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생일기] 4 - 마법과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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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세피아 여기 책 진짜 많다~~."
"그럼 왕궁의 궁정도서실에 책이 많지 적겠니??"
케이가 도서실을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하자 세피아가 케이에게 핀잔을 주었다.
"이제 책이나 찾아볼까?"
"그러지 뭐. 같이 찾자."
세피아는 케이의 말에 동의하며 책을 찾기 시작했다.
"어라? 유토피아왕국의 역사?? 어디~~ 시간 많은데 한번 볼까나?"
케이는 마법책을 찾다가 '유토피아왕국의 역사'라는 책을 발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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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토피아왕국은 제 1대왕 폴로니아 왕이 세웠다. 유토피아 왕국은 세운지 100여년 정도는 대륙에서 우위를 차지하였지만,
3대왕 그랜도스 왕 때는 서쪽의 쉐트피 왕국이 점점 강성해 가면서 유토피아 왕국 국토의 절반 이상을 빼았겼다.
하지만 6대왕 안토니오 국왕때 서서히 쉐트피 왕국을 진압하면서 더욱 세력을 떨쳤고, 4세기 말 제 8대왕 디그너스 왕때
쉐트피 왕국을 멸망시켜 쉐트피 왕국의 토지를 우리 유토피아 왕국의 땅으로 만들었다.
.........................
.... 현재 대륙에 현존하는 국가는 유토피아 왕국과 미테포 왕국만이 대립하고 있으며 지금은 제 10대왕인 드랜피니 왕이 유토피아
왕국을 통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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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라.. 지금 우리나라가 꽤 강하단 말이지? 미테포 왕국과 대립하고있고.. 과연 두 나라중 어느나라가 더 우위에 있을까?'
케이는 '유토피아왕국의 역사' 를 읽고난 후 마법책들을 찾으러 발걸음을 옮겼으나 세피아가 부르자 세피아에게 돌아섰다.
"왜 불러? "
"여기있어.. 마법책들. 나 찾았어.."
케이가 부른 용건을 묻자 세피아가 책을 잔뜩 빼며 말했다.
"찾았구나.. 그 책 저기있는 탁자에서 읽자."
"그래. 그거 좋겠다."
케이와 세피아는 동시에 탁자를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으흠.. 이것이 바로 마법책이란 말이지~ 크흐흐흐흐흐'
"케이 너 어디 아퍼??"
"아.. 아냐!! 책이나 읽자."
케이가 속으로 웃은게 표정으로 드러났는지 세피아가 묻자 케이는 그 말을 얼버무리며 책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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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이란 태초부터 이 인간계의 대기중에 흘러다니는 '마나'라는 것을 응용하여 부리는 것을 우리는 흔히 '마법' 이라고 부른다.
우리가 마법을 부리기 위해 필요한 '마나'는 앞에도 언급 했듯이 대기중에 흘러다닌다. 마나는 생물이 마나를 흡수하면 주위에 마나가
없어졌다가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생기기 때문에 마나걱정은 할 필요는 없지만 마나 느끼기를 먼저 걱정해야 한다.
그 이유는 대기중에 흘러다니는 마나를 느낄 수 없다면 마법을 행할 수 없기 때문이다. 마나를 느끼는데 최소한 6~8개월은 걸린다.
하지만 2~3년이 넘어가도록 마나를 느끼지 못한다면 필자는 그 사람에게 마법을 그만 두라고 할 것이다.
마나를 느끼려면 최소항 6~8개월을 걸리지만 필자같은 경우나 전세계의 극소수의 마법사들은 2~3개월 만에 마나를 느끼는 경우도 있
다. 앞의 경우는 필자의 경우이고 극소수의 마법사들은 겨우 1달만에 마나를 느끼는 경우도 있다...
필자는 지금부터 마나 느끼기를 서술할 것이므로 잘 보아야 할 것이다.
먼저 마나를 느끼려면 몸과 마음을 마나느끼기에 집중 하고 온갖 잡 생각을 버려야 할 것이다. 물론 마법을 처음 접하는 초보자들은
힘들겠지만 필자같이 마스터 정도가 된다면 마나느끼기는 훨씬 쉽고 편할 것이다. 마나는 어떻게 느끼면 젤리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고
어떻게 느끼면 물과 같이 느껴질 수도 있고, 먼지나, 이물질 같은 것으로 느껴질 수도 있다.
당신이 만약 마나를 느꼈다면 당신은 바로 먼지가운데 서 있는 느낌이 들 것이다.
지금까지는 초급마법서 마나느끼기였다. 다음부터는 본격적으로 마법을 시작하기 전에 배워야 할 것들을 서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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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 뭐야 마나느끼기란게 이렇게 간단해? 이렇게 간단하면 이세상 모든사람들이 대마법사게? 머 그래도 한번 시도는 해봐야겠지..'
케이는 책을 덮은 후 눈을 감고 몸과 마음을 마나 느끼는 것에 집중 하였다..
'왜이렇게 않느껴지지? 이거 혹시 뻥 아냐~?'
꽤 오랫동안 집중을 하고 있었지만 마나가 느껴지지 않자 케이는 필자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세피아 너는 잘 돼?"
