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생일기] 2 환생 - 기초체력단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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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하아~... 라이너! 좀 쉬었다가 가자고.."
케이가 힘든듯 숨을 헐떡 거리며 라이너에게 말을 내뱉었다.1
"전하 겨우 이정도로 지치셔서야 체력 단련이 되겠나이까 전하! 계속 뛰십시오!"
하지만 돌아온것은 차가운 라이너의 말 한마디.
'아흐~~ 내가 무덤 판거야.. 내가 무덤팠어..에휴..'
케이는 얼마전의 살인미수사건 때문에 체력이 많이 약화되어 나가서 놀수도 없고해서 고안해 낸 방법이 바로 기초체력단련이었다.
체력단련을 핑계로 어쩌다가 한두번 뛰고 나머지는 산책겸 노는 시간으로 때우려 한 것이었다. 하지만.. 완전 잘못 걸린 것이었다..
라이너 같은 호랑이 선생을 상대로 편히 쉴 생각을 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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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저 내일부터 기초체력단련을 하겠습니다."
케이가 비장한 듯이 어머니께 말을 꺼냈다.
"머라고? 기초체력단련이라고? 에구구.. 케이야.. 니 몸을 생각해야지.. 니 그몸으로 체력단련이라고?"
케이의 몸을 걱정하시는 어머니.. 그 덕분에 케이의 제안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어머니 제가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 합니까? 무작정 안정을 취한다고 방안에만 틀어박혀서 누워있는것이 훨씬 몸에
해롭다는것을 아셔야죠 어머니. 기초체력단련이 말 그대로 체력 단련이에요 전 제 건강을 위해서 기초체력단련을 하겠다는
겁니다 어머니!!! 어머니는 제 건강을 생각하시지만 그건 잘못된 생각이에요.. 어머니 다시 생각해 보세요.."
케이가 어머니를 설득하려는 듯 길게 말을 꺼냈다.
"하지만.. 그래..방안에만 틀어박혀 있는것도 건강에 이롭진 않겠구나.. 하지만 니 체력으로 그 위험한 체력단련을
하겠다는 것이니.. 걱정되는구나.. 그래.. 어쩔수 없구나 그래 네 생각대로 하려무나.."
할수 없다는 듯이 허락해 주시는 어머니 그 허락이 떨어지자 마자 케이는 웃으며 어머니의
무릎에 올라타서 어머니 몸에 얼굴을 부비부비대며 연신 감사해요~고마워요~ 사랑해요 어머니~~ 라는 말을 꺼냈다.
"후훗.. 그렇게 좋으냐.. 기초체력단련 선생은 니가 정하렴 그리고 혼자 체력 단련을 하면 심심하고
재미없을테니 니 또래의 아이와 같이 해도 좋다."
"네에엣~! 어머니 말씀대로 행동하겠습니다."
"그래.. 그래야 우리아들이지.. 그럼 이제부터 유모와 같이 네 선생을 찾으러 가보아라. 아참!! 유토피아 왕국에는
기사단이 있단다. 모두들 훌륭하지 그중에서 선생을 뽑아도 좋을 듯 싶구나." (아참 케이네 나라이름은 유토피아 왕국)
"네. 그럼 이만 나가보겠습니다."
어머니에게 인사를 한 후 케이는 곧장 유모를 불러 기사단에 가자고 했다.
"전하. 걸어가시게요? 힘드실 테니 마차타고 가시지요.."
유모가 걱정되는 듯이 조심스레 말을 건넸다.
"괜찮아 괜찮아~ 유모 나를 뭘로보는거야? 이정도 거리는 쉽게 갈수있어."
잘난 척 해대는 케이의 말투에 유모는 한숨만 쉰다.
"네, 전하께서 그러시니 어쩔 수 없죠. 그럼 걸어가죠.."
유모가 앞장스자 케이가 뒤따라 갔다..
"유모 아직도 멀었어?"
"아닙니다. 다 왔어요 조금만 더 가시면 나옵니다."
"똑같은 말만 계속 하네.. 유모!!"
같은 말들이 반복되는 대화들.. 괜히 잘난 척 했다고 후회하는 케이였다.
"전하! 다왔습니다."
"진짜? 어? 보인다 보여! 우와~~ 되게 크네?? 어라? 그런데 왠 사람들이 이리 둘러쌓여있지?"
궁금해 하는 케이는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뛰어갔다.
"허억~허억.. 에고 힘들다.. 저기요~ 실례지만 무슨 일이죠?"
