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기사의 노래>> Chapter 1:Wind From The West#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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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란트형은 저를 찾아 여기에 온거에요? 아니면 우연히 저를 만난거에요?”
“너를 찾으러 왔는데 여기서 우연히 만난거야.”
루스칼은 란트의 의미 모를 말에 의아해 했다.
“절 찾으러 오셨다면 물론 용건도 있으시겠죠? 무슨 용건이세요?”
란트는 머리를 뒤로 쓸어내리면서 답했다.
“벤전스 나이트 전원 소집이다.”
*벤전스 나이트:엘벤크 제 1 기사단. 벤전스 나이트는 전 대륙에서 손꼽히는 기
사단이다. 벤전스 나이트 가 있음으로써 엘벤크는 중립국을 지켜올 수 있었던 것
이다.
란트의 말은 간단했다. 하지만 실상은 그렇게 간단한 것이 되지 못하였다. 그 말
안에 내포된 뜻은 컸으면 컸지 작지는 않았다.
“뭐… 뭐라고요? 엘벤크 건국이래 단 4번밖에 없었던 벤전스 나이트 소집이라뇨.
무슨 큰 일이라도 생긴건가요?”
“나도 잘 모르겠는걸?”
흥분해서, 말까지 더듬는 루스칼을 보며 란트는 한숨을 쉬었다.
“우리로서는 잘된 일이지. 루스칼. “
“뭐가 잘된일이에요. 또 제 검에 피를…묻혀야 합니까?”
“그렇겠지. 그런데 피를 묻히지 않을 거면 뭣하러 기사가 된거냐.”
란트는 루스칼에게 그런 질문을 하는 것이 무의미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루스칼에
게 질문하였다.
“기사로서의 자부심이요.”
란트는 그런 루스칼을 귀여운듯이 바라보고는 작별인사를 하였다.
“여어 루스칼! 조금 있다 벤전스 나이트 소집때 만나자고. 그럼 그때 보자고~”
그리고는 시가지 한 쪽으로 사라져갔다. 주변에 있던 사람들은, 그들의 대화를
듣고는 놀란듯이 루스칼을 바라보았다. 루스칼은, 살짝 웃고는 자리를 벗어났다.
루스칼은 곧장 왕성으로 향하지 않고, 왕성으로 가는 길에 있는 작은 주점을
찾았다. 주점은 엘벤크의 축복이라는 간판을 걸고 있었다.
주점 안에는 이런저런 사람들이 서서 수다를 떨고, 술을 마시고, 있었고 몇몇
사람들은 앉아서 식사나 술을 하고 있었다. 루스칼은 빈자리가 보이자 그쪽으로
가서 앉았다. 그의 옆에는 용병으로 보이는 듯한 남자 두명이 있었다.
“여어 한스, 이소식 들었나. 체닐이 슈렌에 선전포고를 했다지 뭔가.”
“알고 있네. 그리고 엘벤크에게 길을 열어달라고 했다지 아마?”
“그걸 들어줄 만큼 이 엘벤크가 호락호락한 나라인가. 그래서 거절을 했더니 체
닐이 엘벤크에도 선전포고를 했다더군.”
“쯧쯧. 체닐도 전쟁에 미친 나라일세. 대륙 최강 기사단인 벤전스 기사단이 있는
엘벤크를 적으로 돌리다니.”
루스칼은 그들의 대화를 잠자코 듣다가, 벤전스 기사단이 대륙 최강이라는 말을
듣고는 살짝 입꼬리가 올라갔다. 루스칼은 가만히 자리만 차지하고 있는 것은 실
례일듯 싶어서, 술을 시켴다.
“저 보를루아 한잔만 주시오.”
아직 앳된 목소리로 루스칼이 외쳤다.
“우리집은 보를루아 같은 고급술 안 팔아. 그냥 와인이나 마시지 그래?”
주인이 비이낭조로 루스칼에게 말했다. 루스칼은 메뉴에서 보를루아라는 술
을 보았기 때문에 단번에 주인이 자신을 놀린다는 것을 알았다.
“이봐 애송이 기사. 그렇게 돈이 많으면, 우리 둘에게 한번 술을 사주는
것이 어떤가?”
