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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storation impossible goddess with...5+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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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보는 이들을 위한 작은 설명]
이 소설은 천년 전의 이야기와 천년 후의 이야기를 동시에 그리고 있는 이야기 입니다.
천년 후는 오나의여신님의 주인공들과 배경이 비슷한 부분이 무척 많지만, 사건이나 전개는 최대한 중복되지 않는 한으로 쓰고 있습니다.
천년 전의 이야기는 오나의여신님이 있었던 현대의... 천년 전에서 재구성하여 새로운 스토리를 써내가고 있습니다. 주인공 이름을 헷갈려 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는 것 같은데요.
천년전의 주인공의 이름은, 카에이, 베레나데입니다.
천년 후의 주인공의 이름은, 케이이치, 베르단디입니다.
[지난이야기]
(과거) 카에이는 베레나데를 만나 부족을 떠나고, 같이 도시로 들어온다. 그러나 어떠한 유흥가 패거리들에게 베레나데를 납치당하고 말았고, 카에이는 주위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하려 하지만 도움받지 못한채 홀로 구하러 떠나서... 거대한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현대) 천상계 시설의 파괴로 인하여 스쿨드는 베르단디의 모습과 똑같아 졌고, 베르단디는 단발머리가 되었다. 혼란스러움 속에서 하루가 지나가는데...



あ(1화. 알 수 없는 고백) 1000年. 8月. 28日 또다른 아침2 (과거)



“ 누.. 누구지? ”

카에이가 놀라 소리쳤다. 위에는 하얀색의 긴 머리를 휘날리는 한 여자가 있었다. 그런데... 공중에 떠 있었다! 다른 사람들이라면 놀라서 자빠질 만한 일이였지만, 카에이는 이미 베레나데를 통하여 그 광경을 경험한 바가 있기에, 그녀가 또다른 여신, 또는 악마라는 사실을 어렴풋이 짐작할 수 있었다.

아무 말 없이 서서히 바닥으로 내려오던 그녀는 즐기는 듯한 웃음을 띈채로 카에이를 바라보았다. 이내 말을 꺼내었다.

“ 푸우.. 웃.. 호호호호~ 니가 카에이야? 베레나데가 좋아하는 것 같아서 맺어주려고 했더니만 왜그렇게 허약하게 생겼냐? 푸훗. ”

“ 뭐.. 뭐야?! ”

카에이가 바닥에 놓여있는 조그만 돌을 집더니만 그녀에게 날렸다. 그러나 그녀는 별 것도 아니라는 듯이 몸을 살짝 돌려서 돌을 피했다.

“ 역시... 약해. 약해. ”

“ 으.. 으.... ! ”

카에이가 화가나서 그녀에게 달려들었다. 그녀는 지금 바닥에 거의 다 와 있었기에 카에이가 충분히 다가갈 만 했다. 그러나 카에이가 다가가기도 전에, 어떠한 벽에 부딪쳐서 엎어졌다.

“ 으윽.. ”

카에이는 바닥에 머리를 받았다.
사방이 온통 어둠으로 뒤덮이는 것 같았다. 쓰러져 있던 카에이가 정신을 차려 일어났으나 어둠밖에 보이지 않았다. 갑자기 흰뱀들 수백마리, 수천마리가 카에이에게 다가갔다. 카에이는 온몸이 흰뱀들로 가득찬채 고통스러워 했다.

그때, 그녀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 호호호호~ 너 같은 녀석은 확실히 약한 녀석이야. 베레나데를 맡기기엔 어려. 어떻게 도시에서 베레나데를 놓칠 수가 있지? 게다가, 넌 지금 마음속으로 괴로워하고 있을 거야. 무척이나 말이지. 지금 베레나데를 포기한다는 말만 하면, 네가 널 살려주지. 어때? 이 약한 남자야. ”

카에이가 흰뱀들 사이에서 강한 고통을 호소하다가 약간의 신음소리와 함께 말을 했다.

“ 마.. 말도안돼.. 큭... 내가 베레나데를.. 너에게 뺏긴 것은 내 잘못이야.. 하지만.... 크악.. ... 난, 전혀 괴롭지 않아.... 난 포기 할 수 없어.... 내가 비록 약한 남자일 지라도!! ... 으으.. 난, 베레나데를 너 같은 악마에게 뺏길 수 없어.. 그럴 수 없다고!!! 쿨럭.. ”

“ 호오, 정말 질긴 녀석이군. 의외인데? 의외로 능력이 있을지도 모르겠어. 지금은 완벽한 쑥맥일지 몰라도. 호호호~ ”

!? 

그러더니만 하얀색의 약품이 담긴 작은 유리병을 카에이에게 던지더니만 횅하니 하늘로 날아가 버렸다.

