
"넌 뭐야?? 얘랑 아는 사이야?? 엉?? 형씨??"
"캬캬!!! 형씨?? 우린 남자한테 볼 일이 없거든.... 콱!! 그냥!!"
케이는 좀 쫄았다.. 하지만 곳 다시 온몸을 펴서는
"난..... 베르단디 애인이다!! 뭐 불만있어!!!"
갑자기 그 소리에 놀라는 베르단디....그리고 눈시울을 적시면서
"모리사토...... 모리사토씨....."
"쳇!! 형씨.. 그럼 여자관리 잘하라고... 괜히 말이야..."
그 둘은 밤길의 어둠속으로 향하다가 없어진다.베르단디는 케이를 껴앉고 있었다. 케이는 그러한 베르단디를 쓰다듬어주면서
"저기..... 미안해...... 그럴 일이.."
"흑... 저야말로 죄송해요... 저도 이런 일은 처음이라서요... 그래서... 모리사토씨의 소원을 들어줄때까지 기다리려다가..."
"저기... 일단 들어가자.."
케이는 발바닥을 들었다. 그는 양말만 신고 밖에 나와서 양말 발바닥은 피로 물들어있었다.
"발이 좀 아파서 말이야....... 그러니깐 이제 울지 말고.."
베르단디는 케이의 발바닥을 보고는
"케이씨............. 저 때문에 이런 일을....."
"뭐.. 이정도야... 그것보다 얼른 들어가자..."
베르단디는 케이의 팔을 어깨에 걸치고는 케이와 함께 카스미장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밤하늘은... 그 둘을 축복한다는 듯이 유성이 쏟아지고 있었다..
-다음 이야기-
베르단디... 넌 너무 닮았어
네?? 누구랑요??
그건... 그러니깐...
어이!! 모리사토!! 우리 엔진을 어쩔꺼야??
선배! 왜 이런 장면에서 끼고 난리입니까??
누구랑 닮았다는 거죠??
다음 이야기...... Promised 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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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EVER OF GODDESS - 3 (THANATOS - Keiichi) [Written by 女神社務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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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밤하늘... 하지만 그 속에서의 찬란한 광명.. 그 빛은 한 사람과 또다른 한 여신을 비춰주고 있었다.. 마치 영원토록 그럴 것 처럼....
-Please Don't Remember Me..... Keiichi... From... Takano-
THANATOS - Keiichi
Promised Land
[딱! 덜컥!!]
"자... 얼른 들어와.."
"아... 네.. 실례하겠습니다.."
어두운 방안... 하지만 창문을 향해 들어오는 광명... 케이치는 스위치를 찾아서 불을 킨다. 불을 키니 방2개와 거실 1개... 케이는 베르단디에게
"일단.... 거실에 앉아 있어.. 내가 마실것좀 가지고 올께.."
"아... 네.... 그럼.."
케이는 부엌으로 향한다. 그리고는 냉장고를 열어본다..
"후우~~ 아까도 열어봤잖아... 먹을 것도 없는데... "
결국.. 케이는 물에다가 얼음을 띄워서 베르단디에게 물을 갖다 준다.
그동안 베르단디는 거실에 앉아 있다가 거실 서랍장 위에 있던 액자 2개를 본다. 베르단디는 그 사진들이 궁금해서 가까이 다가가서 보려고 한다.
[탁! 쨍그랑~~~]
"가..... 가까이 가지 마!!! 건들지 말라고!!!!! "
케이.... 바닥은 흥건이 젖어 있었고, 유리 파편이 케이의 발 여기저기에 박혀져 있다. 그리고 곳 양말은 피로 물들고.. 그 피는 바닥을 흥건히 적신다..
"죄.... 죄송해요..... "
베르단디는 얼른 바닥에 앉는다. 케이는 바닥을 본다.. 유리 파편이 여기저기 박힌 자기 발을 보자마자
"윽.... 이런..."
케이는 벽에 등을 기대면서 양말을 벗는다. 양말은 이미 밖에서 다쳐가지고 피로 물들어 있었다. 케이는 무리하게 유리파편을 발에서 뽑아낸다..
"가만히 계세요... 제가 치료해 드릴께요..."
베르단디가 케이의 발주위에 손을 대고는
"생명의 힘이여 그리고 피의 영원함... 너희들은 원래대로 돌아갈 것이니.. 나의 힘을 받아서 다시 재생하리라~~"
그러자 케이의 박에 박혔던 유리파편과 바닥에 있던 유리파편이 서로 모여서 다시 원래대로의 유리컵으로 돌아가고 케이의 발의 상처를 아물기 시작했다.
"고... 고마워.... 그리고 아깐 소리 질러서 미안해...."
케이는 얼른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화장실 앞으로 간다. 그리고 화장실 밑에 떨어져 있던 걸레를 가지고 와서는 피로 물든 바닥을 닦기 시작한다.
"아!! 그거 제가 할께요.... 케이씨는 가만히 계세요..."
[탁!!]
케이는 베르단디를 밀쳐낸다. 그리고는 계속 바닥을 닦는다. 다 닦은 후 케이는 화장실로 들어가서는 걸레를 닦는다.
'어쩔 수 없어... 넌 너무 닮았는걸... 그래서 견딜 수 없어..."
케이는 조용히 화장실을 나온다. 그리고는 베르단디가 앉아 있던 거실을 향해서 들어간다. 그리고는 탁자 앞에 조용히 앉는다.
"그러니깐... 넌 내가 원하는 소원은 무조건 한가지는 들어준다는 것이지??"
베르단디는 기다렸다는 듯이
"네!! 저희 여신사무소에서는 당신같이 어려움에 처한 사람의 소원은 무조건 한가지씩들 들어드리게 되어져 있습니다.'
"그렇담.... 이미 죽은 사람도 살려낼 수 있어??"
베르단디는 케이의 그 말에 좀 당황해 한다. 그리고 자신 없는 목소리로
"아....아마도요.... 될 거에요.. 하지만 언제쯤 돌아가셨는지.."
케이는 조용히 자리에서 일어나 아까 액자가 놓여져 있던 서랍장으로 향한다. 그리고는 액자 하나를 가지고 다시 돌아와 앉는다. 케이는 베르단디가 사진을 제대로 못 보도록 액자를 숨켜서 빼낸다. 그리고는 사진 뒤쪽을 베르단디를 향해 내보인다. 그곳에는.....
- 타카노♡케이 후지산 입구에서 1987년 케이5살 타카노 25살 -
"지금이 2002년이니깐.... 15년 전에 돌아가셨어... 살려낼 수 있어??"
베르단디는 고개를 가로저으면서
"죄송하지만... 그건 좀 어려울 것 같네요... 이미 육체가 소멸해 버리셔서..."
케이... 아무말 없이 사진을 액자에다가 껴놓는다. 하지만 그때 베르단디는 사진을 보고야 말았다.. 그 사진 속에는..... 자신과 비슷한 사람이 있었다.. 아니 분명히 자신이었다.. 비록 얼굴과 뺨의 마크는 달랐어도...
