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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생일기] 8 친구 - 해적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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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헤..
드뎌 환생이란 주제가 끝나고 친구라는 주제로 들어섰습니다..
지금이 8편이니 9편은 좀 짧은 것 같아요.. 내용이 너무 짧은데 최대한 구상해야죠..
그런 작가의 주저리는 여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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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봐 거기! 돈 많아 보이는데 가지고 있는 돈 우리에게 기부해야 겠는데?"

"우리가 왜? 기부? 좋아하구있네.. 네깟놈들에게 기부할 돈이 있다면 우리나라 거지들에게 기부를 하고만다."

"어쭈~! 죽고싶은게냐? 네들눈에는 이 무기가 안보이나보지?"

케이와 대화를 하고있던 무리들은 자신들의 손에 들린 무기를 흔들며 자신들이 무기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

"흥! 그깟 무기들! 라이너! 혼쭐을 내줘라! 죽이지는 말고.. 알겠지?"

"네!"

케이의 말에 대답을 한 라이너는 곧장 무리들에게 뛰쳐갔다.

"나도 같이 싸우지!"

"나도!"

뛰어가는 라이너를 본 란과 크릭, 리온은 서로 검을 빼들고 무리들에게 달려갔다.

"어쭈~ 저것들이 무기를 들고 설치는데? 우리 해적단을 뭘로 보고 이러는 거야?"

자신들에게 뛰쳐오는 라이너, 란, 크릭과 리온이 자신들을 향해 다가오자 자신들도 공격태세를 갖추었다.

"좀도둑으로 보고 덤비는 것이다."

해적들의 물음에 라이너가 신경질 적으로 대답하고 공격을 시작했다.

"에,에잇!!"

해적중 한명이 라이너에게 칼을 내리치자 라이너는 다크세이버로 그 검을 막고는 돌려차기로 그 해적의 얼굴을 발로 공격했다.

"크윽.."

한명이 신음소리를 내며 쓰러지자 나머지 해적들도 모두 검을 들고 달려들었다.

라이너, 리온, 크릭, 란을 해적들이 둘러쌓자 케이와 세피아는 지켜보고 있다가 사방에서 압박을 가하며 공격을 하자 마법으로 그 행동들에 제약을 가했다.

"버스트 론드(Burst Rond)~!"

케이가 시동어를 외우자        해적들 주위에 커다란 소리와 함께 검은 연기가 피어 올랐다.

물론 케이가 시전한 마법은 상대방에게 전혀 피해를 주지 않고 연기와 폭음으로 상대방을 위협하는 것으로 이럴때 상당히 효과가 좋았다.

"큭.. 앞이 안보이잖아? 크윽.. 컥!"

해적들이 연기때문에 앞이 보이질 않자 라이너와 리온, 크릭, 란이 달려들어 공격을 하자 해적들이 그자리에 쓰러졌다.
하지만 해적들 중 한명은 도망쳐서 케이 일행을 난감하게 만들었다.

"헉! 한녀석 도망가잖아?"

해적무리중 한명이 도망가는 것을 본 케이는 해적에게 파이어 볼을 날렸지만 상대가 너무 멀리 있는 터라 맞지 않았다.

"윽.. 곧 있으면 해적 두목들이 몰려오겠군.. 도망가 봤자 뻔히 보이니 기다려서 상대하는 수밖에.."

케이가 걱정한 대로 시간이 좀 지나자 도망친 해적단원과 두목으로 보이는 해적과 함께 무리를 지어 케이 일행 쪽으로 다가왔다.

"음.. 네가 말한 녀석들이 저녀석 들이냐?"

"예..네.. 저녀석들 상당히 강해요.. 거기다가 저기는 마법사도 있다니까요.."

"아주 골고루 섞여있네.. 이봐 거기 녀석들!!"

"왜불러?"

해적들의 두목같이 생긴 녀석이 우리를 부르자 케이가 퉁명스럽게 대답했다.

"너희들 강하게 보이는데.. 마법사도 있다고 했고말이지.."

"마, 마법사라니? 우리들 중 누가 마법사라는 것이야?"

해적두목이 말을 꺼내자 라이너가 놀라서 물었다.
사실 라이너는 싸움에 집중한 상태여서 누가 굉장한 폭음과 함께 연기를 만들어 냈는지는 모르고있었다.
다른곳에 정신이 팔려서 그것에 대한 질문을 잊고있었을 것이다.

