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배기로 써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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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조그만 주택에 혼자 살고 있다. 부모님들은 모두 해외에서
살고 계시지만 나는 한국이 좋아 그냥 여기서 살고 있다. 나는
레스토랑 같은곳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오늘은
아르바이트에서 짤렸다. 몇번 안나갔더니 짤려버렸다. 나는
편의점으로 향했다. 커피우유를 사고 열받아서 피시방으로 갔다. 대학생이
저녁8시에 피시방에 가는건 드물다고 하겠지만 가면 나 같은 사람들이 꽤
많다.
'띠리리리' 전화가 왔다. "여보세요" "야 나야" 여자 목소리?? "누구?"
나는 기대된 마음을 억누르며 누굴까? 생각했는데...'뚜~뚜~뚜~'
"이런 제기랄.. 가뜩이나 열받는데 어떤 강아지가.." 발신자 표시에 016-
45c-265c 라고
되있길래 전화 해봤다. "야 너 누구냐?" "헉...미틴 다시 전화를 하냐" 뭔 여
자가 말을 이렇게...
"야 너 누구야 누가장난전화 하래?" "그래서 어쩔껀데" "너 집 어디야 죽고싶
어?"
"이리구 저리동이다 어쩌구아파트102동C호다. 올테면 와바라 뚜~뚜~뚜
~ "
뭐 이런게 다 있어... 그런데 저리동 우리 동네 어쩌구 아파트는 우리 아파
트...
나는 딱 걸렸어 라고 생각 했다. 당장 그 집으로 가보았다. 띵똥~ "누구세
요"
"나다" 철컥! 그냥 나다라고 했는데 문이 열렸다. "누구시죠?" "니가 와볼테
면 와보라매"
"히익~.." 그 여자는 놀랐나보다 하긴 설마 했는데 진짜 오니깐... 헌데 이
여자 자세히 보니깐
그리 싫진 않았다. 이 여자는 미안하다면서 인사를 했다. 사과를 받은 기분
이 찝찝했다.
그 이후에도 만나고 싶었지만 같은 동네인데도 만나지 못했다. 오늘도 커피
우유를 사러
훼미리 마트에 가서 커피우유를 사고 나오려는데 종업원이"어?" 이러길래
뭔 일 났나 싶어서
봤더니 매일 보던 그 여자가 그 장난전화를 한 여자였다. 나는 인사를 했다.
"안녕하세요?" "네..저 오늘부터 여기서 일하기로 했어요." "아 네..그럼 안녕
히 계세요"
그렇게 보고 싶었던 여잔데 이름도 못 물어보고 그냥 쌀쌀맞게 인사만 하
고 와버렸다.
휴.. 나는 피시방에 가서 또 겜을 했다. 나는 그 여자에게 전화를 해보았다.
"고객님의 전화가 꺼져있어, 음성사서함으로 연결..." '탁!' 연락이 안되네...
나는 다시 그 편의점으로 가보았다.마침 교대시간이였는지 그여자가 나오
고 있었다.
헉..다시 보니깐 증말 이쁘네... 나는 다가가려고 했었지만, 그 여자의 남자
친구로 보이는 사람이
데려다 주러 온것 같았다. 나는 그날 이후로 편의점에 가지도 않고 피시방
도 안가고 공부만
했다. 그러던 어느날 오랜만에 편의점에 가봤더니 그 여자가 없고 다른 아
저씨가 계셨다.
'그만 뒀나? 제길 오랜만에 왔더니' 저녁 8시... 학교 도서관에 있는데
친구놈한테 전화가 온듯 했다. "띠리리리리" "여보세요?" "안녕하세요" "누
구?"
"저에요..편의점에서" "어!안녕하세요?" "네 그냥 만날려고요.." "지금 어디신
데요"
"울트라대학 앞 포장마차여 빨리와여" "네. 나는 마침 우리학교에 있었다.
오늘이 기회다.
꼭 이름을 알아내야지... 하지만 갑자기 그 여자의 남자친구가 생각났
다. "헉 맞다..."
그래도 가볼려고 나는 학교앞 포장마차로 갔다. "여기요!" 그 여자는 그 남
자랑 같이 있었다.
"안녕하세요?.. 혹시 남자친구?" "네?! 얘가 남자친구요? 동생이에요!!" "아
네.." 헉 이런 바보
같은놈 여태 동생을 남자친구로 알고 연락도 안하다니 정말 나의 한심함을
다시 또 느꼈다.
"근데 무슨일로..." "네 나이도 궁금하고 이름도 궁금해서요" 헉 나랑 똑같잖
아 나는 정말
기뻤다. 이제 뭐가 되는구나 "이름은 박병진이고요... 나이는 21살이
요" "헉..오빠자나요.
