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신의 공간-에피소드2. 치안대장의 특급퀘스트! > 소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소설

사신의 공간-에피소드2. 치안대장의 특급퀘스트!

페이지 정보

본문

“자네들 소문 들었나? 이번 우리 디스지에라에 그 녀석이 떴다는군.”
“그 녀석이라니요? 돌시 아줌마?”

어느 한가한, 아침 아직 잠옷파마자 차림으로 홀에 내려와서 신문을 가지고 올라가려는
시아와 이미 홀에서 차를 마시고 있는 태상과 카렌 설경군이 있었다. 아직 시엘과
하이드는 침내와 포옹을 하고 있었다.

“우리 제국에서는 아타락시아의 4괴인이라고 부리지만 보통 알려진 자들이지만, 보통
 용병이나 플레이어사이에서는 아타락시아 4인방이라고 부르는거 알지?”
“예, 그렇지요. 전설인 줄 만 알았는데?”

돌시아주머니가 매우 흥미진진한 얼굴로 말을 이어갔다. 마치 호기심박스에
파묻힌 듯한 표정으로,

“그 4인방중의 1명이 우리 디스지에라 제국에 있다는 유력한 정보가 들어왔어!
 그래서 제국내에 경비병들도 잔뜩 초긴장상태라더군. 그 4인방들은 각각 클래스도
 정확하지가 않다고 해, 2명은 간신히 전사나 마법사인 것 같지만 나머지 2명은
 클래스조차 알려지지 않았다니까. 그런데 그중에 마법사인 듯한 자가 제국내에 떴다는
 거야.”

그 순산, 6명의 책자에서는 빛이 나더니 공지 비슷한 퀘스트가 올라왔다. 그것은
제국내의 모든 플레이어에게 전달되는 공지퀘스트였다.

[류르&하이드&무격&잔느&메이즈&시아- 제국관리청에서 들어온 공지&퀘스트입니다.
읽어드리겠습니다. 제국내의 있는 모든 플레이어들에게 드리는 제국-디스지에라의
공문입니다. 현재 제국내에 전설의 아타락시아 4괴인중 한명이 포착되었다는 정보입니다.
그 자에 대한 모든 데이터는 정확하지 않습니다. 다만, 유일하게 밝혀진 정보는 녀석이
지닌 아이템중에 ‘아타락시아의 결정’이라는 초 희귀 울트라 레어 아이템을 소지한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혹시라도 그 자를 생포하거나 사살해서 목을 가져온 자에게는
10만골드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각 도시에 있는 관청으로 가져오면 됩니다.
좋은 하루 되길!!]
“헤에 10만 골드라? 이거 한번 도전해 볼만 하겠는데요?’

그러나 태상은 얼굴을 찌푸리면서 고개를 저었다. 카렌은 아침부터 잔뜩 먹어대고 있었다.
돌시 아주머니의 아침 특기 메뉴인 핫케익이었다. 폭신하면서도 달콤한 맛에 이미 카렌군은
포로가 되어버렸다.

“모르는 소리, 누가 4인방인지도 모르는데 무턱대고 찾아보았자, 헛수고만 할거야. 게다가
 그 4인방이 쉽사리 잡혀준디?”

그러자 시아가 약간 발끈 하면서 말했다. 그러고 보니 자신들에게 각각1번씩의 패배를
그리고 시아에게는 무려2번의 패배를 안겨준 복면사내가 갑자기 머리속에 퍼득 떠올른
것이였다. 게다가 그 자슥이 강탈한 돈만해도 벌써 1500골드! 시아는 신문을 꾸깃꾸깃
거리면서 말했다.

“혹~시~나, 그 복~면~사~내가 괴인인지 인방인지 중의 한명이라면 이 근방에 어슬렁
거린다는 이야기 아니겠어! 오호호호! 오늘 우리 6명 모두다 그 넘을 잡는게 어때요!?”

하지만, 다들 그 복면사내를 상대하기 싫었는지 일제히 똑 같은 모션으로 고개를 절래절래
저었다. 그러자 시아는 허탈해졌다. 돈의 원수! 받드시 무릎을 꿇게 만들고 말 테다.
시아가 속을 조용히 끓이고 있는데 태상이 나지막히 말했다.

