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ああっ!女神さまっ 41화 악마 발드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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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적이 남아있지 않군..."


아수라장으로 변해버린 마을을 둘러본 린드의 한마디였다.

베르단디 일행과 헤어진지 약 반나절째... 그들은 에메랄드캐슬을 향해 곧바로 날아갔고 린드 일

행은 밤새 발드르와 벨제뷔트의 혈투가 벌어졌던 마을로와 그들의 행방을 찾고 있었지만 반나

절이 지나도록 아무런 소득도 올리지 못했다.

우리 세계로 치자면 가을날씨에 가까웠지만, 어느새 그들의 머리위로 올라와 내리쬐는 햇빛은

한여름 못지않은 더위를 그들에게 선사하고 있었다.

이미 베르스퍼는 다운, 힐드도 그늘에 앉아 잠깐의 휴식을 갖고있었다. 하지만 린드와 울드는 쉬

지않고 계속해서 녀석과 적들의 행방을 알려줄 단서를 찾고 있었다.


"린드.. 이제좀 쉬었다 하는게 어떨까?"

"그래, 조금 쉬었다 하지"


턱, 태양빛을 피해 그늘에 앉은 두 여신. 어디선가 선선한 바람이 불어와 그녀들의 땀방울을 식

혀주고 있었다.

울드는 저 멀리, 마신의 공격에 의해 반 이상 무너져 내려 흉물스럽게 변해버린 산등성이를 바라

보며 입을 열었다.


"도대체 그 바보는 왜 혼자나서서 까불다 이런 꼴을 당한거야!!"

"... 녀석도 나름데로 판단을 한거겠지.. 분명 그 상황에선 녀석이 판단이 옳았다. 우린 있어봤자

짐만 됐을테니..."

"칫, 멍청한 녀석! 누가 구해 달라고 했나.."


되려 화를내는 울드, 하지만 린드는 알고있었다.

그녀가 녀석에 대한 미안한 마음과 걱정때문에 그런다는 것을... 그리고 이러한 그녀의 마음은

린드를 비롯한 나머지 여신들한테도 마찬가지였다.


"이제 다시 찾아보도록 하지"

"그래.."


쓱, 자리에서 일어선 두명의 여신, 이 모습을 본 베르스퍼 또한 하품을 하며 자리에서 일어나 주

위를 살피기 시작했다. 하지만 힐드는 명상이라도 하는 듯 그루터기에 걸터앉아 눈을 감고 있었

다. 그리고 이런 그녀를 바라보며 울드가 입을 열었다.


"도대체 저 아줌씨는 아까부터 뭐하는 거지?.."

"어쨋든, 신경쓰지 말고 우리끼리라도 찾아보자"

"그래.. 그런데 말이야 린드, 너는 우리보다 발드르를 먼저 알고 있었지?"

"그렇다. 녀석과 어렸을적, 수련장에서 만났었지... 멍청한 녀석이 혼자서 밥을먹고 있더군"

"그래..."


침울해진 울드의 말투.. 그녀는 잘 알고 있었다. 어렸을적 받았던 주위의 시선을...

나중에 다 큰다면 별로 따지지야 않지만, 어린아이들의 편견은 단순하지 않은가... 신족이라고

해서 인간과 다를바 없었다. 하지만 울드의 곁에는 베르단디를 비롯한, 그녀를 이해해 주는 소수

의 친구들이 있었다. 그러나 발드르 같은 경우엔 린드를 제외하면 아무도 없었다.


"반신반마라는 편견때문에 녀석과 노는 이는 아무도 없더군... 물론 육체가 성장함에 따라 정신

도 성장해 대부분 신족들이 녀석에게 마음을 열긴했지만...그래도 그전까지 녀석은 어둠속 외로

움과 홀로 맞서고 있었지..."

"그럼.. 린드는 녀석이 불쌍해서 말을 걸어 준거야?"

"아니, 난 그저 녀석이 싫지 않았다. 비록 '반신반마' 였지만 녀석은 어떤 신족보다 순수한 영혼

을 갖고있었지.."

"순수하지.. 관심을 끌기위해 바보같은 짓을 서슴없이 할 정도로, 지금은 그게 버릇이 됐을 정도

로..."

