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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이치.. 두번째 소원을 이룬후(마지막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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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빛과 소금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댓글 3건 조회 418회 작성일 02-12-1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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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글을 쓴는데 좋은 충고 많이 해주신 킨진님 감사드려요.
담부턴 소설 형식으로 글 올려보도록 하겠습다.


케이이치: 마라 ..

마라: 와.. 너 진짜 부지런하구나.. 12시가 될려면 아직 멀었는데..

케이이치: 베르단디는.. 베르단디는 어디에 있나..

마라: 아 너무 서두르지마.. 베르단디라면 저기에..

케이이치: 베.. 베르단디..

케이이치가 바라본 곳에는 베르단디가 있었다. 하얀실에 묶인체로
의식을 잃은 베르단디가..

마라: 시그너스 베르단디좀 깨워줘..

시그너스가 베르단디의 머리를 만지자 마자 베르단디는 눈을떳다

베르단디: 케이이치씨..

케이이치: 조금만 기다려.. 내가 곧 구해줄께..

베르단디: 이들을 이길 수 없어요.. 지금 케이이치씨의 힘으론 안돼요..

케이이치: 걱정마.. 무슨일이 있어도 너만은 꼭 구해줄테니까..

마라: 인간들은 농담도 잘하는구나.. 지금 네 처지를 알고 하는 말이니?
      넌 지금 너 한몸 살아서 가기도 바뻐.. 시그너스..

말이 끝나기 무섭게 케이이치의 눈앞에 시그너스가 나타났다.

시그너스: 어떻게 죽여줄까 인간..

케이이치는 순간 생각했다.

케이이치: '녀석을 이기기 위해선 한방밖에 없다. 그러기 위해선'

케이이치는 마법을 손이 아닌 몸속에 모았다. 헬파이어를.. 한발 몸에
모으고.. 또 다시 한방을 모으려고 하는순간..

케이이치: 커헉..

시그너스: 대답이 없군.. 그냥 죽기를 원하나?

케이이치: 조금 살살 다뤄줬으면 좋겠는데 말야. 하하..

고통을 애써 감추며 그는 몸속에 또 한발의 헬파이어를 축적했다.

시그너스: 장난도 잘치는구나.. 그 말투부터 고쳐주지..

시그너스는 케이이치의 머리를 잡아 일으켜 세웠다
그리고는 그의 복부에 염력이 담긴 주먹을 한방 먹였다.

케이이치: 크헉..

피를 토하며 쓰러지는 케이이치를 보며 베르단디는 비명을 질렀다.

베르단디: 마라.. 제발 그만해.. 케이이치씨를.. 제발 살려줘..

마라: 응? 그러곤 싶은데 시그너스는 한번 시작하면 끝을 보거든..
      저 인간 살아가긴 힘들꺼야..

베르단디: 제발.. 케이이치씨를.. 케이이치씨..

케이이치: 우... 울지마 베르단디.. 내가 이녀석들 모두 없애고 곧 구해.
          으억..

시그너스: 시끄럽구나..

케이이치: ' 조금만 조금만 더 모으면 돼..'

베르단디: 시그너스.. 제발 케이이치씨를 살려줘요.. 제발..

시그너스: 아까부터 쫑알쫑알 말이 많군... 마라.. 저걸 없애도 되는건가

마라: 뭐 넌 마족이 아니니까 마음대로 해도 좋아..

시그너스: 그렇다면..

손에 불꽃을 모으는 시그너스.. 베르단디는 눈을 질끈 감는다.
불꽃을 베르단디에게 날리려고 하는 그 순간..

케이이치: 시그너스!

귀찮은게 또 일어났냐 라는 듯한 얼굴로 몸을 돌리는 그 순간..
푸욱~~~

케이이치: 아무리 바깥이 단단해도 속은 물렁 거리겠지.. 이걸로 끝이다

놀란 얼굴로 급히 상황을 벗어나려 했지만 소용없었다. 시그너스의 입에
들어간 케이이치의 손은 이미 빛을 발하고 있었다.

케이이치: 헬 파이어~~~~~~

주문을 외운 순간 시그너스의 몸은 불타올랐고 그대로 재가 되어버렸다.

케이이치: 헉헉헉헉~~~

마라: 와.. 정말 대단한 인간인데.. 저 발키리와도 맞먹는다는 시그너스를.
      이걸 먹이기 위해서 여태까지 참은거야? 정말 대단하군...

마라: 그런데 이젠 어쩔거야? 마법력도 거의다 소비한것 같고..
      그런몸으론 나와 싸워 이길수 없어. 인간..

베르단디: 빨리 도망가요. 케이이치씨.. 마라는 절 죽이지 못해요..
          그러니까 제발..

마라: 맞아.. 난 베르단디를 죽일수없어.. 신계와 마계의 계약때문이지..
      하지만 얼마든지 괴롭힐 수는 있어.. 포기 하고 가겠다면 얼마든지..
 
케이이치: 거.. 걱정마 베르단디.. 곧 마라도 물리치고 널 구해줄께..

베르단디: 케이이치씨.. 이젠 힘도 남아있지 않잖아요.. 빨리 가요.. 제발
          흑흑흑...

케이이치: 미안.. 그 눈물도 나때문이야.. 내가 어리석었어.. 난 강해진게
          아니었어.. 오히려 마음에 장애가 생긴거지.. 힘으로 누굴 누르
          는 비겁한 짓을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했어.. 근데 이젠 알것같아
          진정한 강함은 외적인게 아니라 마음에서 나온다는걸.. 그걸
          알았기 때문에.. 난 더욱 널 버릴수가 없어..

베르단디: 케이이치씨..

