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turn-마법의 세계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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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 나는 이 세계에 대해서 약간은 알수가 있었다.
이곳의 과학력은 우리와 비슷하다. 버스가 있고. 지하철도 있다.
곳곳에 아파트가 들어서 있었으며 사람들 역시 우리세계와 별반
다를것이 없었다. 하나 결정적인 차이가 있다면 이곳은 마법을
사용할 수가 있다는것..
"일어났니? 리오? "
헐.. 교장할매가 일찍도 일어나셨군..
"예.. "
"오늘은 너의 첫 수업이 있는 날이다. 준비는 했니? "
"예.. 뭐 준비랄것까지는 없지만.. "
헐.. 학교수업 편하게 할려고 어제 8써클 마법까지 마스터했단 말씀이야
물론 여기서는 별로 쓸일이 없을테지만..
"그래.. 그럼 날 따라오도록 해라.. "
"예.."
난 교장 할매를 따라 나섰다. 할매를 따라 복도를 걷다보니 이 곳
녀석들의 모습이 자연스레 보였다.
"쟤지 ? "
"그래.. 전학 왔다는애.. 생긴건 괜찮게 생겼는걸.. "
"뭐가 괜찮아.. 그냥 봐줄만 한 정도구만.. "
여기저기서 내 호박씨를 까는구나.. 뭐 좋아. 이런데에 휩쓸릴
내가 아니지.. 난 이미 철판 두른지 옛날이라고..
"자 다왔다. 여기가 오늘부터 네가 수업할 교실이란다."
난 고개를 들어서 위를 봤다. A-7이란 표가 보였다. 뭔가가 생각난
나는 바로 교장에게 질문을 던졌다.
"선생님"
"왜 그러느냐? "
"여기의 학년은 어떻게 정해져 있나요? "
"음.. 그래.. 그걸 설명을 안해줬구나.. "
홀.. 아줌씨. 그런건 빨리 설명해 줘야하는거라고..
"우리 가우스 마법학교는 국가가 운영을 하지.. 1서클을 얻지 못했지만
재능이 있는 아이들을 가르치는 곳이 초등교육장이다. 초등교육은 1년
과정이고 거기서 1서클을 가지게 되면 중등교육을 받는거지.."
엥? 그렇단 소리는?
"그렇다면 1서클을 1년안에 얻지 못하면요? "
"그야 당연히 1년 더 공부해야하지.. "
한마디로 능력제구만..
"그리고 중등교육은 3년과정이란다. 학년별로 A,B,C 과정을 배우지..
매년 써클을 하나씩 늘려야 한단다. 하지만 서클을 늘리기란 매우 힘들어
우리 국가 최고의 마법사도 현재 9서클이니까 말이야.. 나이 29에 9서클
이면 대단한 천재라고 할 수 있단다."
흥.. 그럼 12서클을 갖고 있는 나는 뭐라냐? 물론 거져 얻은 힘이긴 한데..
"중등교육을 졸업하면 6서클 정도를 갖고 있을수 있지.. 중등교육을 모두
받으면 마법 선생 자리는 그냥 가질수 있단다. "
음.. 나도 이 기회에 마법선생을 해볼까..
"그리고 고등교육은 10년정도를 가르치지.. 그곳을 졸업하면 8서클 정도를
가지게 되는데 8서클을 소유한 사람은 국가에서 스카웃하지.. 이제
이 곳의 제도를 알겠니? "
"예.. 그렇다면 나이가 아무리 어려도 서클만 높다면 그냥 진급하는건가요?
"물론 그렇단다. 넌 2서클을 갖고 있어서 1학년 과정을 배우게 되었지..
한달에 2번의 시험이 있다. 거기서 마나량이 늘었나 안늘었나를 체크하여
진급의 여부를 결정하지.. "
띵동
"이런.. 내 사설이 너무 길었구나.. 미안하다. 자 빨리 수업참가 해야지"
질문에 대한 답을 해주고서 미안하다니.. 이상한 아줌씨야..
대충 생각을 끝낸 나는 교실로 들어갔다. 이미 선생님은 들어와 있었고
아이들은 모두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니가 리오네스지? 이리 오거라.."
