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雄時代]----(3화)---- > 소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소설

[英雄時代]----(3화)----

페이지 정보

본문










밖에서 어슬렁어슬렁 거리던 일본깡패들이 국밥집의 문을 열고 들어오기 시작
했다. 하대천은 얼른 성순을 밖으로 내보낸후 다시 자리에 앉아 일본깡패들이
안중에도 없듯 아랑곳 하지 않고 계속 국밥을 먹었다.
성순은 뒷문 밖으로 나가지 않고 하대천과 일본깡패들을 숨어서 지켜 보았다.

국밥집 안으로 들어온 일본깡패들은 행패를 부리기 시작했다. 상들을 뒤엎으
며 하대천을 노려보았다.

"어이!아까 옆에 있던 조센징 꼬마는 어디 있나?!"

순간 하대천의 눈빛이 날카로워 지며 깡패들을 노려 보았다.

"그건 알아서 뭐하게?"

"저기 있는 우리 애들을 저꼴로 만들다니! 당장 꼬마를 데려오지 않으면.."

하대천은 자리에서 박차 일어나며 하대천에게 말하던 깡패 한놈에게 주먹을
얼굴로 내질렀다.

퍽!!

"악!"

깡패 한놈이 비명을 지르며 넘어가자 옆에있던 깡패들이 손에 들고 있던 니
뽄도를 들고 일제히 하대천에게 달려 들었다.

성순은 뒷문에서 숨을죽이며 하대천을 지켜 보고있었다.

하대천은 계속해서 자신을 향해 달려드는 깡패들을 향해 번개같은 주먹과
발을 내질렀다. 하대천이 공격을 할때마다 깡패들은 비명을 지르며 저만치
나가떨어졌다. 말로 표현 할수 없을 만큼에 싸움 실력으로 좁은 국밥집 안
에서 공중을 날아다니며 깡패들을 단숨에 제압하고 있었다.

몇분후 깡패들은 모두 누워서 신음소리를 내며 하대천에게 직격을 맞은 곳
을 만지며 굴러다니고 있었다.

하대천은 옷을 다듬고 뒷문으로 나가려고 하는 찰나에 한놈이 니뽄도로 하
대천의 머리를 공격하려 했다. 하대천은 순간 뒤돌려차기로 깡패의 턱으로
내질렀다.
깡패는 하대천의 발차기 공격을 맞고 저만치 날아가며 문과 함께 나가 떨어
졌다.

'아저씨가.... 무술에 고수일줄은....."

성순은 하대천의 현란한 무술솜씨를 보고 입이 다물어 지지 않았다.

"아저씨..."

"아니, 왜 가지 않고 이러고 있는거냐? 뭐 어쨌든 이제 그만 가자. 곧 순사
 들이 오면 골치 아프니 말이다."

하대천은 성순의 손을 잡고 골목으로 사라졌다.
.
.
.
.
.
.
.
.
.
.
.
.
한편 신고를 받은 순사들은 국밥집 안으로 들어갔다. 아직까지도 깡패들은
쓰러져서 신음하고 있었다.

"어찌된 일인가?"

순사가 한 깡패를 의자에 앉힌 다음에 말했다.

"어느...독...립군 놈...에게..."

"뭣?독립군??"

깡패는 국밥집안에서 만주에대해 얘기를 한것을 듣고는 그렇게 말했다. 하대천
은 만주에서 조선땅으로 잠시 일이있어 들린 독립군이었다.

"지금 독립군이라고 했나? 확실한가?"

"예... 확실... 으윽.."

"으음..... 어서 이자들을 병원으로 데려가도록 해라. 그리고 즉시 하라다 경부님께
 연락하도록! 어서!"

"하이!"
하라다 경부는 김두한을 쫓돈 미와경부와 같이 해방전까지 시라소니 이성순을 쫓는
인물이다. 종로에 있는 미와경부와 같이 평양에서도 악질중에 악질로 불리우고 있
었다.

이 시기에는 유난히 독립군으로 오인되거나 독립군으로 잡혀오는 사람들이 수두룩
했다. 이렇게 감옥으로 들어간 독립군들은 고문으로 모두 감옥에서 죽거나 병신이
되었다. 독립군으로 오인되어 감옥으로 들어간사람도 몇천명에 이를정도였다.
.
.
.
.
한편 성순과 하대천은 기차역으로 가고 있었다. 기차역으로 온 성순은 어리둥절 했
다.

"아저씨. 우린 어디로 가는거죠?"

"잠시 종로로 가야 겠다. 종로 근처에는 만주로 가는 밀선을 운행하는 중국상인들이
 많이 있다. 지금 신의주로 만주로 들어가는것은 아주 위험하니 중국 상해로 가는
 밀선을 타고 만주로 가야한단다."

하대천은 기차표를 사고 서둘러 기차를 탔다. 기차를 타고 가던도중에 성순은 뒤에서
몇 사내들이 얘기를 하는 소리를 들었다.

"허허..... 정말 대단한 놈 아닌가? 그젊은 나이에 말야.."

"그러게 말일세. 그 어린나이에 우미관을 차지 하다니 말야. 정말 대단하군, 정말 대단해."

"구마적 신마적 그 조선에서 내놓라하는 거물들을 다 무찌르다니. 과연 김좌진 장군의
 아들 답구만."

"아니 그 아이가 김좌진 장군님의 아들이란 말인가?"

"이 사람 답답하기는... 아직도 김두한이 김좌진 장군님의 아들임을 몰랐단 말인가?그 아
 버지의 그아들이라니 그 김두한이란 아이 말일세..."