"혹시... 그 사진분이 케이씨의........ 어머니??"
케이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인다. 그리고는 조용히 액자를 원 위치에다가 같다 놓는다.
"역시나.... 그래서 케이씨가 저를 보자마자 화를 내셨던 것이군요... 걱정 마세요.. 케이씨 어머니는 분명히 천국에 계실 거예요.. 이런 케이씨.."
[쾅!!!]
케이는 베르단디의 그 소리를 듣자마자 벽을 크게 한번 친다.. 그리고 벽에서는 빨간색 선혈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너가 우리 엄마를 뭘 안다고 그래?? 너가 말이야!!"
케이의 울부짖음.... 베르단디는 그런 케이의 행동을 보자마자 얼른 케이에게 다가가서는 선혈이 흐르는 주먹을 감싸준다. 그리고는 케이를 앉히고는 눞여서 자신의 무릎을 빌려준다.
"전 케이씨의 어머니를 잘 몰라요... 하지만 이런 순수한 케이씨였으니.. 분명 어머니도 천국에 계시겠지요.."
케이... 15년만에 느껴보는 이 기분... 그의 눈에서는 성수같은 존재라 흘러내리기 시작한다. 뺨으로.... 그리고.. 베르단디의 무릎으로......
"잘자라 우리아가♩♩♪ 앞뜰과 뒷동산에 ♩♩♪ 새들도 아가양도♪♩♪~~~~"
베르단디는 조용히 케이를 위하여 자장가를 들려준다.. 케이의 뺨에서는 여전히 성수가 흘러 내리고 있었다.. 하지만 그의 표정은 15년만의 진실된 웃음이었다..
그는 바랬다.. 영원토록 이런 시간이 왔다면...DESS - 2 (THANATOS - Keiichi)', '', '', '1', '', '', '', '', '', '', '', '0', '0', '1026020277', '73', '0', '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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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밤하늘... 하지만 그 속에서의 찬란한 광명.. 그 빛은 한 사람과 또다른 한 여신을 비춰주고 있었다.. 마치 영원토록 그럴 것 처럼....
;-Please Don't Remember Me..... Keiichi... From... Takano-
;
; THANATOS - Keiichi
;Promised Land
[딱! 덜컥!!]
"자... 얼른 들어와.."
"아... 네.. 실례하겠습니다.."
어두운 방안... 하지만 창문을 향해 들어오는 광명... 케이치는 스위치를 찾아서 불을 킨다. 불을 키니 방2개와 거실 1개... 케이는 베르단디에게
"일단.... 거실에 앉아 있어.. 내가 마실것좀 가지고 올께.."
"아... 네.... 그럼.."
케이는 부엌으로 향한다. 그리고는 냉장고를 열어본다..
"후우~~ 아까도 열어봤잖아... 먹을 것도 없는데... "
결국.. 케이는 물에다가 얼음을 띄워서 베르단디에게 물을 갖다 준다.
그동안 베르단디는 거실에 앉아 있다가 거실 서랍장 위에 있던 액자 2개를 본다. 베르단디는 그 사진들이 궁금해서 가까이 다가가서 보려고 한다.
[탁! 쨍그랑~~~]
"가..... 가까이 가지 마!!! 건들지 말라고!!!!! "
케이.... 바닥은 흥건이 젖어 있었고, 유리 파편이 케이의 발 여기저기에 박혀져 있다. 그리고 곳 양말은 피로 물들고.. 그 피는 바닥을 흥건히 적신다..
"죄.... 죄송해요..... "
베르단디는 얼른 바닥에 앉는다. 케이는 바닥을 본다.. 유리 파편이 여기저기 박힌 자기 발을 보자마자
"윽.... 이런..."
케이는 벽에 등을 기대면서 양말을 벗는다. 양말은 이미 밖에서 다쳐가지고 피로 물들어 있었다. 케이는 무리하게 유리파편을 발에서 뽑아낸다..
"가만히 계세요... 제가 치료해 드릴께요..."
베르단디가 케이의 발주위에 손을 대고는
"생명의 힘이여 그리고 피의 영원함... 너희들은 원래대로 돌아갈 것이니.. 나의 힘을 받아서 다시 재생하리라~~"
그러자 케이의 박에 박혔던 유리파편과 바닥에 있던 유리파편이 서로 모여서 다시 원래대로의 유리컵으로 돌아가고 케이의 발의 상처를 아물기 시작했다.
"고... 고마워.... 그리고 아깐 소리 질러서 미안해...."
케이는 얼른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화장실 앞으로 간다. 그리고 화장실 밑에 떨어져 있던 걸레를 가지고 와서는 피로 물든 바닥을 닦기 시작한다.
"아!! 그거 제가 할께요.... 케이씨는 가만히 계세요..."
[탁!!]
케이는 베르단디를 밀쳐낸다. 그리고는 계속 바닥을 닦는다. 다 닦은 후 케이는 화장실로 들어가서는 걸레를 닦는다.
'어쩔 수 없어... 넌 너무 닮았는걸... 그래서 견딜 수 없어..."
케이는 조용히 화장실을 나온다. 그리고는 베르단디가 앉아 있던 거실을 향해서 들어간다. 그리고는 탁자 앞에 조용히 앉는다.
"그러니깐... 넌 내가 원하는 소원은 무조건 한가지는 들어준다는 것이지??"
베르단디는 기다렸다는 듯이
"네!! 저희 여신사무소에서는 당신같이 어려움에 처한 사람의 소원은 무조건 한가지씩들 들어드리게 되어져 있습니다.'
"그렇담.... 이미 죽은 사람도 살려낼 수 있어??"
베르단디는 케이의 그 말에 좀 당황해 한다. 그리고 자신 없는 목소리로
"아....아마도요.... 될 거에요.. 하지만 언제쯤 돌아가셨는지.."
케이는 조용히 자리에서 일어나 아까 액자가 놓여져 있던 서랍장으로 향한다. 그리고는 액자 하나를 가지고 다시 돌아와 앉는다. 케이는 베르단디가 사진을 제대로 못 보도록 액자를 숨켜서 빼낸다. 그리고는 사진 뒤쪽을 베르단디를 향해 내보인다. 그곳에는.....
- 타카노♡케이 후지산 입구에서 1987년 케이5살 타카노 25살 -
"지금이 2002년이니깐.... 15년 전에 돌아가셨어... 살려낼 수 있어??"
베르단디는 고개를 가로저으면서
"죄송하지만... 그건 좀 어려울 것 같네요... 이미 육체가 소멸해 버리셔서..."
케이... 아무말 없이 사진을 액자에다가 껴놓는다. 하지만 그때 베르단디는 사진을 보고야 말았다.. 그 사진 속에는..... 자신과 비슷한 사람이 있었다.. 아니 분명히 자신이었다.. 비록 얼굴과 뺨의 마크는 달랐어도...
"혹시... 그 사진분이 케이씨의........ 어머니??"
