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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 MY Goddess』 nightmar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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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내가니꺼야?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댓글 3건 조회 601회 작성일 02-06-19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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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이치상"

따사로운 햇살이 처마를 스치고 있었다.그곳에 천년에 미소를 짓는 여인이 있었으니...

"베르단디.."
부시시한 얼굴로 눈을비비며 케이이치가 대답했다.

"케이이치상, 일어 나셨습니까? 아... 오늘 날씨 참 좋네요 "
매번 느끼는 거지만 마루에 앉아 햇살을 받으면 흐믓해하는 베르단디를 보면서 케이이치는 행복감을
감출수 없었다. 베르단디를 만난 이후로 케이이치는 전과의 삶과 많이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
사랑의 감정일까? 모든사물이 사랑스럽고 그녀와 같이 있는 시간이 꿈만 같았다.
그녀를 보고 매일 하루하루를 시작하는 것이 케이이치로서는 하늘이 내려주신 큰 축복으로 생각했다.

"응 덕분에.."
벌게진 얼굴로 케이이치는 살며시 다가가 베르단디의 손을 잡을려는 순간
덜컹,
다급하게 문이 열리면서 스쿨드가 뾰루퉁한 얼굴로 서있는게 보였다.

"케이이치, 딱껄렸어! 하여튼 내가 안보면 언니한테 이상한 짓만 할려구 한다니깐"
스쿨드는 귀엽게 씩씩거리면서 케이이치와 베르단디 사이에 앉으면서 말했다.

'꼭 결정적인 순간에 스쿨드가 나타난단 말이야.. 혹시 스쿨드가 집안 곳곳에 감시마이크로 카메라머신을 숨겨둔게 아닐까?'
케이이치는 주변을 빠르게 둘러 봤으나 주위에는 아무것도 발견 되지않았다.시무룩한 표정을 한 케이이치에게

"내가 항상 두사람 주시하고 있다는 거 알지?"
스쿨드는 언니를 지킨다는 사명(?) 아래 아까부터 문틈으로 엿보고 있었던 것이다.사실 스쿨드는 그동안
케이이치와 언니를 보면서 인정하긴 싫치만 어울리는 한쌍이라고 생각했다. 천상계에 오랫동안 같이 있었지만 언니가
케이이치랑 있으면서 이렇게 행복해하는 모습은 처음이 었다. 그러면서도 두사람의 길을 축복해야하지만
베르단디가 혹시라도 케이이치랑 결혼 하면 자기한테 관심이 멀어질까바 하는 마음에 케이이치의 이상한짓(?) 대한
감시의 눈길이 따가웠다.

'스쿨드를 떼어 놓는 좋은 방법이 없을까.....? 오늘과 같은 날에 베르단디랑 같이 소풍이라도 나가면 괜찮을텐데'
머리를 극적이며 케이이치는 로댕의'생각하는 사람'처럼 포즈를 취했다.
고민하는 케이이치에게 베르단디가 환하게 웃으면서 말했다.

"케이이치상?"
"어!베르단디."
"요 앞 새로생긴 건물에 먹자먹자아이스크림가게가 새로 생겼는데요, 거기서 오늘 특별한 이벤트를 한대요."
"아.. 3번가 도로에 어제 개업한 그 가게?"
"네, 그 먹자먹자아이스크림가게에서 개업축하로 무료 아이스크림을 나누어 준다네요."

옆에있던 스쿨드가 갑자기 눈빛이 신비롭게 빛나고 있었다.
스쿨드는 아이스크림이라면 북극에라도 달려나갈 그녀였다. -_-; 근데 아이스크림을 꽁짜로 준다는 베르단디의
말에 스쿨드는 커다란 눈망울을 반짝거리면서 말했다.
"언니 그곳 위치가 어디라고?"
"응 아사이 대교에서 오른쪽으로 올라가면 거기에 있어"

휭~~

번개도 이보다 빨랐을까? 스쿨드는 베르단디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밤페이를 타고 하늘로 날아갔다.
그녀의 사명도 잊은채.....