“일단, 그 사내를 얕볼수가 없다. 시아야, 녀석은 우릴 거의 봐주면서 싸웠어. 총기류중에서
 가장 약한 계열을 소환하면서 어렴풋이 눈치챘지만 그 사내는 마음만 먹었다면 중화기도
 꺼내서 우릴 벌집으로 만들수도 있을거다.”

태상의 말에 다들 오싹 한기를 느꼈다. 그렇다. 지금까지 흥분으로 인해서 눈치는 못챘지만
복면사내의 능력을 정확하게 알지 못한 것은 사실이었다. 게다가 총기류를 소한한다면 더한
물건도 꺼내는 것도 결코 어렵지는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그 복면사내가 마침내 제국의 포위망에 걸린 걸까요?”
“글쎄? 그 괴물이 그렇게 쉽게 제국의 NPC들에게 잡힐까?”
“그래도 웬만한 정규군NPC는 플레이어도 못 당할 만큼 강하다고 들었는데…”

이렇게 시아일행이 덧없이 떠들고 있었는데 무기점의 쿠이나가 돌시아주머니를 찾아왔다.
돌시아주머니는 쿠이나를 반겼고, 동시에 여관안의 시아를 제외한 모든 남자들은 쿠이나의
엄청난 글래머 몸매에 영혼을 빼앗겨 버렸다. 만약 그녀가 서큐버스였다면 이미 이
달다이라의 모든 남자의 영혼은 그녀의 것일지도 몰랐다. 시아의 이마에 교차로 힘줄이
빠직빠직 나기 시작했고. 딱!딱!딱!딱!딱! 소리가 여관을 울리고 남은 5명은 머리를
감싸 쥐었다.

“아욱! 동생아! 오빠 머리는 동네북이 아니야! 그만 때려!”
“흥! 난 여자가슴보고 침이나 흘리는 작자를 오빠로 둔 적이 없습니다.”
“큭!”

쿠이나는 돌시아주머니가 주문한 식칼세트를 전해주고는 밀린 일이 바쁘다면서 다시
여관을 나가버렸다. 그런데 쿠이나가 나가자마자 NPC로 보이는 마을의 치안대장인
라크로스가 들어왔다. 무척이나 숨이 찬 모습이었다.

“아, 당신이 그 투기장의 제22회 챔피언인 시아로군요. 맞지요?”
[류르-벌써 소문이 브리지움을 넘어서 제국전체로 퍼진 모양이군요. 하긴야. 역대 챔피언을
    보면 다 근육질에다 우락부락한 사내들 뿐이었으니…]
“셧 업!”

갑작스러운 NPC의 질문에 시아양은 당황했지만 고개를 끄덕였다. 코 위로 얼굴을 가린
투구를 쓴 치안대장 라크로스는 일단 예를 갖추더니 말을 했다.

“갑작스레 찾아와서 죄송합니다. 하지만, 워낙 급한 일이라서 제법 이름있는 당신들에게
 의뢰를 하려고 왔습니다.”

그러자 6명은 고개를 가우뚱거렸다. 보통 치안 대장이라면 마을 치안을 유지하기위해
어느정도 군대를 움직일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리더격인 태상이
덤덤히 물었다.

“어떤 의뢰길래 도시경비대를 움직일 수 있는 당신이 우리에게 부탁하는 겁니까?”
“그게, 실은 다른 도시로부터 메르케르 숲을 통해서 이 달다이라로 물자보급이 오는 것은
 여러분도 잘 알것입니다. 그런데 며칠전부터 메르케르숲에서 이변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변이요?”
“휴지 리저드떼가 메르케르숲을 엉망으로 만들고 있다는 정보입니다. 저도 치안 유지대를
 이끌고 퇴치에 나서보았지만 그 수가 워낙 많아서 일단 후퇴한 상태입니다.”

그러자 시아는 어느새 풀무장상태로 갈아입은뒤 새로 얻은 검을 뽑으면서 씨익 웃었다.
이리도 빨리 이 검에게 몬스터의 피를 먹일 수 있는 기회가 올 줄이야.

“그래서, 의뢰는?”
“예! 의뢰는 메르케르숲을 엉망으로 만드는 휴지 리저드떼들을 소탕하는 겁니다. 그리고
 보급물자가 무사히 달다이라로 오게되면 의뢰는 완료되는 겁니다. 제국관청에서 공식으로
 올린 퀘스트니 수고비는 섭섭하지 않게~응!?”