케이는 가쁜 숨을 몰아쉬며 옆에있는 건장한 사내에게 높임말을 써가면서 정중히 물었다.
"아~ 이거? 어떤 꼬마가 크릭이라는 사내를 건들었거든.."
사내는 대충대충 귀찮은 듯이 설명해 주고는 다시 고개를 꼬마와 크릭에게로 돌렸다.
"어라? 이거 왠지 재밌을 것 같은걸?? 한번 지켜봐야 겠다."
케이는 방관자적 입장에서 혼자 중얼거렸다.
노려보고 있는 두 사람. 그중에 한 사람은 다큰 청년이고 한 사람은 소년이었다.
하지만 청년은 소년를 상대로 싸움을 하려고 하는 것이다.
"왜 저를 불러세우시는 겁니까?"
소년이 청년에게 물었다.
"흥! 니가 날 불러세워놓고 무시하고 그냥 갔잖아!!!"
청년이 소년의 물음에 대답했다.
"저는 무시한 적 없습니다.. 다만 물어봤다가 그쪽이 내 말을 무시하자 그냥 다른사람에게 물어보려고
발걸음을 돌린 것 뿐입니다."
꼬마아이는 조리있게 하나하나 설명을 했다.
"머, 뭐야!? 흐,흥!! 니가 날 무시했어! 니 한번 혼나봐라"
사내는 소리를 지르고는 꼬마에게 정권찌르기 공격을 시도했다.
하지만 꼬마는 두 주먹을 교차하게 세워서 정권 찌르기 공격을 막아냈지만 충격은 어쩔 도리가 없었다.
"크,크윽..커억"
꼬마는 고통스러운 드시 신음소리를 내뱉었다.
"우와~~ 저 꼬마 보통 꼬마가 아닌데? 크릭의 정권찌르기 공격을 막아내다니 말야.."
꼬마가 고통스러워 하는것은 상관하지 않고 꼬마가 크릭이라는 청년의 정권찌르기 공격을 막아낸 것에 대해서만 이야기를
하고있었다.
"어쭈~! 내 공격을 막아내다니 보통 꼬마는 아닌 것 같군.. 하지만 장난은 여기까지야!!"
소년이 자신의 공격을 막아낸 것에 대해서 칭찬을 하고는 소년에게 목검 하나를 던져줬다. 그리고는 자신도 목검으로
공격태세에 들어갔다.
"크릭이 저 소년을 상대로 검술을 펼치려나봐.."
"어떻하지? 저 소년 잘못하면 죽을지도 모르는데.."
"어? 저 소년 목검을 들고 방어태세에 들어가는데?"
구경꾼들은 제각기 웅성거리고는 소년과 크릭이라는 청년의 검술을 지켜보았다.
"이얍!!!"
기합을 지르며 소년을 공격하는 크릭!! 하지만 소년도 순순히 당하고만 있지 않고 방어를 했다.
검을 위로 들며 크릭의 검을 쳐내고 약간의 허점을 발견하고 공격하려 상체를 숙이고 목검으로 크릭의 복부를 찔렀지만 소년이라
힘이 별로 없는듯 크릭은 신음소리 하나 내지않았다.
"머, 뭐얏!! 내 공격을 피하다닛!! 에잇!!"
크릭은 무릎으로 소년의 얼굴을 공격한 후 검으로 소년의 복부를 공격했다.
소년은 무릎으로 얼굴은 맞은 뒤 고통을 느낄 여유가 없다는 것을 직감하고 왼쪽 발로 떨어지는 몸을 지탱하고는 크릭의 공격을 슬쩍 피하며 발로 크릭의 얼굴을 찼다.
"크윽!!"
크릭은 충격을 받은 듯 신음 소리를 뱉었지만 바로 떠있는 소년의 복부를 차버렸다.
"크윽!!"
소년은 충격을 받고는 바닥에 쓰러졌다.
"에라! 이거나 먹어라앗!!!"
크릭은 고함을 지르며 소년에게로 뛰어갔지만 갑자기 구경꾼들 사이에서 달려오는 꼬마아이 때문에 발걸음을 멈춰야 했다.
"뭐냐? 뭔데 내 싸움을 방해하는거야?!"
크릭은 뛰어나온 꼬마를 향해서 소리를 질렀지만 꼬마는 말을 무시하고 쓰러져 있는 소년에게 달려갔다.
"괜찮니?? 괜찮어? 상당한 충격을 받았을 텐데.."
꼬마는 소년에게 다가가 안부를 물었다.