케이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인다. 그리고는 조용히 액자를 원 위치에다가 같다 놓는다.
"역시나.... 그래서 케이씨가 저를 보자마자 화를 내셨던 것이군요... 걱정 마세요.. 케이씨 어머니는 분명히 천국에 계실 거예요.. 이런 케이씨.."
[쾅!!!]
케이는 베르단디의 그 소리를 듣자마자 벽을 크게 한번 친다.. 그리고 벽에서는 빨간색 선혈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너가 우리 엄마를 뭘 안다고 그래?? 너가 말이야!!"
케이의 울부짖음.... 베르단디는 그런 케이의 행동을 보자마자 얼른 케이에게 다가가서는 선혈이 흐르는 주먹을 감싸준다. 그리고는 케이를 앉히고는 눞여서 자신의 무릎을 빌려준다.
"전 케이씨의 어머니를 잘 몰라요... 하지만 이런 순수한 케이씨였으니.. 분명 어머니도 천국에 계시겠지요.."
케이... 15년만에 느껴보는 이 기분... 그의 눈에서는 성수같은 존재라 흘러내리기 시작한다. 뺨으로.... 그리고.. 베르단디의 무릎으로......
"잘자라 우리아가♩♩♪ 앞뜰과 뒷동산에 ♩♩♪ 새들도 아가양도♪♩♪~~~~"
베르단디는 조용히 케이를 위하여 자장가를 들려준다.. 케이의 뺨에서는 여전히 성수가 흘러 내리고 있었다.. 하지만 그의 표정은 15년만의 진실된 웃음이었다..
그는 바랬다.. 영원토록 이런 시간이 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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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EVER OF GODDESS - 4 (THANATOS - Keiichi) [Written by 女神社務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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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짹~~짹~~짹~~짹~~]
밤하늘의 찬란한 광명은 맑고 따뜻한 햇살과 함께 서로를 마주보고 있었다. 그리고 그 가운데에 놓여진 카스미장.. 203호실...
"후암~~~벌써 아침인가?? 읏샤!!"
자리에서 일어나려는 케이. 하지만 왠지 베개가 느낌이 이상하다. 따뜻하다.. 그리고 포근하다.. 그리고 부드럽다.
"앗!! 맞아!! 어저께... 그러니깐....;; "
케이는 어제의 자신의 행동을 생각해본다. 그리고 벽에 기대서 자고 있는 베르단디를 살며시 바라본다.
"하하.... 어제 저녁부터 무릎베개를 해준건가??"
케이는 조용히 베르단디 앞에서 나간다. 그리고는 화장실로 향한다. 슬리퍼를 갈아신고 거울 앞을 향한다. 그의 양쪽 볼은 성수의 자국이 남아 있었다.
"15년 만인가.... 이 자국.... 훗!! 다 저애 덕분인가??? 정말 개운해...."
케이는 자신의 얼굴을 찰싹 한번 때리더니만
"좋아!! 오늘도 즐겁게 시작하자고!!"
케이는 자신의 본래 모습으로 돌아온것 처럼 아침의 볼일을 화장실 안에서 하고 있다.
THANATOS - Keiichi
From My Dreams
"아라아라??? 벌써 아침.... 케이..."
케이가 화장실로 가 있는 동안 깨어난 베르단디. 그녀는 무릎위에서 곤히 잠들었던 케이를 생각한다.
[드르륵!!]
"어!! 벌써 일어났네.... "
"네!! 케이씨 안녕히 주무셨어요??"
베르단디의 케이를 향한 밝은 웃음... 그리고 그 뒤에서 받추어주는 창가에 스며든 햇빛.. 케이는 그 모습에 얼굴이 붉어진다.
"아.... 네... 그러니깐.. 이름이..."
"베. 르. 단. 디. 베르단디.."
"아!! 그래!! 베르단디씨도 잘 잤어요??"
케이도 이제야 얼굴이 풀리면서 베르단디를 향해서 인사를 한다.
"하하~~ 정말 이렇게 상쾌한 아침도 처음이군.... "
케이는 웃으면서 부엌으로 향한다. 그리고 냉장고 문을 연다.
"아차차~~~ 냉장고에 먹을 건 없는데.... 휴우~~ 하는 수 없지.. 그냥 아침은 사먹는 수 밖에..."
케이는 한숨이 절로 나왔다.. 비록 여신이라고 하지만 그래도 여자. 자신의 집에 처음 온 여자한테 아침도 못주다니... 자신이 정말 한심스러웠다.
"저기... 케이씨.. 죄송하지만... 욕탕좀 써도 되나요??"
거실에서 들려오는 베르단디의 목소리. 케이는
"어!! 근데.. 좀 ........ 잠깐!!! "
케이는 황급히 욕실 문을 연다. 하지만 이미 베르단디는 옷을 전부 벗고 있었다.. 케이.... 그는 그 즉시 몸이 굳었다.
'하~~ 몸매한번..... 정말 완. 벽. 해....'
"저기... 케이씨.... 괜찮으세요??"
어느덧 베르단디가 케이의 앞으로 나온다. 하지만 그녀는 여전히 나체. 케이는 그 광경을 보고는
"앗!! 미안해!!! "
[쿵!!]
케이의 황급히 문을 닫았다. 베르단디는 그러한 케이의 행동에 의문을 품었지만 곳 욕탕에서 목욕을 하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케이의 몸은 성하지가 않았다. 그러한 모습을 봤으니 밑은 서 있고, 그의 코에서는 선혈이 흐르고 있었다. 하지만 얼굴만은 아주 행복한 모습으로.......
"저기... 케이씨.... 소원은 정하셨나요?? 전 소원을 정하실때까지는 다시 돌아가지를 못해서요.."
어느덧 베르단디는 옷을 다 갈아입고는 케이와 함께 거실에 앉아 있었다. 케이는 잠시 골돌히 생각하기 시작하였다.
'만약에... 이런 애가... 내 옆에 있어준다면... 난 더 이상 불행해 지지 않겠지??'
'아니야... 그것보다는 죽여... 아니지!! 이건 좀 그렇겠고...'
'후우~~~ 정말 힘드네 힘들어~~'
"저기 케이씨??? 생각은 해 보셨나요??"
베르단디의 얼굴이 케이의 얼굴 앞에 불쑥 나타났다. 케이는 놀라면서 뒤로 자빠졌지만 이윽고 다시 원상태로 돌아왔다.
"흠~~ 아무리 생각해봐도 소원이란건 힘들군.... "
케이는 거실에 있던 서랍장 위를 쳐다본다. 그리고는 액자에 있는 미모의 여성.. 타카노씨의 웃는 얼굴을 보고 있었다.."
'난 엄마의 웃음을 계속 보고 싶었어.... 하지만 이미 이 세상에서는 안 계시고, 육체도 없어졌지... '
"좋아!! 결정했어!!! "
베르단디는 케이의 그 한마디에 활짝 웃으면서
"네!!! 어떤 소원을 들어드릴까요??"