선생이 날 조용히 불렀다.
"오늘부터 여러분과 수업을 같이 듣게 될 리오네스 입니다. 아직 전학온지
얼마 안돼서 이곳 생활이 익숙하지 않으니 많은 도움을 주세요.
자 리오네스.. 너도 인사해라."
"리오네스라고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난 대충의 형식적인 인사만 했다.
"음.. 어디보자.. 빈자리가.. 응 그래. 저기 보이나드 옆으로 가거라"
선생이 가리키는 곳을 봤다. 조금 연약해 보이고 순진한 얼굴을 한녀석이
눈에 들어왔다. 난 군말없이 그 자리로 들어갔다.
"잘 부탁해.. 보이나드야.."
흠.. 이녀석 괜찮은데.. 친절하고..
"나도.. 리오네스라고 해.."
"자 그럼 책을 펴라.. 오늘은 마법이론에 대해서 공부하겠다."
어디 보자.. 여기는 나이가 조금씩은 차이가 나네.. 그래도 대충
17살은 다 넘어보이는군. 아.. 능력위주의 진급이라고 했지..
그러니 못올라 오는 놈들도 있겠구나..
"마나란 이 세상에 고루 퍼져있는기운을 말한다. 그걸 가공해 사용하는
것이 우리 마법사 들이지.."
그건 유산한테서 이미 들은 거외다.
"그리고 마나는 저축을 할 수 있다. 즉 우리 몸에 마나를 넣어두는거지..
이렇게 되면 마나를 가공 할 때 몸속의 마나도 같이 사용하게 되고
이 능력이 높아지는 것을 서클이 올라간다고 한다. "
"선생님 질문 있습니다."
한 녀석이 벌떡 일어나서 질문을 던졌다.
"그럼 서클이 올라갈 때마다 마법의 위력은 강해집니까? "
"물론이다. 서클이 올라갈수록 마법 한방에 담겨있는 마나의 양이 틀려지지
예를 들어 5서클이 마법사가 화이어애로우를 날린다고 했을 때 1서클
마법사의 화이어 애로우와는 차원이 다르다고 할 수 있지.."
음.. 그러니까 서클이 올라가면 같은 마법이라도 파워가 틀리다는건데..
만약 내가 12서클 마나를 모두 동원해서 마법을 날린다면.. 흐흐흐
"그럼 하던 설명을 마저 하도록 하지.. 그래서 마나는.. 응? "
지금 수업을 하고 계신 모든 선생님께서는 모두 교장실로 오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번 말씀 드...
"잠시 자율학습이다. 조용히 하고 있도록.. "
선생이 곧 자리를 떳다. 하지만 아이들은 모두 조용히 공부를 했다
흠.. 이곳은 생각보다 공부를 많이 하네.. 나도 준비 하지 않으면
응?
"야 선생 완젼히 갔어.."
"오예.."
한 녀석의 말이 끝나자 마자 교실은 소란스럽게 변해갔다. 그리고
그 소리들은 한곳으로 집중 되기 시작했다.
"야 전학생.. 리오네스라고 했지.. 2서클을 가지고 있다며? "
"와.. 굉장하구나.. 벌써 2서클 이라니.. 이거 다음시험에서 바로2학년
올라가는거 아니야? "
"설마.. 3서클 얻기가 그렇게 쉽냐? "
녀석들은 가만히 있는 나를 두고 시끄럽게 실랑이를 벌였다.
그 때 한녀석이 소리쳤다.
"2서클을 갖고 있는 애는 재뿐만이 아니잖아.. "
응? 그렇다면 2서클 보유자가 또 있다는얘기?
"우리의 희망 ... 아이오르.. "
한 녀석의 낯 뜨거운 대사와 함께 잘생겼지만서도 상당히 느끼하게 생긴
녀석이 내앞에 와서 손을 내밀었다.
"너 2서클이라며.. 앞으로 잘 지내보자."
흠.. 괜찮은 녀석인걸.. 엇!
