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짱™』오! 나의 여신님 ( 새로운 시작 )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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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01. 예견치 않은 이별..
'으하하핫...!! 케이.. 너는 이제 곧 내가 데리고 간다!! 으하핫.. 기다려라!!'
"으아악!! 헉헉.. 꿈 이였구나.. 꿈에서 왜 마라가... 그건 그렇고 데리고 간다는 뜻은 무슨
뜻이지..."
이른 아침부터 마라가 꿈에 나와 진땀을 흘린 케이였다. 눈을 비비고 시계를 보니 아직 6
시 30분..
"아직 6시 30분 밖에 안됬잖아? 아까 그 꿈 때문에 잠도 안오고.. 일단은 씻고 마당에 가서
청소나 해야겠다..읏차!"
세면대에서 세수를 하다 거울을 보고 생각에 잠긴 케이...
'아... 베르단디가 온지 벌써 3년이 되다가는 구나.. 이때까지 정말 많은 일이 있었지.. 베르
단디가 찾아오고.. 울드, 스쿨드도 와서 정말 행복한 나날들이었어... 거울 속에 비치는 나..
이런 평범한 나에게 이런 행복을 맛보게 해준 세 여신에게 정말 감사해.. 특히 베르단디...
너에 대한 나의 마음은 변치 않아... 비록 인간이고.. 생명도 무한하지는 않지만.. 내 생명이
다할 때까지는 너를 지켜줄게... 꼭...'
「 콰- 아- 앙-!! 」
갑자기 마당 쪽에서 먼가 폭발하는 소리가 났다. 케이도 씻다 말고 마당쪽으로 달려갔다.
"헉헉.. 도대체 무슨 일이야? 앗! 베르단디!!!"
베르단디의 얼굴이 몹시 창백한 상태로 쓰러져있었다. 케이가 얼른 업고 베르단디의 방으
로 옴겼다. 그 소리를 들었던 울드와 스쿨드도 잠에서 깨어나 달려왔다.
"케이.. 방금 전 그 폭발하는 소리 머였어? 앗! 언니!! 케이, 도대체 언니한테 무슨 짓을 한
거야!? 으아앙.. 언니..!!"
"나도 잘 모르겠어.. 씻고 있는 중에 마당 쪽에서 폭발하는 소리가 나더니.. 베르단디가 쓰
러져 있었어.. 울드, 베르단디 상태는 좀 어때?"
"괜찮아.. 아무래도 베르단디가 노래를 부르다 음정 한 군데를 틀렸나봐.. 그래서 프로그램
이 엉키면서 폭발을 일으킨 거 같애.. 지금 베르단디는 아마 하루종일 잠을 잘거야.. 그러니
오늘은 베르단디를 푹 쉬게 내버려 두자.."
베르단디가 혼절해 누워 있는 모습을 본 케이는 안타깝지 않을 수가 없었다. 땀으로 젖은
머리를 수건으로 닦아주고 앞으로 헝클어져 있는 머리카락을 살며시 뒤로 넘겨주는 케이였
다.
"흐흐흑.. 베르단디.. 미안해.. 언제나 지켜주겠다는 약속, 나한테는 너무 힘든 약속이 였던
걸까? 나 참 바보 같아.. 여신을 지켜준다니... 흐흑.. 베르단디 정말 미안해..."
"케...케이씨..."
"앗 베르단디.. 일어나지 말고 푹 쉬어.. 그리고 아무 말도 하지마.."
"케이씨.. 이거는 케이씨 잘못이 아니에요.. 제 실수로.. 그러니.. 아아..."
베르단디는 다시 혼절해버렸다.
"앗! 베르단디!!!"
"괜찮아.. 다시 기절한 것 뿐이야.. 아마도 오늘 하룻동안은 절대로 깨어나지 않을 것 같아..
케이, 스쿨드 베르단디가 쉴 수 있도록 나가자"
"으..응... 베르단디 내일 아침에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보자..."
「 쪽!! 」
케이는 베르단디의 볼에 입을 맞추고 밖으로 빠져 나왔다.
"그냥 나오면 될 것 가지고 볼에 입은 왜 맞추냐?"
"엇.. 그... 그게.. 어서 건강해지라고 일종의 주문이라고나 할까..? 하..하하하"
겸연쩍은 듯 케이가 어색한 동작으로 웃으면서 밖으로 나갔다.
"케이의 뒷 모습이 왠지 쓸쓸해 보여.. 울드 언니도 그렇게 생각해?"
