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생각하는 단편-토끼마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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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옛날 토끼마을이 있었답니다.
강 상류에 하나, 하류에 하나
두 마을은 언제나 사이좋게 살고 있었답니다.
어느날 산사태가 일어났습니다,
바위가 굴러 떨어지고, 흙이 떨어지고 하였습니다.
불행하게도 어느 큰 바위가 강에 뚝 하고 떨어졌답니다.
더이상 물은 흐르지 않았습니다.
강 상류의 토끼마을은 물을 다 차지한다고 기뻐하였습니다.
강 하류의 토끼마을의 한 토끼가 돌을 치우겠다고 나섰습니다.
강 상류의 토끼마을은 그것을 도와주는 척 하고는 살짝 방해를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강 상류와 하류와의 거리는 멀어져만 갔고,
고인 물은 썩어, 먹을 수 없게되어
상류의 토끼도 하류의 토끼도 모두 죽고 말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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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생각해 보았으면 하는 이야기입니다.
댓글목록


SONG-M A D님의 댓글
SONG-M A D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어떤 노래가 생각나는군요. 작은 연못 . . ;;

최강주신킨진님의 댓글
최강주신킨진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짧긴 짧군요 ㅡㅡ;; 아무리 우화라도.. 짧은 건 짧은거죠.. 근데 ㅡ_ㅡ.. 속 내용이.. 가슴속 어딘가에 닿네요 ㅡ_ㅡ.. 음.. 이런 것.. 비슷한 이야기가 있죠.. 지훈님이 말씀하신 대로.. 작은 연못에서 일어난 일인데.. 두마리의 물고기들이.. 서로 연못을 혼자 차지하기 위해서 싸우는 거에요. 한마리는 크게 다쳐서 죽죠.. 다른 한마리는 연못을 차지했다고 좋아했죠.. 하지만 나중에는 그 연못물이 죽은 물고기때문에 썩었죠.. 조금씩.. 조금씩.. 그래서 결국에는 그 연못에 남은 물고기도 죽었습니다.. 뭐.. 이런 내용인데요.. 거의 비슷하군요.. 토끼와 물고기라는 차이일 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