전 아직 20살... 오빠라고 불러야 겠네요.." "이름은요?" "존댓말 하지 마세
요.." "아 죄송..."
"아니에요.." 내가 너무 부담스럽게 말한것 같았다. "저기 이름이?" " 아 저
는 울트라대학
다니고요 이름은 김혜진 이에요" "저도 울트라대학인데..." "그럼 선배네요?"
"그렇군요" "아 진짜 맨첨에 저한테 말했던것 처럼 말해봐요
"야 너 누구야 누가 장난전화 하래? 이런식으로 말해봐요" "으..응"
"헤~ 좋아요" 우리는 얘기를 나누면서 친해졌다. 눈치빠른 혜진이의 동생
은 자리를 비켜주었다.
혜진이는 술에 많이 취해 있었다. 나는 집까지 데려다 주었다. 휴~ 정말 피
곤하다...
그리고 몇달후 나는 군대에 가게 되었다. 그녀에겐 기달려 달라는 말밖에
할말이 없었다.
그녀는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나는 군대에 가고 3년후... 나는 군복을 입은
채로 학교에서
혜진이를 찾아 다녔다. 그러나 그녀는 병으로 죽었다는 말을 들었다.... 그
얘기를 들은 날부터
나는 또 다시 커피우유를 사고 피시방에 가는 습관이 생겼다. 피시방에 가
서 메일을 확인해 보니
그녀의 메일이 와 있었다. 첫번재 메일... 저 혜진이에요 어제 병원에 갔더
니 낫지 못할 병이래요
저 어떡하죠... 이 소식을 전해주고 싶은데 미안해요...
두번째 메일... 이제 살을날이 얼마 안남았데요 자꾸 불안해져요... 너무 유
치하긴 해도..불안해요
세번째 메일... 병진오빠 미안해요... 미리 말할께요 안녕... 미안해요 정말
그녀는 이렇게 미안하다는 말만 남겨두고 나를 떠나갔다... 밤10시가 다되
도록 나는 피시방에서
혼자 계속 눈물을 흘렸다. .........
나는 오늘도 편의점에서 커피우유를 사서 피시방으로 간다.
이럴때마다 항상 그녀생각이 난다. 맨 처음에 핸드폰으로 만나서...
허무하게 헤어져버린 그녀...
살고 계시지만 나는 한국이 좋아 그냥 여기서 살고 있다. 나는
레스토랑 같은곳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오늘은
아르바이트에서 짤렸다. 몇번 안나갔더니 짤려버렸다. 나는
편의점으로 향했다. 커피우유를 사고 열받아서 피시방으로 갔다. 대학생이
저녁8시에 피시방에 가는건 드물다고 하겠지만 가면 나 같은 사람들이 꽤
많다.
'띠리리리' 전화가 왔다. "여보세요" "야 나야" 여자 목소리?? "누구?"
나는 기대된 마음을 억누르며 누굴까? 생각했는데...'뚜~뚜~뚜~'
"이런 제기랄.. 가뜩이나 열받는데 어떤 강아지가.." 발신자 표시에 016-
45c-265c 라고
되있길래 전화 해봤다. "야 너 누구냐?" "헉...미틴 다시 전화를 하냐" 뭔 여
자가 말을 이렇게...
"야 너 누구야 누가장난전화 하래?" "그래서 어쩔껀데" "너 집 어디야 죽고싶
어?"
"이리구 저리동이다 어쩌구아파트102동C호다. 올테면 와바라 뚜~뚜~뚜
~ "
뭐 이런게 다 있어... 그런데 저리동 우리 동네 어쩌구 아파트는 우리 아파
트...
나는 딱 걸렸어 라고 생각 했다. 당장 그 집으로 가보았다. 띵똥~ "누구세
요"
"나다" 철컥! 그냥 나다라고 했는데 문이 열렸다. "누구시죠?" "니가 와볼테
면 와보라매"
"히익~.." 그 여자는 놀랐나보다 하긴 설마 했는데 진짜 오니깐... 헌데 이
여자 자세히 보니깐
그리 싫진 않았다. 이 여자는 미안하다면서 인사를 했다. 사과를 받은 기분
이 찝찝했다.
그 이후에도 만나고 싶었지만 같은 동네인데도 만나지 못했다. 오늘도 커피
우유를 사러
훼미리 마트에 가서 커피우유를 사고 나오려는데 종업원이"어?" 이러길래
뭔 일 났나 싶어서
봤더니 매일 보던 그 여자가 그 장난전화를 한 여자였다. 나는 인사를 했다.