"머, 뭐야? 지금 내말 무시하냐? 그런거냐?"
"흥흥!! 당신같이 어린아이를 무식하게 때리는 사람하고는 얘기 안해!!"
"머 뭐야? 꼬마야.. 좋은말 할때 썩 꺼져!!"
꼬마가 크릭의 말을 무시하자 꼬마는 크릭을 무시했다. 그러자 크릭이 썩 꺼지라고 말했다.
"흥! 당신이나 꺼지란 말이야 이 무식한아!!"
"흥 이거나 먹어라!!"
계속 꼬마가 크릭의 말을 무시하자 크릭은 꼬마를 향해 달려가서 발로 꼬마의 복부를 차버렸다.
"크, 크윽!!"
꼬마는 고통스러운듯 나가 떨어져서 피를 토하며 신음소리를 냈다.
순간 크릭의 얼굴은 사색이 되었다. 이 꼬마도 아까 소년처럼 자신의 공격을 피할거라고 생각했었나보다.
"꺄아악!! 꺄아악!!"
어떤 여인이 비명을 지르며 꼬마에게로 사람들을 헤치고 달려왔다.
"머야? 이 꼬마의 엄마라도 되나보지?"
크릭이 된통 화를 내며 말을 내뱉었지만 달려오는 여인의 단 한마디로 크릭은 물론 주변의 모든 사람들의 얼굴이 사색이 되버렸다.
"전하!! 전하!! 이게 어찌된 일이옵니까? 괜찮으십니까?"
"크으윽.. 유모.. 유모눈에는 이게 괜찮은 걸로 보여? 크윽.."
케이는 유모의 말에 힘들게 대답을 했다.
"누가 리플러스경좀 불러와 주세요!!!"
유모가 주변사람들에게 고함을 질렀다.
"무슨 일들이신지요.."
사람들이 리플러스 경을 부르러 가기도 전에 리플러스 경이 왔다.
"리플러스경 전하께서.. 여기의 누군가에게 공격 받았단 말입니다!! 이 것좀 보세요!!"
유모는 케이가 이렇게 된 것이 리플러스 경 때문이란 듯이 리플러스 경에게 소리를 고래고래 질렀다.
"흐음.. 장이 좀 파손된것 같군요.. 별로 큰 부상은 아닙니다."
케이의 몸을 살펴보던 리플러스 경은 별거 아니라는 듯이 말을 내뱉었지만 유모는 그렇지 않았다.
"머에요? 이게 별거 아니라구요?? 피를 토하셨잖아요!! 피를!!"
"이 약 하나면 충분 할 겁니다. "
리플러스경은 가죽주머니에서 알약 하나를 꺼내 케이에게 먹였다.
꾸울꺽~~
"어라? 이제 하나도 안 아프네?"
알약을 삼킨 케이는 안아프다는 표정으로 유모에게 말했다. 하지만 시선은 크릭에게 공격받은 소션을 향해 있었다.
"리플러스경 나에게 준 알약 하나만 더 주시오"
케이는 리플러스경에게 머에다가 쓸런지 약 하나를 달라고 했지만 리플러스경은 거절했다.
"안되옵니다. 전하 전하께서는 필히 저 소년에게 약을 먹이려고 하시는 것이지요.. 이약은 아무나 먹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저 소년은 부상도 깊지 않습니다."
"내놔!! 내노란 말이야!!! 리플러스경! 내말을 무시하는 건 아니겠지?"
케이가 리플러스경에게 따지듯이 말하자 리플러스경은 어쩔수 없다는 표정으로 약을 건네줫다.
"야! 이거 먹어봐 하나도 안아플거야.."
"감..감사합니다.. 전하.."
소년은 케이에게 고맙다고 하고 약을 받아먹었다.
그리곤 괜찮다는 표정으로 케이를 바라보았다.
"이봐! 너 여기 무슨 볼일있어? 옷차림새론 별 볼일 없을 것 같은데.."
소년이 괜찮다고 판단한 케이는 소년에게 이곳에 온 이유를 물었다.
"저는 리플러스경을 만나러 왔습니다."
"리플러스경을?? 리플러스경! 경은 이 소년을 아는가?"
케이는 소년의 대답에 궁금한 듯 리플러스경에게 고개를 돌렸다.
"에..저.."
리플러스경은 머뭇거리며 대답을 선뜻 하지 못했다.
케이는 그러는 이유가 주위의 사람들 때문이라고 판단하고는 사람들에게 말했다.
"모두들 돌아가시오 어디 구경났소? 빨리빨리 돌아가시오!! 아참 크릭! 너는 여기 남고."