녀석이 나의 손을 잡은 순간 녀석의 손에서 마나가 느껴졌다.
난 순간 깨닫고 내손에 마나를 집중했다 물론 2서클 어치의..
"흠.. 2서클이라는건 거짓말이 아니구나... 내 손을 이렇게 잡고있는걸보면
녀석의 말뜻은 이렇다. 마나를 손에 집중하면 그와 비견한 마나를 갖고
손을 잡지 않는 이상 손에서 스파크가 발생한다는것.. 결국 나를 체크
하기 위함이라는건데.. 약간 재수없군..
"앞으로 잘 지내 보자구.. "
녀석은 그 말을 끝으로 자기 자리로 돌아갔다. 그 주위로 녀석의 꼬붕이나
되는 녀석들이 몰려들어 아부를 떨었다.
"신경쓰지마.. 저녀석 우리반의 왕재수라고.. 2서클 가지고 있다고 얼마나
잘난척을 하는지.. "
딩동..
"엥? "
"뭐야.. 선생도 안돌아 왔는데 1교시가 끝난거야.. ? "
"이런일은 자주 있다고.. 너도 빨리 익숙해 지는게 좋아.. "
"아.. 보이나드 나 부탁할게 있느데.. "
"응 뭔데? "
"나 이곳 학교를 아직 잘 모르기 때문에.. 그래서 그런데 이곳 안내좀
해주면 안될까? "
"그래주지.. 뭐 쉬는시간 특별한 일도 없는데 뭐 ^^ "
"고맙다. "
"그럼 빨리 나가보자.. "
난 녀석의 뒤를 따라서 한참을 걸었다. 학교는 상당한 규모를 자랑했으며
복도는 끝없이 이어졌다.
"여기부터는 2학년 건물이야.. 어디보자.. 응. 저기가 이곳의 하이라이트지
하이라이트? 난 녀석의 손가락이 가리키는 곳을 보았다. 그곳엔 왠 남학생
들이 몰렸있었다.
"왠 사람이 저렇게 많어? 2학년 교실인데 1학년은 물론이고 3학년까지..? "
"조금 있으면 알게 돼.. "
난 궁금함을 이기지 못하고 녀석을 졸르려 했으나 그 답은 바로 나왔다
바로 교실문으로 엄청나게 예쁜 학생이 걸어나온것..
"저 사람이 울 학교의 마스코트 세리아.."
"예쁘다.."
"2학년에 5서클을 갖고 있어.. 마법에도 재능있고.. 또 착하고 순진하지
그래서 모든 학생들의 인기 1위야.. 팬레터는 하루 수십통을 받고 있어.
그런데 정작 중요한건 남자친구를 안 만든다는거지.. 아직 그러고 싶은
사람이 없대나? "
"그렇구나.. "
물론 예뻣지만 내가 어떻게 해볼 상대도 아닌것 같아서 난
몸을 돌리려 했다. 그 순간 그녀가 내 앞에 다가왔다.
"전학생이라고 했지? 반가워.. 난 세리아.. "
그녀가 나에게 손을 내밀었다. 난 얼떨결에 악수를 하고말했다.
"아.. 전 리오네스라고 합니다. 선배님.."
"앞으로 잘 부탁해.. 그리고 2학년 올라와서 같이 생활하면 좋겠네.."
"아 예.."
당황해서 그냥 손을 잡았군.. 뭐 나쁘진 않은데.. 응?
뭐야 이 시선들은..
"저 자식 방금 손잡았지!"
"나도 여태 잡지 못한 손을.. "
"저기 리오네스;;"
"왜? "
"이 자리 뜨는편이 좋을것 같은데.. "
"충분히 느끼고 있어.. 빨리 가자.. "
보이나드와 나는 황급히 그 지역을 탈출했다.
"흠.. 인기가 있을만하구나.. "
"그나저나 의외네.. 세리아 선배가 너한테 손을 내밀다니. 대단한데..
너 선배와 아는 사이야? "
"아니 오늘 처음 봤는데.. "
"그래? 그럼 더 굉장한거고.. 선배가 처음보는 사람한테 손을 내밀다니."
