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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신의 공간-에피소드2. 시아의 분노! 돈을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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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가 눈을 뜬 것은 시엘과 하이드가 정신을 차리고 난뒤에 약 5분뒤였다. 그녀는
깨어나자마자 자신의 치마속 무게가 웬지 가벼워 진 것을 느꼈다.

“설마…설마…안돼에!!!”

지갑을 확인하고 500골드가 없어진 것을 눈치챈 시아는 경악했고 그 비명은 브리지움
전체를 뒤덥고도 남았다. 볼일을 보던 신부도 깜짝 놀라서 의자에서 넘어질 정도였다.
시아는 씨익씨익 거리면서 말했다.

“어이, 오빠…우리 졌지? 내가 정신을 잃기 전에 오빠가 상처봉합으로 치료하고
 녀석의 뒤를 후려칠려는 자세까지는 봤는데…”

그러자 시엘은 시아의 살기를 느낄 수 있었다. 어이 오빠? 설마 뒤를 잡고 기습을 했는데
실패한거야? 그런가야? 그러고도 이 정의의 용사 시아의 오빠라고 할 수 있어! 내 피보다
소중한 머니 500골드가 날라갔는데? 시엘은 시아의 따가운 시선을 견디다 못해서 다시
머리를 붙잡고 으윽 거리더니 다시 오버액션으로 쓰러져 버렸다. 이대로 그냥 잠들자!
깨어있으면 시아의 독기시선을 이길수 없으니…오빠의 한심한 반응에 시아도 그저 한숨만
내쉴 뿐이었다. 하이드 역시 아무말 없었다.

“제길 내 피의 스킬이라면 이길 수 있을 지도 모르겠지만 초반에 맥없이 총에 당해버렸어.
 갓뎀, 빌어먹을 우라질, 젠장찌개…”

시아는 생각했다. 확실히 하이드의 스킬인 피의 문신이 제대로 발동이 되었다면은 최소한
그 무시무시한 파괴력으로 복면남자를 이길 수 있었을지도 몰랐지만, 하지만, 복면남자는
상대방의 클래스를 어느정도 파악하고 그 클래스조합에 효과적인 방법으로 대항을 했다.
그래서 자신들이 패배했다. 그것은 시아도 부정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그래도…그 망할 넘!! 이겼으면 그냥 갈 것이지!! 남의 스커트를 들추고 지갑을
 꺼내서!! 나의 보물인 돈을 가져가다니!!”

그러자 침대에 앉아서 자신의 대검을 길들이는 하이드가 한마디 불쑥 던졌다.

“그러길래 왜 미행하자고 했어. 상대도 안돼었으면서!”

빠직, 시아의 머리한쪽에서 이성이 끊어지는 소리가 들렸다. 그리고 신부의 집에서는
5분동안 퍽!빠직! 우직! 뭔가를 신나게 부수는 소리와 그걸 말리는 시엘과 신부님의
목소리가 울렸다. 동네사람들은 신부님의 집에서 돼지를 잡나라고 할 정도로 처절했다고
한다.

“씩, 씩, 나 말리지마!! 그 복면변태!! 꼭 잡아서 뼈와 살을 분리시켜 버릴거야!!”
[류르-시아님 아직 몸이 완전히 회복되지를 않았습니다. 오늘은 쉬시는 게]
“류르! 내 말을 거역하면?”

그러자 류르는 떨리는 목소리로 대답을 했다. 전에도 말대답한번 거하게 했다가 불타는
벽날로에 던져질뻔한 옛날 기억이 떠오르면서…

[화…화형입니다!!!]
“알면 나에게 거역하지마!! 난 녀석을 잡으러 갈거야!!”

하지만, 다시 갑옷을 입자 확실히 아직 몸이 회복이 들 되었는지 몸이 무거웠다. 풀무장은
무리라고 판단했는지 가슴흉갑만 걸치고 그리고 자신의 검을 두고 하이드의 대검을 등으로
메자 신부님에게 치료마법을 받던 하이드가 상반신을 들면서 외쳤다.

“어이! 시아 그건 내가 가장 아끼는 대검이…”

데엥~!! 순간 종이 울리는 소리가 나면서 하이드의 머리에는 커다란 혹이 하나 생겼다.
그리고 하이드는 순간 영혼이 육체를 벗어날뻔했다. 신부가 필사적으로 회복마법을
걸어주지 않았다면 말이다. 하이드의 눈에는 흰자만이 보였고 그대로 뒤로 넘어가서
침대에 뻗었다. 시엘은 그냥 눈감고 덜덜 떨면서 자는척을 했다. 오우 부모님!! 어찌하여
제 동생을 낳을 때, 저런 귀염움과는 거리가 먼 괴력을 주셨나이까!? 아니 이건 부모님이
아니라 신에게 따져야 하나? 하여간 시아는 그 차림으로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갔다.
 밖은 어느새 어둠이 깔렸고 거리에는 슬슬 주점을 향해 가는 사람과 이미 흠뻑 취한
사람이 거리에 점점 늘어나고 있었다. 시아는 일단 동네한바퀴를 돌 생각이었다만,
브리지움도시도 달다이라처럼 워낙 컸다는 게 문제였다.
 그 무렵, 시아가 찾아다니는 복면사내는 어느 건물의 지하에 있었다. 그리고 그 주변에는
신음소리를 내면서 쓰러진 사람이 부지기수였다. 게다가 복면사내는 일본도를 날이 반대로
향하게 잡고 있었다. 그리고 아직 복면사내를 향해서 검과 창을 들이댄 사람도 제법 있었다.