"응~ 미세하기는 하지만 마나라는 것이 조금은 느껴지는데?"
'허, 허걱!! 말도 안돼! 필자는 분명히 6~8개월은 걸린다고 했는데.. 이건 사기극이야~~!!'
"에이~ 거짓말 마!! 벌써 마나를 느낀다니. 필자는 분명히 6~8개월은 걸린다고 했어!!"
케이가 세피아를 의심하자 세피아는 기분 나쁘다는 듯이 말을 툭 내뱉었다.
"흥!! 난 분명히 느꼇어!! 자기가 못 느끼니깐 나한테 괜히 그러니?"
"아, 알았어.. 넌 분명히 느꼇어.. 그래 느꼇구 말구!!"
세피아가 화를 내자 케이는 당황한 듯이 세피아에게 아부(?)를 했다.
"세피아 우리 그만 가는데 어때? 라이너가 기다리겠다."
"벌써 시간이 그렇게 됬니? 벌써 12:15분이 됐네? 그래 빨리가자!"
케이가 세피아에게 말을 꺼내자 세피아는 시간이 됏음을 알고 케이와 함께 라이너가 기다리는 라이너의 방으로 달려갔다.
똑똑!!
"라이너~~ 우리왔어!! 라이너!"
케이와 세피아가 라이너의 방문 앞에서 노크를 하자 라이너가 준비됐다는 듯이 간편한 반바지 차림에 목검을 들고 나왔다.
"전하! 세피아님!! 오늘부터는 체력단련을 하면서 저에게 검술을 배울 것입니다. 알겠죠??"
"허억.. 단련하는것도 힘드는데.. 거기다가 검술까지? 큭..."
"아이참~~ 라이너! 그 님짜좀 빼줄래? 난 편한게 좋다구.. 니가 계속 그러면 자꾸 부담스러워져.."
"네 알겠습니다.. 세피아니...세피아!"
라이너가 다시 님짜를 붙이자 세피아가 째려봤다. 세피아가 째려보자 라이너는 님짜를 빼고 그냥 세피아라고 불러줬다.
"그래그래.. 앞으론 편히 대하라고~"
"네!!"
대화가 끝난뒤 세 사람은 케이의 전용 산책로로 가서 운동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성안은 운동을 할 만한 곳이 없기때문에 아무도 드나들지 않는 케이 전용 산책로를 세사람의 운동장소로 정한 것이였다.
"일단은 먼저 몸을 푸신 후 저 나무까지 한바퀴 돌아 오는 겁니다 알겠죠??"
"그래.. 그러자고.."
라이너의 말에 토를 달았다가 또 무슨 봉변을 볼지 몰라 케이는 라이너의 말에 순순히 응할수 밖에 없었다.
세 사람은 몸을 푼 뒤 저 멀리있는 나무까지 달려갔다가 오고있었다.
"허억.. 허억.. 라이너 좀만 쉬는게 어때?"
"전하! 겨우 이정도 뛰셔놓구선은 벌써 쉬자고요? 그렇게 단련하다가 언제 단련되겠습니까? 안됩니다!!"
케이가 엄살을 부리자 라이너는 케이의 말을 딱 잡아땟다.
"라이너~? 조금 앉아서 명상의 시간을 갖는것은 어떨까? 그것도 괜찮은 방법인거 같은데."
세피아가 라이너에게 말을하기 시작했다.
"앉아서 명상의 시간을 갖는것도 괜찮은 방법중 하나가 아닐까? 정신 집중도 되고 말이야.."
세피아가 말을 마치자 케이는 세피아를 존경의 눈초리로 바라보았고 라이너는 그 말에 수긍한다는 듯 표정을 짓고있었다.
"그럼 그렇게 하죠.. 여기서 명상의 시간을 가지도록 합시다. 하지만 얼마 안할것입니다. 저희의 목적은 체력단련이니.."
'오호~~ 세피아 자기도 엄청 힘들었나보군.. 나처럼 쉬자고는 안하고 말을 돌려서 하는 것을 보니. 머 세피아 덕에 나도 쉬지만 말이야.. 그럼 나도 명상의 시간을 갖는 척 해볼까? 먼저 집중을 하고~~!'
케이가 잡생각을 마친 후 집중을 시작하자 갑자기 대기중에 젤리같은 것이 느껴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어라? 이거 머지? 이, 이거 설마.. 내가 마나를 느낀건가?? 만약에 내가 느낀것이 마나라면 내가 움직일 수도 있겠지.'
케이는 책에서 자신이 마나를 느끼면 그 마나를 자신의 의지대로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을 보았기 때문에 이와같이 생각을 한 것이였다.
'으, 음.. '
케이는 집중하느라 이마에 땀이 송글송금 맺혀있다는것을 느끼지 못한채 계속 마나를 움직이는데 여념을 다했다.
케이가 집중을 한지 꽤 오랜시간이 지나자 미세하기는 하지만 마나가 케이가 의도한 대로 움직였다. 케이는 좋아했지만 마냥 좋아하고만 있을 수는 없었다.