케이는 돌아가려는 크릭을 잡았다.
"너 왜 이 소년을 공격했어?"
케이가 방금전 크릭과 소년의 싸움의 진상을 알면서도 크릭에게 물었다.
"네에.. 저 소년이 저를 무시하길래 공격 했습니다."
크릭은 머뭇거리면서 말을 꺼냈다.
"나는 네가 소년을 무시한 걸로 아는데?"
케이는 크릭에게 되물었다.
"...어떠한 벌이라도 달게 받겠습니다. 벌을 내려주십시오!!"
크릭은 비장한 각오로 케이에게 말을 꺼냈다.
"벌?? 벌이라... 오!! 그거 좋지.. 리플러스경 이곳에서는 보통 어떤 벌을 내리시오?"
케이는 벌을 주려고 리플러스경에게 벌들을 물어봤다.
"네.. 저희는 동굴같은데 혼자 들어가서 몇 개월 내버려 둡니다. 그곳에서는 정신력으로 버텨야 하죠.. 물론
의식주는 자신들이 알아서 해야 합니다.."
"그래? 음.. 크릭 니 옆에 있는 친구 이름이 뭐야?"
케이는 리플러스경의 이야기를 듣고 크릭에게 물었다.
"네.. 리온이라고 합니다만.."
"그래.. 리온!! 너 크릭이랑 같이 그 동굴같은데 들어가! 그러면 너희들은 같이 그곳에서 정신력도 기르고 실력도 향상되겠지...
물론 크릭 너도 리온에게 화풀이 당하며 다시는 이런짓 안할 테고.. 알겠나?"
"네..네엣!!"
리온은 케이의 처사에 불평하는 듯한 표정을 지었지만 어쩔수 없이 대답했다.
"좋아,좋아.. 너희들은 가봐!!"
케이는 리온과 크릭을 보내고 옆에있는 소년에게 물었다.
"이봐 네 이름 머야?"
"...라이너라고 합니다만.."
"라이너? 좋은 이름이네.. 아참!! 리플러스경 라이너를 아시오?"
케이는 아까 일이 생각난 듯 리플러스경에게 물었다.
"네.. 이 소년의 이름은 라이너 드 리플러스.. 즉 제 자식이지요.."
케이는 리플러스경의 폭탄선언에 놀라서 물었다.
"뭐,, 뭐야? 라이너가 리플러스 경의 자식이라고? 이런 우연이 있나.. 그래.. 라이너 넌 왜 이곳에 왔지?"
"네! 저는 아버지에게 검술을 배우려고 왔습니다.."
라이너가 자신이 이 곳에 온 이유를 설명했다.
"뭐야?.. 라이너.. 아직 네 실력은 내가 널 가르칠 만한 실력이 아니다.. 돌아가거라.."
리플러스가 라이너의 말을 딱 잡아땠다.
"음.. 내가 이곳에 온 이유는 내 기초체력단련 선생을 구하기 위해서야.. 라이너 네 실력도 괜찮은 것 같은데 어때?
내 선생한번 해보지 않겠어? 네게는 좋은 조건일텐데.."
케이가 라이너에게 제안했다.
"... 좋.. 좋습니다.!! 제가 전하의 기초체력단련 선생이 되지요!!!"
라이너는 흔쾌히 케이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유모!! 내 방에서 최대한 가까운 쪽에 라이너의 방을 잡아놔 알겠지?"
"네!!"
케이가 유모에게 말하자 유모는 바로 대답했다.
"그래.. 이제 이곳에 있을 필요는 없는 것 같군.. 유모.. 이만 가보지.. 아참!! 이번에는 마차타고 가자.."
걸어올때 엄청난 고생을 한 케이는 부랴부랴 유모에게 말했다.
"호호.. 전하. 그러면 걸어가시려고 했었습니까?"
유모는 케이에게 대답하고는 마차를 불러세웠다.
"라이너 그러면 내일부터 하자고 나 체력 약하니깐 스케쥴 잘 잡아놔야해? 그럼 안녕히들 계시오!"
케이는 라이너에게 적당히 하라고 말하고는 리플러스경에게 인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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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시점으로 돌아와서>
"에구구.. 힘들어라.. 라이너!! 도데체 그만좀 하자.. 허억허억..."
"안됍니다 전하! 겨우 이거 뛴 것 같고 엄살이시라뇨.. 코스 바꿀까요??"
"아냐아냐.. 나 거뜬해.. 빨리빨리 뛰자고.."
