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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이치.. 두번째 소원을 이룬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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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빛과 소금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댓글 4건 조회 369회 작성일 02-12-15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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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회.. 대학 강의를 마치고 나서 점심을
먹으러 매점에 간 케이이치.. 깜빡한 도시락을
심부름 시키기 위해 전화를 걸었는데 그곳에서
나온건 페이오스.. 케이의 두번째 소원은?

페이오스: 당신의 소원을 무엇이든지 들어드리겠습니다. 단 한가지
          뿐이라는것을 명심해 두세요.

케이이치:'난 이미 소원을 하나 이뤘는데 또 소원을 들어준다는건가'

케이이치: 저기.. 페이오스 라고 했나요? 소원을 한가지 들어준다고
          했는데 전 이미 소원 하나를 이뤘거든요..

페이오스: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번 걸려온 전화는 물릴수 없습니다.
          운이라 생각하시고 한가지 소원을 더 비세요..

한참을 고민한 끝에 입을연다.

케이이치:정말 어떤 소원이라도 이룰수 있는겁니까?

페이오스:물론입니다. 단 한가지 뿐이지만요..

케이이치: 그렇다면 소원을 빌도록 할께요.. 나에게 일급신의 힘을
          줄순 없습니까?

페이오스:예? 일급신의 힘을요?? 하지만 그것은..

케이이치:분명 어떤 소원이든지 들어준다고 하시지 않으셨습니까?
        베르단디의 말로는 일급신은 거짓말은 못한다고 하던데..
        사실이 아니었습니까?

페이오스:아닙니다. 확실히 일급신들은 거짓을 말할순 없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제가 함부로 결정할 수 있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잠시 고민을 하더니 입을 조용히 연다.

페이오스: 하느님께 송신을 해본뒤에 말씀드리겠습니다.

전화기로 걸어가는 페이오스.. 수화기를 든후에 번호를 누른다.
잠시후 몇마디 중얼거리더니.

페이오스: 알겠습니다. 그럼 그렇게 하도록 하지요..

케이이치: 잘 해결된 겁니까?

페이오스: 예. 하느님께서 말씀하시길..인간이 그런 힘을 가져서 행복해
          질순 없다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굳이 원하신다면 못드릴 이유도
          없지요.. 그리고 그 이유를 듣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잠시 고개 숙이더니 .. 슬픈듯이 이야기 한다

케이이치: 예전 일급마와 작은 싸움이 일어났을 때 난 가장 소중한 사람을
          지켜줄 수 없었습니다. 아파하고 고통스러워 하는걸 보면서도
          인간이기 때문에 지킬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강해지고 싶어요
          나한테 소중한 사람을 지키고 약한자가 강한자에 의해 눌리지
          않는 세상을 보고 싶어요..

페이오스:(한숨쉬고 웃으며) 잘알겠습니다. 하지만 힘이란건 사용하기
        따라서 선이 될수도 악이 될수도 있습니다. 당신에게 부여된
        힘이 당신을 불행으로 몰지 않았으면 좋겠군요..

베르단디: 케이이치씨..

페이오스: 훗~~ 베르단디가 찾는 가보군요.. 제가 있어서 좋을것 같진
          않으니 가보겠습니다. 당신에겐 이미 일급신의 힘이 부여
          되었습니다. 아무쪼록 행운을 빌도록 하지요..

베르단디: 케이이치씨.. 전화하신다고 하시곤 왜 이렇게 오래 계신거에요.
          (무슨일이냐는 듯이 근심스럽게 쳐다본다)

케이이치: (화늘짝 놀라며) 아니.. 전화를 쓰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말야. 하하하;;

베르단디: (웃으면서) 옆에 전화기들이 이렇게 많은데도요..

케이이치:(얼른 몸을 돌리며)자자.. 그런건 신경쓰지말고.. 점심이나
          먹으러가자.. 오늘은 아쉽지만 그냥 사서 먹는게 좋겠어..

베르단디: 훗.. 그래요 그럼.

케이이치:'이젠 나도 일급신이 되어 버린건가 웬지 두근거리는데'

자신이 힘을 얻었다는것에 대한 설레임이었을까.. 그 뒤를 따라오는
두 그림자의 존체를 눈치채지 못했으니...

시그너스: 저 인간이 케이이치라는 녀석인가.

마라: 그래.. 베르단디와 사랑을 하고 있는 남자.. 그가 케이이치다.

시그너스: 그렇다면 저 녀석을 없앤다면 여신의 눈물을 볼수 있겠군..

마라: 우선은 베르단디를 붙잡는다. 그녀의 눈앞에서 녀석이 죽어가는
      모습을 보여주는것이 가장큰 고통이겠지..

시그너스: 그런건가.. 그나저나 나를 소환할 생각을 하다니. 너도 꽤
          간이 큰 마족이로구나...

마라:너의 실력은 익히 들어서 알고 있으니까.. 그럼 천천히 놀아보자고.
 
시그너스: 하지만 아까 보아서 알잖은가? 녀석은 일급신의 힘을 부여
          받았다. 그건 어떻게 처리할거지..

마라: 인간의 힘으로 일급신의 힘을 모두 발휘하는데에는 엄청난 무리가
      따른다. 녀석 힘은 기껏해야 내 반정도니까 신경쓰지 않아도 돼..
      잠시동안은 놓아주자고.. 자신의 힘에 자신이 생겼을 때
      우리 앞에서 얼마나 무력한지 느끼게 해줘야 하니까.

                                       
                                                    2부종료..
                                  일급신의 힘을 얻은 케이이치와 그 뒤
                                  를 밟고 있는 두 마족.. 3부로 이어
                                  지겠습니다. 에구~~ 힘들어..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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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주신킨진님의 댓글

최강주신킨진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으음 -_-;; 잘 쓰셨군요 ㅡㅡ;; 음냐 ~_~.. 하지만!! 극본형식이라는 게 좀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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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얀님의 댓글

카이얀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음.... 극본형식이.... 그래도 잘 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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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얀님의 댓글

카이얀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허접하지는 않습니다만... 소설형식으로 쓴다면 좋은 글이 될 거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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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소금님의 댓글

빛과 소금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네에. 제가 글쓰는거에 서툴러서 극본과 소설 구별을 잘 못한것 같네요..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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