너무 좋아하면 집중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아.. 이거 진짜로 움직이는데?? 하하.. 내가 진짜로 마나를 느낀건가? 믿어지지가 않는데?'
케이는 자신의 두 손을 보며 생각에 빠졌다. 하지만 그 생각도 오래가지 못했는데 그 이유는 라이너의 소리때문이었다.
"전하! 머하십니까? 빨리 일어나세요!!"
"케이! 머해? 부른지가 언젠데.."
라이너와 세피아가 부르자 나는 정신집중을 그만두고 일어날 수 밖에 없었다.
"그래그래.. 간다고 가! "
"전하! 이제부터는 검술 연습입니다. 잘 따라하십시오"
케이가 일어나는 것을 지켜 본 라이너는 케이가 일어나자 말을 꺼냈다.
"먼저 검을 머리 뒤로 올린다음 목표를 향해 내려 치는 것입니다. 물론 무식하게 내려찍는게 아니라 칼로 베듯이 말이죠..
이 기본동작을 응용하여 검술을 익히는 것입니다. 아시겠습니까??"
"응..."
라이너가 동작 하나하나를 설명하자 케이는 대충 대답을 했다.
"그럼 연습하십시오"
라이너는 설명이 끝나자 서로 연습하라고 하고는 바닥에 앉았다.
'히유.. 내가 어쩌다가 이리 됐을꼬.. 에구야..'
"네! 오늘은 여기까지 하죠.. 다음엔 서로 대련을 하는 겁니다 아시겠죠?"
"응.."
"그럼 라이너 다음에 보자"
케이와 세피아는 라이너에게 인사를 하고는 각자의 방으로 향했다.
"어? 케이 어디가?"
"으,응.. 도서실."
"도서실에는 왜? 볼일 있니?"
"아니.. 내가 아까 명상중에 마나를 느낀것 같아서.. 확인해 보려구.."
"진짜?? 그럼 나도 같이가자. 나도 책좀 더 보고 싶은데?"
"그럼 그러지 가자!"
케이와 세피아는 방으로 향하던 발걸음을 궁중도서실로 돌려버렸다.
"세피아 여기 있다. <초급마법서> 어디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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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나라는 것은 먼지같이 느낄수도 있고 혹은 물, 젤리, 등등과 같이 느낄수 있다.
당신이 마나의 장 안에 서있는 느낌이라면 축하한다! 당신은 마나를 느낀 것이다.
이제부터 당신은 '마나축척하기'를 배워야 한다.
마나 축척하기란 대기의 마나를 자신의 몸 안에 가두어 자신 안에있는 마나를 토대로 마법을 쓸수 있는 것이다.
클래스가 높은 마법사들은 대기의 마나를 몸 안에 축적시키지 않고 바로 그 마나를 마법으로 사용할 수는 있지만 초급자들은 그렇게 할 수 없으므로 몸 안에 마나를 축적시켜야만 한다.
먼저 대기의 흘러다니는 마나를 움직여 자신의 몸 안으로 인도해 보자. 그러면 자신의 몸속에 마나가 출렁이는 것을 느낄수 있을 것이
다. 한번 시도해 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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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 다 읽었니?"
"응.. 그럼 한번 시도해 볼까나? 세피아 이책이랑 다른책 조금 가지고 나가자 "
"그러는게 좋을 것 같네. 그럼 가자"
케이와 세피아는 케이의 전용산책로로 걸어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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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길!! 어떻게 된 것이냐!! 분명히 성공했다고 하지 않았느냐!!"
의자에 앉은 사내가 무릎을 꿇고있는 사내에게 호통을 쳤다.
"분명히 황태자에게 마나구를 명중시켰습니다만 저도 이게 도데체 어떻게 된 일인지..."
무릎을 꿇은 사내는 머리를 조아리며 의자에 앉아있는 사내를 향해 말을 했다.
"혹시 황태자가 마나친화력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만약 그렇다면 황태자가 멀쩡한 것도 이해가 되는데요.."
"마나친화력?? 웃기고있네.. 마법의 마! 자도 모르는 황태자가 마나친화력을 가지고 있단 말을 하고 싶은게냐.."
무릎을 꿇은 사내가 말을 꺼내자 의자에 앉은 사내는 말도 안된다는 듯이 호통을 쳤다.
"어쨋건 이번은 넘어가고 곧 있을 '건'은 확실히 해야 한다 알겠느냐!!"
"네, 넷!!"
"그럼 나가봐라"
의자에 앉은 사내가 나가라고 명하자 무릎을 꿇은 사내는 인사를 하고 조용히 방을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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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피아 시작하자!"
케이는 산책로에 도착하자 마나 축척하기를 시도하자고 말을 꺼냈다.
"좋아! 그럼 시작하자."
세피아가 동의하자 케이는 바로 앉아서 눈을 감고 정신을 집중하기 시작했다.
케이가 눈을 감자 대기의 마나가 느껴졌다.
'음.. 이것을 내 안에 축적시키란 말이지?'
케이가 정신을 집중하자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맺혔다.
'제길! 더럽게 안되네.. 그래도 조금이나마 되는게 어디야?'