"응... 언제나 같이 있던 베르단디가 없으니 쓸쓸한 것 당연하겠지.. 자 나는 베르단디가 빨
리 회복할 수 있게 약을 만들어 볼까나?"
"언니한테 질 수 없지..!! 나도 밤페이 기능에 힐링 모드를 넣어야지..!!"
한편 베르단디의 자리가 빈 사이드카를 타고 바람을 쐬러 나간 케이, 눈물이 앞을 가려서
제대로 운전을 할 수가 없었다.
"흑흑.. 베르단디가... 지켜주겠다고 약속했는데.. 내가 인간만 아니였다면.. 신들의 능력이
조금이라도 있어서 베르단디에게 도움이라도 줄 수 있었다면.. 이렇게 괴롭지는 않을껀데..
흑흑.. 베르단디 정말 미안해..."
너무 눈물을 많이 흘린 탓일까.. 케이는 눈이 뿌옇게 흐려지는 것을 느꼈다.
"아.. 너무 많이 눈물을 흘렸군... 베르단디는 울드와 스쿨드에 맡기고 기분 전환이나... 아
앗!!"
순간적이였다. 케이가 눈물을 닦는 사이 S자 코스가 나왔던 게 아닌가!!
"안돼!! 으.. 더 이상 핸들이 꺽이지 않아..!! 젠장할!! 으아악!!"
사이드카가 벽에 박으면서 케이가 낭떠러지 쪽으로 날라가 버렸다. 10m쯤 되는 낭떠러지
를 수십번 구른 케이, 온 몸은 피범벅이 되고.. 숨도 쉬지 못할 정도의 통증을 호소했다.
"아... 어... 어쩌다가... 으윽..."
케이가.. 케이가 기절해버렸다... 하지만 아직 미세한 의식 속에서... 마라를 보게 되었다.
"흐흐흐.. 케이 어제 내가 꿈 속에서 한 말 잊었던 것은 아니겠지? 잠시 너의 영혼과 함께
마계로 가야겠다.. 힐드님의 명령이라서.."
"으...마...마라.. 왜.. 이런 짓을... 호..혹시.. 베..베르단디...가 기절한...것도 너...의...으윽..."
"그래! 나의 짓이다.. 흐흐흐 베르단디가 노래를 부르는 틈에 내가 약간의 프로그램을 변경
시켰지. 순간 그것을 느낀 베르단디가 음정을 낮춰서 프로그램이 엉켜 폭발하고 말았지.. 어
때 멋있지 않냐? 그럼 이제 나랑 같이 마계로 가보실까...?"
"으..으.. 마계로 데려가든 말든 너...맘대...로 해.. 하..하지만.. 베...베..르단디에게는 손...도 되
지마..으... 아..알..겠어?"
"오? 이거 무서운 걸? 하지만 나와 힐드님은 베르단디를 괴롭히지 않아! 대신 괴롭힐 사람
은 따로 있지.. 으흐흐흐.."
"이... 나..쁜.... 자.. 식... 허억! 으아아악!!!"
케이의 몸 속에서 희미한 것이 빠져 나오기 시작했다. 곧 그 희미한 것은 마라와 함께 마
계로 사라졌고.. 그 자리에는 케이의 몸만 남아 있었다. 얼마 안 있어 구조원들과 기자들이
나타났다. 구조원들은 케이의 시체(?)를 들어 올리고.. 기자들은 생방송 뉴스를 찍기 시작했
다.
"아아- 이게는 지금 사고 현장입니다. 사이드카를 몰고 가던...??"
기자가 얼버무리자 옆에 있던 촬영진들이 케이의 지갑을 뒤져 주민등록증을 찾아내 이름과
나이를 말해주었다.
"몰고 가던.. 모리사토 케이이치씨가 사고현장에서 숨졌습니다."
그 시각 TV를 보고 있던 울드와 스쿨드가 깜짝 놀랐다.
"언니.. 저거 혹시... 혹시..."
"이럴수가... 케이가... 케이가..."
"아아앙.. 어떡하면 좋아..!! 케이가 죽어버렸어... 으아앙.. 어떻게 하다.. 케이 녀석 무슨 짓
하다가 저런 꼴이 된거야...으아앙..."
울드의 품에 안겨 울음을 터뜨린 스쿨드였다. 울드도 흘러내리는 눈물을 참을 수 없던지..