"내가 어떻게 알어?! 나한테 물어보면 어떻하냐구 야! 어느녀석이 마법사냐?"

해적두목이 라이너에게 퉁명스레 대답하고는 옆의 부하에게 물었다.

"저기~ 저녀석이오."

부하가 케이를 손으로 가리키며 말하자 주변의 사람들은 모두 놀랐다.
물론 라피에르와 세피아는 제외하고 말이다.
세피아도 마법사이긴 하지만 그때 마법을 쓰지 않아서 저들은 세피아가 마법사인것을 모르고 있다.

"전.. 아니, 케이님!! 케이님이 마법사라뇨?"

"아하.. 나 마법사 맞어.. 아까 그 할아범 있지? 그 할아범한테 배운거야"

"그랬던 거였어요? 전 왠 갑자기 난데없이 폭음과 연기냐 했지.. 드디어 그 의문이 풀렸군요.."

케이가 라이너의 질문에 대답하자 옆에있던 크릭이 자신의 의문이 풀렸다고 말했다.

"아.. 내가 할 말은 이게 아닌데 말야.. 너희들이 우리애들을 건드렸다고 하는데.."

"엥?? 그게 무슨말이야? 네 부하녀석들이 우리에게 먼저 시비를 걸었다. 안그래??"

케이가 해적단원들의 잘못을 자신들이 뒤집어 씌게 되자 옆의 사람들에게 묻자 모두들 고개를 끄덕였다.

"어찌됬건간에... 너희들 우리애들을 건드렸어.. 그러고도 무사히 갈줄 아나보지? 결론은 나와 겨뤄서 이기면 너희들을 곱게 보내주겠다. 하지만 지면 너희는 우리에게 너희들의 돈을 줘야해.. 알겠어?"

"뭐 괜찮은 조건이네.. 라이너! 네가 상대할래?"

"필요없다! 검사들 모두 덤벼!"

두목이 조건을 걸며 제안을 하자 케이는 선뜻 받아들이고 라이너에게 상대하라고 하자 두목이 모두들 덤비라고 자신만만한 표정으로 케이 일행을 쳐다봤다.

"뭐, 뭐얏!! 우리들을 뭘로보고!!"

크릭이 먼저 뛰쳐나가자 리온은 크릭과 함께 싸우기 위해 달려나갔고, 란은 라이너가 앞으로 뛰쳐나가자 자신도 달려나가기 시작했다.

"오옷!! 상당한 투지인걸?? 맘에들어.."

자신을 향해 뛰어오는 검사들을 보고 두목은 혼자서 그들을 바라보며 중얼거렸다.

"이야앗!!!"

크릭이 먼저 달려와서 기합을 넣으며 검을 빼들고는 두목에게 내려 쳤지만 두목은 간단히 자신의 검으로 막고 발로 크릭을 걷어차 버렷다.

"크윽~!"

크릭이 신음소리를 내며 몸을 약간 움찔했지만 다시 몸을 바로 고치고는 도착해서 공격하고 있는 라이너, 란, 리온들과 함께 공격을 시작했다.

"큭.. 이녀석들 장난이 아닌데? 내가 너무 녀석들을 과소평가 한건가.."

라이너, 란, 리온과 크릭의 합동공격으로 자잘한 검상들을 입은 두목이 힘겹게 자신을 공격하고 있는 검들을 막아내고 있었다.
하지만 그 여세도 오래가지 못했다.

"이얍!! 복수다!!"

란이 두목을 향해 검을 내리치자 두목이 검으로 그 검을 막고 리온이 두목에게 옆구리를 내리치자 두목이 그 검을 막을때 크릭이 아까 두목이 자신을 향해 찼던 것 처럼 똑같이 두목의 몸을 걷어 차 버렸다.

"크윽.. 내가 실수했군.. 좋다.. 졌어 졌어.. 너희들을 보내주지.."

두목이 케이 일행들에게 중얼거리자 부하들이 반발하며 케이 일행에게 달려들었다.

"안됩니다 두목님. 저희 해적단의 역사에는 백전무패이어야 합니다. 이얏!!"

"크윽.."