마라: 그래.. 사랑 이야기는 여기까지 인간.. 너 나랑 놀아야하는거 몰라.

케이이치: 그래.. 너랑 놀아주마 마라..

마라.. 케이이치의 앞에 다가간다. 그리고 케이이치의 얼굴에 자기 얼굴을
들이대며..

마라: 그래 어떻게 놀아줄건데..

케이이치: 이렇게다.

말을 마치고 케이이치는 베르단디에게 방어막을 건다.

마라: 바보같은 인간이네.. 마지막 남은 힘을 보호막에 치는데 쓴거야..
      넌 어쩔려구 이 바보같은 인간아..

케이이치: 나한테는 이게 있거든..

순간 케이이치가 품속에서 차원도를 꺼낸다. 깜짝놀라 뒤로 뛸려던
마라가 웃기 시작한다.

마라: 하하하하. 너 정말 바보구나.. 차원도는 말그대로 차원을 베어
      버리는 검이야.. 그런걸로는 물체한테 상처하나 낼수 없다고..
      정말 웃기는 녀석이네..

케이이치: 그래.. 잘 알고있어.. 애초부터 이 칼은 이곳을 베기 위해서야.

말을 마친 케이이치는 주위의 공간을 모두 베기 시작한다.

마라: 응?? 뭐하는 거야? 죽을때가 되었더니 머리가 이상해졌나?
      이봐 인간 뭐하는거야..

케이이치: 마라.. 이젠 니가 죽을 차례다.

있는 힘을 다해서 마라에게 달려가다. 그리고 마라의 허리를 꾹 잡는다.

마라: 음.. 이렇게 잡은건 좋은데 마법도 없이 어떻게 날 죽일꺼야..
      이 건방진 인간아..
 
마라가 화났다는 듯이 마법을 케이이치의 등짝에 날린다. 등은 이미
피투성이가 되었고.. 웃옷은 걸레가 되었다.

마라: 자 다시 말해봐라.. 인간.. 날 어떻게 죽일꺼야.. 마법력도 하나
      없는 주제에 무슨수로 날 죽일꺼냐고..

케이이치: 헉헉헉~~ 애초에 내가 쓸 주문에는 마법력 따윈 하나도 필요없다
          대신 내 전 생명력을 담보로 이 주문을 쓰지.. 그리고 그게 일급
          신의 힘과 어울어지면 더할 나위없는 좋은 주문이되지..

전 생명력을 담보로 한다는 말에 마라는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마법중에 자신의 생명력을 거는 주문은 여러가지가 있다 . 하지만 전 생명력을 거는 주문이 있다면 그건 단한가지..

마라: '자폭주문 메칸데..'

마라의 얼굴에 식은땀이 흘러내렸다.

케이이치: 얼굴을 보니까 알았다는 표정이네..

마라: 너 그럼 이 공간을 찢은것도..

케이이치: 그래.. 이건 엄청난 폭발력을 가지고 있어.. 그렇게 때문에
          공간을 갈라서 폭발의 힘을 그속으로 빨아들이는거야.. 만에
          하나 약간의 힘이 빠져나가도 베르단디는 안전할 수있도록
          쉴드를 친거다.

이미 작게 빛나는 케이이치의 모습을 보면서 마라는 이미 늦었다는걸 깨달았다.

마라: 으악! 놔 놔..  인간 주제에..  이걸 먹고 떨어지란말야..

마라는 공포에 질려서 여러가지 공격마법을 쉴새 없이 사용했다.
하지만 케이이치의 손은 놓아주질 않았다.

케이이치: 내 전 생명력이 이 손에 걸려있어.. 절대로 풀리지 않는다.

베르단디: 케이이치씨.. 어째서 그런.. 제발 지금이라도 주문을 풀어요..
          제발.. 제발..

케이이치: 미안해 베르단디.. 나 여태까지 죄 지은것도 있고.. 또 널 잠시
          기만했었나봐.. 그렇게 아낀다고 해놓고선..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역시.. 난 널 사랑했어.. 내가 죽어도 울지 말고 행복해..
          대신 내 이름을 잊지 말아줘.. 모리사토 케이이치라는 사람이..
          너에게 사랑했었던 사람으로 기억되기를..

베르단디:사랑해요.. 사랑해요.. 케이이치씨.. 제발 그러지 말아요 제발..

케이이치는 더이상 말을 하지 않았다. 대신 베르단디를 보고 한번 씨익
웃었을 뿐.. 그리고 그는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이미 모든게 끝났다는걸
그는 알고 있었다. 그리고.. 곧...

케이이치: ' 울드.. 같이 돌아간다는 약속.. 못지켜서 미안하다.'

번쩍~~~









그로부터 1년뒤..


울드: 그녀석 아직도 안돌아올 셈인가..

스쿨드: 그나저나 신기한 일이구나.. 자폭주문을 쓰고도 살아있다니..

베르단디: 강한 사람이니까요..

울드: 그래.. 강한 녀석이었어.. 이제 괜찮은거니?

베르단디: 케이이치씨가 마지막에 그랬어요.. 행복해 지라고.. 제 행복은
          케이이치씨와 함께 있는 거예요.. 언제까지라도.. 기다릴꺼에요
          그 사람이 돌아오는 그날까지..

울드: 그래..녀석이라면 꼭 돌아올꺼야.. 자 들어가봐야지..

베르단디: 네.. 그만 갈까요 ^^
 


마지막회 끝~~~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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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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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프이야기 ㅡㅡ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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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OfGods님의 댓글

GodOfGods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음냐 -_-.. 후속편으로 케이의 이야기 함 쓰세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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팅팅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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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어떻게 된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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