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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의 수호자2기-풀려가는 의문(15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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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가 2시간가량 계속 되었다. 하지만 건진 건 없다.

“갑자기 시전 되서 누거의 것인지 몰랐고 여운도 없어지는 누구 것인지 모르겠다. 어쩌지?”

테오는 신세타령만 하고 있었다.

“형, 우리좀 도와줘. 목격자면서...”

하지만 파오의 귀에는 아무것도 들리지 않았다.

“형, 형 내말 알들려?”

“어...어? 미안 잠시 생각하고 있어서...”

“좀 도와달라고.”

“글쎄 나도 도움이 안 되겠다. 나 도서관에나 갔다 올게.”

파오는 고대마법 쪽으로 책을 보려했다. 그런데 덩치 큰 관리원이 막았다.

“저, 이곳은 매우 위험한 곳입니다. 함부로 들어가실 수 없습니다.”

“나는 치안본부 부대장의 한사람이고 지하세계에 왕 중 한명이다.”

“그것을 증명해보시지요.”

“치안본부에 연결해서 테오 대장과 연결해줘. 없으면 테이크 부대장하고.”

“아, 알겠습니다.”

관리원은 파오를 이상하게 생각했다. 다짜고짜 와서 위험한곳으로 가려고 하질 않나, 치안본부 대장과 부대장을 연결 달라고 하지 않나. 내심 맘에 안 들었지만 그냥 시키는대로 했다. 연결하는데 괘 오랜 시간이 걸렸다.

“네 연결했습니다. 하지만 대장은 않 계시고 부대장께 연결했습니다.”

커다란 스크린에 테이크 얼굴이 보였다.

“아니, 파오형님이 무슨 일로 절...”

“내가 알아볼게 있어서 고대마법에 관련된 책을 찾으려고 하는데... 못 들어가게 해서...”

“저도 들여보낼 수는 있지만, 먼저 이유를 말해야합니다.”

“쳇, 알았다. 케이와 관련된 일이야. 이상하게 내마법이 잘못걸린 모양이야. 그래서 그 이유를 알려고 참고를 하려고해.”

“알았어요. 이분을 그곳에 들여보내게 해주세요.”

관리자도 꽤 놀랐다. 정말 일 줄은 몰랐던 것이다. 진짜 연결해달라고 해서 혹시나 하는 마음이 있었는데 진짜였다. 그래서 고개숙여 용서를 빌었다.

“죄, 죄송합니다. 몰라 뵈서...”

“괜찮아. 그럴수도 있지.
 

순순히 자리를 내줬다. 파오는 한참을 찾았다. 그리고 책들을 읽기 시작했다. 그 내용을 찾는 것만  72시간이 지났다. 그동안 한 번도 나오지 않았다.

한편 그동안 케이는...

“하아..하아..하아..하아..하아..하아..”

숨쉬기도 힘들어 해서 산소 호흡기를 사용하고 있다. 치안본부 감시원이 문앞에서 검문을 하고 치료만5시간... 간호만 6시간이다... 움직이기도 힘들고  해서 계속 부축을 받는다. 현재에는 말도 못하고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거의 없었다. 할 수 있는 일이라면 앉아있는 일밖에 없었다. 의식은 아직 돌아오지 않았다.

케이의 꿈.

그 안에서도 케이는 눈을 뜨지 못했다.

‘여기가 어디지?’

그곳은 어둠 그 자체였다. 그 공간에는 오직 케이만이 있었다.

‘엄청 추운 곳이군. 아무 인기척이 느껴지지 않는다. 정말 나 혼자인가? 베르단디는... 모두다 어디있는거지? 이것은 꿈인가?’

이윽고, 케이가 눈을 뜨고 일어난다. 그리고 계속 걸어갔다. 한참을 걷자, 다른 쪽에서 케이가 걸어오고 있었다. 케이는 당황했다. 자신이 다른 곳에서도 오고 있다니...

“여기가 어디지?”

“여기는 우리가 만든 공간이야.”

“우리?”

“그래. 난 너고 너는 나야.”

케이는 도통 이해가 안 됐다.

“무슨 말이야?”

“말 그대로야. 너도 케이고 나도 케이야.”

케이는 갑자기 머리가 혼란스러웠다. 그리고 다른 케이가 말을 이었다.