“이 놈…괴…괴물이다! 우리 조직의 단원들을 이리도 쉽게 쓰러뜨리다니!!상대는 고작
 한명이란 말이다아!!”
“이 자식! 이거나 받아라!!”

콰앙! 한 녀석이 캐논 프레셔를 복면사내를 향해서 발사했다. 캐논프레셔는 일반 창에다가
여러가지 기계장치와 화승총을 결합 무기였다. 듣기로는 베이더와 한 드워프가 공동으로
제작해서 양산화에 성공했다고 한다. 현재 용병들이 많이 선호한다고 한다. 한방의 강력한
위력이 있어서 대형 몬스터를 잡기에는 유리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단점도 있었다.
복면사내는 자신을 향해 날라오는 총탄을 자신이 든 검으로 살짝 튕겼다. 그러자 총탄은
복면사내를 벗어나서 자신들의 동료를 향해서 날라가서 폭발해버렸다. 퍼엉!!

“으악!! 너 어디로 쏜거야!”
“저…저 녀석 칼로 총탄의 궤도를 바꾸었다.”
“그 케논 프레셔란 무기는 위력은 나쁘지 않아. 다만, 단점이라면 단발식이라는 것과
 사람을 대상으로 했을 때는 그 명중률이 좋지 않다는 점이다. 그래서 대형 몬스터에게는
 강력할지 몰라도 사람을 대상으로 했을때는…”

따악!! 복면사내는 자신을 향해서 케논 프레셔를 발사한 녀석에게 달려가서 칼등으로 힘껏
내리쳤고 녀석은 억하는 소리와 함께 그대로 고꾸라졌다.

“그 명중률이 그다지 좋지도 않다는 점이다.”
“히익 대장이…당했다!!”

남은 사람들은 패닉상태에 빠졌다. 벌써 서있는 사람수가 쓰러진 사람들의 고작 1/10밖에
되지 않았다. 녀석들은 도망을 치려고했지만 이미 출구는 복면사내가 굳게 닫아버렸다.
그리고 10분뒤, 싸움은 끝이 났다. 서 있는 사람은 복면사내 1명뿐이었다. 나머지는
기절했거나 신음소리를 내면서 누워있을 수 밖에 없었다. 이미 공포로 인해서 일어날
생각도 하지를 않았다. 복면사내는 한숨을 쉬면서 말했다.

“여기도 녀석은 없는건가? 어이 너?”
“으…으악! 목숨은 살려줘~!! 제발!!”

복면사내는 아직 정신이 붙어있는 녀석의 멱살을 잡고 들어올리면서 말했다. 들어올려진
녀석은 울상을 지으면서 버둥거렸다.

“너의 마스터는 어디에 있나!?”
“나도 몰라! 그분이 어디에 계신지는!! 우리 같은 쫄따구들은 그저 지령을 받고 움직이는
 것 뿐이야!! 내가 아는 건 그게 전부라구!!”
“결국 여기 디스지에라 수도인 달다이라에서 제일 가깝게 떨어진 여기도
 녀석의 거점이 아니었단 말인가…?”

복면사내는 자신의 손에서 버둥거리는 녀석을 내려놓았다. 녀석은 다시 기절해버렸다.
복면사내는 더 이상 그곳에 볼일이 없었는지 닫혀버린 문을 날려버리고 밖으로 나갔다.
한 녀석이 몰래 케논 프레셔를 복면사내의 등에다 겨냥하고 방아쇠를 당기려고 했다.
타앙!! 하지만 어느새 복면사내는 오버로딩으로 권총을 소환한다음 자신의 등을 노린
건방진 뒤치기녀석에게 침묵을 내렸다. 그리고 밖으로 나갔다.

“일단, 나도 너무 밖으로 나온 것같아. 일단 수확은 없지만, 내 은신처로 돌아가야겠군
 동료들을 너무 걱정시키는 것도 좋지는 않아…하지만…”

복면사내는 밤하늘을 올려다 보면서 한숨을 쉬더니 중얼거렸다. 으슥한 골목을 벗어나면서

“그 녀석 아직도 이런 짓을 하다니…점점 엇갈리는 것 같아.”

