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그리고 만남 08 -최종회:그들만의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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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드:"자, 오늘은 케이가 쏜다! 맘대로 먹자구!"
베르단디:"좋아~"
케이:"-_-="
스쿨드:"케이 왜 그런 표정으로 있는거야?"
베르단디:"아이스크림 싫어하나? 그럼 술마시던지..."
케이:"하..하...하...._-_;"
베르단디:"아참, 스쿨드?"
스쿨드:"?"
베르단디:"너 아까..... 그 봉이랑 반지는 뭐야?"
스쿨드:"스테틱 크로스와 차지링 말이군?"
베르단디:"그것들이 무엇이지?"
스쿨드:"간단히 말하자면... 스테틱 크로스는  전기충격기이고 차지링은..... 이건 좀 자세하게 설명해야 겠군...."
베르단디:"?"
스쿨드:"전기가 인체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건 알고있어?"
베르단디:"그래?"
스쿨드:"우리의 뇌도 전기신호로 움직이는 것이고.... 사실상 우리 몸의 작동은 전부 전기신호에 의해 전달되고 실행되는 것이지. 뉴런간의 신호 송/수신도, 시넵틱간의 교류도...."
베르단디:"그런데?"
스쿨드:"인체에 특별한 파장의 전류를 가함으로써 인체의 반응속도를 극대화 시켜주는 것이지...."
베르단디:"감전되지 않나?"
스쿨드:"아니, 스테틱 크로스의 전류와 차지링의 전류는 파장이나 흐름의 성격등이 모두 틀려. 인체의 각 부위와 부위, 그리고 뇌사이의  신호를 빠르게 만들고 조건반사 간격을 최소화 시키면....."
베르단디:"나도 한번 써보자"
스쿨드:"으음.. 곤란해.. 각 존재들마다 각자 신체의 전류 흐름이 미묘하게 다르기 때문에 내가 아니면 감전당할거야...."
베르단디:"일단 줘봐....(차지링을 끼운다) 흠 뭐 아무렇지도 않......"
파지지지직!
베르단디:"크억 나죽네-_-;;;"
스쿨드:"그러게 내가 아니면 전기 충격을 지속적으로 받는다니깐!"
베르단디:"다른 존재가 그걸 사용하려면..."
스쿨드:"전기충격을 지속적으로 참아낼수 있어야 하겠지... 뭐 인간이라면  1분이 고작일거야..."
케이:"흐음..."
스쿨드:"? 케이 너도 끼워볼래?"
케이:"아냐-_-; 그보다 스쿨드?"
스쿨드:"?"
케이:"그걸 사용한 상태에서 이동속도를 한번 보여줘봐"
스쿨드:"못할것도 없지(먹던 아이스크림 그릇을 잡고 있던 손을 놓는다)"
케이:"먹는거 가지고 장난하는게  아... 헉?"
-순간적으로 출입구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와서 그릇이 채 떨어지기도 전에 다시 잡아내는 스쿨드-
케이:"그 거리를... 순식간에?"
베르단디:"눈에 보이지도 않았어...."
스쿨드:"내가 여전히 어린 상태였다면 이 정도 속도는 힘들었겠지만.... 일단 육체적으로는 각성한 상태이고.....다만 나는 강력한 마법을 사용하지 못할 뿐이지..."
케이:"그 외에... 다른 도구들도 있어?"
스쿨드:"기존의 장비들을 개량하는 작업과, 새로운 것을 개발하는 것을 병행하고 있어. 조만간 다시 쳐들어올테니 조심해야지....."
베르단디:"흐음.. 난 도구의 힘을 빌리지 않고도 얼마든지 강하다구! 마법은 나에게 맡기도록 해..."
케이:"난?"
스쿨드:"케이는.. 부품들 좀 조달해줘야겠어-_-"
케이:"부품값 벌려면 허리가 휜다-_-;"
-마계-
힐드:"천계에서 곧 조사단이 도착한다...."
마라:"죄송합니다. 대장."
울드:"죄송할 것 없어...."
마라:"?"
울드:"넌 어차피 다음작전에 이용 될테니까..."
힐드:"그래서  살려주는 것이지..."
울드:"체마 폭탄으로서 말이야...."
마라:"체마 폭탄?"
울드:"얼마 후면 알게 될거야... 크크크크"
힐드:"더이상 지체하다가는 조사단이 도착할테고 나는 끝장이다. 이젠 우리도 배수진을 쳐야할때로군...."
마라:"그럼 어떻게 해야하죠?"
울드:"너에게는 따로 주어진 임무가 있다...."
힐드:"그럼~그럼~"
울드:"사실....내 플레인 쉬프트 기술을 받고도 멀쩡했던 녀석은 너뿐이거든?"
마라:"(싸악...)-_-="
울드:"이번엔..."
힐드:"확실하게 이용되어줘야겠어...."
울드:"베르단디 제거에 말이지...."
힐드:"작전대로...."
울드:"7일후에 실행합니다"
힐드:" 그 마법은 확실하게 익혔나? 난 그것을 익히지 못햇어.. 너무나도 난해한 마법이라...."
울드:"아직 미숙하긴 하지만.... 가능합니다."
힐드:'만약의 경우엔 그걸 사용해라..."
-중간계-
케이:"후아.. 뭔 잡동사니가 이렇게 많아?"
스쿨드:"이게 다 내 연구의 결과물들이지...."
베르단디:"흐음.... 어때? 잘 되고 있나?"
스쿨드:"이론적으로 성공한 것은 많은데.. 실제로도 성공한 것은 3개뿐....."
케이:"흐음.. 어떤 것들인데?"
스쿨드:"후우.. 아직 설계도도 완성되지 못했어....6일후면 대강 완성되지만..."
케이:"그때가서 꼭 보여줘야 해!"
스쿨드:"케이 네가 나 다음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해줄게^^"
베르단디:"흐음... 난 마법이나 더 수련해야 겠어..."
-6일후-
케이:"하아... 참 달이 밝에 떴군...."
스쿨드:"케이, 여기서 뭐해?"
케이:"달을... 보고 있었어..."
스쿨드:"?"
케이:"베르단디랑 처음 만난 날.. 달이 꼭 저랬었는데...."
스쿨드:"케이... 베르단디 언니를 아직도 못 잊은거야?"
케이:"아니, 이젠 잊었어..."
스쿨드:'아...'
케이:"지금 같이 살고는 있지만.... 베르단디는 날 떠나버린거야....."
스쿨드:"케이"
케이:"응?"
스쿨드:"베르단디 언니가 천계로부터 자주 돌아오라는 명령을 받았던 것 기억나지?"
케이:"..으응..."
스쿨드:"그리고 케이 때문에 항상 거부해왔었다는 것도..."
케이:"그랬었지...."
스쿨드:"내일 천계에서 조사단이 도착해.."