두목이 말릴세도 없이 부하들은 케이들에게 달려들었지만 먼저 세피아가 쏜 파이어 월 때문에 발걸음을 멈춰서야 했다.

파이어 월은 4클래스 부터 사용할 수 있는 불의 기둥으로써 마나의 소실이 크지만 적들의 움직임을 멈춰서게 하는 데에는 탁월한 효과를 지닌 마법이었다.

"크윽.. 저 여인도 마법사였단 말인가.."

자신들의 앞 길을 가로막는 불의 기둥과 세피아가 외운 시동어를 생각한 부하들중 하나가 중얼거리는게 검을 빼 들고있는 사람들의 귀에 들어왔다.

"세피아 님도 마법사셨습니까?"

"응.. 케이랑 같이 그 할아버지에게 마법 배웠었거든.. 빠듯하긴 하지만 이정도 쯤이야~.."

라이너가 궁금한 표정으로 세피아를 바라보자 세피아가 라이너의 궁금증을 풀어주었다.

"이야~ 뛰어난 검사 다섯에 마법사가 둘이라.. 이거 괜찮은 여행이 되겠는걸?"

누워있던 몸을 일으켜 몸의 흙들을 털고있던 두목이 케이들을 바라보았다.

"헹! 누가 네깟놈과 같이 여행가냐? 꿈 깨셔!!"

"과연.. 예상하고 있었어.. 너희들 차림세를 보니 어딘가로 여행하는 것 같은데 말야.. 여행길을 찾다가 여관으로 가는 도중에 우리와 만난 것 같고.. 난 이곳의 지리라면 엄청난 지식(?)을 가지고 있지.. 너희들도 꽤 괜찮은 조건이 될텐데 말이야.."

케이의 말에 이곳 저곳을 훑어보던 두목은 케이의 얼굴을 바라보며 이야기를 했다.

"너희도 꽤 괜찮은 조건이지 않아?"

"그렇긴 하지.. 하지만 너! 해적단은 어떻할라구.."

"아~ 해산하면 돼. 그동안 훔쳐날라온 물건들을 나눠주면서 말이지.."

케이가 기대를 하며 말했던 가능성도 두목의 말에 의해서 무참히 깨져 버리고 말았다.

"아~ 이거 같이가기는 싫은데 말야.."

"이곳 지리도 모르면서 길 헤매고 싶은 건 아니겠지?"

"제길!! 어쩔 수 없지.. 좋아 넌 이제부터 우리와 같이 여행한다. 저 해적단은 바로 해산 하도록! 그리고 모두들 불만 없지?"

케이는 도망길을 여행이라고 속이고 두목과 같이 여행하는 걸로 합의본 다음, 자신을 제외한 다른사람들의 의견을 물었다.


"없어"

"저야 케이님의 생각대로.."

"같이 가지뭐~"

대답은 각기 달랐지만 그 뜻은 변함이 없었다.

"그럼 나는 오른부터 너희와 함께 여행한다.. 이봐~! 오늘부로 해적단 해산이다! 훔쳐온 물건들은 알아서 나눠 가지라고."

"네.. 두목의 결정은 어쩔 수 가 없죠.. 오늘부로 이 해적단 해산하겠습니다."

두목의 말에 아쉽다는 것을 얼굴에 써 붙인 부하들은 싫다는 표정을 지으며 억지로 대답하고는 어디론가 사라지고 있었다.

"이제 서로 통성명을 해야겠지.. 내 이름은 바이칼 크로피아 유로투바! 바이칼이라고 불러줘 너희들은?"

바이칼이라고 말한 두목은 자신의 이름을 밝힌 후 다른 사람들의 이름들을 묻기 시작했다.

"내 이름은 케이! 본명은 따로 있지만 지금은 케이라고 하니깐 그렇게 알아둬"

"내 이름은 라이너 드 리플러스요"

"내 이름은 란 드 리플러스! 라이너의 누나야"

"내 이름은 크릭 메레피 빌리크샨! 앞으로 잘 지내도록 하자"

"내 이름은 리온 메레피 빌리크샨! 크릭과 형제야 잘 부탁한다."

"제 이름은 세피아 레위나드 미제루그예요.. 잘 부탁드립니다."