"울드, 그런게 버릇이 될 정도라면 녀석은 진짜 멍청한 녀석이다."


그러면서 린드는 구름한점 없는 파란 하늘을 바라 보았다.


"하지만... 진짜로 순수하지 녀석은... 오히려 그게 마음에 걸린다..."


어두워진 표정에서 묻어나는 그녀의 근심.. 울드는 처음보는 린드의 이러한 표정에 사뭇 놀란

듯 했다.


"린드..."

"이런, 임무중에 이런 추태를... 지금은 흔적을 찾는데만 신경쓰자"


조금은 어두워진 분위기.. 그러자 울드는 크게 소리치기 시작했다.


"좋아~!! 빨리 찾아서 구해내자고!!!"

"좋은 생각이다."


생각없이 입에서 튀어나오는, 하지만 활기찬 그녀의 목소리에 린드도 활기를 되찾기 시작했다.

그리고 갑자기! 울드는 뭔가 생각난 듯 손바닥을 딱! 마주치며 입을 열었다.


"그러고보니까! 예전에 발드르하고 술을 마시다 녀석이 술기운에 한 얘기인데..."

"뭐지?"


그러자 묘~한 눈 웃음을 띄며 린드의 곁에 붙어 그녀의 옆구리를 팔꿈치로 살짝 쳐대는 울드...


"사실 녀석은 너를 좋-... 어라? 이 파동은!!!"

"녀석이다!!"


갑자기 하던말을 끊으며 새로이 말하는 울드, 그와 동시에 놀라며 말을한 린드, 마을에서 그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 익숙한 파동이 갑작스레 감지 된 탓이였다.


"발드르의 파동이다."

"녀석이다!! 무사했구나!!!"


그러면서 빠르게 숲속으로 날아가는 울드, 린드도 재빨리 그녀를 따라가기 시작했다.

그런데 녀석이 있는 곳으로 날아가면서 주위가 조금씩 추워진다는 느낌을 받은 울드.. 그러나 그

녀는 크게 개의치 않고 녀석을 향해 날아갔다. 그리고 서서히 보이는 발드르의 모습...


"야~ 이 멍청아!!!!!"

"아,아가씨이!!!"


반갑게 달려오는 녀석, 그런 녀석을 맞아주는 울드... 비록 하루였지만 감격스러운 재회였다.

그리고 어느새 옆으로 날아온 린드...


"멍청이 경호원, 무사 했었군"

"린드!! 크흑.. 얼마나 힘들었다고"

"멍청아!! 그러니까 왜 혼자 나서서 까불어!!!"


그러면서 꽝!! 녀석의 머리위에 떨어진 울드의 주먹, 때문에 그의 머리엔 선인장 하나가 자라났

다. 그리고 녀석은 머리 한가운데를 손으로 만지며 입을 열었다.


"아야야... 그나저나 다른 분들은요?"


그러자 울드대신 린드가 재빨리 입을 열었다.


"베르단디, 스쿨드, 페이오스, 다크엔젤은 케이를 살리기 위해 떠났고 나머지 남은 인원이 너를

구하기 위해 여기에 남았다."

"그래, 린드 말이 맞아"

"..... 그렇군요.."


그러면서 미소을 짓는 녀석.. 그의 의미모를 미소에 울드가 궁금한 듯 입을 열었다.


"뭐야? 왜 웃어?"

"아, 너무 좋아서요..."

"뭐가 좋다는 거야?!"


그러자 꽉!! 울드의 한손을 잡아버리는 발드르, 그는 가식적으로 보이는 미소를 보이며 입을 열었다.


"당신들한테 복수 할 생각을 하니 너무 즐거운걸요"

"뭐?"


번쩍!!! 파직!!! 파지지직!!!!! 울드의 몸 곳곳에 번쩍이며 일어나는 스파크, 그리고 고막이 터질

듯 한 강렬한 파열음!! 그 다음 순간, 그녀의 몸은 힘없이 땅 바닥으로 쓰러져 버렸다. 그리고 놀

라는 린드!


"바,발드르! 무슨 짓을!!!"

