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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 네크로맨서 프롤로그. 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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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는 니 스스로 배우면된다. 하산이다."


'하산. 하산이라.... 지금까지 들어보았던 말들중 5손가락안에는 드는 내가 듣고 싶어했던

말이었는데......... 그런데 왜이렇게 쓸쓸한건지 모르겠네....... 굉장히 아쉬워진다.'


"그런데 말이야. 하산한 다음에 무엇을 할 셈이냐?"


지금 이 앞에있는 사람은 네크로맨서 협회의 회장이고 나의 스승이신 아크...... 25살 정도밖에

안보이지만 실은 그는 사막엘프이다. 사막엘프란 사막에서 산다는 엘프로 속눈썹이 길고 귀가

짧으며 접을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양다리도 아닌 5다리까지하는 바람둥이인 그는

-자기말로는 한꺼번에 13명까지 사귀었다고 한다. 그동안 이상한 수업을 시키느라 잠시

낭패감도 있었지만. 그래도 배울건 다 배웠다. 확실히 내가 배우고 싶은 것을 가르칠수 있는

것은 오직 그뿐.....


빡!


'아얏!'


"왜때려요!"

"묻는 말에 대답도 안하고 멍하니 있으니까 그러지 이녀석아! 뭐가 될거냐니깐?"

"글쎄요.... 일단 도깨비나 찾아볼려구요."

"도깨비? 또 그거냐?"


'또 그거..... 하긴 이런 말이 나오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그에게 들어가고나서 나는 항상

도깨비에 대해서 말을 하곤 했으니까......'


"포기해라. 도깨비는 소환으로 불러들일 수 있는 정령이 아니다. 사람의 손때에서만.

평화로운 때에만. 자연의 힘이 들어올때 볼수 있는 정령일 뿐이다. 도깨비는 그 누구도

소환할 수 없어."

"모두들 그렇게 말했죠. 하지만 저는 다릅니다."

"아직 젊어서 그런거야. 넌...."

"................."


그렇게 한참을 선생님을 바라보았다. 난 최대한 날카로운 눈으로 그를 노려보았지만 그는

오히려 씁쓸한 웃음으로 나를 쳐다보았다. 넌 아직 애야 하는 눈빛으로............


"뭐 됬다. 그건 그렇고. 이제 몇살이지?"

"15살이요."

"그래? 그렇다면 이걸 주마. 나이가 충분히 되니까."


어디보자. 잉? 부킹 254%완료(메카닉이냐....) 안주 서비스. 므흣동 4번지(어느동?)에

꽃바닥을 찾아주세요.......


"앗! 실수다. 이건 내 알바고. 이거야 이거."


이 망할 바람둥이. 별것 안되는 이유로 가출한 부잣집 아가씨들한테서 또 얼마나 땡기려고

이 짓을...... 어쨋든 보자. 음. 추천장?


"실력과 재능, 열정만 있으면 교육비까지 무료로 해준다는 이 세계의 명문학교. 명연사학교다.

그곳에 내 추천서를 내면 넌 바로 합격이다."


바로 불합격될것 같다는 불길한 느낌이..............


"뭐 어쨋든. 넌 이 학교를 다녀야해. 워낙 뛰어난 학생들이 많고 그 곳 도서관에는 수많은

자료들이 있으니. 니가 원하는 걸 찾는데도 수월할 거다. 이런 말이 있지.

/진정한 친구를 사귀는데 학교만큼 더 좋은데가 없다./"


혼자 우려내서 지어낸것 같은데......... 어째?


"자 이제 얼른 가봐. 아참 이거가져가야지."


어? 이건 내가 전부터 접고 있었던 모래스쿠터-낙타type 인데?


"빨리좀 접어라 그렇게 느려터져서야......."


잔소리 안들을려면 빨리 가야겠다. 그럼 어디한번 주문이나 외워 볼까?


"나의 심장을 두드리는 정열이여. 이제 너의 그 힘을 이 접지속에 움직여라.

그리하여 모험에 의한, 모험을 원하는, 모험을 즐기려는 너의 마음이 이 속에 자유롭게

                                      움직이기를 비노라.
                                          /시키가미/"

이 시키가미는 다 좋은데 만들어질때 김이 폭폭나면서 덜그덕거리는 소리가 나는게 참.........

허기야 이런 사막에 연료없이 가는 스쿠터를 만들려면 이게 꼭 필요하긴하지.


"이제 다음 주문 외워야지."

"안다고요."


오늘따라 잔소리가 많은 것 같네? 어서 오아시스에 있는 진흙을 끌어모아 골렘이나

만들어야 겠다.


"진흙의 정령이여. 물과 함께 이 식신에 육신이 되어라. 그리하여 이 식신에 깃든 정열을위한 

                                                        도구가 되어라
                                                          /시키골렘/"

음.... 진흙이 오늘은 잘올라가네. 만드는데 13초쯤 걸린다는게 조금 아쉽지만..........

종이접기처럼 똑같은 크기의 스쿠터가 이런 사막에 이게 어디야?


"안녕히 계세요."

"가끔 편지나 해라."

음..... 오늘 따라 참 먼지가 없고 상쾌하네? 좋은데? 어? 왠 폭죽소리지? 공중에 저건 또 뭐야?


                                                /잘가라 피그말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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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흐 한편 다 썼습니다. 코멘좀 많이 달아주세요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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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Lizberne™님의 댓글

J.Lizberne™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키골렘은-_-대체 어느 나라 언어...? 일본어 式+히브리어 Gol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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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류애님의 댓글

월류애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오오,
시키골렘은 죽음이 보이는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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