“여태까지 난 너를 보고 있었다. 넌 몰랐겠지만... 네가 처음 베르단디를 만났을 때도, 기억을 잃었을 때도... 그 결과 너와 베르단디는 가장 불행한 커플, 그러니까 서로가 짝이 아니란 소리지.”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마. 인간이 내가 신이 되고 여신과 만났는데... 그보다 더한 행운이 어디 있어.”

확실히 그랬다. 이전에도 인간이 여신과 만났다는 기록도 없고 실제 만났던 사람도 거의 극소수다.

“물론 기하학적인 확률로 여신을 만났지만, 그건 베르단디의 실수였을 뿐이야. 물론 이것도 운명이라 할 수 있겠지만...”

“네가 하고 싶은 말이 뭐냐? 너도 나와 베르단디를 깨게 하려는 거냐?”

“나도 부정하고 싶진 않았어. 하지만 너희들을 보고 내린 결정이다. 다 나와 너를 위해서야. 솔직히 베르단디를 만나서 불행도 많았지 그만큼 행운도 있었고... 하지만, 신과 악마의 전쟁에 네가 개입하자, 그 불행이 더 커졌어. 물론 넌 예전에 비해 말할 수 없을 만큼 강해졌어. 하지만 그에 비해 행운은 전혀 늘지 않았어. 하지만 불행은 오히려 늘었지. 천계에 너의 비중이 크고 마족들은 점점 더 강한 자가 생기니 넌 제대로 쉬어 본적도 없었어. 그리고 네가 다치거나 죽으면 너만 상처를 입는 게 아니고 베르단디, 그리고 다른 신들도 그리고 넌 지금 최강이 아니야. 언제 죽을줄 모른다고. 지금은 아무도 모르겠지만 마신과 대마신 그리고 태초의 여신은 봉인이 걸려 있어. 힘에 제약을 받아 넌 마신을 이긴 거지, 실제 봉인이 풀리면 넌 상대도 안돼. 그리고 천계에 너의 힘 이상인 자들은 아무도 없어. 테오, 파오, 가브리엘, 테이크... 모두 다 너보다 약해.”

케이는 더 이상 할 말이 없었다. 그의 말이 다 맞기 때문이다. 실로 다른 케이가 말하는 것들은 부정이 아니라 진실들뿐이었다. 그리고 다른 케이는 말을 이었다.

“물론, 그들의 힘을 모두 합쳐서 마신을 친다면 마신은 소멸 될지도 모르겠지. 하지만, 그들의 힘은 매우 약해지겠지 최소한 일주일은 치료와 안정을 취해야 될 꺼야. 마족이 이 기회를 가만히 둘까? 바로 총공격하면 천계는 그대로 멸망해. 결국 모두 불행해질 뿐이야. 신부터 미생물들 까지...”

충분히 가능한 일 이었다. 케이가 죽으면 끝인 것이다. 그리고 봉인이야기가 진실이든 거짓이든 그들의 총 공격하면 천계는 끝나는 것이다. 케이는 반 수긍, 반 고뇌였다. 계속 말이 없었다. 그리고 머릿속이 너무 빠르게 돌아갔다. 케이는 빠져나갈 방도를 살펴보았지만 거의 0%의 가까웠다. 자신 보다 강한 사람이 하나가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지금 사디야가 마음만 먹으면 단기로 천계를 공격해도 천계는 망할게 뻔했다. 그러나 지금은 서로 대치중이었고 일부러 사디야가 움직이지 않아서이다. 그리고 마신과 대마신도 함부로 움직일 수 없었다. 지금 케이는 대마신한테도 깨지는 상황이다. 그리고 천신과 대천신은 육체가 파괴되어 영혼도 찾을 수도 없었다.

“그러니까, 지금이라도 당장 베르단디와 헤어지라고. 베르단디는 슬프겠지만 그게 어디 평생 가겠어? 그리고 나서 사디야하고 어떻게 하다보면 마음을 돌릴 수 있을 거야.”

“아니, 난 그렇게 하지 않겠어. 어쨌든 난 베르단디의 수호자. 사명이 있는 한 난 그녀의 곁에서 지켜야되.”

그 말을 듣고 다른 케이도 고뇌에 빠졌다.

“좋아, 난 너의 생각대로 따라가겠다. 그게 우리들한테 모두 좋으니까.”

“고마워.”