케이:"조사단?"
스쿨드:"베르단디 언니를 관찰하면서 상태를 체크하고 분석하는거야"
케이:"그럼 베르단디가 원래대로 돌아올 수 있는거야?"
스쿨드:"아니..."
케이:"! 그런..."
스쿨드:"불완전하게 영혼을 조작당한 직후에 또다른 성격과 기억이 덧쒸워졌기 때문에.... 원래대로 돌리려고 하다간..."
케이:"하다간?"
스쿨드:"베르단디 언니의 영혼은 산산이 부서져 버릴거야....."
케이:"!"
스쿨드:"이번에 베르단디 언니가 천계로 돌아가면... 아마도 영혼을 정화해야 할거야.."
케이:"정화하게 되면?"
스쿨드:"여신으로서 다시 자각하게 되겠지만, 케이와의 기억은 다시는 살려낼수 없을거야..."
케이:"...뭐 괜찮아....."
스쿨드:"그리고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거야.... 케이에게로..."
케이;"!"
스쿨드:"원래 여신 구원 사무소의 여신들은 여러사람들에게 혜택을 골고루 나누어주어야 하는데... 케이가 너무 오래 붙잡고 있었다고 해야하나..."
케이:"...."
스쿨드:"여러가지 상황을 참작해서 그동안 묵인되어 왔지만.... 이제 베르단디 언니와 케잉의 유대가 사라졌으니...."
케이:"베르단디는 나를 완전히 떠나버리는거구나...."
스쿨드:"그리고 나도 돌아가야할 것 같아...."
케이:"스쿨드도 여신 구원 사무소에서 일해?"
스쿨드:"아니, 난 아직 소속된 곳이 없어. 일단 여신이 되긴 했지만, 의무에 시달리진 않아."
케이:"그런데 어째서..."
스쿨드:"여신으로서의 수업을 계속한후 나도 페이오스나 베르단디 언니처럼 어딘가에 배치되겠지..."
케이:"흐음... 그런거구나..."
스쿨드:"케이, 베르단디 언니를 너를 잊어버렸어... 그러니까...."
케이:"그러니까?"
스쿨드:"내가 정식으로  여신구원사무소 같은 곳에 소속되면...."
케이:"?"
스쿨드:"아냐, 아냐^^ 케이.. 아무것도...."
케이:"-_-?"
스쿨드:"케이, 우리 사진 찍을까?"
케이:"사진?"
스쿨드:"케이랑 베르단디 언니랑 찍은 사진은 많지만 나랑 찍은건 없잖아..."
케이:"흠.. 하긴 내일이 지나면 볼 수 없을 테니까.. 추억을 남겨둬야지..."
스쿨드:"케이 거기 서있어~"
케이:"이 나무 옆에 말이야?"
스쿨드:"(팔짱을 끼며)자 그럼... 하나, 둘, 셋!"
찰칵!
케이:"...."
스쿨드:"케이 왜 그런 표정이야?"
케이:"..^^아냐 아무것도.."
케이:"나 먼저 자러갈게..."
스쿨드:"응^^"
스쿨드:"왠지.. 불안해... 너무 불안해.... 뭔가 소중한, 아주 소중한 것을 잃어버릴 것만 같은 느낌이 들어...."
그리고... 태양은 여지없이 떠올랐다.
케이:"하아.. 오늘이면 베르단디도 스쿨드도 안녕이군....."
스쿨드:"그동안 참 많은 일들이 있었지...."
케이:"이제 잠시후면 도착하는 거야?"
스쿨드:"그래... 조사단이..."
케이:"베르단디는 자기가 처한 상황을 아나?"
스쿨드:"아마 모를거야.... 조사단이 강제로 끌고 가겠지.."
케이:"아하하하^^;"
스쿨드:"큭큭..."
케이:"뭐 잊은 물건은 없어?"
스쿨드:"아! 케이.. 저기 저 물품들좀 가져다줘"
케이:"이것들? 에엥? 이 물건들은 뭐지?"
스쿨드:"울드나 힐드가 쳐들어오면 사용하려고 한건데.... 필요없게 되었네..."
슥~
힐드:"이런..이런... 우리도 양반이 되기는 글른것같은데?"
울드:"그러게 말이에요.."
케이:"!"
스쿨드:"케이는 베르단디를 불러와!"
케이:"! 알았어!"
힐드:"흐응... 베르단디가 올때까지 버틸수나 있으려나?"
울드:"지금 도망가면 목숨은 살려줄게..."
힐드:"어차피 우리의 목표는 베르단디이니까...."
스쿨드:"베르단디 언니를 죽이게 놔둘 것 같아?"
힐드:"것 참 눈물겹군...."
울드:"그러게 말이에요..."
힐드:"그럼.. 죽어!"
스쿨드:"파워드 슈츠 온!"
힐드:"그랜드 더스트!"
-예리한 돌조각들이 무수하게 날아갔지만 스쿨드의 몸에 모두 닫기전에 반향되고 만다-
힐드:뭐, 뭐야?"
스쿨드:"헤헹~ 그 정도론 날 죽일 수 없지~"
힐드:"어,어떻게 된거지?"
스쿨드:"전자기장의 힘으로 사출물들을 반향시키는 [재킷 오브 마그네틱 인버전]이 있는한.. 장거리 무기들은 나에게 통하지 않아!"
힐드:"흥....."
스슥~
베르단디:"무슨일인데 불러 스쿨...!"
스쿨드:"보시다시피...."
베르단디:"또 한바탕 해야 하는건가? 그보다 스쿨드 너.. 몸에 장착된 그것들은 뭐야?"
스쿨드:"뭐.. 각종 전투장비들^^ 다 합쳐서 5개뿐이긴하지만..."
힐드:"드디어 나왔군 베르단디! 죽어줘야겠어!"
베르단디:"누구맘대로!"
울드:"우리맘대로!"
힐드:"울드! 넌 스쿨드를 맡아라. 난 베르단디와 상대하겠다"
울드:"스쿨드 녀석 따위야 식후 간식거리도 안..."
힐드:"방심하지마! 저녀석의 몸에 달려있는 것들이 심상치가 않다..."
울드:"걱정도 팔자셔..."
힐드:"곧 조사단이 도착한다... 그전에 해치워야 해!"
울드:"알았어요!"
-그리고 힐드vs베르단디, 울드vs스쿨드의 대결이 시작되었다-
힐드:"격멸강뢰!"
베르단디:"윈드커터!"
힐드:"선더스톰!"
베르단디:"토네이도!"
힐드:'이런식으로 가다간 베르단디를 죽이기전에 조사단이 도착하겠어....'
힐드:'울드쪽은 어떻게 싸우고 있길래 아직 결말이 나지 않은거지?'
한편  스쿨드쪽에서는...
울드:"저,저녀석이 전격의 힘을 자유자재로 사용해?"