성순은 조용히 뒷 사내들이 얘기를 가만히 들었다. 김두한.... 성순은 김두한이란 이름이
머릿속에서 떠나가지 않았다. 김두한이 훗날 자신의 인생에 중대한 영향을 줄것이라고는
성순은 예상하지 못했다.

길게 울려 퍼지는 기적소리가 밤하늘로 울려퍼지며 성순의 가슴에 메아리 쳤다...........
 

김두한... 김두한은 청산리 대첩을 이끈 백야 김좌진 장군의 아들이며 글도 모르고 배운
것도 없지만 엄청난 싸움실력으로 조선의 오야붕이 되었고 부하들을 아끼는 마음으로
한시대를 풍미했던 풍운아였다.
어려서 부모들을 모두 잃고 뒷골목으로 전전하다 주먹황제에 올라서는 김좌진의 자손이라
는 이유로 예비검속등 일제에 박해를 받았다.
일제말기에는 징용을 피하려다 경성 특별 지원 청년단을 설립하고 해방 후에는 대한민주청년동맹
의 별동대장을 지내며 주먹 부하들을 이끌고 공산당을 물리 치는데 앞장섰다.
한국정잰이후에는 제3대 민의원 선거에 당선되어 국회에 진출하여 자유당 부패정권에
맞섰다.그 후에는 제4대 민의원선거 때부터 낙선을 거듭하다가 박정희의 3공화국에서
비로소 용산구 보궐선거에 당선되었으나 한독당 내란음모 사건으로 구직을 박탈 당했다.
이후 애국단을 조직하여 광산업,정릉개발주식회사 등 자활개척단 창설을 위해 애썻으나
72년 유신헌법 투표날에 길거리에서 쓰러져 병원에서 고혈압으로 숨지고 만다...
.
.
.
.
.
.
경성역에 도착한 성순과 하대천은 경성역에서 나가 잠을청할 여관을 찾았다. 여관을 찾은
성순과 하대천은 여관방으로 들어갔다.

여관안으로 들어간 성순은 하대천에게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아저씨...."

"왜그러니?"

"저에게 싸움을 가르쳐 주세요!"

"........그래 좋다... 정 배우고 싶다면 우선 체력을 단련해야한다. 그리고 나에게서 기운용
 법만 제대로 배운다면 넌 이 조선의 최강이 될수도 있을것이다. 이 어지럽고 혼란한 시대
 에는 주먹으로 세상을 이겨나가야 한다. 내 훈련은 아주 고통스럽고 힘들다. 그래도 할수
 있겠니?..."

"예, 반드시 하겠습니다."

성순은 기차안에서 김두한이란 이름을 들었을때부터 무엇인가 모를 투지가 자기 가슴속에
서 끓어오르는 것을 느꼈다. 성순은 자신의 힘으로 약한자들을 괴롭히는 악한자들을 혼내주
고싶었다.

아침이 되고 성순은 약 1주일가량 하대천에게 훈련을 받았다. 만주로 가는 밀선은 사정이 좋지
않아서 당분간 이곳에 머물러야 했다. 하지만 그덕분에 성순은 하대천에게 재대로 무술을
배울수 있었다.

성순은 이미 빠른시일내에 하대천이 가르쳐준 무술들을 모두 익히고 있었다. 기를 이용한 정권
연습과 자신의 타고난 점프력과 달리기 속도로 나무토막을 단숨에 두동강 냈다.
하대천은 자신이 몇년이나 걸려 겨우 쌓아온 무술실력을 성순이 1주일내에 도달하자 하대천은
성순이 놀라울 따름이었다.

어느날 하대천은 성순을 방안으로 불러 들였다.

"성순아..."

"지금 여러 곳에서 지금 나를 쫓고있단다. 지난번 국밥집에서 일본깡패들을 건드린게 좋지
 않았나보더구나. 그리고 내가 독립군이라는게 탄로나 여러 경찰서에서 우리를 찾기위해
 눈에 불을켜고 있다고 한다."

"...."

"게다가 니이름까지 알아내고 너까지 쫓고 있다더구나. 하지만 니 얼굴은 모르는 모양이더구나.
 얼굴을 모르니 그것많은 천만다행이구나. 그러니 이름을 바꾸는게 어떻겠느냐."

"이름을요?"

"그리고 나는 그만 널 놔두고 떠나야 한단다... 정말 미안하구나.
 여러가지 사정이 생겼단다.."




                                                                        -(3화끝)-

댓글목록

profile_image

홀리엔젤™님의 댓글

홀리엔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ㅎ 겨우 올렸다 ㅎㅎ

profile_image

최강주신킨진님의 댓글

최강주신킨진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클 ㅡ_ㅡ.. 시라소니로 이름 변경(?);;

Total 2,713건 136 페이지
소설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688 최강주신킨진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02-07
열람중 홀리엔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7 02-07
686 빛과 소금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433 02-07
685 NTZ™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420 02-06
684 빛과 소금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352 02-06
683 박현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2-06
682 빛과 소금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365 02-05
681 아스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8 02-05
680 빛과 소금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373 02-05
679 최강주신킨진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7 02-04
678 박현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7 02-05
677 빛과 소금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366 02-04
676 NTZ™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440 02-04
675 여신을위하여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338 02-03
674 빛과 소금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379 02-03

검색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접속자 집계

오늘
597
어제
934
최대 (2005-03-19)
1,548
전체
781,184
네오의 오! 나의 여신님.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