점점 비굴해 지는 나였다...
케이가 힘든듯 숨을 헐떡 거리며 라이너에게 말을 내뱉었다.1
"전하 겨우 이정도로 지치셔서야 체력 단련이 되겠나이까 전하! 계속 뛰십시오!"
하지만 돌아온것은 차가운 라이너의 말 한마디.
'아흐~~ 내가 무덤 판거야.. 내가 무덤팠어..에휴..'
케이는 얼마전의 살인미수사건 때문에 체력이 많이 약화되어 나가서 놀수도 없고해서 고안해 낸 방법이 바로 기초체력단련이었다.
체력단련을 핑계로 어쩌다가 한두번 뛰고 나머지는 산책겸 노는 시간으로 때우려 한 것이었다. 하지만.. 완전 잘못 걸린 것이었다..
라이너 같은 호랑이 선생을 상대로 편히 쉴 생각을 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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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저 내일부터 기초체력단련을 하겠습니다."
케이가 비장한 듯이 어머니께 말을 꺼냈다.
"머라고? 기초체력단련이라고? 에구구.. 케이야.. 니 몸을 생각해야지.. 니 그몸으로 체력단련이라고?"
케이의 몸을 걱정하시는 어머니.. 그 덕분에 케이의 제안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어머니 제가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 합니까? 무작정 안정을 취한다고 방안에만 틀어박혀서 누워있는것이 훨씬 몸에
해롭다는것을 아셔야죠 어머니. 기초체력단련이 말 그대로 체력 단련이에요 전 제 건강을 위해서 기초체력단련을 하겠다는
겁니다 어머니!!! 어머니는 제 건강을 생각하시지만 그건 잘못된 생각이에요.. 어머니 다시 생각해 보세요.."
케이가 어머니를 설득하려는 듯 길게 말을 꺼냈다.
"하지만.. 그래..방안에만 틀어박혀 있는것도 건강에 이롭진 않겠구나.. 하지만 니 체력으로 그 위험한 체력단련을
하겠다는 것이니.. 걱정되는구나.. 그래.. 어쩔수 없구나 그래 네 생각대로 하려무나.."
할수 없다는 듯이 허락해 주시는 어머니 그 허락이 떨어지자 마자 케이는 웃으며 어머니의
무릎에 올라타서 어머니 몸에 얼굴을 부비부비대며 연신 감사해요~고마워요~ 사랑해요 어머니~~ 라는 말을 꺼냈다.
"후훗.. 그렇게 좋으냐.. 기초체력단련 선생은 니가 정하렴 그리고 혼자 체력 단련을 하면 심심하고
재미없을테니 니 또래의 아이와 같이 해도 좋다."
"네에엣~! 어머니 말씀대로 행동하겠습니다."
"그래.. 그래야 우리아들이지.. 그럼 이제부터 유모와 같이 네 선생을 찾으러 가보아라. 아참!! 유토피아 왕국에는
기사단이 있단다. 모두들 훌륭하지 그중에서 선생을 뽑아도 좋을 듯 싶구나." (아참 케이네 나라이름은 유토피아 왕국)
"네. 그럼 이만 나가보겠습니다."
어머니에게 인사를 한 후 케이는 곧장 유모를 불러 기사단에 가자고 했다.
"전하. 걸어가시게요? 힘드실 테니 마차타고 가시지요.."
유모가 걱정되는 듯이 조심스레 말을 건넸다.
"괜찮아 괜찮아~ 유모 나를 뭘로보는거야? 이정도 거리는 쉽게 갈수있어."
잘난 척 해대는 케이의 말투에 유모는 한숨만 쉰다.
"네, 전하께서 그러시니 어쩔 수 없죠. 그럼 걸어가죠.."
유모가 앞장스자 케이가 뒤따라 갔다..
"유모 아직도 멀었어?"
"아닙니다. 다 왔어요 조금만 더 가시면 나옵니다."
"똑같은 말만 계속 하네.. 유모!!"
같은 말들이 반복되는 대화들.. 괜히 잘난 척 했다고 후회하는 케이였다.
"전하! 다왔습니다."
"진짜? 어? 보인다 보여! 우와~~ 되게 크네?? 어라? 그런데 왠 사람들이 이리 둘러쌓여있지?"
궁금해 하는 케이는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뛰어갔다.
"허억~허억.. 에고 힘들다.. 저기요~ 실례지만 무슨 일이죠?"
케이는 가쁜 숨을 몰아쉬며 옆에있는 건장한 사내에게 높임말을 써가면서 정중히 물었다.