"제 이름은 라피에르 드 카스피리안 이에요 잘 부탁 드려요"

케이, 라이너, 란은 자기소개를 할 때 얼굴 표정을 무뚝뚝 하게, 크릭, 리온, 세피아, 라피에르는 환한 미소를 지으며 자기소개를 했다.
물론 주위 사람들은 라피에르가 자신의 풀네임을 말하자 자신들이 도망길이며 라피에르가 유토피아 왕국의 왕자임을 들킬까봐 조마조마했지만 바이칼은 해적이고 정치와는 동떨어져 있었기에 별로 문제될 것은 없었다.

"그런데 아까 라이너라고 했던가? 그 검의 이름이 뭐야? 무슨 검이 그렇게 강하지? 내 검이 잘리는 줄 알았어!!"

"내 검의 이름은 다크세이버! 케이 님이 선물해 주시고 이름을 지어주셨소! 그리고 내 검집은 세피아 님이 선물하셨고"

"다크세이버라.. 처음들어보는군.. 그 위력이라면 그 검의 재료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아는데.. 그거 뭘로 만든 검이야?"

바이칼이 궁금한 듯 라이너의 이야기를 들었지만 궁금증은 해소 되지 않았는지 다시 물었다.

"야우산키라의 비늘로 만든 검이야! 야우산키라의 비늘의 강도만큼 검의 위력도 엄청나지.."

케이는 라이너에게 그 검의 재료를 알려주지 않았던 터라 라이너 대신 대답을 해서 바이칼의 궁금증을 풀어주었다.

"이 칼의 재료가 야우산키라의 비늘이었습니까? 그렇타면 그 위력에 보통 검집이 당해낼 일도 없고.. 세피아님의 검집도 보통이 아니군.. 다시한번 두분께 감사드립니다."

라이너는 케이가 바이칼의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해 한 대답을 듣고는 놀라서 눈이 튀어나올듯 했지만 이내 흥분된 마음을 가라앉히고 다시한번 케이와 세피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얘는 세삼스럽게 고맙긴.."

케이와 세피아는 쑥스러운 얼굴로 고개를 살짝 숙였다.

"어이들!! 보기 안쓰러우니깐 그만들 하고 오늘은 이만 저기있는 여관에서 머물고 내일 길을 떠나도록 하지!"

"좋아! 그렇게 하자! 가지!"

바이칼이 보기 안쓰럽다는 표정으로 케이들에게 말하자 케이는 살짝 숙였던 고개를 들고는 바이칼의 말에 동의를 하였다.




"아함~~ 잘 잤다. 다른애들은 깨었나?"

케이가 일어나서 주위 상황을 살펴보자 란과 세피아는 서로 껴안고 한쪽 구석에서 자고 있었고 라이너는 크릭과 리온 사이에 들어가서 자고있었고 바이칼은 이불을 걷어차고 대자로 뻗어 자고 있었다.

"에구.. 걷은 번지르르한 놈들이 잠자는것 하고는.. 어이 이봐들 모두일어낫!!"

케이가 중얼거리고 자고있는 사람들에게 일어나라고 해도 꿈쩍을 않자 케이는 마법을 사용했다.

"어쭈 안일어 난다는 거야? 좋아! 사이렌스(Sirence)~!"

사이렌스는 사일런스의 반대마법으로 사일런스가 주변의 소리들을 없앤다면 사이렌스는 소리를 크게 중폭시키는 효과를 지니고 있었다. 즉, 음성확대의 효과를 지니고 있다는 이야기다.
바람의 속성을 지니고 있는 사이렌스! 바람을 이용하여 소리를 바람으로 인해 크게 목소리를 확대화 시키는 것이었다.
사이렌스는 2클래스때 부터 사용할 수 있는 것이고 마나 소비량도 적어서 사용하기에 적합했다.

(헤헤.. 마법자료들 찾아봐도 소리없애는 사일런스는 있어도 음성확대마법은 없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고안해 낸것이 사이렌스.. 허접하다고 욕하지 마세요.케케...)

사이렌스 마법으로 목소리가 확대된 케이는 큰 소리로 외쳤다.

"모.두.들. 일.어.낫~!"

케이가 사이렌스 마법으로 커진 목소리로 외치자 그제서야 겨우 자던 사람들이 꿈틀대며 일어나기 시작했다.

'이거 지금 나랑 장난하자는 거야? 일어나는거야. 아님 다시 자는거야?'