흠. 악수한번 한게 그렇게 큰일인가.. 하긴 그정도 인기라면..
나는 충분히 이해를 했다.
"리오.. 수업 시간 다 되간다. 빨리 들어가자.. 아 그리고 내일이 시험인
거 알지? "
"뭐?? "
"내일이 우리 진급시험이라고.. 너 몰랐던거야? "
망할 할망구.. 그래서 오늘 부터 수업을 들으라고 한거구만..
"전혀 모르고 있었어.. 시험은 어떻게 보는건데? "
"마법의 위력.. 그리고 서로간의 대련을 통해서.."
"그렇구나.. 알았어.. 명심해 두도록 하지.. 그럼 오늘 수업이나 마저
들으러 가볼까? "
내일이 마법 시험이다 이거지.. 좋다. 세리아가 2학년 올라오라고 했으니
내일 멋지게 시험을 봐주지.. 힘은 어느정도를 쓰면 좋으려나.. 3써클?
아니야.. 좀 약하게 보일지도.. 4써클? 이게 괜찮겠군.. 아니면 10써클 메테오를 시험장에...? 모두 몰살당하면 참 재미있겠군.. 목적은 단데 있으면
서 이런 한심한 생각이나 하다니.. 망할.. 이곳에서 정말 현자의 유산들을
회수 할 수 있으려나?
"보이나드.."
"왜? "
"마지막으로 하나만 묻자.. 시험장엔 구경꾼들도 오냐? "
"물론이지.. 체육관에서 시험을 보는데 전학년이 모두 구경오고 선생님들도
모두 참석해.. 이런데서 잘 보이면 그걸로 학교 생활이 편해지지.. "
흠.. 그렇단 말이지..
"고맙다. "
그 말을 끝으로 나와 보이나드는 교실로 들어왔다. 모든 수업이 끝나고
나서야 나는 내 방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진급시험이라.. "
아무도 듣지 못할 정도로 나는 낮게 중얼거렸다. 혼자 있는 방에서 누가
들을까마는..
난 그렇게 잠이 들었다. 내일 있을 시험의 기대와 함께..
이곳의 과학력은 우리와 비슷하다. 버스가 있고. 지하철도 있다.
곳곳에 아파트가 들어서 있었으며 사람들 역시 우리세계와 별반
다를것이 없었다. 하나 결정적인 차이가 있다면 이곳은 마법을
사용할 수가 있다는것..
"일어났니? 리오? "
헐.. 교장할매가 일찍도 일어나셨군..
"예.. "
"오늘은 너의 첫 수업이 있는 날이다. 준비는 했니? "
"예.. 뭐 준비랄것까지는 없지만.. "
헐.. 학교수업 편하게 할려고 어제 8써클 마법까지 마스터했단 말씀이야
물론 여기서는 별로 쓸일이 없을테지만..
"그래.. 그럼 날 따라오도록 해라.. "
"예.."
난 교장 할매를 따라 나섰다. 할매를 따라 복도를 걷다보니 이 곳
녀석들의 모습이 자연스레 보였다.
"쟤지 ? "
"그래.. 전학 왔다는애.. 생긴건 괜찮게 생겼는걸.. "
"뭐가 괜찮아.. 그냥 봐줄만 한 정도구만.. "
여기저기서 내 호박씨를 까는구나.. 뭐 좋아. 이런데에 휩쓸릴
내가 아니지.. 난 이미 철판 두른지 옛날이라고..
"자 다왔다. 여기가 오늘부터 네가 수업할 교실이란다."
난 고개를 들어서 위를 봤다. A-7이란 표가 보였다. 뭔가가 생각난
나는 바로 교장에게 질문을 던졌다.
"선생님"
"왜 그러느냐? "
"여기의 학년은 어떻게 정해져 있나요? "
"음.. 그래.. 그걸 설명을 안해줬구나.. "
홀.. 아줌씨. 그런건 빨리 설명해 줘야하는거라고..
"우리 가우스 마법학교는 국가가 운영을 하지.. 1서클을 얻지 못했지만
재능이 있는 아이들을 가르치는 곳이 초등교육장이다. 초등교육은 1년
과정이고 거기서 1서클을 가지게 되면 중등교육을 받는거지.."