대기중의 마나중 조금은 케이가 의도한 대로 케이의 몸속으로 들어오기 시작했다.
몸속으로 마나가 들어오는게 느껴지자 케이는 눈을 뜨고 자신의 몸 속에서 출렁이는 마나를 느끼기 시작했다.
'오호라.. 성공한건가? 내 몸속에서 조금이나마 마나가 출렁이는 것 같으니..'
"세피아 잘되니??"
케이는 성공을 하자 옆에있는 세피아에게 물었다.
하지만 세피아는 정신을 집중하고있어서 듣지 못했는지 계속 눈을 감고 있었다.
'어라? 가까이서 보니까 세피아 꽤 예쁘네? 전에는 그냥 귀엽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말이야..'
조금은 성공했는지 세피아는 안도하는 표정으로 눈을 떳다가 자신을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는 케이때문에 잠시 놀라야만 했다.
"머, 뭐야! 케이."
"아냐.. 니가 내 말을 못듣길래..그냥"
"그랬구나.. 케이 니는 잘 되니?"
"조금.. 니는?"
"어 나도 조금은 성공했어."
그래.. 그럼 책을 한번 볼까?
케이가 <초급마법서>를 펼치자 갑자기 어디선가 한 노인네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너희 마법 배우고 싶은 게냐??"
"누, 누구시오!! 여기는 황태자의 전용 산책로인데 감히 들어오다니.."
케이가 놀라서 말하자 노인은 껄껄 웃기 시작했다.
"허허허... 그럼 그 황태자의 전용 산책로라는 곳에서 마법을 공부하고 있으면서 나한테 소리하는게냐??"
"흥!! 내가 황태자이니 여긴 내 전용 산책로란 말이오!!"
"오호라.. 네가 바로 그 케이스트 드 카스피리안이란 녀석이냐?"
"녀석이라니!! 당신 말 조심하시오! 감히 황태자에게 막말을 함부로 놀리다니!"
"됐다, 됐어 너같은 꼬맹이한테 높임말 붙일 내가 아니다 머 마법을 배우고 싶어 하는 것 같은데 내가 알려주랴?"
"당신 마법사요?"
"그렇다만.."
"좋소! 마법을 알려주신다면 감사하겠소이만."
"그렇다면 조건이 있다."
"그 조건이란게 머요?"
"너 나한테 마법배울때는 나한테 높임말 꼬박 써"
"흥! 하오체 정도만 하지 내가 당신한테 높임말 듣고 싶은 마음도 없고 높임말 쓰고싶은 마음도 없으니 말이오"
"뭐 좋다, 좋아.. 나도 내 제자하나 만들고 싶었는데 네 옆의 여자애도 마법을 배우고자 하는 것 같은데 같이 알려주지"
"네~ 감사해요 할아버지"
"오냐 이봐 꼬맹이! 내이름은 그 유명하고도 유명한 키에라도 드 타이지다! 타이지 님이라고 부르도록!"
"내 이름은 그 유명하고 유명한 케이스트 드 카스피리안이다 카스피리안 님이라고 부르도록!"
"내가 미쳤냐? 네깟놈에게 높임말을 쓰게"
"누가 먼저 하래나??"
"제 이름은 세피아 레위나드 미제루그 예요!!"
케이와 키에라도가 말싸움을 하자 세피아가 자신의 이름을 크게 말하며 둘의 말을 잘랐다.
"그래.. 나 귀 안먹었어 그리고 너! 세피아라고 했던가? 나한테 할아버지라고 하지말고 그냥 편히 키에라도라고 불러"
"네, 알겠어요"
키에라도가 편히 부르라고 하자 세피아가 환한 미소를 지으며 그 말에 수긍했다.
"그럼 내일부터 마나를 배우기로 하지 불만있나?"
"없소이다"
"없어요~"
키에라도가 수업 일정을 말하자 케이와 세피아가 대답했다.
"키에라도 그런데 나는 당신의 모습을 못 봤는데 어떻게 갑자기 나온거요?"
"아하~ 그거? 투명마법이야~"
"투, 투명마법이라고 했소?"
"그래, 투.명.마.법"
"그리 강조할 필요는 없소이다만.."
"알았어 임마"
'왠 늙은 할아범이 저리 자랑을 하냐?'
"그럼 내일 보도록 하지! 그럼 안녕~"
키에라도가 자신이 할 말을 마치자 인사를 하고 갑자기 눈 앞에서 사라졌다.
"오잉?? 갑자기 어디로 갔지?"
케이가 신기한 듯 눈을 씻고 키에라도를 찾아봤지만 키에라도는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
"아~ 저건 '텔레포트' 라고 순간이동과 같은거야."
케이가 신기한듯 두리번 거리자 세피아가 설명을 해 주었다.
"어? 세피아 넌 그거 어떻게 알았어?"
"아~ 아까 책에서 봤어."
케이가 물어보자 세피아는 자랑스러운듯 어깨를 으쓱해 보이며 대답했다.
"그럼 우리도 이만 방으로 가자!"