눈물이 볼을 타고 내렸다. 그 때 어느 정도 회복해서 자신의 방에 있던 그릇들을 갖다 놓으
러 가던 베르단디가 이 소리를 듣고 그릇들을 떨어뜨렸다. 그리고 울드에게 뛰어갔다.
"언니! 거짓말이지? 케이씨가... 케이씨가... 언니.. 지금 농담한거지? 언니.. 나한테 거짓말
한 적 많았잖아... 거짓말이지? 언니...흐흐흑 제발 거짓말이라고 해줘!"
"우리도 슬퍼서 참을 수가 없어.. 어떻게 갑자기 이런 일이..."
"아악!! 케이씨!! 어떻게..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가... 케이씨!! 흐흑흑..."
베르단디는 케이가 죽었다는 사실에 다시 한번 혼절하고 말았다.
"앗! 언니!!"
베르단디가 깨어나자.. 옆에는 죽이 있었고 스쿨드와 울드가 아직까지 눈물을 흘리며 옆에
앉아 있었다.
"베르단디.. 어서 이 죽 먹고 힘을 내... 케이가 죽은 건.. 사고야.. 어쩔 수 없어.. 그러니 우
리 이번 일은 한 인간의 운명을 지켜 봐준거라 치고.. 천계로 다시 돌아가자... 너에게 케이
를 잊으라고는 말 못하겠지만.. 그래도 계약은 무효가 됬어.. 케이가 죽어버렸으니.. 그러니..
정신 차리고 천계로 돌아가자? 응?"
"그래.. 베르단디 언니.. 울드 언니 말이 맞아.. 케이는 우리한테 많은 행복을 주었지만.. 지
금은 어쩔 수 없이 죽어버렸어.. 우리가 신이라도 죽은 인간은 되살릴 수는 없어.. 그러니 우
리 천계로 돌아가자.. 돌아가서 새 생활을 하는거야.. 응?"
".......나...나는... 케이...씨를.... 흐흐흑... 그래.. 돌아가자.. 케이씨는 영원히 내 마음속에.. 남아
있어.. 그러니... 천계로 돌아가자... 아... 케이씨..흐흐흑"
"베르단디 언니...."
새로 썼습니다.. 새로운 주제로 새롭게 부활한 베르짱의 모습을 기대해주세요!!
그리고 코멘트 꼭 달아주세요...제발요... 그게 소설쓰는 낙입니다... 꼭 달아주시길..
'으하하핫...!! 케이.. 너는 이제 곧 내가 데리고 간다!! 으하핫.. 기다려라!!'
"으아악!! 헉헉.. 꿈 이였구나.. 꿈에서 왜 마라가... 그건 그렇고 데리고 간다는 뜻은 무슨
뜻이지..."
이른 아침부터 마라가 꿈에 나와 진땀을 흘린 케이였다. 눈을 비비고 시계를 보니 아직 6
시 30분..
"아직 6시 30분 밖에 안됬잖아? 아까 그 꿈 때문에 잠도 안오고.. 일단은 씻고 마당에 가서
청소나 해야겠다..읏차!"
세면대에서 세수를 하다 거울을 보고 생각에 잠긴 케이...
'아... 베르단디가 온지 벌써 3년이 되다가는 구나.. 이때까지 정말 많은 일이 있었지.. 베르
단디가 찾아오고.. 울드, 스쿨드도 와서 정말 행복한 나날들이었어... 거울 속에 비치는 나..
이런 평범한 나에게 이런 행복을 맛보게 해준 세 여신에게 정말 감사해.. 특히 베르단디...
너에 대한 나의 마음은 변치 않아... 비록 인간이고.. 생명도 무한하지는 않지만.. 내 생명이
다할 때까지는 너를 지켜줄게... 꼭...'
「 콰- 아- 앙-!! 」
갑자기 마당 쪽에서 먼가 폭발하는 소리가 났다. 케이도 씻다 말고 마당쪽으로 달려갔다.
"헉헉.. 도대체 무슨 일이야? 앗! 베르단디!!!"
베르단디의 얼굴이 몹시 창백한 상태로 쓰러져있었다. 케이가 얼른 업고 베르단디의 방으
로 옴겼다. 그 소리를 들었던 울드와 스쿨드도 잠에서 깨어나 달려왔다.
"케이.. 방금 전 그 폭발하는 소리 머였어? 앗! 언니!! 케이, 도대체 언니한테 무슨 짓을 한
거야!? 으아앙.. 언니..!!"
"나도 잘 모르겠어.. 씻고 있는 중에 마당 쪽에서 폭발하는 소리가 나더니.. 베르단디가 쓰
러져 있었어.. 울드, 베르단디 상태는 좀 어때?"