동시에, 건물의 표면이 급하게 변하기 시작했다. 그 궁전 같은 건물도 이내 붉디붉은 색주가의 모습으로 변하기 시작했다. 보이지 않던 사람들의 모습들이 나타나서 서로 자기들 할일을 하고 있으니, 카에이는 이내 얼굴이 붉어지기 시작했다.
우락부락한 사내들과, 속이 다 비치는 여자들이 서로 달라붙어서 노는 꼬락서니를 보고 있을 여유가 없었다. 무척이나 황당해 졌으나, 마음을 차분히 안정시키고, 자꾸 달라붙는 베레나데에게 억지로 하얀 물약을 먹이고 나서 손을 꽉 잡고, 급하게 색주가를 빠져나왔다.

“ 후아... 살았다. ”

“ 카에이... ? ”

“ 히~익! 베.. 베레나데?! ”

정신없이 달려들 베레나데를 피해 잠시 몇 발자국 물러난 카에이는 더이상 달려들지 않는 베레나데의 모습에 약간 어리둥절해 했다. 그 때 베레나데가 갑자기 카에이를 껴안더니만 입술을 갖다 대었다.
“ 웁?! ”

순간적으로 입맞춤을 당한 카에이는 베레나데와 약간 떨어져서 속았다는 표정으로 베레나데를 바라보며 말했다.

“ 베.. 베레나데?! 아직도 정신 못차린 건가? ”

“ 고마워요. 카에이. ”

“ 응? ”

“ 고마워요. ”

“ 뭐... 뭐가? ”

“ 더 말 안 해도 알잖아요... 고마워요. 고마워요.. 고마워요... ! ”

한 번 더 깊이 카에이를 껴안은 베레나데를, 이번엔 카에이가 밀치지 않았다. 오히려 더욱 베레나데를 꼭 껴안았다.




い(2화. 신칸센 표 2장) 2001年. 5月. 18日 (현대)



케이는 몸을 일으켜서 부엌 겸 식당으로 들어갔다. 그날도 예쁘게 차려진 밥상에 이내 작은 미소가 번져 나왔다. 베르단디가 없는 동안, 느끼지 못했던 기분이였다고 할까. 자리에 앉은 카에이는 소박하면서도 예쁘게 차려진 음식을 맞보았다.

오랫동안 보지 못했던 밤페이가 방금 막 도착한 편지나 우편물을 가져왔다.
대부분이 다, 전기세, 물값, 가스세 따위에 관련 된 것이었다.

“ 응?! 사세노 선배? ” 

사세노 선배는 케이이치가 고등학교 시절 가장 잘 알고 지내던 선배였다. 워낙 넓고 좋은 성격이라 인기도 많았던 것에 비해 케이가 쳐지기는 했지만, 그래도 케이는 여러 면에서 그를 존경하고 있었다.
사세노 선배는 기계공학중, 유체의 이동에 대한 관련 분야인 유체공학분야에 대한 관심이 유별나서 일본 국가산업과학대학에 들어간 이후, 현재는 대학졸업반에 들어가 있었다. 그 선배는 머리 또한 좋아서 그 대학 내에서도 상위클래스 성적을 내고 있었다.
....
편지엔 신칸센 기차표 4개가 들어 있었다. 후쿠오카행이였다. 그 근처에 친구의 별장이 있어서 놀러 갈려고 했었다가 계획이 틀어져서 기차표만 남게 되었다나... 그래서 그곳에서 열쇠를 구할 수 있게 해 줄테니 그곳에서 잠시 놀다 오라는 서신이 들어 있었다.

“ 가.. 갑자기, 왠 후쿠오카? ”

“ 아뇨, 그곳이 아니라.. 거기서 더 내려가서 서남부에 있는 작은 해안마을 근처에 별장이 있다는 거 아닌가요? ”

다시 한번 서신을 읽어보니, 그리 써 있었다. 현재는 일본전체에서 해수면이 가장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 문제 지역이긴 하지만, 해안의 모래가 일본전체에서 가장 흰색 빛을 띄고 있는 곳으로 유명한 곳 이였다.

‘ 크윽.. 선배... 고맙습니다! ’

라는 허무맹랑한 꿈을 꾸고 있는 케이였다만, 그리 순조롭게 진행될리 없지 않을까?
순간, 베르단디가 케이 옆으로 머리를 쑥 내밀어서 케이가 들고 있던 서신을 뺐었다.

“ 베.. 베르단디? ”

베르단디 답지 않은 행동에 놀라 고개를 뒤로 돌린 케이는 긴 금발머리의 모습이 베르단디가 아닌 스쿨드라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스쿨드는 베르단디라는 말을 들은 것에 황당해서 뾰루퉁한 표정을 지은 채, 횅하니 나가 버렸다.

“ 야.. 야! 스쿨드! 내놔~! ”

“ 흥! 또, 흑심품고 있었지? 천만에 말씀! 나랑 언니랑 같이 갈꺼다~ ”

“ 뭐.. 뭐? ”

옆에서 가만히 바라보던 베르단디는 아무 걱정 없다는 듯이 환하게 웃으면서 말했다.