"그러자"
그리고는 세피아와 케이는 각자의 방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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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용이 너무 허술하죠? 다음부터는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그럼 왕궁의 궁정도서실에 책이 많지 적겠니??"
케이가 도서실을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하자 세피아가 케이에게 핀잔을 주었다.
"이제 책이나 찾아볼까?"
"그러지 뭐. 같이 찾자."
세피아는 케이의 말에 동의하며 책을 찾기 시작했다.
"어라? 유토피아왕국의 역사?? 어디~~ 시간 많은데 한번 볼까나?"
케이는 마법책을 찾다가 '유토피아왕국의 역사'라는 책을 발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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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토피아왕국은 제 1대왕 폴로니아 왕이 세웠다. 유토피아 왕국은 세운지 100여년 정도는 대륙에서 우위를 차지하였지만,
3대왕 그랜도스 왕 때는 서쪽의 쉐트피 왕국이 점점 강성해 가면서 유토피아 왕국 국토의 절반 이상을 빼았겼다.
하지만 6대왕 안토니오 국왕때 서서히 쉐트피 왕국을 진압하면서 더욱 세력을 떨쳤고, 4세기 말 제 8대왕 디그너스 왕때
쉐트피 왕국을 멸망시켜 쉐트피 왕국의 토지를 우리 유토피아 왕국의 땅으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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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대륙에 현존하는 국가는 유토피아 왕국과 미테포 왕국만이 대립하고 있으며 지금은 제 10대왕인 드랜피니 왕이 유토피아
왕국을 통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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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라.. 지금 우리나라가 꽤 강하단 말이지? 미테포 왕국과 대립하고있고.. 과연 두 나라중 어느나라가 더 우위에 있을까?'
케이는 '유토피아왕국의 역사' 를 읽고난 후 마법책들을 찾으러 발걸음을 옮겼으나 세피아가 부르자 세피아에게 돌아섰다.
"왜 불러? "
"여기있어.. 마법책들. 나 찾았어.."
케이가 부른 용건을 묻자 세피아가 책을 잔뜩 빼며 말했다.
"찾았구나.. 그 책 저기있는 탁자에서 읽자."
"그래. 그거 좋겠다."
케이와 세피아는 동시에 탁자를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으흠.. 이것이 바로 마법책이란 말이지~ 크흐흐흐흐흐'
"케이 너 어디 아퍼??"
"아.. 아냐!! 책이나 읽자."
케이가 속으로 웃은게 표정으로 드러났는지 세피아가 묻자 케이는 그 말을 얼버무리며 책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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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이란 태초부터 이 인간계의 대기중에 흘러다니는 '마나'라는 것을 응용하여 부리는 것을 우리는 흔히 '마법' 이라고 부른다.
우리가 마법을 부리기 위해 필요한 '마나'는 앞에도 언급 했듯이 대기중에 흘러다닌다. 마나는 생물이 마나를 흡수하면 주위에 마나가
없어졌다가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생기기 때문에 마나걱정은 할 필요는 없지만 마나 느끼기를 먼저 걱정해야 한다.
그 이유는 대기중에 흘러다니는 마나를 느낄 수 없다면 마법을 행할 수 없기 때문이다. 마나를 느끼는데 최소한 6~8개월은 걸린다.
하지만 2~3년이 넘어가도록 마나를 느끼지 못한다면 필자는 그 사람에게 마법을 그만 두라고 할 것이다.
마나를 느끼려면 최소항 6~8개월을 걸리지만 필자같은 경우나 전세계의 극소수의 마법사들은 2~3개월 만에 마나를 느끼는 경우도 있
다. 앞의 경우는 필자의 경우이고 극소수의 마법사들은 겨우 1달만에 마나를 느끼는 경우도 있다...
필자는 지금부터 마나 느끼기를 서술할 것이므로 잘 보아야 할 것이다.
먼저 마나를 느끼려면 몸과 마음을 마나느끼기에 집중 하고 온갖 잡 생각을 버려야 할 것이다. 물론 마법을 처음 접하는 초보자들은
힘들겠지만 필자같이 마스터 정도가 된다면 마나느끼기는 훨씬 쉽고 편할 것이다. 마나는 어떻게 느끼면 젤리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고
어떻게 느끼면 물과 같이 느껴질 수도 있고, 먼지나, 이물질 같은 것으로 느껴질 수도 있다.
당신이 만약 마나를 느꼈다면 당신은 바로 먼지가운데 서 있는 느낌이 들 것이다.
지금까지는 초급마법서 마나느끼기였다. 다음부터는 본격적으로 마법을 시작하기 전에 배워야 할 것들을 서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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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 뭐야 마나느끼기란게 이렇게 간단해? 이렇게 간단하면 이세상 모든사람들이 대마법사게? 머 그래도 한번 시도는 해봐야겠지..'
케이는 책을 덮은 후 눈을 감고 몸과 마음을 마나 느끼는 것에 집중 하였다..
'왜이렇게 않느껴지지? 이거 혹시 뻥 아냐~?'
꽤 오랫동안 집중을 하고 있었지만 마나가 느껴지지 않자 케이는 필자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세피아 너는 잘 돼?"