사람들이 꿈틀대자 케이는 속으로 화가나서 속으로 중얼거렸다.

"굼뜨지 말고!! 빨리빨리 일어나란 말얏!!"

"아, 알았어.. 알았으니깐 소리치지마란말이닷!! 무슨 목청이 기차 화통을 삶아 먹었나.. 왜이리 씨끄러워?"

란이 일어나며 케이를 향해 탓하기 시작했다.
그들은 케이가 사이렌스 마법으로 음성을 확대시킨 것을 모르고 있었기에 케이의 목소리가 큰 줄 착각했던 것이다.

"케이야.. 진짜.. 하~~아.. 네 목소리 크구나.. 네 목소리가 이리 큰 줄은 전혀 모르고 있었는걸??"

눈을 비비며 일어난 세피아는 하품을 하며 케이를 향해 다시봤다는 투로 이야기 했다.

"사이렌시드(Sirenced)~!"

케이가 시동어를 외우고 말하자 원래 케이의 목소리로 돌아왔다.
(이 마법주문 역시 제가 고안해 낸 것이죠.. 허접하다고 돌전지지 마셈..)
사이렌시드! 이 마법은 사이렌스로 인해 증폭된 목소리를 다시 원래대로 돌려놓는 마법 주문이다.


"이것들아.. 빨리좀 일어나란 말이닷!! 아침마다 마법으로 사람 깨우기는 너무 귀찮단 말얏!!"

"아하~ 사이렌스 마법으로 목소리를 증폭시킨 것이었구나.. 왠지 케이의 목소리가 크다고 했어.."

케이가 시동어를 외우자 세피아는 그제서야 이해가 간듯이 고개를 끄덕이며 중얼거렸다.

'에구.. 여행마다 매일 아침을 이렇게 시작해야 하나??'

케이는 불현듯이 생각을 했다.
잠이 덜깨서 눈이 반쯤 잠겨있는 사람들을 상대로 케이는 아침마다 이런 전쟁을 시작해야 하는 것이다.

"모두들 식당으로 내려가서 아침 식사나 하고 오자. 이의있어? 물론 먼저 세수를 해서 잠이 깬 다음에 말야."

케이는 모두들에게 말을 하고는 한 쪽에 가서 모두가 씻고 식당으로 내려 갈때까지 마나를 끌어모았다.

'에휴.. 그래도 처음보다는 났군.. 처음에는 마나 축적시키기가 얼마나 어려웠는데 말야..'

케이는 이제 쉽게 모아지는 마나를 느끼며 속으로 중얼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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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길!! 도대체 너희는 뭣을 하고 있는거냐? 그 어리고 어린 태자녀석들을 놓치다니!!!"

넓은 방안에 의자에 앉은 한 사내가 서서 머리를 조아리고 있는 사내에게 말했다.

"폐하! 저는 최선을 다해서 병사들을 태자쪽으로 모았지만 태자가 설마 마법을 쓸 줄은 몰랐습니다."

머리를 조아리고 있는 사내가 의자에 앉아서 명령투로 따지고 있는 폐하라고 부른 사내에게 말했다.
폐하라니.. 그렇다면 얼마 전에 있던 반란의 장본인인 바이렌탈이 아닌가..

"어허... 태자가 마법을 썻다.. 하지만 그 어린 태자에게 도대체가 병사 몇이 당했고 어떻게 그 포위망을 도망쳤단 말이냐!!"

"... 아마도 플라이 마법으로 달아난 것 같습니다..."

의자에 앉아서 말을 하는 사내는 키에라도가 에어 블래스트와 파이어 블래스트로 싹 쓸은 것을 케이가 한 짓으로 결론을 내렸듯이 말하자 머리를 조아리고 있는 사내가 케이가 성에서 그 포위망을 뚫고 달아난 것을 설명했다.

"그래그래.. 이번에도 또 기회를 주겠다! 하지만 이번에는 혼자서 가지 말고 궁중마법사도 같이 가도록.. 가서 확실히 끝내놔! 알겠느냐!"

"넷! 확실히 해놓겠습니다. 마법사가 지원한다니.."

의자에 앉은 사내의 말을 들은 머리를 조아리고 있는 사내는 마법사가 지원한다는 사실에 위안이 됐는지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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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윽~ 잘먹었다~."