"헷, 린드 잘가라!!!"


탁!! 순식간에 손을 땅 바닥에 대는 발드르, 그런 다음 외쳤다.


"심연의 빙주(氷柱)"

"!!!"


쩌어억!! 콰지지지직!!! 순식간에 땅을 가르며 솟구쳐 나오는 거대하고도, 검날같은 예리함을 가

진 얼음 기둥!!, 촤아악!!! 순백의 얼음에 묻어나는 붉디 붉은 선혈...


"크윽!!!"

"킁.. 이런, 역시 린드는 보통 발키리가 아니란 말이야..."


다행히 린드의 뛰어난 반사 신경이 그녀의 목숨을 구해줬다. 그러나 그녀의 오른쪽 팔엔 깊은

상처가... 뚝, 뚝, 그녀의 오른팔을 강줄기처럼 타고 내려온 피들이 손끝에서 한방울씩 떨어져

내리고 있었다.

그녀는 왼손으로 상처를 감싸며 입을 열었다.


"너.. 무슨 짓이냐? 혹시 다른 녀석이 변신술을-"

"이런, 노~ 노~ 난 발드르 맞다고. 악마 발.드.르"

"그럴리가, 내가 알고있던 녀석이 절대로 그럴리 없다!! 녀석은-"


퍼어억!!! 어느새 린드의 복부에 꽂혀 버린 발드르의 주먹, 쿨럭!! 콰아악!!! 입에서 피를 쏟아내

고, 땅을 질질 끌며 뒤로 밀려나는 린드... 그리고 들려오는 차디찬 목소리...


"네가 뭘 안다고 짓껄이는 거야..."

"발..드르... 분명 나는 녀석을 잘 몰라.. 하지만 녀석은 마족에게 영혼을 팔 정도로 바보는...

아니다."


그러면서 린드가 녀석의 눈을 바라봤을때 그건 오염돼지 않은 바닷물 처럼 맑고 투명했던 그의

눈이 아닌, 어둠에 물들어 빛을 잃고 혼탁해진 흑갈색의 눈이었다.

그는 탁해진 눈으로 그녀를 바라보며 오직 살기만이 실린 냉랭한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헷, 웃기는군... 나는 영혼을 판 것이 아니라, 그저 어둠으로 기울어졌을 뿐이다. 그리고 이건

네가 모르던 '또 다른 모습의 나'일 뿐이다. 봐 표식도 그대로고 파동도 그대로잖아..."

"그렇다면 내가 알던 녀석으로 돌아와라, 발드르"

"헤헤, 네가 알던 녀석? 그녀석은 이미 내 안에서 죽었는걸? 그리고 나는 지금이 아주 좋아. 이제

부터 복수를 시작할 참이니까"

"거짓말마라, 누구보다도 순수했고, 누구보다도 강한 녀석이였다. 돌아와라 발드르!"

"흥 순수? 그래.. 하지만 순수했던 만큼 악에 물들기도 쉬웠지... 다시한번 말하지만 난 그쪽으

로 돌아갈 생각 없다."

"그렇다면 우린 적이 될 수 밖에 없다..."


그러면서, 파아앗!! 배틀엑스를 소환하는 린드, 자리에서 일어나 자세를 잡았다. 하지만 그녀의

오른쪽 팔에선 여전히 피가... 그래도 그녀는 물러날 생각이 없었다. 그런 그녀의 모습을 보자

비웃음을 터트리는 발드르...


"풉, 푸하하하!!! 린드 너 바보냐? 우린 아~까 아니, 처음만난 그때부터 적이였다고... 후후후 생

각해 보면 왜 몰랐을까? 그때 네가 나에게 말을 걸어줬던건 그저 내가 불쌍해 보여서 였다는걸

..."


처억, 스아아!!! 스산한 한기를 뿜어내는 발드르, 여지껏 그가 보여주던 힘과는 다른 모습의 힘

이였다. 그리고 주위는 새하얀 얼음에 뒤덮히기 시작했다. 갑작스레 빙하기라도 찾아온 듯, 모든

것을 얼려가는 그의 한기... 이에 린드는 바짝 긴장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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