"응~ 미세하기는 하지만 마나라는 것이 조금은 느껴지는데?"
'허, 허걱!! 말도 안돼! 필자는 분명히 6~8개월은 걸린다고 했는데.. 이건 사기극이야~~!!'
"에이~ 거짓말 마!! 벌써 마나를 느낀다니. 필자는 분명히 6~8개월은 걸린다고 했어!!"
케이가 세피아를 의심하자 세피아는 기분 나쁘다는 듯이 말을 툭 내뱉었다.
"흥!! 난 분명히 느꼇어!! 자기가 못 느끼니깐 나한테 괜히 그러니?"
"아, 알았어.. 넌 분명히 느꼇어.. 그래 느꼇구 말구!!"
세피아가 화를 내자 케이는 당황한 듯이 세피아에게 아부(?)를 했다.
"세피아 우리 그만 가는데 어때? 라이너가 기다리겠다."
"벌써 시간이 그렇게 됬니? 벌써 12:15분이 됐네? 그래 빨리가자!"
케이가 세피아에게 말을 꺼내자 세피아는 시간이 됏음을 알고 케이와 함께 라이너가 기다리는 라이너의 방으로 달려갔다.
똑똑!!
"라이너~~ 우리왔어!! 라이너!"
케이와 세피아가 라이너의 방문 앞에서 노크를 하자 라이너가 준비됐다는 듯이 간편한 반바지 차림에 목검을 들고 나왔다.
"전하! 세피아님!! 오늘부터는 체력단련을 하면서 저에게 검술을 배울 것입니다. 알겠죠??"
"허억.. 단련하는것도 힘드는데.. 거기다가 검술까지? 큭..."
"아이참~~ 라이너! 그 님짜좀 빼줄래? 난 편한게 좋다구.. 니가 계속 그러면 자꾸 부담스러워져.."
"네 알겠습니다.. 세피아니...세피아!"
라이너가 다시 님짜를 붙이자 세피아가 째려봤다. 세피아가 째려보자 라이너는 님짜를 빼고 그냥 세피아라고 불러줬다.
"그래그래.. 앞으론 편히 대하라고~"
"네!!"
대화가 끝난뒤 세 사람은 케이의 전용 산책로로 가서 운동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성안은 운동을 할 만한 곳이 없기때문에 아무도 드나들지 않는 케이 전용 산책로를 세사람의 운동장소로 정한 것이였다.
"일단은 먼저 몸을 푸신 후 저 나무까지 한바퀴 돌아 오는 겁니다 알겠죠??"
"그래.. 그러자고.."
라이너의 말에 토를 달았다가 또 무슨 봉변을 볼지 몰라 케이는 라이너의 말에 순순히 응할수 밖에 없었다.
세 사람은 몸을 푼 뒤 저 멀리있는 나무까지 달려갔다가 오고있었다.
"허억.. 허억.. 라이너 좀만 쉬는게 어때?"
"전하! 겨우 이정도 뛰셔놓구선은 벌써 쉬자고요? 그렇게 단련하다가 언제 단련되겠습니까? 안됩니다!!"
케이가 엄살을 부리자 라이너는 케이의 말을 딱 잡아땟다.
"라이너~? 조금 앉아서 명상의 시간을 갖는것은 어떨까? 그것도 괜찮은 방법인거 같은데."
세피아가 라이너에게 말을하기 시작했다.
"앉아서 명상의 시간을 갖는것도 괜찮은 방법중 하나가 아닐까? 정신 집중도 되고 말이야.."
세피아가 말을 마치자 케이는 세피아를 존경의 눈초리로 바라보았고 라이너는 그 말에 수긍한다는 듯 표정을 짓고있었다.
"그럼 그렇게 하죠.. 여기서 명상의 시간을 가지도록 합시다. 하지만 얼마 안할것입니다. 저희의 목적은 체력단련이니.."
'오호~~ 세피아 자기도 엄청 힘들었나보군.. 나처럼 쉬자고는 안하고 말을 돌려서 하는 것을 보니. 머 세피아 덕에 나도 쉬지만 말이야.. 그럼 나도 명상의 시간을 갖는 척 해볼까? 먼저 집중을 하고~~!'
케이가 잡생각을 마친 후 집중을 시작하자 갑자기 대기중에 젤리같은 것이 느껴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어라? 이거 머지? 이, 이거 설마.. 내가 마나를 느낀건가?? 만약에 내가 느낀것이 마나라면 내가 움직일 수도 있겠지.'
케이는 책에서 자신이 마나를 느끼면 그 마나를 자신의 의지대로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을 보았기 때문에 이와같이 생각을 한 것이였다.
'으, 음.. '
케이는 집중하느라 이마에 땀이 송글송금 맺혀있다는것을 느끼지 못한채 계속 마나를 움직이는데 여념을 다했다.
케이가 집중을 한지 꽤 오랜시간이 지나자 미세하기는 하지만 마나가 케이가 의도한 대로 움직였다. 케이는 좋아했지만 마냥 좋아하고만 있을 수는 없었다.