"아~ 이거? 어떤 꼬마가 크릭이라는 사내를 건들었거든.."
사내는 대충대충 귀찮은 듯이 설명해 주고는 다시 고개를 꼬마와 크릭에게로 돌렸다.
"어라? 이거 왠지 재밌을 것 같은걸?? 한번 지켜봐야 겠다."
케이는 방관자적 입장에서 혼자 중얼거렸다.
노려보고 있는 두 사람. 그중에 한 사람은 다큰 청년이고 한 사람은 소년이었다.
하지만 청년은 소년를 상대로 싸움을 하려고 하는 것이다.
"왜 저를 불러세우시는 겁니까?"
소년이 청년에게 물었다.
"흥! 니가 날 불러세워놓고 무시하고 그냥 갔잖아!!!"
청년이 소년의 물음에 대답했다.
"저는 무시한 적 없습니다.. 다만 물어봤다가 그쪽이 내 말을 무시하자 그냥 다른사람에게 물어보려고
발걸음을 돌린 것 뿐입니다."
꼬마아이는 조리있게 하나하나 설명을 했다.
"머, 뭐야!? 흐,흥!! 니가 날 무시했어! 니 한번 혼나봐라"
사내는 소리를 지르고는 꼬마에게 정권찌르기 공격을 시도했다.
하지만 꼬마는 두 주먹을 교차하게 세워서 정권 찌르기 공격을 막아냈지만 충격은 어쩔 도리가 없었다.
"크,크윽..커억"
꼬마는 고통스러운 드시 신음소리를 내뱉었다.
"우와~~ 저 꼬마 보통 꼬마가 아닌데? 크릭의 정권찌르기 공격을 막아내다니 말야.."
꼬마가 고통스러워 하는것은 상관하지 않고 꼬마가 크릭이라는 청년의 정권찌르기 공격을 막아낸 것에 대해서만 이야기를
하고있었다.
"어쭈~! 내 공격을 막아내다니 보통 꼬마는 아닌 것 같군.. 하지만 장난은 여기까지야!!"
소년이 자신의 공격을 막아낸 것에 대해서 칭찬을 하고는 소년에게 목검 하나를 던져줬다. 그리고는 자신도 목검으로
공격태세에 들어갔다.
"크릭이 저 소년을 상대로 검술을 펼치려나봐.."
"어떻하지? 저 소년 잘못하면 죽을지도 모르는데.."
"어? 저 소년 목검을 들고 방어태세에 들어가는데?"
구경꾼들은 제각기 웅성거리고는 소년과 크릭이라는 청년의 검술을 지켜보았다.
"이얍!!!"
기합을 지르며 소년을 공격하는 크릭!! 하지만 소년도 순순히 당하고만 있지 않고 방어를 했다.
검을 위로 들며 크릭의 검을 쳐내고 약간의 허점을 발견하고 공격하려 상체를 숙이고 목검으로 크릭의 복부를 찔렀지만 소년이라
힘이 별로 없는듯 크릭은 신음소리 하나 내지않았다.
"머, 뭐얏!! 내 공격을 피하다닛!! 에잇!!"
크릭은 무릎으로 소년의 얼굴을 공격한 후 검으로 소년의 복부를 공격했다.
소년은 무릎으로 얼굴은 맞은 뒤 고통을 느낄 여유가 없다는 것을 직감하고 왼쪽 발로 떨어지는 몸을 지탱하고는 크릭의 공격을 슬쩍 피하며 발로 크릭의 얼굴을 찼다.
"크윽!!"
크릭은 충격을 받은 듯 신음 소리를 뱉었지만 바로 떠있는 소년의 복부를 차버렸다.
"크윽!!"
소년은 충격을 받고는 바닥에 쓰러졌다.
"에라! 이거나 먹어라앗!!!"
크릭은 고함을 지르며 소년에게로 뛰어갔지만 갑자기 구경꾼들 사이에서 달려오는 꼬마아이 때문에 발걸음을 멈춰야 했다.
"뭐냐? 뭔데 내 싸움을 방해하는거야?!"
크릭은 뛰어나온 꼬마를 향해서 소리를 질렀지만 꼬마는 말을 무시하고 쓰러져 있는 소년에게 달려갔다.
"괜찮니?? 괜찮어? 상당한 충격을 받았을 텐데.."
꼬마는 소년에게 다가가 안부를 물었다.
"머, 뭐야? 지금 내말 무시하냐? 그런거냐?"