엥? 그렇단 소리는?
"그렇다면 1서클을 1년안에 얻지 못하면요? "
"그야 당연히 1년 더 공부해야하지.. "
한마디로 능력제구만..
"그리고 중등교육은 3년과정이란다. 학년별로 A,B,C 과정을 배우지..
매년 써클을 하나씩 늘려야 한단다. 하지만 서클을 늘리기란 매우 힘들어
우리 국가 최고의 마법사도 현재 9서클이니까 말이야.. 나이 29에 9서클
이면 대단한 천재라고 할 수 있단다."
흥.. 그럼 12서클을 갖고 있는 나는 뭐라냐? 물론 거져 얻은 힘이긴 한데..
"중등교육을 졸업하면 6서클 정도를 갖고 있을수 있지.. 중등교육을 모두
받으면 마법 선생 자리는 그냥 가질수 있단다. "
음.. 나도 이 기회에 마법선생을 해볼까..
"그리고 고등교육은 10년정도를 가르치지.. 그곳을 졸업하면 8서클 정도를
가지게 되는데 8서클을 소유한 사람은 국가에서 스카웃하지.. 이제
이 곳의 제도를 알겠니? "
"예.. 그렇다면 나이가 아무리 어려도 서클만 높다면 그냥 진급하는건가요?
"물론 그렇단다. 넌 2서클을 갖고 있어서 1학년 과정을 배우게 되었지..
한달에 2번의 시험이 있다. 거기서 마나량이 늘었나 안늘었나를 체크하여
진급의 여부를 결정하지.. "
띵동
"이런.. 내 사설이 너무 길었구나.. 미안하다. 자 빨리 수업참가 해야지"
질문에 대한 답을 해주고서 미안하다니.. 이상한 아줌씨야..
대충 생각을 끝낸 나는 교실로 들어갔다. 이미 선생님은 들어와 있었고
아이들은 모두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니가 리오네스지? 이리 오거라.."
선생이 날 조용히 불렀다.
"오늘부터 여러분과 수업을 같이 듣게 될 리오네스 입니다. 아직 전학온지
얼마 안돼서 이곳 생활이 익숙하지 않으니 많은 도움을 주세요.
자 리오네스.. 너도 인사해라."
"리오네스라고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난 대충의 형식적인 인사만 했다.
"음.. 어디보자.. 빈자리가.. 응 그래. 저기 보이나드 옆으로 가거라"
선생이 가리키는 곳을 봤다. 조금 연약해 보이고 순진한 얼굴을 한녀석이
눈에 들어왔다. 난 군말없이 그 자리로 들어갔다.
"잘 부탁해.. 보이나드야.."
흠.. 이녀석 괜찮은데.. 친절하고..
"나도.. 리오네스라고 해.."
"자 그럼 책을 펴라.. 오늘은 마법이론에 대해서 공부하겠다."
어디 보자.. 여기는 나이가 조금씩은 차이가 나네.. 그래도 대충
17살은 다 넘어보이는군. 아.. 능력위주의 진급이라고 했지..
그러니 못올라 오는 놈들도 있겠구나..
"마나란 이 세상에 고루 퍼져있는기운을 말한다. 그걸 가공해 사용하는
것이 우리 마법사 들이지.."
그건 유산한테서 이미 들은 거외다.
"그리고 마나는 저축을 할 수 있다. 즉 우리 몸에 마나를 넣어두는거지..
이렇게 되면 마나를 가공 할 때 몸속의 마나도 같이 사용하게 되고
이 능력이 높아지는 것을 서클이 올라간다고 한다. "
"선생님 질문 있습니다."
한 녀석이 벌떡 일어나서 질문을 던졌다.
"그럼 서클이 올라갈 때마다 마법의 위력은 강해집니까? "
"물론이다. 서클이 올라갈수록 마법 한방에 담겨있는 마나의 양이 틀려지지
예를 들어 5서클이 마법사가 화이어애로우를 날린다고 했을 때 1서클
마법사의 화이어 애로우와는 차원이 다르다고 할 수 있지.."