케이는 자신감있게 베르단디를 향해 손가락을 치켜들면서
"너 같 은 여 신 이 내 곁 에 항 상 있 어 주 면 좋 겠 어~~~ "
베르단디는 그 소원을 듣자마자 굳어버린다.. 사실 이런 소원은 생각해 본 적도 없었고 자신이 그 소원을 듣자마자 바로 고개가 들려졌기 때문이었다..
"역시나.... 그런 소원은 무리겠지?? 하하핫!!"
[피유유우우우웅~~~~~~~~~~~~~ ]
[퍽! 턱! 푸슝~~~~~~~~~~~~~~~~~~~~]
베르단디의 이마에 있던 다이아몬드형의 무늬가 빛을 내더니 지붕을 뚫고는 하늘을 향해서 올라갔다. 그리고 그녀의 주위로는 초소형 토네이도같은 것이 만들어져 방안의 물건이 날라다니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잠시후... 모든 것이 진정되었고, 그녀는 사뿐히 공중에서 떨어졌다. 그리고 그것을 받아드는 케이
'정.... 정말 가볍다.... '
곳 베르단디는 눈을 뜨더니
"앗!!! 설마.."
케이를 뿌리치고는 얼른 전화기를 향해
[탁! 탁! 탁! 탁! 탁! 탁! 탁!]
[뚜우~~ 뚜우~~]
"네.... 1급 2종 비한정 베르단디 입니다................. 넷!!! 그 계약이 수리되었다고요!!!!!!!!! 네......... 알겠습니다......"
[탁!]
베르단디는 힘없이 수화기를 닫는다. 그리고는 케이를 향해서
"저기...... 그러니깐..... 소원은 수리되었다고......."
"엣!!! 하지만..... 여기 카스미장은.... 방이 2개뿐이라서가 아니라.... 여자랑 한 집이라니..... 이거 어떻게 해야..."
케이는 머리를 긁적이면서 고민에 빠진다.. 하지만 베르단디는 웃으면서
"걱정 마세요... 이곳 카스미장도 전 좋은걸요??"
"아니~~ 그게 아니라..... 휴우~ 어쩔 수 없지.... 잠깐만 기다려봐!!"
케이는 어떤 방 안으로 들어간다. 그리고는 한동안 시끌벅적한 소리가 들린다. 15분 정도가 지났을까.... 케이가 이마의 땀을 흘리면서 방에서 쓰레기 봉지와 함께 나온다.
"자!! 그렇담.... 넌 이 방에서 생활을 해 줘!! 좀 작고 지저분해도 좀 참아줘.."
"아니요... 전 이곳에서 생활하는 것이 처음이라서요... 잘 부탁드립니다. 모리사토 케이치씨!!"
베르단디는 케이를 향해 공손히 인사를 한다. 케이도 베르단디를 향해 공손히
"저도 잘 부탁드립니다. 베르단디양!!"
"하하하~~~~ "
아주 즐겁고 신나는 생활...... 케이는 15년만의 이러한 생활을 동경해왔다..
"아!! 베르단디.."
"네!! 케이치씨??"
"그러니깐.... 그 옷좀 어떻게 할 수 없을까?? 이곳에는 그 옷이 너무 튀어서.."
케이는 베르단디의 옷을 쳐다본다. 드레스 비슷한 파란색과 하얀색이 어울어지는 옷... 왠지모르게 소박하면서도 화려한 레이스...;;파티장에서는 알맞겠지만;;이곳 평범한 생활 속에서는 꽤 튀는 옷이었던 것이다.
"그런가요?? 저기.. 그렇담 어떤 옷을 입죠??"
"잠깐만.... 흐음~~~ 뭐가 좋을까??"
케이는 자신의 폐품함에 있던 곳에서 잡지책을 하나 꺼대더니만 여기저기 뒤져본다.
"아!! 찾았다!! 이런 것을 입으면 될꺼야..."
케이가 찾아낸 페이지는 흰색 반팔 난방에 무릎까지 내려오는 노란색 스커트. 그리고 검은색 하이힐... 전형적인 여름의 여성다움중 최고로 뽑히는 색깔이었다.
"아~~ 여기선 그럿것이 평범한 거군요.... 잠깐만요.."
[위이이이이이잉~~~~~~~~~~~~~]
베르단디의 몸에서 빛이 반사가 되어 나온다. 케이는 그러한 빛에 눈을 감고 있었고.........
"저기.... 이렇게만 하면 되나요??"
케이는 눈을 뜨고는 베르단디를 향해서 본다. 그녀는 아까 보여준 잡지의 옷처럼 입고 있었다.;;케이는 황당해서
"저... 저기... 그 옷 어디서 났어?? 훔친 것은 아닐테고..."
베르단디는 그러한 케이의 모습에 웃으면서
"이... 이건 원자를 재 구성한 거에요... 모든 물질의 원자는 다 똑같죠.. 그 중에서 이 잡지에 나와있던 옷의 원자와 똑같은 원자를 복제해가지고 재분열 해서 만들었어요... 흠~~ 그러니깐..."
"다시 말해서 카피했다고 해야 한다는 거 아니야??'
베르단디는 박수를 치면서
"맞아요!! 단순히 말하며 카피했다고 하면되죠..... 그런데 어디 나가시려고요??"
현재 케이의 옷은 청바지에다가 흰색 티셔츠, 그리고 얇은 청색 자켓이었다.
"응.... 오늘 대학에 가서 처리해야 할 일이 있거든..."
"흐음~~~ 그런가요?? 저도 대학이란 곳은 들어봤어요... 천계에도 있고요.."
"그래?? 그럼 한번 따라와 볼래?? 천계의 대학이란 곳과 같은지 아닌지... 그리고 한번 구경도 해 보고.."
베르단디는 그러한 케이의 호의에
"네!! 케이씨... 저도 함께 가요.."
[부릉~~ 부릉~~ 부릉~~]
카스미장앞에서 들리는 오토바이소리.. 아니 사이드카라고 해야 옳다. 그리고 운전석에는 케이가 앉아있었다.
"자!! 여기에 타!! 그리고 이거 받고.."
케이는 조수석 옆에 서 있던 베르단디를 향해서 헬멧을 던져준다. 베르단디를 헬멧을 받고는 머리에다가 쓴다. 그리고 조수석에 탄다.
"좋아!! 그럼 출발이다!!"
[부릉..... 부~~~~~~~~웅~~~~~~~~~~~~~]
맑은 하늘 밑에 있는 한적한 도시... 그리고 그 밑을 지나가고 있는 한 사이드카... 푸르른 하늘은 그 둘을 위한 것처럼 새하얀 빛을 내뿜어 주고 있다.
"아!! 저기 말이야..."
바람이 스쳐지나가는 맑은 소리.... 흐트러지는 나무들.. 흩어지는 거리의 사람과 빌딩들..... 그리고 케이의 외침.......
"네! 왜 그러시죠??"
"어제.... 어제 저녁에.... 내가 좀 심했었어..... 그리고 무릎배게 해 준거 정말... 정말 고마워..."