너무 좋아하면 집중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아.. 이거 진짜로 움직이는데?? 하하.. 내가 진짜로 마나를 느낀건가? 믿어지지가 않는데?'
케이는 자신의 두 손을 보며 생각에 빠졌다. 하지만 그 생각도 오래가지 못했는데 그 이유는 라이너의 소리때문이었다.
"전하! 머하십니까? 빨리 일어나세요!!"
"케이! 머해? 부른지가 언젠데.."
라이너와 세피아가 부르자 나는 정신집중을 그만두고 일어날 수 밖에 없었다.
"그래그래.. 간다고 가! "
"전하! 이제부터는 검술 연습입니다. 잘 따라하십시오"
케이가 일어나는 것을 지켜 본 라이너는 케이가 일어나자 말을 꺼냈다.
"먼저 검을 머리 뒤로 올린다음 목표를 향해 내려 치는 것입니다. 물론 무식하게 내려찍는게 아니라 칼로 베듯이 말이죠..
이 기본동작을 응용하여 검술을 익히는 것입니다. 아시겠습니까??"
"응..."
라이너가 동작 하나하나를 설명하자 케이는 대충 대답을 했다.
"그럼 연습하십시오"
라이너는 설명이 끝나자 서로 연습하라고 하고는 바닥에 앉았다.
'히유.. 내가 어쩌다가 이리 됐을꼬.. 에구야..'
"네! 오늘은 여기까지 하죠.. 다음엔 서로 대련을 하는 겁니다 아시겠죠?"
"응.."
"그럼 라이너 다음에 보자"
케이와 세피아는 라이너에게 인사를 하고는 각자의 방으로 향했다.
"어? 케이 어디가?"
"으,응.. 도서실."
"도서실에는 왜? 볼일 있니?"
"아니.. 내가 아까 명상중에 마나를 느낀것 같아서.. 확인해 보려구.."
"진짜?? 그럼 나도 같이가자. 나도 책좀 더 보고 싶은데?"
"그럼 그러지 가자!"
케이와 세피아는 방으로 향하던 발걸음을 궁중도서실로 돌려버렸다.
"세피아 여기 있다. <초급마법서> 어디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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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나라는 것은 먼지같이 느낄수도 있고 혹은 물, 젤리, 등등과 같이 느낄수 있다.
당신이 마나의 장 안에 서있는 느낌이라면 축하한다! 당신은 마나를 느낀 것이다.
이제부터 당신은 '마나축척하기'를 배워야 한다.
마나 축척하기란 대기의 마나를 자신의 몸 안에 가두어 자신 안에있는 마나를 토대로 마법을 쓸수 있는 것이다.
클래스가 높은 마법사들은 대기의 마나를 몸 안에 축적시키지 않고 바로 그 마나를 마법으로 사용할 수는 있지만 초급자들은 그렇게 할 수 없으므로 몸 안에 마나를 축적시켜야만 한다.
먼저 대기의 흘러다니는 마나를 움직여 자신의 몸 안으로 인도해 보자. 그러면 자신의 몸속에 마나가 출렁이는 것을 느낄수 있을 것이
다. 한번 시도해 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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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 다 읽었니?"
"응.. 그럼 한번 시도해 볼까나? 세피아 이책이랑 다른책 조금 가지고 나가자 "
"그러는게 좋을 것 같네. 그럼 가자"
케이와 세피아는 케이의 전용산책로로 걸어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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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길!! 어떻게 된 것이냐!! 분명히 성공했다고 하지 않았느냐!!"
의자에 앉은 사내가 무릎을 꿇고있는 사내에게 호통을 쳤다.
"분명히 황태자에게 마나구를 명중시켰습니다만 저도 이게 도데체 어떻게 된 일인지..."
무릎을 꿇은 사내는 머리를 조아리며 의자에 앉아있는 사내를 향해 말을 했다.
"혹시 황태자가 마나친화력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만약 그렇다면 황태자가 멀쩡한 것도 이해가 되는데요.."
"마나친화력?? 웃기고있네.. 마법의 마! 자도 모르는 황태자가 마나친화력을 가지고 있단 말을 하고 싶은게냐.."
무릎을 꿇은 사내가 말을 꺼내자 의자에 앉은 사내는 말도 안된다는 듯이 호통을 쳤다.
"어쨋건 이번은 넘어가고 곧 있을 '건'은 확실히 해야 한다 알겠느냐!!"
"네, 넷!!"
"그럼 나가봐라"
의자에 앉은 사내가 나가라고 명하자 무릎을 꿇은 사내는 인사를 하고 조용히 방을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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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피아 시작하자!"
케이는 산책로에 도착하자 마나 축척하기를 시도하자고 말을 꺼냈다.
"좋아! 그럼 시작하자."
세피아가 동의하자 케이는 바로 앉아서 눈을 감고 정신을 집중하기 시작했다.
케이가 눈을 감자 대기의 마나가 느껴졌다.
'음.. 이것을 내 안에 축적시키란 말이지?'
케이가 정신을 집중하자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맺혔다.
'제길! 더럽게 안되네.. 그래도 조금이나마 되는게 어디야?'