스쿨드:"헤헤... 맛이 어때?"
울드:"게다가.... 공격력은 나의 격멸강뢰의 10배?"
스쿨드:"스테틱 크로스에 뇌정령의 보석과 로우볼트를 결합시켰지...."
울드:"뇌정령의 보석을.....!"
스쿨드:"이름하여 '스테틱 기가 크로스' 당신의 전격 공격들은 나에게 모두 차단되지...."
울드:"제길..."
'울드!"
울드:"누구.. 아. .이건 텔레파시?"
'왜요.. 엄마?"
"이대로 시간이 지체되면 조사단이 도착한다! 그것을사용해!'
'네! 좀 꺼림칙하긴 하지만 어쩔수가 없군요...'
힐드:(힐끔)
울드:(끄덕)
베르단디:"! 저기 공중에서 떨어지는게 무엇이지?"
스쿨드:"...[아이기어] 가동."
지잉~
-스쿨드가 착용한 머리장식의 옆에서 반투명의 스크린이 생성된다-
위잉~
스쿨드:"! 저건.. 마라?"
베르단디:"여기에서 보여?"
스쿨드:"그런데... 이상해... 마라의 몸이 비정상적으로 부풀어 있어...."
울드:"크큭.. 저건 체마폭탄이지."
베르단디:"체마폭탄?"
힐드:" 마라의 몸에 있는 마나와 세포들을 마법적으로 반응시켜서 엄청난 폭발력을 내도록 하는것이지...."
베르단디:"너희 둘이외에 아무런 마법적인 움직임이없었는데?"
울드:"그거야.. 나의 플레인 쉬프트 덕분이지...."
베르단디:"저번의 그 망해먹을 기술인가?"
베르단디:"제길... 반응전에 터트려야...."
힐드:"아아.. 어딜 가시나.. 너의 상대는 나야.."
스쿨드:"앗! 저게 뭐지?"
울드:"?"
스쿨드:"바보같은 넘!"
푸슛! 빠지지직~
울드:"! 큭 속았...."
털썩...
스쿨드:"(대형 라이플을 꺼내며)이제 저걸 막아야해....케이?"
케이:"으, 으응..."
스쿨드:"이리와서 날 좀 받쳐줘"
케이:"어째서?"
스쿨드:"라이플의 반동을 이겨내기가 힘들 것 같아.."
스쿨드:"이상한곳 잡으면 죽어!-_-+"
케이:"-_-; 됐어?"
스쿨드:" [high one of hell fire] 가동!"
힐드:"아하하하! 저건 일반  총탄으로는 끄덕도 하지 않아!"
스쿨드:"씨익~"
힐드:"실성했나?"
스쿨드:"누가 일반총탄으로 잡는데?"
힐드:"?!"
스쿨드:"발사!"
콰앙!
케이:"크윽!"
-반동이 엄청나서 뒤에서 받쳐주던 케이가 튕겨져 나간다-
스쿨드:"잘가...마라.."
퍼엉!
힐드:"저럴수가....체마폭탄은 왠만해선 격추되지 않는데..."
스쿨드:"고폭탄 총탄(보통 탄알이 화약으로 탄알자체만 쏘아보내는 것이라면 고폭탄 총탄은 탄알내에 고성능 화약을 꽉 꽉 채워 넣은 것이다. 총탄하나 하나가 그 자체로서 고성능 폭탄인 셈) 이니까...."
힐드:"하지만 일반 라이플의 출력으로...."
스쿨드:"훗.. 괜히 반동이강한 것이 아니지..... 속도가 2배가 되면 파괴력은 4배가 되지...."
힐드:"! 곧 있으면 조사단이! 어쩔수 없지..... 위험하지만 제약을 풀 수밖에...."
우우웅....
-힐드의 손에 커다란 검이 소환된다-
베르단디:"갑자기 파워가 증폭되었어?"
힐드:"크아앗!"
베르단디:"마, 마법이 통하질 않아?"
베르단디:"꺄앗~(튕겨져 나간다)"
힐드:"시간이.. 시간이 없어!"
퍼억!
스쿨드:"크윽~!(튕겨져 나가서 기절한다)"
케이:"스쿨드!"
힐드:"어서.. 베르단디를 죽여야..."
-스쿨드와 힐드를 번갈아 바라보던 케이-
케이:"파워드 슈츠 아웃!"
케이:"파워드 슈츠 온!"
케이:"나의 생명을 걸고... 스쿨드 너를 지켜줄게...."
[회상-1일전-
케이:"흠.. 그 장비들 나도 좀 입어보면 않돼?"
스쿨드:"막 개발이 끝난것들이라... 그리고 나 이외의 존재가 착용하면 지속적으로 강한 전기충격을 받게돼.."
케이:"그래?-_-;"
스쿨드:"차지링 때문에...."]
케이:"이제.. 그런걸 신경쓸 틈이  없어!"
케이:"크윽..."
-차지링에 의해 케이의 몸에 강한 전기충격들이 가해지기 시작한다.-
케이:"눈앞이..하얗구나....."
힐드:"뭐하냐? 쇼하냐?"
케이:"크윽...지킬거야.... 반드시 지켜내고야 말겠어!"
-케이의 몸이 매우 빠른속도로 움직이기 시작한다.-
케이:"으아아아아아아!"
-고폭탄 총탄과 전기충격들을 난사해대는 케이-
힐드:"(베르단디에게 공격을 날리려다가)크윽..... 뭐야..인간... 너부터 해치워주지.."
케이:'너무... 온몸이 너무 아파! 하지만.. 그만 둘 수는 없어!'
힐드:"인간이 어떻게 그런 전투력을 낼수 있는지 모르겠지만... 스쿨드보다 못하군 그래?"
-날아가서 쳐박히는 케이-
베르단디:"끄응...."
힐드:"이런! 깨어났나!"
베르단디:"다시 한번 해보자구!"
힐드:"흥, 그래 봤자 아까처럼 또 기절할뿐이지..."
베르단디:"과연 그럴까? 소환!"
-베르단디의 옆에서 검이 소환된다-
베르단디:"네녀석의 마나운용 패턴을 보고 나도 익혔거든?"
힐드:"..큭!"
울드:"끄응..."
힐드:"울드! 그 마법을 사용해라!"
울드:"! 알겠습니다."
-주문영창에 들어가는 울드-
베르단디:"뭔지는 모르겠지만...막아야!"
힐드:"너의 상대는 나라는 것을 잊엇나?"
베르단디:"! 제길.."
케이:"내가 막아보지!"
스쿨드:"으응...."
스쿨드:"! 케이가 파워드 슈츠를입고 싸우고 잇어?"
스쿨드:"저대로라면...."
힐드:"흥, 귀찮게 하는 인간이로군...뢰강!"
케이:"커,커어억....(입에서 피를 뿜어낸다)"
베르단디:"!"