베르단디는 웃으면서
"아뇨.... 저야말로... 케이씨의 과거를 제 마음대로 생각해서요... 죄송해요...."
"웃샤!! 다 왔다... 자 여기가 바로 내가 다니는 네코미 공과 대학교야!!"
케이는 사이드카를 주차시키고는 베르단디를 향해 말한다. 베르단디는 헬멧을 벗고 일어서면서
"네~~~ 여기가 케이씨가 다니느 대학교..... "
케이도 헬멧을 벗고는 사이드카에서 키를 꺼낸다. 그리고 일어나서는
"자!! 일단 날 따라오라고.... 흐음~~ 지금이 몇신지 혹시 알아??"
"네!! 지금이 현재..... 오전 11시 10분이요.."
"그래?? 흐음~~ 11시 30분까지 오사와 교수님의 인라인V에 대한 강의인가?? 천천히 가도 되겠군.."
케이는 느긋한 표정으로 하늘을 향해 쳐다본다.
"후아~~~ 정말 상쾌하고도 따뜻한 날이야.... 안그래??"
"네!! "
케이와 베르단디는 나란히 대학내를 걸어간다. 대학내의 모든 시선은 베르단디를 향해 가고 있었다.. 포니테일로 묶은 머리카락은 허리까지 내려오고, 흰색 남방은 햇빛에 더욱 반사되어서 빛나고, 노란색 스커트는 그녀의 순수함을 더해준다. 그리고 그녀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악세사리..... 케이는 자신이 생각을 해도 정말 완벽한 여자였다.
"케이씨...... "
"왜?? 무슨 부탁할 일이 있어??"
베르단디는 얼굴이 붉어진다. 그리고는
"팔짱을... 팔짱을 껴도 될까요??"
케이는 그러한 베르단디의 말에 얼굴이 새빨게진다.
"왜.... 갑자기 왜..."
"아니... 저기 남자랑 여자랑 같이 다니는 걸 보면 전부다 팔짱을 껴서..."
케이 자신이 둘러보아도 남자. 여자가 같이 다니는 곳은 전부다 팔짱을 끼고 있었다.
"그.... 그래... 뭐.... 나야 기쁘지만.."
베르단디는 웃으면서
"정말요!! "
[턱!!]
베르단디는 케이의 왼쪽 팔에 팔짱을 낀다.
"야야... 쟤 케이 아니냐?? 그리고 그 옆에 있는 여자는 누구냐?? "
"하아~~ 저런 여자가 내 애인이었다면.."
"쟤 진짜 예쁘다 ... 여자인 내가 봐도..."
여기저기서 베르단디를 향해 들려오는 찬사들.... 케이는 그러한 찬사가 좀 부끄러웠다. 하지만 베르단디는 듣는 체 마는 체 하면서 여전히 케이와 다정하게 대학내를 걸어다니고 있었다.
"여~~ 케이~~~ 여기 있었냐??"
저 앞에서 들려오는 굵은 목소리... 다름아닌 케이의 자동차부 선배인 오딘이였다.
"아!! 오딘선배!!"
"야!! 케이!! 근데 니 옆에 계시는 아리따운 아가씨는 누구다냐?? 저 멀리서 봤는데도 진짜 예쁘더라..."
케이는 쑥스러워하면서
"아.... 그러니깐... 이쪽은.. 유학생 베르단디에요.."
베르단디는 오딘을 향해 공손이 인사를 한다.
"안녕하세요?? 베르단디라고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아... 저도요........ 그것보다 케이... 지금 늦지 않았냐??"
"선배 지금 몇신데요??"
오딘은 자신의 가죽 점퍼의 팔을 걷어서 시계를 본다. 그리고는
"정확히!!! 11시 28분....."
"엣!!!! 28분..... 이런.... 베르단디 뛰어!!"
케이는 베르단디의 손을 잡고는 내답다 뛰어갔다. 베르단디는 얼떨결에 케이의 손을 잡고 뛰어가게 되었다.
"히히~~ 케이... 미안하다.. 사실은 11시 18분이었단다.. 그럼 이만..."
-왠지 조금 이상한? 내용으로 돌아가네요^^;... 뭐쪼록 잘들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수정하실거나 내용에 추가하고 싶으신 것이 있으시다면 남긴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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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EVER OF GODDESS - 5 (THANATOS - Keiichi) [Written by 女神社務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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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소년이 있었다.
그 소년은 울고 있었다.
한 소녀가 있었다.
그 소녀는 웃고 있었다.
한 소년과 한 소녀가 서로 만났다.
한 소년은 웃음을... 한 소녀는 슬픔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그 둘은......... 영원토록 땔 수 없었다.
영원히..........
THANATOS - Keiichi
I Don't Have My name.... But They Called Me A Keiichi
"크아~~ 아까 괜히 오딘 선배 말 들어가지고... 괜히 힘이나 뺐잖아..."
"그래도 그 선배는 참 착하던데요?? 그래도 후배를 걱정하니..."
케이는 베르단디의 그 말한마디에 얼굴이 멍해진다.
'그.... 그 선배다 착하다니/.......... '
"아!! 전 이번에 네코미 공대 자동차부로 온 신입생 모리사토 케이치라고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아주 밝고 명랑한 신입생 환영식.... 하지만 그 환영식 중간에 있는 어둠침침한 근육질 남자 2명.... 그리고 그 둘은 케이에게 조용히 다가오더니
"정의의 땀냄새 근육 싸우나~~~~~~~~~~~"
케이.... 두 근육질 사내의 사이에서 근육 싸우나를 당하고 있었다....
"크헉~~~ 컥!! 컥!!"
"우리 부에 온걸 환영한다. 난 자동차부 주장 타미야"
"난 부주장 오딘이라고 한다. 앞으로 잘 부탁한다."
자빠져 있는 케이를 향해 손을 내미는 두 사람.... 타미야와 오딘... 그것이 그 둘과의 첫 만남이었다. 하지만 그건 케이의 불운의 연속뿐...
"여~~ 케이~~ "
"네?? 선배??"
"이번에 회비를 걷으러 왔다. 넌 특별히 3만원만 걷어주지.... 잘 챙겨라..."
타미야의 이 한마디... 오딘은 바로 케이의 양쪽 팔을 뒤로 잡아버린다. 그리고 타미야는 케이를 향해 다가간다.
"케이.... 걱정마라... 우리가 너에게 이것보다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아르바이트를 주마..."
그러면서 슬그머니 케이의 지갑에 있던 돈을........
"여기가 선배들이 말하던 아르바이트 자리인가?? 하~~ 정말 시급이 비싸긴 비싸군... 근데 무슨 일이길레....."
[드르르르르륵~~ 턱!!]
"실례합니다.. 이번에 알바로 온 케이라고 합니다만..."
"어머!! 이게 누구야?? 천하의 케이님이 아니신가?? "
케이를 향해 말을 하는 목소리.. 케이는 그 목소리의 정체를 알자마자 흠찟 하면서..