바이칼이 식당에서 나오며 트름을 하며 배를 통통 두드렸다.

"에구.. 살겠다. 어젯밤에 얼마나 배가 고팠던지.."

그 냉철했던 리온까지 흐트러진 모습을 보이자 케이는 갑자기 앞길이 막막해 지기 시작했다.

'에휴.. 밥 하나에 죽네 사네 하는 녀석들이라니.. 그렇게 안봤었는데 말야.. 역시 사람은 겉과 속이 다르다니깐..'

"이봐들 모두 씻고 배불리 먹었으면 서둘러 길을 떠나야지.. 빨리 짐 챙겨서 나가자구"

케이가 모두 트름이나 배를 통통 두드리고 있는 사람들을 보며 한탄을 금치 못하며 말했다.

"네, 케이님"

역시 라이너는 케이의 기대를 져버리지 않았는지 흐트러진 모습을 보이지 않고 케이의 말을 따랐다.

"바이칼 여기서부터는 어떻게 가야해?"

케이는 바이칼이 이 여행길(??)에 참가하게 된 이유를 떠올렸다.

"음.. 미테포 왕국까지는 남쪽의 사막을 지나쳐야해.. 미테포 왕국이 사막의 나라라는 것은 알고있지? 하지만 사막의 나라치고는 잘 살고있지.. 그 이유는 궁중정령사중 물의 상급정령을 소환해서 끊임없이 물을 공급하고 있기 때문이야.."

"알어 알어.. 그니깐 우리는 지금 남쪽의 사막으로 가서 사막횡단만 하면 된다는 거지?"

바이칼이 잘난체 하며 시부렁대자 케이는 중간에서 바이칼의 말을 끊고는 묻자 바이칼이 고개를 끄덕거렸다.

"그럼 이만 출발하지.."

케이가 출발하자고 말하고 발걸음을 뜨자 갑자기 케이 일행을 주위로 둘러싼 사내들이 케이 일행을 포위하며 다가오기 시작했다.

"가긴 어딜가? 우리가 황천길로 보내줄게.. 자.. 이리와~~"

"자네는? 오라해서 오겠어? 이봐~! 우리가 가줄게 기다렷~!"

갑자기 나타난 사내들이 서로 이야기를 하다가 케이 일행에게 기다리라는 소리와 함께 걸음을 케이일행쪽으로 더욱 다가갔다.

"큭.. 어떻게 알고 나타난 거지?"

케이가 방금 나타난 사내들이 유토피아 왕국에서 보낸 자객들 이라는 것을 파악하고는 이곳에 자신들을 어떻게 찾았는지 물었다.

"물론 기척을 찾았지.. 네놈이 마법을 배웠다고는 하나 아직 기척을 감추지는 못하나 보지?"

"기척을 숨기다니? 기척?? 그런것도 숨길수 있다는 이야기냐?"

케이가 사내의 말에 궁금한 듯이 토를 달자 사내는 고개를 도리도리하며 이야기 해 주기 시작했다.. 마치 죽기전에 알것은 모두 알려주겠다는 듯이..

"기척은말이야.. 너 모든 사람들이 미세하기는 하지만 몸에 마나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알지? 사람들이 움직일때마다 그 사람들 몸속에 축적되어 있는 마나도 함께 움직이지.. 그러니깐 우리는 네 마나의 기운을 찾아왔다..고 하면 되겠지? 또 하나 더! 죽기전에 알고싶을테니 알려주지.. 기척을 숨기는 것은 네 몸 주변에는 마나가 미세하지만 조금씩 축적된 것이 몸 밖으로 배출된다.. 물론 아주 미세한 양이지.. 하지만 그 마나가 흘러나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네 몸 주변에 조그마한 마나벽 같은 것을 만드는 거야.. 물론 마나가 흘러나오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기 때문에 방어력은 약하지.. 하지만 그걸로 네 기척을 숨길 수 있는 거야.. 이제 이해가 갔나? 또 질문 없으면 공격 들어간다?"

"흐음~.. 고맙다. 좋은 것을 알려줬어.."

케이는 자신들이 목숨이 위험한 상태라는 것을 망각한 듯이 고맙다고 천연덕 스럽게 말하고 자신들도 공격태세를 갖추었다.