“그래서 귀족새ㄲ ㅣ 들은 글렀다니까. 이런데 와서도 돈쓸려고 별 발악
을 다하는거 보니까.”
그 둘이 나타나자 주위의 사람들은 술렁거렸다. 몇몇 사람들은 루스칼을 동
정어린 눈으로 바라보았다.
“쯧. 저 애송이기사 어느 기사단 출신인지는 몰라도 잘못걸렸구만.”
“그러게, 기사들 여럿을 신관 신세를 지게 한 저 나이트 킬러들에게 걸리다니.”
“어이 거기 꼬마, 나이트킬러한테 까불지 말고 그냥 술이나 한잔 사고 명이나 부지
해라.”
하지만 루스칼은 코웃음을 쳤다.
“싫습니다. 저는 그대들과 같이 무례한 사람들에게는 절대 술을 사지 않습니다.”
“오호~ 그러셔. 네녀석이 어느 기사단의 기사인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는 나이트 엘
을 꺾은 분들이다.”
“나이트 엘이 너희들 따위에게 질리가 없지.”
나이트 킬러들은 발끈했다.
“이 꼬맹이가 우리를 무시하네. 저새ㄲㅣ 귀족이라고 봐줬더니 슬슬 기어 오르네.”
“그러게말이야. 이봐 꼬마 저기 니 배에 달고 있는 문장은 어느 기사단의 문장이
냐?”
그들의 조롱에 주점에 있는 모든 사람들은 하하 호호 웃었다.
루스칼은 의자를 박차고 일어났다. 그가 앉아있던 탁자는 루스칼의 손에 의해 뒤
집혀졌다.
“꼬맹이 기백이 대단한데?”
루스칼은 그들의 조롱을 무시한 채 말했다.
“너희들은 두가지 죄를 범하였다. 하나는 귀족 모독죄. 나는 신분에 대해서 크게 신
경을 쓰지 않아서 무시했지만 그것만으로도 중죄이다. 하지만, 정말로 큰 죄는 그 다
음이다.”
루스칼의 말에 주점 안 사람들은 말을 멈추고 루스칼에게 시선을 마췄다.
“너희들이 지은 죄는, 엘벤크 제 1기사단인 벤전스 나이트의 문장을 모독한 것이
다.”
루스칼의 말에 주위는 조용해졌다. 나이트 킬러들은 분위기가 불리하게 돌아가자
분위기를 반전시키기 위해 허세를 부렸다.
“후후후, 애송이 니가 벤전스 나이트라면 나는 엘벤크의 국왕이다.”
루스칼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왼쪽 허리에 차고있던 칼을 뽑아들어 휘둘렀다.
-끄아악
루스칼은 칼을 단 한번 휘둘렀을 뿐인데, 왼쪽의 나이트 킬러는 그대로 고꾸라졌다.
그의 전신에는 혈선이 그어져 있었다.
“목에 한 개, 가슴과 배에 6개, 양팔에 3개, 양 다리에 4개다. 급소는 피했으니까
일어날 수 있겠지. 너희들은 죽으면 안된다. 엘벤크 던전에서 참회의 시간을 기다려
야 할 테니까…”
루스칼은 차갑게 그들에게 말했다. 루스칼의 말대로, 쓰러진 자의 목과 배, 팔과 다
리에는 검으로 그은 혈선이 그어져 있었다.
루스칼은, 쓰러진 나이트 킬러와 겁에 질려서 벌벌 떨고 있던 나이트 킬러를 잡고
주점 밖으로 나왔다.
“오늘 있었던 일이나, 나, 벤전스 기사단에 대해서 한마디라도 하면 여기있는 사람
들 모두 몰살당할 줄 알아라. 나나 벤전스 기사단에 대해 소문이 나면 여기 모인 사
람들의 소행으로 간주하고, 철저하게 죽여주겠다.”
루스칼은 살기어린 말을 하고는 주점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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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힘들게 다시 썼습니다. 근데 아까 날아간 소설보다
만족스럽지 못하군요. 아까 Write 버튼을 누르면서
아 이번 글은 정말 마음에 들었다.. 라고 생각했는데..
로그인이 안되어잇다면서..
쿨럭...