한편, 시아는 동네를 돌아다녔지만 류르의 네비게이션능력으로는 사람을 찾지는 못했다.
게다가 복면까지 했으니 신원파악은 어려웠다. 하긴 복면하고 거리를 돌아다니는 정신의
소유자는 없겠지만 말이다. 하아…시아는 잠시 분수대에 앉아서 쉬기로 했다. 별이
참 아름다웠지만 그런 거에는 별로 관심이 없는 시아였다.

“크흑 500골드면 약초나 포션을 3개 이상 살수 있는 돈인데…아까워…아무리 생각해도”
[류르- 차라리 그 복면사내는 찾는 것보다는 퀘스트를 의뢰받아서 하는 것이 더욱
      효율적일 것 같습니다. 브리지움는 굉장히 큰 도시니까요. 그리고 의뢰가 들어
      왔는데…]
“읊어봐”

시아는 딱딱하게 대답했다. 이제 몸은 좀 풀린 것 같았다. 우둑우둑 관절을 꺽어보고
고개도 돌려봤다. 체력하나는 정말 굉장한 시아였다.

[류르-바로 이 앞에 있는 집에서 외뢰입니다. 의뢰인은 아직 어린 소녀이군요.
      의뢰내용은 직접 가서 들어야될 것 같군요.]
“흠…”

시아는 기분전환겸 의뢰인의 집으로 가봤다. 그런데 의뢰인의 집은 상당히 낡았다. 문을
열고 들어가자 먼지가 수북히 쌓여서 숨이 조금 답답했다. 그리고 의뢰인으로 보이는
어린 소녀가 식탁에서 안절부절 못하고 있었고 그 옆의 침대에는 소녀의 어머니로 보이는
여성이 누워있었다. 여성은 병이 들었는지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고 있었다.

“아, 어서오세요. 혹시 제가 드린 의뢰를 보고 오셨나요?”
“그래, 맞아, 그런데 의뢰인이 이렇게 어린 소녀라니 상상도 못했네.”

깎듯이 인사를 하는 소녀 하지만, 시아는 웬지 불안해보였다. 가난해 보이는 집인데
보수나 제대로 줄 수 있을까? 그것보다 의뢰인이 왜 이런 어린 꼬마지? 소녀는 잠시
머뭇거리더니 말을 꺼냈다.

“실은 저의 어머니께서 병에 걸리셔서 병에 치료할 약인 유니콘의 뿔이 필요하데요. 하지만,
 그건 상당히”
“고가의 물건이지 아마 10온스당 1만골드였던가?”
“예…그래서 여러가지로 알아보던 중에 오늘 투기장에서 밤에열리는 강자가리기 대회에서
 1등한 사람에게는 상금과 함께 부상으로 유니콘의 뿔도 준다는 소리를 들었어요. 그래서.”
“말 안해도 알겠군 나더러 그 대회에 나가서 1등해오고, 그 뿔을 달라 이 소리아니여?
 그런데 수고비는 줄 수있겠어? 꼬마아가씨?”

시아가 딱딱하게 말하자 소녀는 주머니에서 때가 뭇은 500골드를 꺼냈다. 게다가 돈에는
피도 묻어있었다. 소녀의 손도 거친 일을 해서 그런지 상처가 많았다. 시아는 그걸 보자
가슴 한구석에서 웬지 거절하지 못하는 오오라가 피어났다.

“저에게는 이게 전부에요. 500골드 부탁드립니다! 언니! 강해보이는데 제발 이걸로
 강자대회에 나가서 1등해주세요! 상금은 언니가 전부 가지세요! 전 어떻게든 유니콘의
 뿔이 필요해요!”
“…하아, 원래 이런 의뢰는 하고싶지는 않지만, 거절하면 웬지 나만 나쁜 년될 것 같네.
 알았어. 받아줄게…하지만, 1등할지는 나도 장담못해. 투기장은 어디지?”

그러자 류르가 기다렸다듯이 말을 했다.

[류르- 투기장은 제가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접수도 제가 자동으로 해놓을게요. 다행히
       참가는 가능합니다. 하지만 예선전이 먼저입니다. 아가씨 너무 무리는 하지마세요.]

그리고 류르가 안내한 대로 투기장으로 찾아간 시아, 밤인데도 불구하고 여기는 도박꾼들과
귀족과 평민이 어우러져서 써로 자신의 능력을 전부 뽑아내서 싸우는 파이트 경기에
열광하고 있었다. 일단 시아는 참가자들이 모이는 장소로 향했다. 과연 시아는 소녀의
의뢰를 들어줄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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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흠 웬지 소재가 떨어진 기분이 드는것은 왜일까요? 다음 차례는

마법을 자유자제로 구사하는 네기군입니다. 힘내게 네기군~! 파도령~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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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선생네기님의 댓글

마법선생네기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아녀석.. 점점 현실과 비슷해져 가고 있..[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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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단디ㅋ♡님의 댓글

베르단디ㅋ♡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ㅇ _ㅇ...
무서워요 시아.. 그래도 좀 심하지 않습니까!!!(퍼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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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더경님의 댓글

베이더경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게 현실이라면..좀 무섭군ㅇ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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