두근....
힐드:"뢰격!"
케이:"크,으윽..으.."
베르단디:"아..."
두근.....
케이:"..."
힐드:"흠.. 이제 죽은건가? 꽤나 귀찮은 인간이었어...."
스쿨드:"케,케이..."
파칭!
베르단디:"케,케,케,케이! 케이이이이이!"
스쿨드:"베르단디?"
-달려가서 케이를 끌어안는 베르단디-
베르단디:"미안해 케이...그동안 나 때문에 상처만....."
케이:"....(기절중)"
스쿨드:"기억이.. 돌아온거야? 언니?"
베르단디:"....응...."
스쿨드:"다행이야!"
힐드:"흥 신파극 따위 봐줄 생각없어!"
-검을 들고 베르단디에게 쇄도하는 힐드-
베르단디:"하지만 이젠 그것도 별 소용이..... 스쿨드!"
스쿨드:"?"
베르단디:"그때.. 그 거짓말을 한 것은 참 미안하게 생각한단다...."
-검을 치켜드는 베르단디-
-섬광이 교차한다-
힐드:"!.....커억!"
힐드의 심장을 관통한 베르단디의 검...
베르단디:"그를.. 너에게 빼앗기고 싶지 않았던 것일지도몰라...."
그러나 힐드의 검 역시 베르단디의 배를 관통하고 있었다
스쿨드:"어,언니...."
베르단디:"케이를.. 부탁해...."
스쿨드:"(털썩...)이제야 겨우 되돌아왔는데..."
베르단디:"나.. 참 바보같지..?"
스쿨드:"언니!"
베르단디:"....."
스쿨드:"언니! 크흑..."
-주문 영창중이던 울드-
울드:"엄마! 이런 제길....."
울드:"이젠 범위에 신경쓸 필요가 없겠군...."
-울드는 붉은 안광을 뿜어내며 영창을 계속했고 곧 영창이 완료되었다-
울드:"죽어라! 어머니의 원수들!"
케이:"끄응..."
울드:"절대 소멸 마력장!"
스쿨드:"!"
케이:"!"
울드:"난 돌아가야해.. 어머니의 유지를 이어야만 하니깐..... 마계송환!"
슈웅.....
스쿨드:"아..."
케이:"않돼!"
-케이가 순간저으로 스쿨드를 밀쳐서 멀리 날려보낸다-
스쿨드:"케,케이... 으윽...."
케이:"다행이야....."
스쿨드:"케,케이..(털썩...)"
케이:"지켜냈어..... "
스쿨드:"케이! 않돼!"
케이:"꼭.. 다시 만나자...."
스쿨드:"케,케이 안.."
번쩍!
스쿨드: "케이.. 아....안...!"
-기절하는 순간 스쿨드의 눈에 보여진 케이는.... 절대소멸마력장의 안에서 웃고 잇었다-
뷰우우웅~!
번쩍!
그리고 얼마간의 시간이 흘렀을까....
페이오스:"미안해 스쿨드... 조사단을  좀더 독촉했어야 하는건데...."
스쿨드:"아냐 페이오스..... 그보다...난 이제 천계로 돌아갈 수 없을 것 같아..."
페이오스:"잠시간의 휴가는 얻을 수 있을거야..."
스쿨드:"아마도.... 매우 긴 휴가가 될 것 같아..."
저벅저벅...
-스쿨드는 베르단디와 케이가 쓰러져 있던 장소를 바라보았다-
스쿨드:'눈물이날것만 같아...'
페이오스:"저.. 스쿨드? 네가 당한 저주의 해제법이 나왔어"
스쿨드:'천계로 돌아가서 정식으로 배치받고....'
페이오스:"스쿨드? 내말 듣고 있는거야?"
스쿨드:'케이.. 너를 다시 찾아가려고 했었는데....'
페이오스:"이봐 스쿨드!"
스쿨드:"아니, 저주의 해제는 필요없어.. 그리고 정식 여신의 직위는 포기할게.... 난 천계로 돌아가지 않아.."
페이오스:"천계로 돌아가지 않겠다니.... 무슨....  ! 너 설마?"
스쿨드:(끄덕)
페이오스:"......네 직위는 내가 간청해서 계속 남겨둘게. 꼭 돌아와야 해..."
스쿨드:"언제가 될지는모르겠지만...."
페이오스:"조사단 집합! 천계로 돌아간다."
페이오스:"대마계장 힐드의 신-마족 최소 보호법 위반 행위의 증거인 베르단디가 소멸했으므로..."
페이오스:"이번 사건은 백지화되었다! 조사단을 해산한다. 귀환!"
슈웅.......
스쿨드:"안녕.. 천계의 모두들.... 난 돌아가지 않아...(힘 없이 웃는다)"
스쿨드:'나 혼자서라도....'
그리고 한달이 지났다...
그때부터 였을 것이다.
번쩍거리고 기이한 형태의 장비들로 무장한 청발의 신족이 나타나 마계를 휩쓸기 시작한 것은.....
그 신족이 사용하는 무기들은 마족들의 마법 방어를 가볍게 관통했고
반대로 마족들의 공격은 쉽게 무력화 되었다. 항상 마족들을 무작위로 학살 하는 듯이 보였지만
그신족의 공격 루트는 항상 신대마계장 울드에게로 향해 있었다.
그러나 마계는 넓었고 울드의 대마계궁까지는 많은 마족들이 포진하고 있었다.
그리고 2년후....
마계의 한 지역. 무수한 마족들의 시체가 널려있고 그 중심엔 한 신족이 서있었다.
본래는 청색빛이었을듯한 머리카락들은 마족들의 피에 젖어 검붉게 변해있었고 곳곳에 마족들의 피가 묻어있었다.
그 신족은 언제 마족들을 학살했냐는듯한 평안한 표정으로 품에서 사진 한 장을 꺼내서보고 있었다.
"오늘이 그날로부터 2년째 되는날이구나"
"그래서 오늘은 특별히 더 많이 잡았어....."
"이제 조금만 더 가면 대마계궁이야..."
"!"
"또 마족들의 무리가 달려오고 있어. 대마계궁 근처의 지역이라서 그런 것이겠지...""
"케이... 그럼 다음에 또 봐..."
신족은 사진을 품속에 집어넣고 마족들에게 돌진하였다.
'언젠가는....'
'난 케이 네가 소멸했다고 생각하지 않아....'
'분명히 살아남아서 이 세계 어딘가에 존재하고 있는거야.... 그렇지?'
'언젠가... 울드를 쓰러트리는 날....너를 찾기 위한 여행을 떠날거야....'
'그러니까.... 그러니까 기다리고 있어..케이...'
"하아아앗!"
신족의 품속에 들어있는 사진속에서는.... 한쌍의 남녀가 행복한 듯이 미소를 짓고 있었다.