"설... 설마... 사요........ "
"하이~~ 모리사토군... 여기 알바로 온거지??"
"헉!! 니가 어떻게.......... 휴우... 니가 있으면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니... 난 그냥 간다."
케이는 등을 돌리고 문을 열려고 하는 순간..
"케이.... 혹시 돈이 필요하지 않아?? 여기 시급이면 금방 벌 수 있는데..."
케이는 그 소리에 몸을 움칫한다. 사실 맞는 얘기다. 하루 일하고 일당 10만원... 엄청난 거금이었다. 이거면 호화호식 10일치!! 아껴써도 20일은 먹을 수 있는 돈...
케이는 결국 유혹은 견디다 못해..
"아... 알았어...... 근데 이건 어떻게 알았지?? 내가 돈이 없다는 걸.."
"앗차차!!!"
사요는 케이의 그 말에 입을 손으로 다물어 버린다.
'이건 타미야가 케이에게 회비 걷는 거 알고 내가 일부러 한건데...'
"뭐... 그것보다... 옷을 벗어줘..."
"에??? 무슨 소리야???"
케이는 그 소리에 주위를 둘러본다. 주위에는 석고상들이 쫘르륵 놓여져 있었고, 이젤과 켄버스등이 놓여져 있었다. 그리고 가운데에는 흰색 좌상이 있었다.
"설마... 누 드 모 델??"
"오~~ 케이~~~ 맞았어!! 누드모델... 넌 누드 모델이 되어줘.."
'휴우~~ 결국은 항상 이런 꼴이었는데 착하긴 뭐가 착해??'
"어머!! 케이씨!! 여기 오일이 흐르고 있어요.."
"앗차차차차차!!! 이런... 오일이 크랭크 축에도 묻었잖아!! 이런.."
케이는 얼른 오일을 닫고는 걸레로 크랭크 축과 엔진부분을 깨끗히 닦는다. 그리고는 공기 압축기로 속에 남아있던 오일도 싹 닦아 버린다.
"휴우~~ 고마워.. 베르단디.."
"아뇨... 전 그져 말만 했을 뿐인걸요... 한 것은 케이씨고요.."
"하하~~ 뭐... 그거 그렇다 치고.... 집에 들어갈때 장을 봐야 되는데..."
장갑을 벗고 지갑을 들춰보는 케이... 하지만 지갑을 보고는
"휴우~~ 남은 돈은 2000円..... 이걸로 오늘 저녁은 둘이서 때우다니..."
"어머~~ 2000円이나!! 이거면 오늘 맛있게 먹을 수 있겠네요!!"
한숨을 쉬는 케이와 달리 웃으면서 이천엔이 있다는 것을 즐기는 베르단디...
"2000円가지고 뭘 살 수 있어??"
"맞겨 주세요!! 저 이래뵈도 싼 가격으로도 맛있는 요리는 할 수 있다고요!!"
지갑을 닫으면서
"하하!! 좋아! 어디 오늘 베르단디의 솜씨를 한번 맛봐야지.."
"기대하셔도 좋아요.. 케이씨!!"
"일단은 닭고기 150g, 계란 8개, 양상추 1개, 파 1단, 돼지고기 300g, 그리고.... 흐음...... 아!! 케이씨?? 혹시 조미료도 있어요??"
"아아.... 당연하지... 조미료 정돈 있어... 근데 오늘 저녁은 도대체 뭐길래?? 그리고 이렇게 많이 사도 되는거야??"
"걱정 마세요!! 이거면 한 1900円정돈 될꺼에요.."
"케이씨!! 저녁드세요!! 오늘 저녁은 닭고기 찜과, 돼지고기 볶음이에요!!"
케이는 푸짐하게 차려진 저녁상을 보고는
'하늘이여~~ 이런 여신을 제게 내려 주신것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케이는 이렇게 크게 말하고 싶었다. 하지만 부끄러워서인지 케이는 내심
"맛있겠군.... 그럼 한번 맛을 볼까??"
케이가 젓가락으로 먼저 닭고기 찜을 먹어본다. 그러는 케이의 행동을 긴장된 마음으로 지켜보는 베르단디... 케이의 입 속에 닭고기가 들어가고....
"이야~~ 엄청 맛있네!!! 그럼 이것도...... 흠~~~~~ 넘 맛있어!!!!!"
"정말요?? 전 이곳에서의 음식은 처음이라서.."
"아니야!! 정말 맛있어!! 이것도!! 저것도!! 음~~~~~~~"
"케이씨 체하시겠어요./."
베르단디는 거실 탁자 밑에 있던 물통을 들고 컵에다가 물을 따른다. 그리고 케이에게 넘긴다. 케이는 물컵을 받자마자
[벌컥벌컥!!]
"후아~~~ 살았다... 정말 맛있어!! 베르단디... 얼른 너도 같이 먹어!!"
"아!! 네~~ 그럼 잘먹겠습니다~~~"
"그럼 난 먼저 들어가서 목욕하고 올께!!"
"아!! 네!! 그동안 전 저녁 치우고 있을께요.."
"그럼.. 부탁해!!"
케이는 배를 두들기면서 거실에서 욕탕 앞으로 향한다. 그리고 욕탕 안에 들어가 옷을 벗고는 욕탕에 물을 틀어놓다.수도에서 나오는 따뜻한 물.... 그 물은 케이의 전신을 포근히 감싸주었다.
'설마..... 설마...... 등밀어 준다거나.... 후이익~~ 내가 무슨 헨타이야!! 갑자기 무슨 생각을...'
"저기!! 케이씨!! 등밀어 드릴께요!! 들어가고 되죠??"
베르단디의 문 밖에서의 외침... 케이는 화들짝 놀라고는
"안돼!! 들어오지 마! 나 혼자서도 충분해!! 걱정말고 너 할일 있으면 하고 있어.. 금방 나갈테니깐.."
"아! 네!! 그럼......."
베르단디의 발소리거 점점 멀어진다. 케이의 놀란 모습은 다시 원상태로 돌아온다.
'너한테 나의 이 더러운 피가 흐른느 몸을 보여줄 순 없어... 도저히.. 이 상처도..'
케이는 등을 또다시 어루만진다.. 등에는 채찍같은 것으로 심하게 맞은 흉터가 여기저기 나있었다. 케이는 이 등을 지금까지 누구한테도 보여준 적이 없었다. 어느 누구한테도......
케이~~ 케이야~~ 일어나야지....
엄.......엄마........ 엄마!!!
그래 케이야.... 그럼 이 엄마지 누구야??
후아앙~~~~~ 엄마~~~~~ 왜 이제야 온거야~~~~
걱정 마렴.. 엄마가 여기있잖니?? 안그러니.. 케이.. 케이... 케이.. 케이..
"케이씨!! 케이씨!! 정신차있세요!!!"
"핫!! 엄마!! 엄... 마..."
"흑~~ 다행이야... 케이씨 죽는 줄 알았다고요... 아무리 불러도 대답이 없으시고...