대기중의 마나중 조금은 케이가 의도한 대로 케이의 몸속으로 들어오기 시작했다.
몸속으로 마나가 들어오는게 느껴지자 케이는 눈을 뜨고 자신의 몸 속에서 출렁이는 마나를 느끼기 시작했다.
'오호라.. 성공한건가? 내 몸속에서 조금이나마 마나가 출렁이는 것 같으니..'
"세피아 잘되니??"
케이는 성공을 하자 옆에있는 세피아에게 물었다.
하지만 세피아는 정신을 집중하고있어서 듣지 못했는지 계속 눈을 감고 있었다.
'어라? 가까이서 보니까 세피아 꽤 예쁘네? 전에는 그냥 귀엽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말이야..'
조금은 성공했는지 세피아는 안도하는 표정으로 눈을 떳다가 자신을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는 케이때문에 잠시 놀라야만 했다.
"머, 뭐야! 케이."
"아냐.. 니가 내 말을 못듣길래..그냥"
"그랬구나.. 케이 니는 잘 되니?"
"조금.. 니는?"
"어 나도 조금은 성공했어."
그래.. 그럼 책을 한번 볼까?
케이가 <초급마법서>를 펼치자 갑자기 어디선가 한 노인네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너희 마법 배우고 싶은 게냐??"
"누, 누구시오!! 여기는 황태자의 전용 산책로인데 감히 들어오다니.."
케이가 놀라서 말하자 노인은 껄껄 웃기 시작했다.
"허허허... 그럼 그 황태자의 전용 산책로라는 곳에서 마법을 공부하고 있으면서 나한테 소리하는게냐??"
"흥!! 내가 황태자이니 여긴 내 전용 산책로란 말이오!!"
"오호라.. 네가 바로 그 케이스트 드 카스피리안이란 녀석이냐?"
"녀석이라니!! 당신 말 조심하시오! 감히 황태자에게 막말을 함부로 놀리다니!"
"됐다, 됐어 너같은 꼬맹이한테 높임말 붙일 내가 아니다 머 마법을 배우고 싶어 하는 것 같은데 내가 알려주랴?"
"당신 마법사요?"
"그렇다만.."
"좋소! 마법을 알려주신다면 감사하겠소이만."
"그렇다면 조건이 있다."
"그 조건이란게 머요?"
"너 나한테 마법배울때는 나한테 높임말 꼬박 써"
"흥! 하오체 정도만 하지 내가 당신한테 높임말 듣고 싶은 마음도 없고 높임말 쓰고싶은 마음도 없으니 말이오"
"뭐 좋다, 좋아.. 나도 내 제자하나 만들고 싶었는데 네 옆의 여자애도 마법을 배우고자 하는 것 같은데 같이 알려주지"
"네~ 감사해요 할아버지"
"오냐 이봐 꼬맹이! 내이름은 그 유명하고도 유명한 키에라도 드 타이지다! 타이지 님이라고 부르도록!"
"내 이름은 그 유명하고 유명한 케이스트 드 카스피리안이다 카스피리안 님이라고 부르도록!"
"내가 미쳤냐? 네깟놈에게 높임말을 쓰게"
"누가 먼저 하래나??"
"제 이름은 세피아 레위나드 미제루그 예요!!"
케이와 키에라도가 말싸움을 하자 세피아가 자신의 이름을 크게 말하며 둘의 말을 잘랐다.
"그래.. 나 귀 안먹었어 그리고 너! 세피아라고 했던가? 나한테 할아버지라고 하지말고 그냥 편히 키에라도라고 불러"
"네, 알겠어요"
키에라도가 편히 부르라고 하자 세피아가 환한 미소를 지으며 그 말에 수긍했다.
"그럼 내일부터 마나를 배우기로 하지 불만있나?"
"없소이다"
"없어요~"
키에라도가 수업 일정을 말하자 케이와 세피아가 대답했다.
"키에라도 그런데 나는 당신의 모습을 못 봤는데 어떻게 갑자기 나온거요?"
"아하~ 그거? 투명마법이야~"
"투, 투명마법이라고 했소?"
"그래, 투.명.마.법"
"그리 강조할 필요는 없소이다만.."
"알았어 임마"
'왠 늙은 할아범이 저리 자랑을 하냐?'
"그럼 내일 보도록 하지! 그럼 안녕~"
키에라도가 자신이 할 말을 마치자 인사를 하고 갑자기 눈 앞에서 사라졌다.
"오잉?? 갑자기 어디로 갔지?"
케이가 신기한 듯 눈을 씻고 키에라도를 찾아봤지만 키에라도는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
"아~ 저건 '텔레포트' 라고 순간이동과 같은거야."
케이가 신기한듯 두리번 거리자 세피아가 설명을 해 주었다.
"어? 세피아 넌 그거 어떻게 알았어?"
"아~ 아까 책에서 봤어."
케이가 물어보자 세피아는 자랑스러운듯 어깨를 으쓱해 보이며 대답했다.
"그럼 우리도 이만 방으로 가자!"
"그러자"
그리고는 세피아와 케이는 각자의 방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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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용이 너무 허술하죠? 다음부터는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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