라크로스가 말을 끝내기도 전에 시아는 먼저 밖으로 나갔고, 다른 사람역시 준비를
끝마치고 나가버렸다. 돌시 아주머니만이 방금전까지 시끌벅적하던 여관홀에서 접시를
닦고있었고 웬지 무시당했나? 라는 생각이 든 라크로스였다.

“후후, 라크로스님. 수고비가 많이 걸린 일이라면 저들은 무지 강해집니다. 믿어보세요.”
“예에. 하지만 이야기를 끝까지 듣지 않는게 조금 위험할지도…몬스터중에는 슬러지
 리저드도 나온다는 소문이 있어서.”

.
.
.
한편, 메르케르 숲에서는

“으랴압!!”

스윽~!! 스릉스릉스릉~!! 통쾌한 칼질 한번에 5마리나 되는 휴지 리저드들이 썰렸고 시아는
계속해서 달려드는 휴지리저드들을 절단내고 있었다.  시엘&하이드&시아는 검을 들고
달려드는 도마뱀들을 신나게 도륙내고 있었다. 그리고 뒤에서는 태상군의

“불타 올라라! 파이어볼!!”

퍼엉! 화르륵! 주문을 구사하면서 도마뱀들을 통구이로 만들어 버리는 태상군과 활로
나무위에서 달려드는 도마뱀들을 화살에 맞추어서 나무에 박아버리는 카렌군이었다.
설경군은 뒤에서 태상군과 카렌군을 노리는 뒤치기 도마뱀들을 상대하고있었다.

“이 녀석들 정말 숫자는 많은데?’
“하지만, 그것뿐이다. 인해전술로는 우릴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알게 해주자고!
 이 포메이션을 유지하면서 놈들의 근원지를 차단해버리자!!”

하지만 휴지 리저드는 시아일행만 노린 것은 아니었다. 다른 몬스터나 모험가들에게도
덤벼들었다. 하지만, 시아일행은 그들을 돕기위해 포메이션을 풀 수는 없었다. 마치
저글링 개떼처럼 녀석들의 숫자는 정말 많았기 때문이었다.

[류르-시아님 녀석들이 나오는 동굴을 포착했습니다. 앞으로 10m 전방입니다.]
“좋아! 다들 그 동굴을 목표로 움직이자고!!”

얼마나 베어버렸을까? 잠시 녀석들이 잠잠해졌다.특히나 하이드는 온몸에다 도마뱀의
녹색피를 뒤집어써서 거의 폭주직전까지 가는 바람에 포메이션이 깨질뻔했다. 아마
하이드 혼자 1000kill 이상은 했을 거다. 시아는 새로운 검의 능력에 만족하면서 웃었다.

“이 검 상당히 날이 잘드는데 썩둑썩둑 잘 썰려! 읏흥~!!”
“일단 녀석들 잠시 잠잠해 진 것 같은데요?”
“우리가 동굴로 오기를 기다리는 건가? 잠시만…불타오느는 구슬이어 내 앞의 적을 태워
 버려라 파이어볼!!!”

화르륵!! 태상은 커다란 파이어볼을 만들어서 동굴안에다 볼링 하듯이 날렸고 안에서 콰앙!
소리와 함께 비명소리와 그리고 메케한 연기와 도마뱀 파편이 튀어나왔다. 역시나 입구에도
매복을 하고 있었다. 태상은 그 뒤로 2방을 더 쏘아서 녀석들을 청소했다.

“일단 매복한 녀석청소는 이걸로 어느정도 되었고. 다들 준비되었나?’
“오케이, 나의 피의 문신으로 다 썰어버리겠어.”
“하지만, 이상하군 지난번의 슬러지 리저드도 그렇고 이번에는 휴지 리저드 떼거리라니…”

태상군이 잠시 뭔가를 생각하는 듯 했지만 이내 고개를 가로젓고 말했다. 다들 동굴안으로
들어갔다. 태상군의 기본마법인 라이트닝으로 인해서 작은 빛의 구슬이 어두운 동굴을 밝게
비추어 주었다. 동굴안에도 휴지 리저드들이 있었지만 평지에서와 달리 한꺼번에
달려들지는 못했다. 길이 통로도 되어 있었으니까 말이다. 스걱!