그나저나 요즘 바쁩니다. 아즈망가 카페 운영중이라는..ㅋㅋ
지금 회원 66명.-_-;;5일만에 이룩한 성과.^^
“너를 찾으러 왔는데 여기서 우연히 만난거야.”
루스칼은 란트의 의미 모를 말에 의아해 했다.
“절 찾으러 오셨다면 물론 용건도 있으시겠죠? 무슨 용건이세요?”
란트는 머리를 뒤로 쓸어내리면서 답했다.
“벤전스 나이트 전원 소집이다.”
*벤전스 나이트:엘벤크 제 1 기사단. 벤전스 나이트는 전 대륙에서 손꼽히는 기
사단이다. 벤전스 나이트 가 있음으로써 엘벤크는 중립국을 지켜올 수 있었던 것
이다.
란트의 말은 간단했다. 하지만 실상은 그렇게 간단한 것이 되지 못하였다. 그 말
안에 내포된 뜻은 컸으면 컸지 작지는 않았다.
“뭐… 뭐라고요? 엘벤크 건국이래 단 4번밖에 없었던 벤전스 나이트 소집이라뇨.
무슨 큰 일이라도 생긴건가요?”
“나도 잘 모르겠는걸?”
흥분해서, 말까지 더듬는 루스칼을 보며 란트는 한숨을 쉬었다.
“우리로서는 잘된 일이지. 루스칼. “
“뭐가 잘된일이에요. 또 제 검에 피를…묻혀야 합니까?”
“그렇겠지. 그런데 피를 묻히지 않을 거면 뭣하러 기사가 된거냐.”
란트는 루스칼에게 그런 질문을 하는 것이 무의미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루스칼에
게 질문하였다.
“기사로서의 자부심이요.”
란트는 그런 루스칼을 귀여운듯이 바라보고는 작별인사를 하였다.
“여어 루스칼! 조금 있다 벤전스 나이트 소집때 만나자고. 그럼 그때 보자고~”
그리고는 시가지 한 쪽으로 사라져갔다. 주변에 있던 사람들은, 그들의 대화를
듣고는 놀란듯이 루스칼을 바라보았다. 루스칼은, 살짝 웃고는 자리를 벗어났다.
루스칼은 곧장 왕성으로 향하지 않고, 왕성으로 가는 길에 있는 작은 주점을
찾았다. 주점은 엘벤크의 축복이라는 간판을 걸고 있었다.
주점 안에는 이런저런 사람들이 서서 수다를 떨고, 술을 마시고, 있었고 몇몇
사람들은 앉아서 식사나 술을 하고 있었다. 루스칼은 빈자리가 보이자 그쪽으로
가서 앉았다. 그의 옆에는 용병으로 보이는 듯한 남자 두명이 있었다.
“여어 한스, 이소식 들었나. 체닐이 슈렌에 선전포고를 했다지 뭔가.”
“알고 있네. 그리고 엘벤크에게 길을 열어달라고 했다지 아마?”
“그걸 들어줄 만큼 이 엘벤크가 호락호락한 나라인가. 그래서 거절을 했더니 체
닐이 엘벤크에도 선전포고를 했다더군.”
“쯧쯧. 체닐도 전쟁에 미친 나라일세. 대륙 최강 기사단인 벤전스 기사단이 있는
엘벤크를 적으로 돌리다니.”
루스칼은 그들의 대화를 잠자코 듣다가, 벤전스 기사단이 대륙 최강이라는 말을
듣고는 살짝 입꼬리가 올라갔다. 루스칼은 가만히 자리만 차지하고 있는 것은 실
례일듯 싶어서, 술을 시켴다.
“저 보를루아 한잔만 주시오.”
아직 앳된 목소리로 루스칼이 외쳤다.
“우리집은 보를루아 같은 고급술 안 팔아. 그냥 와인이나 마시지 그래?”
주인이 비이낭조로 루스칼에게 말했다. 루스칼은 메뉴에서 보를루아라는 술
을 보았기 때문에 단번에 주인이 자신을 놀린다는 것을 알았다.
“이봐 애송이 기사. 그렇게 돈이 많으면, 우리 둘에게 한번 술을 사주는
것이 어떤가?”