케이는 현재 자신의 모습을 보았다. 마치 싸우나 탕에서 익사할 뻔 한 생쥐꼴이었다. 하지만 케이는 현재 그런것이 중요하지 않았다..케이는 조용하게
"베르단디.... 혹시... 내 등을 봤어..????"
베르단디.... 그녀는 아무 말 않고 고개를 끄덕인다..
"그래?? 후우~~~ 이 꼴만은 보여주기가 싫었는데..... 어때?? 흉하지?? 내가 잘못을 저질러서 그런가봐.... 엄마를 좋아한다는 잘못으로..."
베르단디는 알고 있었다.. 이 흉터속의 원한과 서러움... 그리고 또다른 그리움과 절망감을... 그러기에 그녀는 아무 말 않고 그져 케이의 말에 묵묵히 들어줄 뿐이었다.
"그런가?? 그때부터 난 지금 이 상태였고... 앞으로도 이럴꺼야... 그져.. 난... 죄인에 불과할 뿐이야... 이 더러운 피를 가지고 있는..."
"아니에요!!! 케이씨는 그런 말을 하실 분이 아니에요!!!"
베르단디.. 케이의 말에 반항을 한다는 듯이 케이를 향해 소리를 친다. 케이는 그러한 베르단디의 반응에 그져 놀랄 뿐이었다.
"케이씨는..... 케이씨는.... 절대로 죄인이 아니라고요!!! 전 아까 케이씨의 등에 난 흉터를 보고 케이씨의 마음 속 느낌을 그대로 느꼈죠.... 그리고 현재의 케이씨의 상태.. 아니 케이씨의 속마음도 알게 되었어요.... 케이씬.... 절대로 죄인이 아니에요.... 그러니깐... 그럼 자신을 죽이지 마세요.... 제발.."
베르단디... 결국엔 울음을 터뜨린다. 케이는 그러한 베르단디를 아무 말 않고 보고 있었다.
[털썩!]
"핫!"
케이... 베르단디의 이마에다가 머리를 댄다. 베르단디의 얼굴은 새빨게졌다. 케이는 손으로 베르단이의 눈물을 닦아준다.
"고마워..... 날 이렇게 걱정해준 사람은 없었어... 지금까지 사실 난 내 이름을 몰라.. 아니 내 이름을 제대로 아는 사람이 없다고 해야하나?? 그져 난 그들에게 그져 모리사토 케이치라고만 불릴 뿐이었어... 아니.. 나 만이 아니겠지... 모든 사람들이 다 그럴꺼야.... 하지만..."
케이는 베르단디의 이마에서 얼굴을 땐다.
"이젠 날 알아주는 너가 왔잖아?? 안그래??"
케이는 베르단디를 향해 웃음을 던져준다.. 아니.. 웃음이라고 하기 보단 미소라고 해야 할까?? 케이의 속마음 그 자체의 모습이었다..
베르단디... 그녀도 이렇게 생각했다. 이제야 케이씨의 본 모습이 나오는구나... 지금까지 방안에 같혀 지내던 순수한 천사.... 아니... 순수함이 너무 순수해서 어두운 방안을 활짝 밝혀주는 천사........
"네... 케이씨.... 그리고 저를 이해해 주시는 케이씨도 여기 계시고요..."
밤하늘은 두 사람을 축복의 빛으로 감싸고 있었다........ 영원토록... 하지만 영원이란 존재하지 않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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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EVER OF GODDESS - 6 (THANATOS - Keiichi) [Written by 女神社務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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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히 함께 있자면서..
걱정마.. 난 언제나 너와 함께야... 비록 영혼의 윤회속에서 돌더라도..
그런건 필요없어... 오로지 너화 함께여야만되.. 영원히
영원이란 말은 없어.. 그져 희망일 뿐이지...
아니.. 희망이란 없어... 모든건 노력일 뿐....
THANATOS - Keiichi
Forever..... ButThis Is A Only Hope....
난 누구지??
케이..
그럼 넌 누구지??
베르단디속의 케이..
그럼 넌??
타미야속의 케이..
넌 설마..
그래.. 난 오딘 속의 케이..
모두의 마음속의 케이지...
그리고 그것은.... 그져....
"케이씨!! 케이씨!!"
"핫!! 휴우~~~ 그래.. 무슨 일이야??"
베르단디는 케이에게 시계를 보여준다. 시계를 받은 케이....
"앗!! 벌써 오후 2시!!!! 크윽~~ 오늘도 오사와 교수 강의 놓쳤군...."
베르단디는 케이 앞에 무릎을 꿇고
"죄송해요..... 케이씨가 너무 행복한 표정으로 주무셔서.... "
"하하~~ 뭐 그럴 수도 있지.... 그것보다 오늘은 시간이 남는걸..."
케이는 자리에서 일어난다. 그리고 이불을 개어서 한쪽 구석에 몰어넣는다. 베르단디도 일어나서는 자기 방으로 향한다. 그리고는 금방 나오더니 케이 앞에가서는
"저기.... 케이씨..... 이게 뭐죠??"
베르단디는 케이에게 종이 2장을 건내준다. 케이는 그것을 받고는
"오오옷!!! 이건 놀이동산 티켓이잖아!! 이거 어디서 났어??"
베르단디는 얼굴이 빨개지면서
"아... 그거 옆에 쌀집 아저씨께서 케이씨랑 함께 가라고 주셔서..."
"이거.... 너무 아까운걸... 흠~~ 날짜가........... 앗!! 이거 오늘까지잖아!!"
케이는 고민을 한다. 베르단디는 그러한 케이를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쳐다본다.
"좋았어!! 베르단디!! 어차피 오늘 시간이 남은거... 여기나 놀러가자.. 너 여기와서 한번도 놀러가 본 적이 없잖아??"
케이의 한마디... 이 말에 베르단디는 활짝 웃으면서
"네!! 케이씨!! 저도 사실은 케이씨랑 같이 가고 싶었어요..."
"그럼 각자 준비하자고..."
[부릉~~ 부릉~~]
"여~~ 여긴 준비가 다 끝났어!! 베르단디!!"
"아!! 네!! 저도 곳 나가요!! 잠깐만..."
케이는 사이드카를 카스미장 대문 앞에다가 세운다. 그리고 베르단디가 나오기를 기다린다.
베르단디..... 하늘색 반팔 남방과 무릎까지 내려오는 흰색 스커트.... 그리고 머리를 그냥 풀러서 허리까지 내려오는 자연스러운금발.... 그리고 흰색 캐주얼화...
"아............"
베르단디는 한걸음 한걸음 한계단씩 내려온다. 그리고는 케이 앞에 서서는
"케이씨...이 옷 어때요?? 이 옷.... 이번 잡지책에 보니깐 유행이라고 해서.."
케이는 정신을 차리고 베르단디를 바라본다.
"아... 너무 예뻐서 정신을 잃었어......... 정말..."
"아이~~ 부끄러워... 케이씨도...."