“퀘엑!!”
“이거이거 너무 약한데!!”

어느 덧 6명은 동굴 깊숙히 들어왔다. 그런데 태상군이 실수 한 것이 미처 있었다. 동굴
입구에서 폭발력이 강력한 파이어볼로 도마뱀들을 청소한 것까지는 좋았는데 덕분에
동굴전체에 강력한 충격을 준 것이었다. 우직우직…천정에 균열이 가더니 와르르!!

“이런 동굴이 무너진다!”
“모두 알아서 피해라!! “
“으아아아악! 깔려죽기는 싫어어!!”

우르릉…우릉…한참을 무너지는 소리가 나더니 어느 새 잠잠해졌다. 동굴이 무너진
덕에 새로운 길이 열리거나 그 파편에 휴지리저드들이 단체로 압사당하는 경우도
있었다. 다행히 6명은 전원 무사했다. 다만, 3명씩 2조로 나누어져 버린 점이었다.
무너져버린 바위가 그 2조를 완벽하게 차단하고 있었다.

“제길, 큰일 인데요. 아무래도 3명은 이 바위 반대편에 있나봐요. 이 바위 치울수도
 없겠는데 태상형 마법으로 날려봐요.”
“멍청아! 그러다가 또 동굴 무너지면 책임질래? 하마터면 깔려죽을 뻔했는데.”

태상은 바위에 머리를 맞아서 이마에 피가 새어나고 있었다. 황급히 가방에서 약을
꺼내 바르고 포션을 마셔서 체력을 회복했다. 그리하여, 태상군의 실수로 파티는
1조-태상,시엘,카렌 그리고 바위 건너편에는…

“우왕! 다들 죽었나요? 살았나요? 대답해요!!”
“우워워워워워!!!”

우지직!! 바위밑에 깔린하이드는 자신의 피를 이용해서 바위를 번쩍 들어서 던져버렸다.
그 역시 파편을 있는대로 맞아서 피가 철철 흘리고 있었다. 하지만 그는 버서커 피를 바를
수록 강해진다!! 하지만, 이 상태로는 과다출혈! 설경이 강제로 포션을 입에다 메다 꽂아
버렸다.

“난감하군, 우리쪽은 시아와 하이드와 나뿐인가? 나머지는 저쪽에 있었는데 이 놈의
 바위가 막아버렸군.”
“설경오빠의 실력이라면 참암도 가능하지 않나요?”
“아니, 이 바위는 철광석이 많아서 해봤자 내 검만 상하겠어…할 수 없지. 일단은
 우리끼리라도 길을 찾아보자.”

과연, 2조로 갈라진 이 파티는 무사히 만날 수 있을 것인가?

---------------------------------------------------------------------
어느새 사신의 공간에 빠져서 사이렌을 게을리하게 되버린 본인 흠흠 다음
타자는 베르단디ㅋ군입니다. 힘내게!

댓글목록

profile_image

베르단디ㅋ♡님의 댓글

베르단디ㅋ♡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허허헛 2조로 나뉜건가 -ㅅ - 이거 내가 뭐
어떻게 해야되 ㅠㅠ

profile_image

마법선생네기님의 댓글

마법선생네기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작이다~ 시작이야~

profile_image

수은등님의 댓글

수은등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엘아찌는 얼렁 제 캐릭설정에 집중해주센

Total 2,713건 15 페이지
소설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열람중 다크엔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0 11-02
2502 SHI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2 11-01
2501 마법선생네기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6 10-31
2500 다크엔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8 10-31
2499 베이더경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9 10-30
2498 다크엔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4 10-29
2497 베르단디ㅋ♡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6 10-29
2496 다크엔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7 10-29
2495 베이더경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8 10-28
2494 베이더경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2 10-28
2493 SHI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4 10-27
2492 다크엔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8 10-27
2491 다크엔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1 10-27
2490 베이더경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5 10-27
2489 女神베르단디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4 10-25

검색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접속자 집계

오늘
167
어제
1,006
최대 (2005-03-19)
1,548
전체
816,643
네오의 오! 나의 여신님.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