음.. 그러니까 서클이 올라가면 같은 마법이라도 파워가 틀리다는건데..
만약 내가 12서클 마나를 모두 동원해서 마법을 날린다면.. 흐흐흐
"그럼 하던 설명을 마저 하도록 하지.. 그래서 마나는.. 응? "
지금 수업을 하고 계신 모든 선생님께서는 모두 교장실로 오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번 말씀 드...
"잠시 자율학습이다. 조용히 하고 있도록.. "
선생이 곧 자리를 떳다. 하지만 아이들은 모두 조용히 공부를 했다
흠.. 이곳은 생각보다 공부를 많이 하네.. 나도 준비 하지 않으면
응?
"야 선생 완젼히 갔어.."
"오예.."
한 녀석의 말이 끝나자 마자 교실은 소란스럽게 변해갔다. 그리고
그 소리들은 한곳으로 집중 되기 시작했다.
"야 전학생.. 리오네스라고 했지.. 2서클을 가지고 있다며? "
"와.. 굉장하구나.. 벌써 2서클 이라니.. 이거 다음시험에서 바로2학년
올라가는거 아니야? "
"설마.. 3서클 얻기가 그렇게 쉽냐? "
녀석들은 가만히 있는 나를 두고 시끄럽게 실랑이를 벌였다.
그 때 한녀석이 소리쳤다.
"2서클을 갖고 있는 애는 재뿐만이 아니잖아.. "
응? 그렇다면 2서클 보유자가 또 있다는얘기?
"우리의 희망 ... 아이오르.. "
한 녀석의 낯 뜨거운 대사와 함께 잘생겼지만서도 상당히 느끼하게 생긴
녀석이 내앞에 와서 손을 내밀었다.
"너 2서클이라며.. 앞으로 잘 지내보자."
흠.. 괜찮은 녀석인걸.. 엇!
녀석이 나의 손을 잡은 순간 녀석의 손에서 마나가 느껴졌다.
난 순간 깨닫고 내손에 마나를 집중했다 물론 2서클 어치의..
"흠.. 2서클이라는건 거짓말이 아니구나... 내 손을 이렇게 잡고있는걸보면
녀석의 말뜻은 이렇다. 마나를 손에 집중하면 그와 비견한 마나를 갖고
손을 잡지 않는 이상 손에서 스파크가 발생한다는것.. 결국 나를 체크
하기 위함이라는건데.. 약간 재수없군..
"앞으로 잘 지내 보자구.. "
녀석은 그 말을 끝으로 자기 자리로 돌아갔다. 그 주위로 녀석의 꼬붕이나
되는 녀석들이 몰려들어 아부를 떨었다.
"신경쓰지마.. 저녀석 우리반의 왕재수라고.. 2서클 가지고 있다고 얼마나
잘난척을 하는지.. "
딩동..
"엥? "
"뭐야.. 선생도 안돌아 왔는데 1교시가 끝난거야.. ? "
"이런일은 자주 있다고.. 너도 빨리 익숙해 지는게 좋아.. "
"아.. 보이나드 나 부탁할게 있느데.. "
"응 뭔데? "
"나 이곳 학교를 아직 잘 모르기 때문에.. 그래서 그런데 이곳 안내좀
해주면 안될까? "
"그래주지.. 뭐 쉬는시간 특별한 일도 없는데 뭐 ^^ "
"고맙다. "
"그럼 빨리 나가보자.. "
난 녀석의 뒤를 따라서 한참을 걸었다. 학교는 상당한 규모를 자랑했으며
복도는 끝없이 이어졌다.
"여기부터는 2학년 건물이야.. 어디보자.. 응. 저기가 이곳의 하이라이트지
하이라이트? 난 녀석의 손가락이 가리키는 곳을 보았다. 그곳엔 왠 남학생
들이 몰렸있었다.