"케이이치상?"
"베르단디."

"언니가 요즘 집에 안들어오네요... 어디에서 무엇을 하는지... "
울드는 케이이치집에 없었다.1주일이 넘도록 아무말없이 집을 떠나서 베르단디와 스쿨드는 울드를 걱정하고있었다.
울드가 집에 없는 것은 케이이치에게도 손해가 이만 저만이 아니었다. 연애박사. 사랑의 큐피트 울드는 케이이치와
베르단디가 잘돼도록 중간작업(?)을 충실히 했다.

"울드는 가끔 시내 구경하기를 좋아하잖아? 아마 백화점이나, 문화센터에서 놀고 있겠지.. 하하."
얼마전 케이이치는 베르단디와 스쿨드,울드를 데리고 문화센터로 갔었다.문화센터에서 울드는 게임화면이 가득한
소니사 오락실에 멈추어 서서 오락을 하더니 결국 폐장이 되어서야 겨우 울드를 데리고 나올수 있었다.
울드는 이곳이 맘에 드는지 자주 그곳을 찾아가 문닫을 때까지 게임을 하다고 오곤 했다.

"이상하게도 제 능력으로도 언니를 찾을수가 없어요. 마라가 또 나쁜 일을 꾸미는 것은 아닌지..."
베르단디는 울드에 대한 걱정으로 불안해 하고 있었다.

"걱정하지마! 베르단디. 아무리 마라라고 해도 울드한테는 한수 아래 잖아? 울드가 마라한테 당할만큼 나약하지는
않아."
케이이치에 말로 베르단디는 환하게 웃었다 ^^*
"미얀해요. 케이이치씨, 제가 괜한 걱정을 했나 봅니다."


"베르단디, 저기 있잖아.."
"네 케이이치상."

케이이치 슬며시 손을 잡으며,
"오늘 하다시 공원으로 소풍가면 좋겠는데..."
"소풍요?"
"응"
"네 좋아요. 전 그럼 맛있는 음식을 준비할게요."

베르단디가 웃으면서 부엌으로 들어 갔다.
아~ 케이이치 이얼마만에 기회인가! 스쿨드의 방해작전에 케이이치는 베르단디랑 이렇다할 데이트도 못즐겼다.
그런그에게 기회가 찾아 온것이다.
'흐흐 이번엔 베르단디와 뽀뽀를 ... 꼭,꼭하고 말꺼다!'
케이이치는 두주먹을 불끈쥐며 다짐 했다.
베르단디가 어느새 준비했는지 한손에 하얀보따리를 들고 있었다.

"가자.베르단디."
베르단디, 그런 그의 마음을 아는지 싱그럽게 웃으며 대답했다.
"네"
^_^  ^^*

멀찍히서 걸어가는 두사람을 보면서 질투어린 시선을 보내는 인영이 있었다.손에는 이상한 모양의 글자가 새겨진
단지를 들고 서있는자.
마라!
케이이치와 베르단디사이를 끈임없이 방해하는 나쁜 여신.
"크크 마음껏 즐겨라. 너희들이 같이 있는 날도 이제 얼마 안남았구나! 전번엔 실패로 돌아갔지만.
울드가 깨어나는 순간 케이이치,베르단디 너희들도 이제 끝이다. 하하하"
마라의 웃음소리와 함께 그녀는 소리없이 사라졌다.

『OH MY Goddess』 nightmare-1편 끝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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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니토님의 댓글

스니토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와우 울드는 어떻게 됐나여?궁금해지내여..하핫 2편기대대루요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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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집님의 댓글

알집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쁜 악마가 아니라 여신 ㅡㅡ 정말 잼네여..스쿨드 박경림되는 (딱걸렸어)
2편 기대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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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우님의 댓글

박현우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언제2편이 나올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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