이 세상의 그 누구도 그들 사이를 갈라 놓지못할것처럼.......
베르단디:"좋아~"
케이:"-_-="
스쿨드:"케이 왜 그런 표정으로 있는거야?"
베르단디:"아이스크림 싫어하나? 그럼 술마시던지..."
케이:"하..하...하...._-_;"
베르단디:"아참, 스쿨드?"
스쿨드:"?"
베르단디:"너 아까..... 그 봉이랑 반지는 뭐야?"
스쿨드:"스테틱 크로스와 차지링 말이군?"
베르단디:"그것들이 무엇이지?"
스쿨드:"간단히 말하자면... 스테틱 크로스는  전기충격기이고 차지링은..... 이건 좀 자세하게 설명해야 겠군...."
베르단디:"?"
스쿨드:"전기가 인체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건 알고있어?"
베르단디:"그래?"
스쿨드:"우리의 뇌도 전기신호로 움직이는 것이고.... 사실상 우리 몸의 작동은 전부 전기신호에 의해 전달되고 실행되는 것이지. 뉴런간의 신호 송/수신도, 시넵틱간의 교류도...."
베르단디:"그런데?"
스쿨드:"인체에 특별한 파장의 전류를 가함으로써 인체의 반응속도를 극대화 시켜주는 것이지...."
베르단디:"감전되지 않나?"
스쿨드:"아니, 스테틱 크로스의 전류와 차지링의 전류는 파장이나 흐름의 성격등이 모두 틀려. 인체의 각 부위와 부위, 그리고 뇌사이의  신호를 빠르게 만들고 조건반사 간격을 최소화 시키면....."
베르단디:"나도 한번 써보자"
스쿨드:"으음.. 곤란해.. 각 존재들마다 각자 신체의 전류 흐름이 미묘하게 다르기 때문에 내가 아니면 감전당할거야...."
베르단디:"일단 줘봐....(차지링을 끼운다) 흠 뭐 아무렇지도 않......"
파지지지직!
베르단디:"크억 나죽네-_-;;;"
스쿨드:"그러게 내가 아니면 전기 충격을 지속적으로 받는다니깐!"
베르단디:"다른 존재가 그걸 사용하려면..."
스쿨드:"전기충격을 지속적으로 참아낼수 있어야 하겠지... 뭐 인간이라면  1분이 고작일거야..."
케이:"흐음..."
스쿨드:"? 케이 너도 끼워볼래?"
케이:"아냐-_-; 그보다 스쿨드?"
스쿨드:"?"
케이:"그걸 사용한 상태에서 이동속도를 한번 보여줘봐"
스쿨드:"못할것도 없지(먹던 아이스크림 그릇을 잡고 있던 손을 놓는다)"
케이:"먹는거 가지고 장난하는게  아... 헉?"
-순간적으로 출입구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와서 그릇이 채 떨어지기도 전에 다시 잡아내는 스쿨드-
케이:"그 거리를... 순식간에?"
베르단디:"눈에 보이지도 않았어...."
스쿨드:"내가 여전히 어린 상태였다면 이 정도 속도는 힘들었겠지만.... 일단 육체적으로는 각성한 상태이고.....다만 나는 강력한 마법을 사용하지 못할 뿐이지..."
케이:"그 외에... 다른 도구들도 있어?"
스쿨드:"기존의 장비들을 개량하는 작업과, 새로운 것을 개발하는 것을 병행하고 있어. 조만간 다시 쳐들어올테니 조심해야지....."
베르단디:"흐음.. 난 도구의 힘을 빌리지 않고도 얼마든지 강하다구! 마법은 나에게 맡기도록 해..."
케이:"난?"
스쿨드:"케이는.. 부품들 좀 조달해줘야겠어-_-"
케이:"부품값 벌려면 허리가 휜다-_-;"
-마계-
힐드:"천계에서 곧 조사단이 도착한다...."
마라:"죄송합니다. 대장."
울드:"죄송할 것 없어...."
마라:"?"
울드:"넌 어차피 다음작전에 이용 될테니까..."
힐드:"그래서  살려주는 것이지..."
울드:"체마 폭탄으로서 말이야...."
마라:"체마 폭탄?"
울드:"얼마 후면 알게 될거야... 크크크크"
힐드:"더이상 지체하다가는 조사단이 도착할테고 나는 끝장이다. 이젠 우리도 배수진을 쳐야할때로군...."
마라:"그럼 어떻게 해야하죠?"
울드:"너에게는 따로 주어진 임무가 있다...."
힐드:"그럼~그럼~"
울드:"사실....내 플레인 쉬프트 기술을 받고도 멀쩡했던 녀석은 너뿐이거든?"
마라:"(싸악...)-_-="
울드:"이번엔..."
힐드:"확실하게 이용되어줘야겠어...."
울드:"베르단디 제거에 말이지...."
힐드:"작전대로...."
울드:"7일후에 실행합니다"
힐드:" 그 마법은 확실하게 익혔나? 난 그것을 익히지 못햇어.. 너무나도 난해한 마법이라...."
울드:"아직 미숙하긴 하지만.... 가능합니다."
힐드:'만약의 경우엔 그걸 사용해라..."
-중간계-
케이:"후아.. 뭔 잡동사니가 이렇게 많아?"
스쿨드:"이게 다 내 연구의 결과물들이지...."
베르단디:"흐음.... 어때? 잘 되고 있나?"
스쿨드:"이론적으로 성공한 것은 많은데.. 실제로도 성공한 것은 3개뿐....."
케이:"흐음.. 어떤 것들인데?"
스쿨드:"후우.. 아직 설계도도 완성되지 못했어....6일후면 대강 완성되지만..."
케이:"그때가서 꼭 보여줘야 해!"
스쿨드:"케이 네가 나 다음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해줄게^^"
베르단디:"흐음... 난 마법이나 더 수련해야 겠어..."
-6일후-
케이:"하아... 참 달이 밝에 떴군...."
스쿨드:"케이, 여기서 뭐해?"
케이:"달을... 보고 있었어..."
스쿨드:"?"
케이:"베르단디랑 처음 만난 날.. 달이 꼭 저랬었는데...."
스쿨드:"케이... 베르단디 언니를 아직도 못 잊은거야?"
케이:"아니, 이젠 잊었어..."
스쿨드:'아...'
케이:"지금 같이 살고는 있지만.... 베르단디는 날 떠나버린거야....."
스쿨드:"케이"
케이:"응?"
스쿨드:"베르단디 언니가 천계로부터 자주 돌아오라는 명령을 받았던 것 기억나지?"
케이:"..으응..."
스쿨드:"그리고 케이 때문에 항상 거부해왔었다는 것도..."
케이:"그랬었지...."
스쿨드:"내일 천계에서 조사단이 도착해.."
케이:"조사단?"