"뭐!! 그런 것보다.. 얼른 출발하자고!! 이러다가 오래 못놀겠어.."
"네!!"
파아란 하늘과 초록빛 바다... 그리고 그옆의 해안도로를 달리는 한대의 사이드카...
"베르단디..... "
"네.. 케이치씨??"
"저기 말이야...... 이 세상에서 누구나한테 공평한 것이 있을까??"
케이의 느닷없는 질문에 베르단디는 당황해 한다. 하지만 곳
"아마도..... 죽음이겠지요.... 누구나 공평한 것...."
"너도 그렇게 생각하나?? "
케이는 그 후론 아무 말을 않고 해안도로를 계속 달렸다.. 바닷냄새와 바람과 함께 어우러져서...
[부르르릉........ 탁!!]
"자!! 여기다.. 묘실시에서도 알아주는 놀이공원!!"
케이는 사이드카 키를 뽑고 헬멧을 사이드카에 올려놓고는 하늘을 바라본다.
베르단디도 마찬가지고 조수석에서 내려서 헬멧을 사이드카에 넣고 하늘을 바라본다.
"오늘 날씨가 참 좋네요.... 케이씨.."
"아아... 꼭 하늘이 축복해 주는 것 같아...."
'그리고... 엄마와 닮은 너도......'
"자!! 얼른 들어가죠!! 케이씨.... 이제 시간이 얼마 없다고요!!"
케이의 손을 잡고 놀이동산을 향해 달려가는 베르단디..
"어어어이~~~ 잠깐...... "
케이는 어떨결에 베르단디에게 끌려간다. 하지만 그 둘의 표정은 하나같이 아름다웠다.. 모든 사람이 원하는 만큼....
"꺄아아아악~~~~~~~~~~"
"크아아아악~~~~~~~~~~"
[끼이이이익~~~~~~ 끽...... 끽...... 끽..... 끽...... 끽~~~~~~~~~~ 턱..]
[지금까지 자이코스트롭을 이용해주신 승객 여러분들께 감사...]
"휴우~~ 정말 재밌었어... 안그래??"
"하아~~하아~~ 정말요... 저도 정말 재밌었어요....."
케이와 베르단디는 출구를 향해 일어선다. 그리고는 손을 맞잡고 출구로 나갔다.. 그리곤 출구의 빛과 함께 둘러싸여서 사라진다..
"자~~ 케이씨!! 여기요.."
"아!! 고마워.."
베르단디는 햄버거를 케이에게 가져다 준다. 케이는 베르단디가 가져온 햄버거를 받고는 햄버거 포장지를 뜯기 시작한다.
"어때?? 오늘 재밌었어?? "
베르단디는 햄버거를 먹으면서
"네!! 너무 재밌었어요..."
"하긴... 나도 이곳에 15년만......... 하하!! 이런 곳에서 그런 이야기를 할 순 없지.."
한동안의 침묵......
"아!! 미안... 나 잠깐..."
"아.. 다녀오세요!! 저 여기있을께요.."
"금방 같다올께!!"
케이는 자리에서 일어나 화장실을 향해 달려간다. 베르단디는 혼자서 햄버기를 먹고 있었다.그때
"죄송합니다만 합석좀 해도 될까요??"
갑부집 같은 스타일의 한 남자... 얼굴도 꽤 잘생겼다.. 하지만 베르단디가 앉아있는 테이블의 의자 갯수는 2개...
"죄송합니다만 저한텐 일행이 있어서요..."
"아!! 그러시군요... 그래도 잠깐만 시간을 내주시지요... 당신같은 아름다운 여인을 위해서 준비한 것이 있습니다."
그 갑부집 남자는 베르단디의 손을 잡고는 억지로 끌고 가려고 한다.. 베르단디는 필사적으로 저항을 한다.
"아... 안돼요... 전 케이씨를 기다려야 한다고요!!"
갑자기 그 남자는 베르단디의 손을 놓는다. 베르단디는 원래 앉아있던 의자로 튕겨나간다.
"뭐... 뭐라고요... 케이라뇨.... 성이 뭐죠??"
베르단디는 엉덩이를 쓰다듬으면서
"모... 모리사토 케이치씨요..... "
"여!! 베르단디!! 많이 기다렸지!! 미안미........."
갑자기 갑부집 소년이 케이를 향해 달려든다. 그리고는 케이를 향해 주먹을 날린다. 하지만 케이는 그 주먹을 가뿐이 피한다.
"케이치!!! 너.... 이제야 만났군..."
케이도 그 남자를 향해 주먹을 날린다. 하지만 양쪽으로 날리니 그 남자는 한대 맞고는 쓰러진다.
"오랜만이다.. 도시유.... 그래.. 여긴 어쩐 일이냐??"
도시유... 그는 케이와 비슷한 키에 검은색 정장과 구두를 신고 있었다. 하지만 입가에는 피를 흘리고 있었다. 도시유는 피를 닦으면서
"나야 뭐... 언제나 여자꼬시기를 하고 있었지... "
케이... 갑자기 도시유를 향하여 주먹을 한더 더 날린다. 하지만 이번엔 복부였다.
"케이씨!! 그만하세요! 도대체 이 분이 누구길래..."
도시유는 땅에 완전히 넉다운이 된다. 케이는 그러한 도시유를 한번 훑어보더니
"베르단디...."
베르단디는 케이의 행동에 화가 난 듯 하다. 하지만 케이는 만연 웃으면서
"마지막으로 전망대나 타러가자..."
케이는 베르단디의 손을 잡고는 베르단디를 끌고 전망대로 향한다. 도시유는 여전히 넉다운이 된채로...
"케이씨!! 이 손 놓으세요!! 갑자기 왜 그러세요??"
베르단디는 만연 화가난 듯 하다. 하지만 케이는 여전히 웃으면서
"베르단디.... 이건.. 저 녀석이 먼저 한 행동일 뿐이야.... "
어느덧 그 둘은 전망대에 도착했다.
"아! ! 두분이신가요??이거 이제 곳 멈춥니다.. 그러니깐 한바퀴만 돌고 내리십시오.."
[덜컥!! 탁! 탁! 쿵!!]
케이와 베르단디는 전망대에 올라탔다. 그리고는 서로 마주보는 쪽으로 앉아 있다. 베르단디는 여전히 화가 나 있었다. 하지만 케이는 여전히 웃고 있었다.
"베르단디.... 너 내 기억도 읽을 수 있어??"
케이의 의외의 질문... 하지만 베르단디는
"네... 상대방이 동의를 한다면요...."
"그럼 내가 동의해 줄께... 내 기억을 읽어 줘..... 그리고.... 내가 왜 이런지 생각을 해봐줘... 부탁이야..."
케이는 조용히 눈을 감는다. 베르단디는 기우뚱해진 전망대의 중심을 잡으면서 케이 옆으로 앉는다. 그리고는 양손을 케이의 왼손을 포근히 감싼다.
"그럼... 케이씨.... 시작합니다...당신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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