"흥흥!! 당신같이 어린아이를 무식하게 때리는 사람하고는 얘기 안해!!"
"머 뭐야? 꼬마야.. 좋은말 할때 썩 꺼져!!"
꼬마가 크릭의 말을 무시하자 꼬마는 크릭을 무시했다. 그러자 크릭이 썩 꺼지라고 말했다.
"흥! 당신이나 꺼지란 말이야 이 무식한아!!"
"흥 이거나 먹어라!!"
계속 꼬마가 크릭의 말을 무시하자 크릭은 꼬마를 향해 달려가서 발로 꼬마의 복부를 차버렸다.
"크, 크윽!!"
꼬마는 고통스러운듯 나가 떨어져서 피를 토하며 신음소리를 냈다.
순간 크릭의 얼굴은 사색이 되었다. 이 꼬마도 아까 소년처럼 자신의 공격을 피할거라고 생각했었나보다.
"꺄아악!! 꺄아악!!"
어떤 여인이 비명을 지르며 꼬마에게로 사람들을 헤치고 달려왔다.
"머야? 이 꼬마의 엄마라도 되나보지?"
크릭이 된통 화를 내며 말을 내뱉었지만 달려오는 여인의 단 한마디로 크릭은 물론 주변의 모든 사람들의 얼굴이 사색이 되버렸다.
"전하!! 전하!! 이게 어찌된 일이옵니까? 괜찮으십니까?"
"크으윽.. 유모.. 유모눈에는 이게 괜찮은 걸로 보여? 크윽.."
케이는 유모의 말에 힘들게 대답을 했다.
"누가 리플러스경좀 불러와 주세요!!!"
유모가 주변사람들에게 고함을 질렀다.
"무슨 일들이신지요.."
사람들이 리플러스 경을 부르러 가기도 전에 리플러스 경이 왔다.
"리플러스경 전하께서.. 여기의 누군가에게 공격 받았단 말입니다!! 이 것좀 보세요!!"
유모는 케이가 이렇게 된 것이 리플러스 경 때문이란 듯이 리플러스 경에게 소리를 고래고래 질렀다.
"흐음.. 장이 좀 파손된것 같군요.. 별로 큰 부상은 아닙니다."
케이의 몸을 살펴보던 리플러스 경은 별거 아니라는 듯이 말을 내뱉었지만 유모는 그렇지 않았다.
"머에요? 이게 별거 아니라구요?? 피를 토하셨잖아요!! 피를!!"
"이 약 하나면 충분 할 겁니다. "
리플러스경은 가죽주머니에서 알약 하나를 꺼내 케이에게 먹였다.
꾸울꺽~~
"어라? 이제 하나도 안 아프네?"
알약을 삼킨 케이는 안아프다는 표정으로 유모에게 말했다. 하지만 시선은 크릭에게 공격받은 소션을 향해 있었다.
"리플러스경 나에게 준 알약 하나만 더 주시오"
케이는 리플러스경에게 머에다가 쓸런지 약 하나를 달라고 했지만 리플러스경은 거절했다.
"안되옵니다. 전하 전하께서는 필히 저 소년에게 약을 먹이려고 하시는 것이지요.. 이약은 아무나 먹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저 소년은 부상도 깊지 않습니다."
"내놔!! 내노란 말이야!!! 리플러스경! 내말을 무시하는 건 아니겠지?"
케이가 리플러스경에게 따지듯이 말하자 리플러스경은 어쩔수 없다는 표정으로 약을 건네줫다.
"야! 이거 먹어봐 하나도 안아플거야.."
"감..감사합니다.. 전하.."
소년은 케이에게 고맙다고 하고 약을 받아먹었다.
그리곤 괜찮다는 표정으로 케이를 바라보았다.
"이봐! 너 여기 무슨 볼일있어? 옷차림새론 별 볼일 없을 것 같은데.."
소년이 괜찮다고 판단한 케이는 소년에게 이곳에 온 이유를 물었다.
"저는 리플러스경을 만나러 왔습니다."
"리플러스경을?? 리플러스경! 경은 이 소년을 아는가?"
케이는 소년의 대답에 궁금한 듯 리플러스경에게 고개를 돌렸다.
"에..저.."
리플러스경은 머뭇거리며 대답을 선뜻 하지 못했다.
케이는 그러는 이유가 주위의 사람들 때문이라고 판단하고는 사람들에게 말했다.
"모두들 돌아가시오 어디 구경났소? 빨리빨리 돌아가시오!! 아참 크릭! 너는 여기 남고."