스쿨드:"베르단디 언니를 관찰하면서 상태를 체크하고 분석하는거야"
케이:"그럼 베르단디가 원래대로 돌아올 수 있는거야?"
스쿨드:"아니..."
케이:"! 그런..."
스쿨드:"불완전하게 영혼을 조작당한 직후에 또다른 성격과 기억이 덧쒸워졌기 때문에.... 원래대로 돌리려고 하다간..."
케이:"하다간?"
스쿨드:"베르단디 언니의 영혼은 산산이 부서져 버릴거야....."
케이:"!"
스쿨드:"이번에 베르단디 언니가 천계로 돌아가면... 아마도 영혼을 정화해야 할거야.."
케이:"정화하게 되면?"
스쿨드:"여신으로서 다시 자각하게 되겠지만, 케이와의 기억은 다시는 살려낼수 없을거야..."
케이:"...뭐 괜찮아....."
스쿨드:"그리고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거야.... 케이에게로..."
케이;"!"
스쿨드:"원래 여신 구원 사무소의 여신들은 여러사람들에게 혜택을 골고루 나누어주어야 하는데... 케이가 너무 오래 붙잡고 있었다고 해야하나..."
케이:"...."
스쿨드:"여러가지 상황을 참작해서 그동안 묵인되어 왔지만.... 이제 베르단디 언니와 케잉의 유대가 사라졌으니...."
케이:"베르단디는 나를 완전히 떠나버리는거구나...."
스쿨드:"그리고 나도 돌아가야할 것 같아...."
케이:"스쿨드도 여신 구원 사무소에서 일해?"
스쿨드:"아니, 난 아직 소속된 곳이 없어. 일단 여신이 되긴 했지만, 의무에 시달리진 않아."
케이:"그런데 어째서..."
스쿨드:"여신으로서의 수업을 계속한후 나도 페이오스나 베르단디 언니처럼 어딘가에 배치되겠지..."
케이:"흐음... 그런거구나..."
스쿨드:"케이, 베르단디 언니를 너를 잊어버렸어... 그러니까...."
케이:"그러니까?"
스쿨드:"내가 정식으로  여신구원사무소 같은 곳에 소속되면...."
케이:"?"
스쿨드:"아냐, 아냐^^ 케이.. 아무것도...."
케이:"-_-?"
스쿨드:"케이, 우리 사진 찍을까?"
케이:"사진?"
스쿨드:"케이랑 베르단디 언니랑 찍은 사진은 많지만 나랑 찍은건 없잖아..."
케이:"흠.. 하긴 내일이 지나면 볼 수 없을 테니까.. 추억을 남겨둬야지..."
스쿨드:"케이 거기 서있어~"
케이:"이 나무 옆에 말이야?"
스쿨드:"(팔짱을 끼며)자 그럼... 하나, 둘, 셋!"
찰칵!
케이:"...."
스쿨드:"케이 왜 그런 표정이야?"
케이:"..^^아냐 아무것도.."
케이:"나 먼저 자러갈게..."
스쿨드:"응^^"
스쿨드:"왠지.. 불안해... 너무 불안해.... 뭔가 소중한, 아주 소중한 것을 잃어버릴 것만 같은 느낌이 들어...."
그리고... 태양은 여지없이 떠올랐다.
케이:"하아.. 오늘이면 베르단디도 스쿨드도 안녕이군....."
스쿨드:"그동안 참 많은 일들이 있었지...."
케이:"이제 잠시후면 도착하는 거야?"
스쿨드:"그래... 조사단이..."
케이:"베르단디는 자기가 처한 상황을 아나?"
스쿨드:"아마 모를거야.... 조사단이 강제로 끌고 가겠지.."
케이:"아하하하^^;"
스쿨드:"큭큭..."
케이:"뭐 잊은 물건은 없어?"
스쿨드:"아! 케이.. 저기 저 물품들좀 가져다줘"
케이:"이것들? 에엥? 이 물건들은 뭐지?"
스쿨드:"울드나 힐드가 쳐들어오면 사용하려고 한건데.... 필요없게 되었네..."
슥~
힐드:"이런..이런... 우리도 양반이 되기는 글른것같은데?"
울드:"그러게 말이에요.."
케이:"!"
스쿨드:"케이는 베르단디를 불러와!"
케이:"! 알았어!"
힐드:"흐응... 베르단디가 올때까지 버틸수나 있으려나?"
울드:"지금 도망가면 목숨은 살려줄게..."
힐드:"어차피 우리의 목표는 베르단디이니까...."
스쿨드:"베르단디 언니를 죽이게 놔둘 것 같아?"
힐드:"것 참 눈물겹군...."
울드:"그러게 말이에요..."
힐드:"그럼.. 죽어!"
스쿨드:"파워드 슈츠 온!"
힐드:"그랜드 더스트!"
-예리한 돌조각들이 무수하게 날아갔지만 스쿨드의 몸에 모두 닫기전에 반향되고 만다-
힐드:뭐, 뭐야?"
스쿨드:"헤헹~ 그 정도론 날 죽일 수 없지~"
힐드:"어,어떻게 된거지?"
스쿨드:"전자기장의 힘으로 사출물들을 반향시키는 [재킷 오브 마그네틱 인버전]이 있는한.. 장거리 무기들은 나에게 통하지 않아!"
힐드:"흥....."
스슥~
베르단디:"무슨일인데 불러 스쿨...!"
스쿨드:"보시다시피...."
베르단디:"또 한바탕 해야 하는건가? 그보다 스쿨드 너.. 몸에 장착된 그것들은 뭐야?"
스쿨드:"뭐.. 각종 전투장비들^^ 다 합쳐서 5개뿐이긴하지만..."
힐드:"드디어 나왔군 베르단디! 죽어줘야겠어!"
베르단디:"누구맘대로!"
울드:"우리맘대로!"
힐드:"울드! 넌 스쿨드를 맡아라. 난 베르단디와 상대하겠다"
울드:"스쿨드 녀석 따위야 식후 간식거리도 안..."
힐드:"방심하지마! 저녀석의 몸에 달려있는 것들이 심상치가 않다..."
울드:"걱정도 팔자셔..."
힐드:"곧 조사단이 도착한다... 그전에 해치워야 해!"
울드:"알았어요!"
-그리고 힐드vs베르단디, 울드vs스쿨드의 대결이 시작되었다-
힐드:"격멸강뢰!"
베르단디:"윈드커터!"
힐드:"선더스톰!"
베르단디:"토네이도!"
힐드:'이런식으로 가다간 베르단디를 죽이기전에 조사단이 도착하겠어....'
힐드:'울드쪽은 어떻게 싸우고 있길래 아직 결말이 나지 않은거지?'
한편  스쿨드쪽에서는...
울드:"저,저녀석이 전격의 힘을 자유자재로 사용해?"
스쿨드:"헤헤... 맛이 어때?"