"괜찮아.. 아무래도 베르단디가 노래를 부르다 음정 한 군데를 틀렸나봐.. 그래서 프로그램
이 엉키면서 폭발을 일으킨 거 같애.. 지금 베르단디는 아마 하루종일 잠을 잘거야.. 그러니
오늘은 베르단디를 푹 쉬게 내버려 두자.."
베르단디가 혼절해 누워 있는 모습을 본 케이는 안타깝지 않을 수가 없었다. 땀으로 젖은
머리를 수건으로 닦아주고 앞으로 헝클어져 있는 머리카락을 살며시 뒤로 넘겨주는 케이였
다.
"흐흐흑.. 베르단디.. 미안해.. 언제나 지켜주겠다는 약속, 나한테는 너무 힘든 약속이 였던
걸까? 나 참 바보 같아.. 여신을 지켜준다니... 흐흑.. 베르단디 정말 미안해..."
"케...케이씨..."
"앗 베르단디.. 일어나지 말고 푹 쉬어.. 그리고 아무 말도 하지마.."
"케이씨.. 이거는 케이씨 잘못이 아니에요.. 제 실수로.. 그러니.. 아아..."
베르단디는 다시 혼절해버렸다.
"앗! 베르단디!!!"
"괜찮아.. 다시 기절한 것 뿐이야.. 아마도 오늘 하룻동안은 절대로 깨어나지 않을 것 같아..
케이, 스쿨드 베르단디가 쉴 수 있도록 나가자"
"으..응... 베르단디 내일 아침에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보자..."
「 쪽!! 」
케이는 베르단디의 볼에 입을 맞추고 밖으로 빠져 나왔다.
"그냥 나오면 될 것 가지고 볼에 입은 왜 맞추냐?"
"엇.. 그... 그게.. 어서 건강해지라고 일종의 주문이라고나 할까..? 하..하하하"
겸연쩍은 듯 케이가 어색한 동작으로 웃으면서 밖으로 나갔다.
"케이의 뒷 모습이 왠지 쓸쓸해 보여.. 울드 언니도 그렇게 생각해?"
"응... 언제나 같이 있던 베르단디가 없으니 쓸쓸한 것 당연하겠지.. 자 나는 베르단디가 빨
리 회복할 수 있게 약을 만들어 볼까나?"
"언니한테 질 수 없지..!! 나도 밤페이 기능에 힐링 모드를 넣어야지..!!"
한편 베르단디의 자리가 빈 사이드카를 타고 바람을 쐬러 나간 케이, 눈물이 앞을 가려서
제대로 운전을 할 수가 없었다.
"흑흑.. 베르단디가... 지켜주겠다고 약속했는데.. 내가 인간만 아니였다면.. 신들의 능력이
조금이라도 있어서 베르단디에게 도움이라도 줄 수 있었다면.. 이렇게 괴롭지는 않을껀데..
흑흑.. 베르단디 정말 미안해..."
너무 눈물을 많이 흘린 탓일까.. 케이는 눈이 뿌옇게 흐려지는 것을 느꼈다.
"아.. 너무 많이 눈물을 흘렸군... 베르단디는 울드와 스쿨드에 맡기고 기분 전환이나... 아
앗!!"
순간적이였다. 케이가 눈물을 닦는 사이 S자 코스가 나왔던 게 아닌가!!
"안돼!! 으.. 더 이상 핸들이 꺽이지 않아..!! 젠장할!! 으아악!!"
사이드카가 벽에 박으면서 케이가 낭떠러지 쪽으로 날라가 버렸다. 10m쯤 되는 낭떠러지
를 수십번 구른 케이, 온 몸은 피범벅이 되고.. 숨도 쉬지 못할 정도의 통증을 호소했다.
"아... 어... 어쩌다가... 으윽..."
케이가.. 케이가 기절해버렸다... 하지만 아직 미세한 의식 속에서... 마라를 보게 되었다.
"흐흐흐.. 케이 어제 내가 꿈 속에서 한 말 잊었던 것은 아니겠지? 잠시 너의 영혼과 함께
마계로 가야겠다.. 힐드님의 명령이라서.."
"으...마...마라.. 왜.. 이런 짓을... 호..혹시.. 베..베르단디...가 기절한...것도 너...의...으윽..."