“그래서 귀족새ㄲ ㅣ 들은 글렀다니까. 이런데 와서도 돈쓸려고 별 발악
을 다하는거 보니까.”
그 둘이 나타나자 주위의 사람들은 술렁거렸다. 몇몇 사람들은 루스칼을 동
정어린 눈으로 바라보았다.
“쯧. 저 애송이기사 어느 기사단 출신인지는 몰라도 잘못걸렸구만.”
“그러게, 기사들 여럿을 신관 신세를 지게 한 저 나이트 킬러들에게 걸리다니.”
“어이 거기 꼬마, 나이트킬러한테 까불지 말고 그냥 술이나 한잔 사고 명이나 부지
해라.”
하지만 루스칼은 코웃음을 쳤다.
“싫습니다. 저는 그대들과 같이 무례한 사람들에게는 절대 술을 사지 않습니다.”
“오호~ 그러셔. 네녀석이 어느 기사단의 기사인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는 나이트 엘
을 꺾은 분들이다.”
“나이트 엘이 너희들 따위에게 질리가 없지.”
나이트 킬러들은 발끈했다.
“이 꼬맹이가 우리를 무시하네. 저새ㄲㅣ 귀족이라고 봐줬더니 슬슬 기어 오르네.”
“그러게말이야. 이봐 꼬마 저기 니 배에 달고 있는 문장은 어느 기사단의 문장이
냐?”
그들의 조롱에 주점에 있는 모든 사람들은 하하 호호 웃었다.
루스칼은 의자를 박차고 일어났다. 그가 앉아있던 탁자는 루스칼의 손에 의해 뒤
집혀졌다.
“꼬맹이 기백이 대단한데?”
루스칼은 그들의 조롱을 무시한 채 말했다.
“너희들은 두가지 죄를 범하였다. 하나는 귀족 모독죄. 나는 신분에 대해서 크게 신
경을 쓰지 않아서 무시했지만 그것만으로도 중죄이다. 하지만, 정말로 큰 죄는 그 다
음이다.”
루스칼의 말에 주점 안 사람들은 말을 멈추고 루스칼에게 시선을 마췄다.
“너희들이 지은 죄는, 엘벤크 제 1기사단인 벤전스 나이트의 문장을 모독한 것이
다.”
루스칼의 말에 주위는 조용해졌다. 나이트 킬러들은 분위기가 불리하게 돌아가자
분위기를 반전시키기 위해 허세를 부렸다.
“후후후, 애송이 니가 벤전스 나이트라면 나는 엘벤크의 국왕이다.”
루스칼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왼쪽 허리에 차고있던 칼을 뽑아들어 휘둘렀다.
-끄아악
루스칼은 칼을 단 한번 휘둘렀을 뿐인데, 왼쪽의 나이트 킬러는 그대로 고꾸라졌다.
그의 전신에는 혈선이 그어져 있었다.
“목에 한 개, 가슴과 배에 6개, 양팔에 3개, 양 다리에 4개다. 급소는 피했으니까
일어날 수 있겠지. 너희들은 죽으면 안된다. 엘벤크 던전에서 참회의 시간을 기다려
야 할 테니까…”
루스칼은 차갑게 그들에게 말했다. 루스칼의 말대로, 쓰러진 자의 목과 배, 팔과 다
리에는 검으로 그은 혈선이 그어져 있었다.
루스칼은, 쓰러진 나이트 킬러와 겁에 질려서 벌벌 떨고 있던 나이트 킬러를 잡고
주점 밖으로 나왔다.
“오늘 있었던 일이나, 나, 벤전스 기사단에 대해서 한마디라도 하면 여기있는 사람
들 모두 몰살당할 줄 알아라. 나나 벤전스 기사단에 대해 소문이 나면 여기 모인 사
람들의 소행으로 간주하고, 철저하게 죽여주겠다.”
루스칼은 살기어린 말을 하고는 주점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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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힘들게 다시 썼습니다. 근데 아까 날아간 소설보다
만족스럽지 못하군요. 아까 Write 버튼을 누르면서
아 이번 글은 정말 마음에 들었다.. 라고 생각했는데..
로그인이 안되어잇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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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요즘 바쁩니다. 아즈망가 카페 운영중이라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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