울드:"게다가.... 공격력은 나의 격멸강뢰의 10배?"
스쿨드:"스테틱 크로스에 뇌정령의 보석과 로우볼트를 결합시켰지...."
울드:"뇌정령의 보석을.....!"
스쿨드:"이름하여 '스테틱 기가 크로스' 당신의 전격 공격들은 나에게 모두 차단되지...."
울드:"제길..."
'울드!"
울드:"누구.. 아. .이건 텔레파시?"
'왜요.. 엄마?"
"이대로 시간이 지체되면 조사단이 도착한다! 그것을사용해!'
'네! 좀 꺼림칙하긴 하지만 어쩔수가 없군요...'
힐드:(힐끔)
울드:(끄덕)
베르단디:"! 저기 공중에서 떨어지는게 무엇이지?"
스쿨드:"...[아이기어] 가동."
지잉~
-스쿨드가 착용한 머리장식의 옆에서 반투명의 스크린이 생성된다-
위잉~
스쿨드:"! 저건.. 마라?"
베르단디:"여기에서 보여?"
스쿨드:"그런데... 이상해... 마라의 몸이 비정상적으로 부풀어 있어...."
울드:"크큭.. 저건 체마폭탄이지."
베르단디:"체마폭탄?"
힐드:" 마라의 몸에 있는 마나와 세포들을 마법적으로 반응시켜서 엄청난 폭발력을 내도록 하는것이지...."
베르단디:"너희 둘이외에 아무런 마법적인 움직임이없었는데?"
울드:"그거야.. 나의 플레인 쉬프트 덕분이지...."
베르단디:"저번의 그 망해먹을 기술인가?"
베르단디:"제길... 반응전에 터트려야...."
힐드:"아아.. 어딜 가시나.. 너의 상대는 나야.."
스쿨드:"앗! 저게 뭐지?"
울드:"?"
스쿨드:"바보같은 넘!"
푸슛! 빠지지직~
울드:"! 큭 속았...."
털썩...
스쿨드:"(대형 라이플을 꺼내며)이제 저걸 막아야해....케이?"
케이:"으, 으응..."
스쿨드:"이리와서 날 좀 받쳐줘"
케이:"어째서?"
스쿨드:"라이플의 반동을 이겨내기가 힘들 것 같아.."
스쿨드:"이상한곳 잡으면 죽어!-_-+"
케이:"-_-; 됐어?"
스쿨드:" [high one of hell fire] 가동!"
힐드:"아하하하! 저건 일반  총탄으로는 끄덕도 하지 않아!"
스쿨드:"씨익~"
힐드:"실성했나?"
스쿨드:"누가 일반총탄으로 잡는데?"
힐드:"?!"
스쿨드:"발사!"
콰앙!
케이:"크윽!"
-반동이 엄청나서 뒤에서 받쳐주던 케이가 튕겨져 나간다-
스쿨드:"잘가...마라.."
퍼엉!
힐드:"저럴수가....체마폭탄은 왠만해선 격추되지 않는데..."
스쿨드:"고폭탄 총탄(보통 탄알이 화약으로 탄알자체만 쏘아보내는 것이라면 고폭탄 총탄은 탄알내에 고성능 화약을 꽉 꽉 채워 넣은 것이다. 총탄하나 하나가 그 자체로서 고성능 폭탄인 셈) 이니까...."
힐드:"하지만 일반 라이플의 출력으로...."
스쿨드:"훗.. 괜히 반동이강한 것이 아니지..... 속도가 2배가 되면 파괴력은 4배가 되지...."
힐드:"! 곧 있으면 조사단이! 어쩔수 없지..... 위험하지만 제약을 풀 수밖에...."
우우웅....
-힐드의 손에 커다란 검이 소환된다-
베르단디:"갑자기 파워가 증폭되었어?"
힐드:"크아앗!"
베르단디:"마, 마법이 통하질 않아?"
베르단디:"꺄앗~(튕겨져 나간다)"
힐드:"시간이.. 시간이 없어!"
퍼억!
스쿨드:"크윽~!(튕겨져 나가서 기절한다)"
케이:"스쿨드!"
힐드:"어서.. 베르단디를 죽여야..."
-스쿨드와 힐드를 번갈아 바라보던 케이-
케이:"파워드 슈츠 아웃!"
케이:"파워드 슈츠 온!"
케이:"나의 생명을 걸고... 스쿨드 너를 지켜줄게...."
[회상-1일전-
케이:"흠.. 그 장비들 나도 좀 입어보면 않돼?"
스쿨드:"막 개발이 끝난것들이라... 그리고 나 이외의 존재가 착용하면 지속적으로 강한 전기충격을 받게돼.."
케이:"그래?-_-;"
스쿨드:"차지링 때문에...."]
케이:"이제.. 그런걸 신경쓸 틈이  없어!"
케이:"크윽..."
-차지링에 의해 케이의 몸에 강한 전기충격들이 가해지기 시작한다.-
케이:"눈앞이..하얗구나....."
힐드:"뭐하냐? 쇼하냐?"
케이:"크윽...지킬거야.... 반드시 지켜내고야 말겠어!"
-케이의 몸이 매우 빠른속도로 움직이기 시작한다.-
케이:"으아아아아아아!"
-고폭탄 총탄과 전기충격들을 난사해대는 케이-
힐드:"(베르단디에게 공격을 날리려다가)크윽..... 뭐야..인간... 너부터 해치워주지.."
케이:'너무... 온몸이 너무 아파! 하지만.. 그만 둘 수는 없어!'
힐드:"인간이 어떻게 그런 전투력을 낼수 있는지 모르겠지만... 스쿨드보다 못하군 그래?"
-날아가서 쳐박히는 케이-
베르단디:"끄응...."
힐드:"이런! 깨어났나!"
베르단디:"다시 한번 해보자구!"
힐드:"흥, 그래 봤자 아까처럼 또 기절할뿐이지..."
베르단디:"과연 그럴까? 소환!"
-베르단디의 옆에서 검이 소환된다-
베르단디:"네녀석의 마나운용 패턴을 보고 나도 익혔거든?"
힐드:"..큭!"
울드:"끄응..."
힐드:"울드! 그 마법을 사용해라!"
울드:"! 알겠습니다."
-주문영창에 들어가는 울드-
베르단디:"뭔지는 모르겠지만...막아야!"
힐드:"너의 상대는 나라는 것을 잊엇나?"
베르단디:"! 제길.."
케이:"내가 막아보지!"
스쿨드:"으응...."
스쿨드:"! 케이가 파워드 슈츠를입고 싸우고 잇어?"
스쿨드:"저대로라면...."
힐드:"흥, 귀찮게 하는 인간이로군...뢰강!"
케이:"커,커어억....(입에서 피를 뿜어낸다)"
베르단디:"!"
두근....
힐드:"뢰격!"