"안녕하세요?" "네..저 오늘부터 여기서 일하기로 했어요." "아 네..그럼 안녕
히 계세요"
그렇게 보고 싶었던 여잔데 이름도 못 물어보고 그냥 쌀쌀맞게 인사만 하
고 와버렸다.
휴.. 나는 피시방에 가서 또 겜을 했다. 나는 그 여자에게 전화를 해보았다.
"고객님의 전화가 꺼져있어, 음성사서함으로 연결..." '탁!' 연락이 안되네...
나는 다시 그 편의점으로 가보았다.마침 교대시간이였는지 그여자가 나오
고 있었다.
헉..다시 보니깐 증말 이쁘네... 나는 다가가려고 했었지만, 그 여자의 남자
친구로 보이는 사람이
데려다 주러 온것 같았다. 나는 그날 이후로 편의점에 가지도 않고 피시방
도 안가고 공부만
했다. 그러던 어느날 오랜만에 편의점에 가봤더니 그 여자가 없고 다른 아
저씨가 계셨다.
'그만 뒀나? 제길 오랜만에 왔더니' 저녁 8시... 학교 도서관에 있는데
친구놈한테 전화가 온듯 했다. "띠리리리리" "여보세요?" "안녕하세요" "누
구?"
"저에요..편의점에서" "어!안녕하세요?" "네 그냥 만날려고요.." "지금 어디신
데요"
"울트라대학 앞 포장마차여 빨리와여" "네. 나는 마침 우리학교에 있었다.
오늘이 기회다.
꼭 이름을 알아내야지... 하지만 갑자기 그 여자의 남자친구가 생각났
다. "헉 맞다..."
그래도 가볼려고 나는 학교앞 포장마차로 갔다. "여기요!" 그 여자는 그 남
자랑 같이 있었다.
"안녕하세요?.. 혹시 남자친구?" "네?! 얘가 남자친구요? 동생이에요!!" "아
네.." 헉 이런 바보
같은놈 여태 동생을 남자친구로 알고 연락도 안하다니 정말 나의 한심함을
다시 또 느꼈다.
"근데 무슨일로..." "네 나이도 궁금하고 이름도 궁금해서요" 헉 나랑 똑같잖
아 나는 정말
기뻤다. 이제 뭐가 되는구나 "이름은 박병진이고요... 나이는 21살이
요" "헉..오빠자나요.
전 아직 20살... 오빠라고 불러야 겠네요.." "이름은요?" "존댓말 하지 마세
요.." "아 죄송..."
"아니에요.." 내가 너무 부담스럽게 말한것 같았다. "저기 이름이?" " 아 저
는 울트라대학
다니고요 이름은 김혜진 이에요" "저도 울트라대학인데..." "그럼 선배네요?"
"그렇군요" "아 진짜 맨첨에 저한테 말했던것 처럼 말해봐요
"야 너 누구야 누가 장난전화 하래? 이런식으로 말해봐요" "으..응"
"헤~ 좋아요" 우리는 얘기를 나누면서 친해졌다. 눈치빠른 혜진이의 동생
은 자리를 비켜주었다.
혜진이는 술에 많이 취해 있었다. 나는 집까지 데려다 주었다. 휴~ 정말 피
곤하다...
그리고 몇달후 나는 군대에 가게 되었다. 그녀에겐 기달려 달라는 말밖에
할말이 없었다.
그녀는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나는 군대에 가고 3년후... 나는 군복을 입은
채로 학교에서
혜진이를 찾아 다녔다. 그러나 그녀는 병으로 죽었다는 말을 들었다.... 그
얘기를 들은 날부터
나는 또 다시 커피우유를 사고 피시방에 가는 습관이 생겼다. 피시방에 가
서 메일을 확인해 보니
그녀의 메일이 와 있었다. 첫번재 메일... 저 혜진이에요 어제 병원에 갔더
니 낫지 못할 병이래요
저 어떡하죠... 이 소식을 전해주고 싶은데 미안해요...
두번째 메일... 이제 살을날이 얼마 안남았데요 자꾸 불안해져요... 너무 유
치하긴 해도..불안해요
세번째 메일... 병진오빠 미안해요... 미리 말할께요 안녕... 미안해요 정말
그녀는 이렇게 미안하다는 말만 남겨두고 나를 떠나갔다... 밤10시가 다되
도록 나는 피시방에서
혼자 계속 눈물을 흘렸다. .........
나는 오늘도 편의점에서 커피우유를 사서 피시방으로 간다.
이럴때마다 항상 그녀생각이 난다. 맨 처음에 핸드폰으로 만나서...
허무하게 헤어져버린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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