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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새를 찾는 두 오누이 (제1장)- 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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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르르르르르르릉!!"

"탁!.."

또다시 밝은세계.. 그리고 천정에 비치기 시작한 그림자...

"아 또다시 꿈을..."

하얀 시트위로 사내는 몸을 일으켰다. 발가벗은 상의에 목걸이가 유난히 밝게 빛이 비추어졌다.

부시시한 모습으로 일어난 사내는 하얀 커텐을 활짝 펼친다. 이제 막 떠오르기 시작한 해는 점

점 붉게 대지를 물들여가고 있었다.

"으음 7시..로미 밥 줘야지."

대충 과자를 으깨어 부스러기로 만든 사내는 베란다로 가서 새햐한 비둘기에게 밥을 주고

는 그대로 침대에 누워버린다. 그리고는 천정만 바라본다.

'왜 요즘따라 누나꿈을 꾸는거지? 빌어먹을..'

쾡한 표정으로 천정만 바라보다 사내는 그대로 이불을 뒤집어쓴다. 사내의 바로 옆 탁자위에는

밝게 웃고 있는 정다운 두 남매의 사진이 놓여 있었다.






이야기는 거술러서 17년전...




"못 찾겠다 꾀꼬리~~."

어떤 숲에서 꼬마아이가 애원하듯이 소리를 지른다. 몇분째 헤매다 온건지 소년의 옷은 온통 더

러워졌다.

"누나 빨리 나와 나 무서워~!!"

찾다 지쳐서 그자리에 앉아버린 소년은 반쯤 울상이 되었다. 한참 기다려도 누나가 안오자 무서

워서 그만 울음을 터트렸다. 그리고는 지쳐서 엎드리고는 하늘을 바라보았다. 그 위로 바라보는

누군가의 얼굴..

"너 또 울었어? 사내자식이 맨날 질질 짜기나 하고."

하늘색과 어울리는 에메랄드색 머리카락을 늘어트린 소녀는 꼬마의 손을 잡고 일으켰다. 그리고

는 세게 머리를 쥐어박았다.

"요 맹꽁아!! 왜 이렇게나 멀리 벗어난거야? 너찾느라 얼마나 힘들었는지 알아?"

"내가 못 찾겠다고 말했는데도 누난 안나왔잖아."

누나라 불린 소녀는 한숨소리를 내며 동생의 등을 탁 쳤다.

"내가 이제 너랑 술래잡기 하기나 해봐라 역시 애는 애야."

"나랑 1살밖에 차이않나는 주제에."

한번 더 세게 동생의 머리를 쥐어박고는 길을 가기 시작했다. 점점 갈수록 나타타는건 울창한 숲

일뿐 오솔길같은건 나타나지도않았다. 몇번 더 걷더니 소녀는 이마를 탁치며 짜증을 내기 시작

했다. 여기로 올때 머라도 표시해놀걸 그랬다느니 하면서 괜히잘못없는 동생을 붙잡고 한탄을

하였다.

"그래 분명히 여길꺼야 아까 올때 큰 바위를 지났으니까.."

동생을 손을 잡고 가던 소녀는 잠시 동생을 손을 놓았다.

"여기있어 누나가 이길이 맞나 확인하러 갈테니 다른데 가지말고 알았지.?"

"응 누나 빨리와야되."

동생을 내버려두고 걸어가던 소녀는 이상한 낌새를 눈치채고 뒤돌아섰을때 누군가가 자기의 앞

에 서 있었다.

"누 누구?"





"누나는 거짓말쟁이야 빨리온다고 해놓고.."

한참 기다려도 누나가 오지 않자 동생은 동멩이를 들어 던지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제 풀에 지

쳐 그대로 잠들기 시작했다.

이것이 그들 남매의 마지막이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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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님의 댓글

★하이드★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설마 납치된건가..-ㅅ-;; 설마..설마...들킨건가!?!?!??!(타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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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ka님의 댓글

pika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음.. 하이드 씨가 첫 리플을...

압박인 것은 리플 단 날짜와.. 올린 날짜의 차이..

3일만에 하나.. 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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