“ 다 같이 가요. 신칸센 표 2개를 더 예약하면 되죠. ”

“ 꽤나 비쌀텐데... ”

“ 괜찮아요. ”

베르단디가 웃으면서 다 먹은 접시를 치웠다. 케이가 왠지 걱정된다는 얼굴로 가만히 앉아 있는데, 스쿨드는 약간은 불만스러운 듯한 얼굴로 방안으로 들어갔다. 방안에는 울드가 몇 일째 TV수련이랄까..? 방안에 박혀서 나오질 않은 채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돌아와서는 더욱더 지독하게 파고드는 듯한 느낌이 드는 케이였다.

갑자기 무언가 알아 차렸다.

“ 베르단디! 원래 여신들은 그곳까지 텔레포트하거나 날아서 갈 수 있지 않어? ”

“ 후훗. 기차 여행이 훨씬 재밌잖아요. ”

‘ 헉.. ;; 지금 내 생활비가 부족한건 생각못할까나. ’

케이가 베르단디와 작은 담소를 나누는 사이에, 시계가 다음 시간을 알리며 째각거리고 있었다. 조용한 침묵이 다가왔다.




う(짧은외전. 저녁의 쓸쓸한 무렵). 시간: 알 수 없음. (현대)




케이는 말없이 울고 있었다. 작은 케이는 가려진 갈 빛의 나뭇대 사이에서 홀로 쭈그려 앉아서 울고 있었다. 오후 일찍부터 시작 된 눈물샘의 퍼짐이.... 저녁놀이 내릴 시간이 되어서는 바짝 말라서 검은 이끼를 보이며, 어둡고, 한없이 어두워 졌다.

잠시 다녀 갔던 곳. 그곳은 케이가 잠시 다녀갔던 곳이였다. 헤어지는 것은 싫었지만 케이는 헤어져야만 했다. 오랫동안은 아니였다. 단 몇 일 이였을지도 모른다. 케이의 작은 웃음과 함께 해주는 그런 즐거운 친구라고 해야 할 것이다.

미안했다. 한없이 미안했다. 아무것도 해주지 못한 채 풀만 집어 뜯고 있었다. 푸른 빛인지 갈색 빛인지.. 아니면 저 멀리서 비춰지고 있는 붉은 햇기의 빛인지 알 수 없었다. 움켜집었음에도 뜯지 못한채 잡고 놓칠 못했다.

친구는 항상 작은 대나무 막대를 가지고 와서 케이와 놀았다. 물을 채우며 놀던 장난은 작은 일에 지나지 않을지 모르지만, 그저 쳐다만 보고 있어도 웃음이 새어 나올듯한 기쁨이 그 친구에겐 묻어있었다.

헤어진다는 건 어떠한 방식으로라도 싫었다. 헤어진다는 것은 그저 한순간의 일이며, 기억 속에서 망각으로써 사라질 것이란 것을 케이는 알고 있었을까..... 그것은 확실하지 않은 채로 케이의 눈물 속에서 흔들렸다.

“ 미안해.... 미안하다구... ”

해 줄 수 있는 말이 없었다. 혼자서 웅얼거림이 더욱더 커져 갔지만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왔다. 케이를 둘러 싸고 있는 나무들이 흔들리면서 나뭇잎의 벌레들이 흔들리면서 비웃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 바보. 바보. 하는듯한 말을 되풀이 한채로. ’

.....

.....

케이가 자리에서 일어 났을즈음에 해는 이미 끝으로 잘 보이지도 않았다.


케이가 이런 일이 있었다고는 하지만 이 울음의 기억이 언제였는지 기억나지 않으니, 이것은 너무나도 신기하고도... 황망하고, 슬픈 기억의 잔재들이였을지도 모른다고 단정지을 수 밖에 없었다.


“ 미안해.... ”

[코멘트, 각각 다른 분께 3개 이상, 또는 조회수 20개 이상일시 6편 쓰겠습니다.]
[너무 늦게 5편 쓴 것. 죄송합니다. 다음부턴 꾸준히 써 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읽어주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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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사랑님의 댓글

여신사랑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흐음... 잘쓰는걸요?! 좀더 박진감있게 표현한다면 좋은 작품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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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Z™님의 댓글

NTZ™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목캔디 나는 딸기 오렌지 레몬 보다 모과 목캔디를 좋아한다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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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Z™님의 댓글

NTZ™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음.. 코멘트 20개는 너무 많소; 아무리 뛰어난 작가라 할지라도 사람수가 한정되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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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치님의 댓글

스케치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앗!! 그건 오타입니다.. 죄송합니다.. 코멘트가 아니라 조회수라고 했던 겁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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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주신킨진님의 댓글

최강주신킨진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조금.. 단조로운 표현법, 전개이군요.. 음.. 하지만 내용은 굿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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