"너희들은 나보다 더 클래스가 강한 것 같군.. 5클래스 씀 될라나? 어쨋건 내가 먼저 공격하지.."

케이의 말에 사내는 동의한 다는 뜻을 전하기 위해 고개를 끄덕이자 케이가 마법주문은 생략한 채 시동어를 외웠다.

"사이트 브랑(sight brang)~!"

사이트 브랑이란 물속성의 원소마법이며 안개를 일으킨다. 즉 녀석들의 시야를 가리는 것이다.
케이는 그것을 목적으로 했는지 사내들이 두리번 거리자 또 다른 마법을 다시 시전했다.

"슬로우~!"

슬로우란 공격이라기 보다는 저주쪽에 가깝다. 슬로우란 공격을 받은 사람들 주위 2미터 내지 5미터 까지 영향을 미치므로 사람들이 많을 때 유용한 마법이다.
슬로우란 바로 저주를 받은 사람들의 몸을 둔화시키는 것이다. 즉, 민첩성이나 스피드 등등이 저하된다는 것이다.
원래 슬로우 마법은 방어하기 쉽지만 사내들은 안개속에서 두리번 거리고 있었기 때문에 쉽게 걸려버린 것이다.
슬로우 마법은 위력이 약한 대신 효력도 얼마가지 않는다. 그래서 슬로우 마법이 걸리자 케이와 케이 일행들은 몸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검사들은 뒤에 똘마니(??) 들을 맡고 세피아와 케이는 마법사들을 맡았다.

"버스트 플레어~!"

케이가 몸이 둔해진 마법사 들을 향해 파이어 볼의 10배 위력에 가까운 4클래스 최강 마법으로 마법사를 공격했다.

하지만 그 마법사의 몸 주위에는 조그마한 실드가 형성되어있던지 그 마법사에게 많은 피해를 입히지는 못했지만 버스트 플레어가 실드를 뚫고 마법사를 명중시키자 마법사는 조금 신음소리를 내었다.
하지만,

"크윽.. 꽤 아프군 4클래스나 됬던 것이냐? 하지만 고맙다. 네덕에 주위 안개들이 모두 사라져 버렸어!!"

'아차!! 안개는 물의 속성인 마법이니 불 속성인 버스트 플레어로 공격을 하면 안개가 녹을 것 아냐!! 큭! 실수했어!'

케이가 속으로 미친듯이 절규하고 있을때 마법사는 케이에게 결정타 하나를 더 던져주었다.

"게다가 슬로우 마법도 풀렸으니 정정당당히 싸울 수 있겠군.."

케이는 절망의 표정으로 세피아를 돌아봤으나 세피아 역시 상대 마법사에게 고전하고 있었다.

'어쩔 수 없군.. 뭘로 공격해야 할까?'

케이가 공격방법을 생각하고 있을 때 케이가 상대하고 있는 마법사 뒤에서 커다란 기합소리가 들리더니 라이너의 검이 마법사를 향해 돌진하고 있었다.

"어쭈.. 벌써 부하들을 처리했나? 실력이 상당하군.. 하지만 그 고물검으로 날 어쩌겠다는 것이지?"

마법사는 라이너의 검을 모르고 라이너가 자신을 공격해도 실드가 알아서 막을 것이라고 생각하고는 가만히 있었으나!

"크윽.. 그 검 뭐야? 대체.. 이 실드를 뚫을 수 있다는 것이냐!!"

"흥! 이 검은 케이님께서 직접 선물해 주신 야우산키라의 비늘로 만든 최강의 검이다! 그깟 약한 방어막 쯤이야 얼마든지 뚫을 수 있다.!"

마법사가 묻자 라이너는 친절하게 그 검의 재료까지 설명해 주자 그제서야 마법사는 상황이 이해가 간 듯 고개를 끄덕였다.

파바방!!!

방심하고 있던 마법사에게 파이어 볼이 갑자기 마법사의 뒷쪽에서 날라왔다.
케이가 공격을 하지 않았기에 의아한 표정으로 파이어 볼이 날라온 쪽을 보자 라피에르의 주변에 쓰러진 병사들과 라피에르가 있었다.

"크윽.. 골고루 하는구만.. 너도 마법사였냐? 음.. 네 주변에서 흘러나오는 마나로 봐선 이제 3클래스에 입문했나보군.. 방심했어.."