케이는 돌아가려는 크릭을 잡았다.
"너 왜 이 소년을 공격했어?"
케이가 방금전 크릭과 소년의 싸움의 진상을 알면서도 크릭에게 물었다.
"네에.. 저 소년이 저를 무시하길래 공격 했습니다."
크릭은 머뭇거리면서 말을 꺼냈다.
"나는 네가 소년을 무시한 걸로 아는데?"
케이는 크릭에게 되물었다.
"...어떠한 벌이라도 달게 받겠습니다. 벌을 내려주십시오!!"
크릭은 비장한 각오로 케이에게 말을 꺼냈다.
"벌?? 벌이라... 오!! 그거 좋지.. 리플러스경 이곳에서는 보통 어떤 벌을 내리시오?"
케이는 벌을 주려고 리플러스경에게 벌들을 물어봤다.
"네.. 저희는 동굴같은데 혼자 들어가서 몇 개월 내버려 둡니다. 그곳에서는 정신력으로 버텨야 하죠.. 물론
의식주는 자신들이 알아서 해야 합니다.."
"그래? 음.. 크릭 니 옆에 있는 친구 이름이 뭐야?"
케이는 리플러스경의 이야기를 듣고 크릭에게 물었다.
"네.. 리온이라고 합니다만.."
"그래.. 리온!! 너 크릭이랑 같이 그 동굴같은데 들어가! 그러면 너희들은 같이 그곳에서 정신력도 기르고 실력도 향상되겠지...
물론 크릭 너도 리온에게 화풀이 당하며 다시는 이런짓 안할 테고.. 알겠나?"
"네..네엣!!"
리온은 케이의 처사에 불평하는 듯한 표정을 지었지만 어쩔수 없이 대답했다.
"좋아,좋아.. 너희들은 가봐!!"
케이는 리온과 크릭을 보내고 옆에있는 소년에게 물었다.
"이봐 네 이름 머야?"
"...라이너라고 합니다만.."
"라이너? 좋은 이름이네.. 아참!! 리플러스경 라이너를 아시오?"
케이는 아까 일이 생각난 듯 리플러스경에게 물었다.
"네.. 이 소년의 이름은 라이너 드 리플러스.. 즉 제 자식이지요.."
케이는 리플러스경의 폭탄선언에 놀라서 물었다.
"뭐,, 뭐야? 라이너가 리플러스 경의 자식이라고? 이런 우연이 있나.. 그래.. 라이너 넌 왜 이곳에 왔지?"
"네! 저는 아버지에게 검술을 배우려고 왔습니다.."
라이너가 자신이 이 곳에 온 이유를 설명했다.
"뭐야?.. 라이너.. 아직 네 실력은 내가 널 가르칠 만한 실력이 아니다.. 돌아가거라.."
리플러스가 라이너의 말을 딱 잡아땠다.
"음.. 내가 이곳에 온 이유는 내 기초체력단련 선생을 구하기 위해서야.. 라이너 네 실력도 괜찮은 것 같은데 어때?
내 선생한번 해보지 않겠어? 네게는 좋은 조건일텐데.."
케이가 라이너에게 제안했다.
"... 좋.. 좋습니다.!! 제가 전하의 기초체력단련 선생이 되지요!!!"
라이너는 흔쾌히 케이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유모!! 내 방에서 최대한 가까운 쪽에 라이너의 방을 잡아놔 알겠지?"
"네!!"
케이가 유모에게 말하자 유모는 바로 대답했다.
"그래.. 이제 이곳에 있을 필요는 없는 것 같군.. 유모.. 이만 가보지.. 아참!! 이번에는 마차타고 가자.."
걸어올때 엄청난 고생을 한 케이는 부랴부랴 유모에게 말했다.
"호호.. 전하. 그러면 걸어가시려고 했었습니까?"
유모는 케이에게 대답하고는 마차를 불러세웠다.
"라이너 그러면 내일부터 하자고 나 체력 약하니깐 스케쥴 잘 잡아놔야해? 그럼 안녕히들 계시오!"
케이는 라이너에게 적당히 하라고 말하고는 리플러스경에게 인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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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시점으로 돌아와서>
"에구구.. 힘들어라.. 라이너!! 도데체 그만좀 하자.. 허억허억..."
"안됍니다 전하! 겨우 이거 뛴 것 같고 엄살이시라뇨.. 코스 바꿀까요??"
"아냐아냐.. 나 거뜬해.. 빨리빨리 뛰자고.."
점점 비굴해 지는 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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