"왠 사람이 저렇게 많어? 2학년 교실인데 1학년은 물론이고 3학년까지..? "
"조금 있으면 알게 돼.. "
난 궁금함을 이기지 못하고 녀석을 졸르려 했으나 그 답은 바로 나왔다
바로 교실문으로 엄청나게 예쁜 학생이 걸어나온것..
"저 사람이 울 학교의 마스코트 세리아.."
"예쁘다.."
"2학년에 5서클을 갖고 있어.. 마법에도 재능있고.. 또 착하고 순진하지
그래서 모든 학생들의 인기 1위야.. 팬레터는 하루 수십통을 받고 있어.
그런데 정작 중요한건 남자친구를 안 만든다는거지.. 아직 그러고 싶은
사람이 없대나? "
"그렇구나.. "
물론 예뻣지만 내가 어떻게 해볼 상대도 아닌것 같아서 난
몸을 돌리려 했다. 그 순간 그녀가 내 앞에 다가왔다.
"전학생이라고 했지? 반가워.. 난 세리아.. "
그녀가 나에게 손을 내밀었다. 난 얼떨결에 악수를 하고말했다.
"아.. 전 리오네스라고 합니다. 선배님.."
"앞으로 잘 부탁해.. 그리고 2학년 올라와서 같이 생활하면 좋겠네.."
"아 예.."
당황해서 그냥 손을 잡았군.. 뭐 나쁘진 않은데.. 응?
뭐야 이 시선들은..
"저 자식 방금 손잡았지!"
"나도 여태 잡지 못한 손을.. "
"저기 리오네스;;"
"왜? "
"이 자리 뜨는편이 좋을것 같은데.. "
"충분히 느끼고 있어.. 빨리 가자.. "
보이나드와 나는 황급히 그 지역을 탈출했다.
"흠.. 인기가 있을만하구나.. "
"그나저나 의외네.. 세리아 선배가 너한테 손을 내밀다니. 대단한데..
너 선배와 아는 사이야? "
"아니 오늘 처음 봤는데.. "
"그래? 그럼 더 굉장한거고.. 선배가 처음보는 사람한테 손을 내밀다니."
흠. 악수한번 한게 그렇게 큰일인가.. 하긴 그정도 인기라면..
나는 충분히 이해를 했다.
"리오.. 수업 시간 다 되간다. 빨리 들어가자.. 아 그리고 내일이 시험인
거 알지? "
"뭐?? "
"내일이 우리 진급시험이라고.. 너 몰랐던거야? "
망할 할망구.. 그래서 오늘 부터 수업을 들으라고 한거구만..
"전혀 모르고 있었어.. 시험은 어떻게 보는건데? "
"마법의 위력.. 그리고 서로간의 대련을 통해서.."
"그렇구나.. 알았어.. 명심해 두도록 하지.. 그럼 오늘 수업이나 마저
들으러 가볼까? "
내일이 마법 시험이다 이거지.. 좋다. 세리아가 2학년 올라오라고 했으니
내일 멋지게 시험을 봐주지.. 힘은 어느정도를 쓰면 좋으려나.. 3써클?
아니야.. 좀 약하게 보일지도.. 4써클? 이게 괜찮겠군.. 아니면 10써클 메테오를 시험장에...? 모두 몰살당하면 참 재미있겠군.. 목적은 단데 있으면
서 이런 한심한 생각이나 하다니.. 망할.. 이곳에서 정말 현자의 유산들을
회수 할 수 있으려나?
"보이나드.."
"왜? "
"마지막으로 하나만 묻자.. 시험장엔 구경꾼들도 오냐? "
"물론이지.. 체육관에서 시험을 보는데 전학년이 모두 구경오고 선생님들도
모두 참석해.. 이런데서 잘 보이면 그걸로 학교 생활이 편해지지.. "
흠.. 그렇단 말이지..
"고맙다. "
그 말을 끝으로 나와 보이나드는 교실로 들어왔다. 모든 수업이 끝나고
나서야 나는 내 방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진급시험이라.. "
아무도 듣지 못할 정도로 나는 낮게 중얼거렸다. 혼자 있는 방에서 누가
들을까마는..
난 그렇게 잠이 들었다. 내일 있을 시험의 기대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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