그리고 케이는 다시 깨어났다. 사흘만 이었다. 그동안 영양을 섭취시키기 위해 영양분을 넣어받지만 과민 반응을 일으켜 물에 소금을 넣어 섭취시킬 수밖에 없었다. 덕분에 다이어트 제대로 했다.(물론 오히려 더 쪄야 하지만) 그때 간호원이 왔다.

“어머, 일어나셨네요?”

“네. 제가 얼마나 의식을 없었죠?”

“호호호, 의식이 없던 걸 알고 계셨네요. 원래 보통 환자들은 얼마나 잤냐고 물어보는데.”

“아, 네. 그나저나 얼마동안 누워있었나요?”

“정확히 72시간 누워 게셨네요.”

케이는 머리가 강철로 맞은 듯 했다. 아니 그 짧은 시간동안... 1시간도 안되게 느껴졌는데 벌써 사흘이라니...

‘어쩐지 그래서 이렇게 더 말랐구나. 아 배고파. 먼저 무엇이든 먹어야 겠다.’

케이는 식당으로 가서 엄청난 양을 먹었다. 그래서 신들의 눈길을 끌었다. 평소 소량을 먹던 사람이 뱃속에 거지가 들은 것 마냥 엄청나게 먹으니... 다 먹고 난 후 공원에서 생각을 정리해보았다.

“우선 다른 신들을 찾아야지. 베르단디는 어디 있지? 그리고 나머지는... 내가 쓰러진 연구실이나 가볼까?”

‘그게 제일 좋겠다. 그중에 용의자이자 목격자가 있을 테니... 그곳밖에는 강력한 실드쳐져 있으니 밖에서 왔으면 반응이 왔을 거야.’

‘어? 너 또 왔냐?’

입으로 말하면 이상한 놈 취급당할까봐 일부로 속으로 말했다.

‘난 너 너는 나 따라서 너의 일도 내일이지.’

‘그럼 곳으로 가볼까?’

케이는 연구실의 문에 다가가자 치안본부 부대원들이 지키고 있었다.

“이곳은 관계자 외 출입금지입니다. 특히 피해자인 당신은요.”

그러자 옆에 있는 대원이 말했다.

“아직 당신은 다 낳았지 않았을 텐데요. 병실로 돌아가시지요.”

그러자 케이가 흥분하며 말했다.

“그럼 테오대장을 불러와. 그에게 할 말이 있다.”

“곤란합니다. 지금 대장님은 조사 중이기 때문에 나오실 수 없습니다.”

할 수 없이 케이는 돌아갈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있어봤자 도움이 안 되고 하니 하며 다시 병실로 돌아갔다. 3일후 파오가 케이의 병실에 나타났다.

“아니, 형 말도 없이 웬일이야. 그리고 몰골은.”

“아, 6일간 자지도 않고 물만 마셔서 그래.”

케이는 매우 놀랐다. 자신이 잠들어있던 3일 그리고 그 후로 3일간 물만 마셨다니...

“형, 뭐 먹을래?”

“아니, 하도 안 먹으니까 먹을 기운도 없다. 그동안 고대 마법을 쭉 살펴봤어.”

케이는 귀가 솔깃해졌다.

“고대마법? 혹시...”

“그래 베르단디와 관련된 이야기지. 내가 그 책을 찾아서 봤는데... 내가 저번에 쓴 그 마법에 하나의 단점이 있었어.”

“뭔데?”

“한명에 영혼이 3개가 들어있으면, 그중에 방패가 된 영혼이 나간다는거야.”

“그럼 그 여검사는...”

“그래 아직 있어.”

파오가 커다란 주머니를 뒤적거리더니 커다란 책을 케이한테 건네줬다.

“거기 1982쪽에 그 내용이 증거가 될 수도 있겠어. 그거 찾는데 3일 걸렸고 나머지 3일은 다른 마법을 익혔어.”


“빨리 말해봐.”

“아 졸리다. 그건 내가 일어나고 말해줄게.”

그 말과 동시에 바로 잠이 들었다. 케이는 자신의 침대에 그를 눕히고 이불을 덮어줬다.

‘이번에 소멸시켜주마.’

TO BE 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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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렌바보님의 댓글

카렌바보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982쪽.. 허어어어~
재밌게 읽었어요~
중간 중간 오타... [수수수수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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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단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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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밣히는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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