마법사가 짜증난다는 듯이 얼굴을 찌푸리자 케이는 라피에르에게 물었다.

"라피에르! 너 클래스도 올렸었니?"

케이로서는 당연히 궁금할 수밖에 없었다.
키에라도가 마나를 축적하라고 하고는 떠나버렸는데 갑자기 3클래스라니!!
케이가 궁금해 하는 표정으로 라피에르를 바라보자 라피에르는 케이를 향해 고개를 들고는 이야기 했다.

"물론 마나 축적하기는 어려웠지만 마스터 했어.. 나는 성에 있을때 도서실에 틀혀박혀서 마법에 관한 책만을 읽었었지.. 그런데 내가 3클래스야? 클래스가 뭐지?"

라피에르는 자기가 답해놓고 자기가 궁금 한 듯이 케이를 바라보며 이야기 했다.

"지금은 설명할 시간이 없으니 이따가 우리가 살아남는다면 이야기 해줄게.."

케이는 라피에르의 상태에 대해서 이해가 간 듯한 표정을 지으며 다시 얼굴을 딱딱히 굳히고는 마법사에게 마법을 시전했다.

"라이팅(Lighting)~!"

라이팅은 공격 마법이라기 보다는 빛을 밝히기 위해 사용하는 마법이지만 케이는 잔머리를 굴려서 갑자기 마법사의 눈 앞에다가 마법을 시전하자 마법사는 잠시 그 빛 때문에 시력을 잃었다.

"라이너!! 공격햇!! 라피에르 너도!! 버스트 플레어~!"

케이가 쓴 작전이 성공하자 케이는 공격 요청을 하고는 자신도 얼마 없는 마나를 끌어모아 손에 집중한 다음 마나의 속성을 불의 속성으로 변환시킨 후 버스트 플레어 마법을 시전했다.

챙챙 퍼버벙!!

이 소리는 바로 라이너가 마법사를 공격할 때 라이너의 다크세이버가 마법사의 실드에 닿는 소리와 케이가 시전한 마법이 마법사의 몸에서 폭팔하는 소리였다.

"크윽... 징그럽군.. 잔머리가 상당해.. 크악!"

신음소리를 내뱉으며 일어나던 마법사는 갑자기 라피에르가 던진 파이어 볼 때문에 다시한번 신음 소리를 내야했다.

라피에르도 마법사가 방심하며 일어날 것을 계산해 놓고 마법을 시전했기 때문에 마법사도 충격이 상당했지만 별거 아니라는 듯이 몸을 털며 일어나서는 자신도 마법을 시전했다.

" 태초부터 이 곳에 존재하는 대지여.. 지금 내가 당신의 그 힘을 원하노니 분노하라! 다그 웨이브(Dug Wave)~!"

마법사가 주문을 외우자 케이와 라피에르의 발 밑이 폭파되면서 케이, 라피에르, 라이너를 폭파된 땅 속으로 떨어뜨렸다.

"크하하핫!! 네 깟놈들에게 내가 고전을 했었다니.. 상당히 한심스럽군.. 잘가라! 플레임 스트라이크~!"

마법사가 구덩이 속의 케이외 2명에게 플레임 스트라이크라는 5클래스 최강의 주문을 외우자 마법사의 손에는 엄청난 크기의 불덩어리가 들려있었다.

"에잇~!"

마법사가 그 불덩어리를 구덩이 속에 갇혀있는 이들에게 던지자 불덩어리는 빠른 속도로 케이들을 향해 모든것을 태우며 질주했지만 갑자기 그 불덩어리는 누군가에 의해서 소멸되고 말았다.

"누, 누구얏! 크악~~!"

마법사는 갑자기 등장한 2명의 존재에 의헤서 살해당하고 말았다...
케이일행이 죽이려고 기를 쓰고 덤볐지만 끄떡하지 않은 마법사이건만 그 2명중 한 사내가 뭐라고 중얼거리자 마법사는 갑자기 비명소리를 지르며 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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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 아니라! 여기서 마지막 이에요.
이번 편 역시 읽고 감상이나 장, 단점 발견해 주세요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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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사랑님의 댓글

여신사랑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슬레이어스 마법이 있네여^^ 클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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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가족】님의 댓글

여신【가족】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자료 찾아보는데 있더라구요.. 좀 빼겻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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