케이:"크,으윽..으.."
베르단디:"아..."
두근.....
케이:"..."
힐드:"흠.. 이제 죽은건가? 꽤나 귀찮은 인간이었어...."
스쿨드:"케,케이..."
파칭!
베르단디:"케,케,케,케이! 케이이이이이!"
스쿨드:"베르단디?"
-달려가서 케이를 끌어안는 베르단디-
베르단디:"미안해 케이...그동안 나 때문에 상처만....."
케이:"....(기절중)"
스쿨드:"기억이.. 돌아온거야? 언니?"
베르단디:"....응...."
스쿨드:"다행이야!"
힐드:"흥 신파극 따위 봐줄 생각없어!"
-검을 들고 베르단디에게 쇄도하는 힐드-
베르단디:"하지만 이젠 그것도 별 소용이..... 스쿨드!"
스쿨드:"?"
베르단디:"그때.. 그 거짓말을 한 것은 참 미안하게 생각한단다...."
-검을 치켜드는 베르단디-
-섬광이 교차한다-
힐드:"!.....커억!"
힐드의 심장을 관통한 베르단디의 검...
베르단디:"그를.. 너에게 빼앗기고 싶지 않았던 것일지도몰라...."
그러나 힐드의 검 역시 베르단디의 배를 관통하고 있었다
스쿨드:"어,언니...."
베르단디:"케이를.. 부탁해...."
스쿨드:"(털썩...)이제야 겨우 되돌아왔는데..."
베르단디:"나.. 참 바보같지..?"
스쿨드:"언니!"
베르단디:"....."
스쿨드:"언니! 크흑..."
-주문 영창중이던 울드-
울드:"엄마! 이런 제길....."
울드:"이젠 범위에 신경쓸 필요가 없겠군...."
-울드는 붉은 안광을 뿜어내며 영창을 계속했고 곧 영창이 완료되었다-
울드:"죽어라! 어머니의 원수들!"
케이:"끄응..."
울드:"절대 소멸 마력장!"
스쿨드:"!"
케이:"!"
울드:"난 돌아가야해.. 어머니의 유지를 이어야만 하니깐..... 마계송환!"
슈웅.....
스쿨드:"아..."
케이:"않돼!"
-케이가 순간저으로 스쿨드를 밀쳐서 멀리 날려보낸다-
스쿨드:"케,케이... 으윽...."
케이:"다행이야....."
스쿨드:"케,케이..(털썩...)"
케이:"지켜냈어..... "
스쿨드:"케이! 않돼!"
케이:"꼭.. 다시 만나자...."
스쿨드:"케,케이 안.."
번쩍!
스쿨드: "케이.. 아....안...!"
-기절하는 순간 스쿨드의 눈에 보여진 케이는.... 절대소멸마력장의 안에서 웃고 잇었다-
뷰우우웅~!
번쩍!
그리고 얼마간의 시간이 흘렀을까....
페이오스:"미안해 스쿨드... 조사단을  좀더 독촉했어야 하는건데...."
스쿨드:"아냐 페이오스..... 그보다...난 이제 천계로 돌아갈 수 없을 것 같아..."
페이오스:"잠시간의 휴가는 얻을 수 있을거야..."
스쿨드:"아마도.... 매우 긴 휴가가 될 것 같아..."
저벅저벅...
-스쿨드는 베르단디와 케이가 쓰러져 있던 장소를 바라보았다-
스쿨드:'눈물이날것만 같아...'
페이오스:"저.. 스쿨드? 네가 당한 저주의 해제법이 나왔어"
스쿨드:'천계로 돌아가서 정식으로 배치받고....'
페이오스:"스쿨드? 내말 듣고 있는거야?"
스쿨드:'케이.. 너를 다시 찾아가려고 했었는데....'
페이오스:"이봐 스쿨드!"
스쿨드:"아니, 저주의 해제는 필요없어.. 그리고 정식 여신의 직위는 포기할게.... 난 천계로 돌아가지 않아.."
페이오스:"천계로 돌아가지 않겠다니.... 무슨....  ! 너 설마?"
스쿨드:(끄덕)
페이오스:"......네 직위는 내가 간청해서 계속 남겨둘게. 꼭 돌아와야 해..."
스쿨드:"언제가 될지는모르겠지만...."
페이오스:"조사단 집합! 천계로 돌아간다."
페이오스:"대마계장 힐드의 신-마족 최소 보호법 위반 행위의 증거인 베르단디가 소멸했으므로..."
페이오스:"이번 사건은 백지화되었다! 조사단을 해산한다. 귀환!"
슈웅.......
스쿨드:"안녕.. 천계의 모두들.... 난 돌아가지 않아...(힘 없이 웃는다)"
스쿨드:'나 혼자서라도....'
그리고 한달이 지났다...
그때부터 였을 것이다.
번쩍거리고 기이한 형태의 장비들로 무장한 청발의 신족이 나타나 마계를 휩쓸기 시작한 것은.....
그 신족이 사용하는 무기들은 마족들의 마법 방어를 가볍게 관통했고
반대로 마족들의 공격은 쉽게 무력화 되었다. 항상 마족들을 무작위로 학살 하는 듯이 보였지만
그신족의 공격 루트는 항상 신대마계장 울드에게로 향해 있었다.
그러나 마계는 넓었고 울드의 대마계궁까지는 많은 마족들이 포진하고 있었다.
그리고 2년후....
마계의 한 지역. 무수한 마족들의 시체가 널려있고 그 중심엔 한 신족이 서있었다.
본래는 청색빛이었을듯한 머리카락들은 마족들의 피에 젖어 검붉게 변해있었고 곳곳에 마족들의 피가 묻어있었다.
그 신족은 언제 마족들을 학살했냐는듯한 평안한 표정으로 품에서 사진 한 장을 꺼내서보고 있었다.
"오늘이 그날로부터 2년째 되는날이구나"
"그래서 오늘은 특별히 더 많이 잡았어....."
"이제 조금만 더 가면 대마계궁이야..."
"!"
"또 마족들의 무리가 달려오고 있어. 대마계궁 근처의 지역이라서 그런 것이겠지...""
"케이... 그럼 다음에 또 봐..."
신족은 사진을 품속에 집어넣고 마족들에게 돌진하였다.
'언젠가는....'
'난 케이 네가 소멸했다고 생각하지 않아....'
'분명히 살아남아서 이 세계 어딘가에 존재하고 있는거야.... 그렇지?'
'언젠가... 울드를 쓰러트리는 날....너를 찾기 위한 여행을 떠날거야....'
'그러니까.... 그러니까 기다리고 있어..케이...'
"하아아앗!"
신족의 품속에 들어있는 사진속에서는.... 한쌍의 남녀가 행복한 듯이 미소를 짓고 있었다.
이 세상의 그 누구도 그들 사이를 갈라 놓지못할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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