"그래! 나의 짓이다.. 흐흐흐 베르단디가 노래를 부르는 틈에 내가 약간의 프로그램을 변경
시켰지. 순간 그것을 느낀 베르단디가 음정을 낮춰서 프로그램이 엉켜 폭발하고 말았지.. 어
때 멋있지 않냐? 그럼 이제 나랑 같이 마계로 가보실까...?"
"으..으.. 마계로 데려가든 말든 너...맘대...로 해.. 하..하지만.. 베...베..르단디에게는 손...도 되
지마..으... 아..알..겠어?"
"오? 이거 무서운 걸? 하지만 나와 힐드님은 베르단디를 괴롭히지 않아! 대신 괴롭힐 사람
은 따로 있지.. 으흐흐흐.."
"이... 나..쁜.... 자.. 식... 허억! 으아아악!!!"
케이의 몸 속에서 희미한 것이 빠져 나오기 시작했다. 곧 그 희미한 것은 마라와 함께 마
계로 사라졌고.. 그 자리에는 케이의 몸만 남아 있었다. 얼마 안 있어 구조원들과 기자들이
나타났다. 구조원들은 케이의 시체(?)를 들어 올리고.. 기자들은 생방송 뉴스를 찍기 시작했
다.
"아아- 이게는 지금 사고 현장입니다. 사이드카를 몰고 가던...??"
기자가 얼버무리자 옆에 있던 촬영진들이 케이의 지갑을 뒤져 주민등록증을 찾아내 이름과
나이를 말해주었다.
"몰고 가던.. 모리사토 케이이치씨가 사고현장에서 숨졌습니다."
그 시각 TV를 보고 있던 울드와 스쿨드가 깜짝 놀랐다.
"언니.. 저거 혹시... 혹시..."
"이럴수가... 케이가... 케이가..."
"아아앙.. 어떡하면 좋아..!! 케이가 죽어버렸어... 으아앙.. 어떻게 하다.. 케이 녀석 무슨 짓
하다가 저런 꼴이 된거야...으아앙..."
울드의 품에 안겨 울음을 터뜨린 스쿨드였다. 울드도 흘러내리는 눈물을 참을 수 없던지..
눈물이 볼을 타고 내렸다. 그 때 어느 정도 회복해서 자신의 방에 있던 그릇들을 갖다 놓으
러 가던 베르단디가 이 소리를 듣고 그릇들을 떨어뜨렸다. 그리고 울드에게 뛰어갔다.
"언니! 거짓말이지? 케이씨가... 케이씨가... 언니.. 지금 농담한거지? 언니.. 나한테 거짓말
한 적 많았잖아... 거짓말이지? 언니...흐흐흑 제발 거짓말이라고 해줘!"
"우리도 슬퍼서 참을 수가 없어.. 어떻게 갑자기 이런 일이..."
"아악!! 케이씨!! 어떻게..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가... 케이씨!! 흐흑흑..."
베르단디는 케이가 죽었다는 사실에 다시 한번 혼절하고 말았다.
"앗! 언니!!"
베르단디가 깨어나자.. 옆에는 죽이 있었고 스쿨드와 울드가 아직까지 눈물을 흘리며 옆에
앉아 있었다.
"베르단디.. 어서 이 죽 먹고 힘을 내... 케이가 죽은 건.. 사고야.. 어쩔 수 없어.. 그러니 우
리 이번 일은 한 인간의 운명을 지켜 봐준거라 치고.. 천계로 다시 돌아가자... 너에게 케이
를 잊으라고는 말 못하겠지만.. 그래도 계약은 무효가 됬어.. 케이가 죽어버렸으니.. 그러니..
정신 차리고 천계로 돌아가자? 응?"
"그래.. 베르단디 언니.. 울드 언니 말이 맞아.. 케이는 우리한테 많은 행복을 주었지만.. 지
금은 어쩔 수 없이 죽어버렸어.. 우리가 신이라도 죽은 인간은 되살릴 수는 없어.. 그러니 우
리 천계로 돌아가자.. 돌아가서 새 생활을 하는거야.. 응?"
".......나...나는... 케이...씨를.... 흐흐흑... 그래.. 돌아가자.. 케이씨는 영원히 내 마음속에.. 남아
있어.. 그러니... 천계로 돌아가자... 아... 케이씨..흐흐흑"
"베르단디 언니...."
새로 썼습니다.. 새로운 주제로 새롭게 부활한 베르짱의 모습을 기대해주세요!!
그리고 코멘트 꼭 달아주세요...제발요... 그게 소설쓰는 낙입니다... 꼭 달아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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